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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도심, 국화향기 가득한 가을 정원 대변신

곳곳마다 가을 내음 가득한 힐링 쉼터 조성 눈길

  • 웹출고시간2021.09.27 11:21:50
  • 최종수정2021.09.27 11:21:50

단양군이 단양읍 상상의 거리, 장미터널 등 시가지와 하괴삼거리, 성신후문 회전교차로 등 총 6곳에 조성한 가을 내음 가득한 힐링 쉼터.

[충북일보] 녹색쉼표 단양군이 장기화되는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을 위해 도심 곳곳을 국화향기 가득한 가을 정원으로 변신시켜 눈길을 끈다.

군은 단양읍 상상의 거리, 장미터널 등 시가지와 하괴삼거리, 성신후문 회전교차로, 단양소방서 입구 교차로 도로변 등 총 6곳에 꽃탑 조형물 8점과 국화 꽃묘 6종을 전시해 가을 내음 가득한 힐링 쉼터로 조성했다고 27일 밝혔다.

가장 큰 규모로 조성된 다누리센터 앞 상상의 거리에는 물고기, 황금마차, 초가집 등 각양각색의 조형물과 감성문구인 'I ♥ U' 모형을 1만 본이 넘는 소국, 댑싸리, 임파첸스 등으로 꾸며내 도심 속에서 즐길 수 있는 작은 가을 숲을 선보였다.

또 주민들이 산책코스로 애용하는 단양읍 장미터널 주변에는 꽃사슴, 수레마차 조형물과 기린, 코끼리 등 토피어리 모형에 5천 본의 국화 화분과 아스타, 포인세티아 등 꽃묘를 전시해 가족, 연인이 소중한 추억을 쌓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여기에 하괴삼거리, 성신후문 원형교차로, 소방서 교차로에는 7천 본의 국화와 함께 각양각색의 하트 꽃탑 조형물을 설치해 단양을 오가는 사람들이 아름다운 꽃 정원을 감상하며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태풍 '찬투'로 인해 당초 계획보다 연기돼 지난 17일부터 가을 국화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한 군은 추석 명절 지역을 방문할 귀성객과 주민들을 위해 서둘러 사업을 추진한 덕분에 다행히도 다채롭게 조성한 가을 국화 정원을 선보일 수 있었다.

코로나19로 지친 사람들은 연휴기간 도심에 곳곳에 새롭게 조성된 국화 정원을 감상하며 국화 향에 취해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으며 가을 정원 속에서 여유 있는 시간을 보냈다.

군이 조성한 가을 국화정원은 다음달 초쯤 만개해 청명한 가을하늘과 대조되는 노랗고 빨간 꽃망울이 더해져 약 한 달 간 장관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장기화 되는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을 위한 힐링과 치유의 장소로 조성된 가을 국화정원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방문객과 주민들은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흠뻑 느끼며 안전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아름답고 안전한 단양을 조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4절기 중 점차 밤이 길어지는 추분(秋分)이 지난 단양에는 소백산의 구절초, 투구꽃 등 야생화와 멸종위기야생식물인 단양쑥부쟁이가 꽃망울을 터트리며 완연한 가을 정취를 뽐내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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