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올가을 속리산 천왕봉과 문장대 등 고지대의 단풍을 구경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25일 속리산 단풍사진 4컷을 공개하면서 "올해 속리산 천왕봉과 문장대 등 고지대에 갑작스런 한파로 서리가 일찍 내려 단풍을 감상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속리산사무소가 공개한 사진에는 이맘때면 한창 붉게 물들어 있어야 할 나뭇잎이 서리를 맞아 갈색으로 변했거나 떨어져 앙상한 가지만 있다. 문장대 부근은 물론 천왕봉 주변도 마찬가지다. 문장대와 천왕봉 사이 능선도 회색빛 일색이다. 속리산사무소 관계자는 "해발 1천m 고지대인 문장대와 천왕봉의 올해 단풍은 끝났다고 보면 된다"며 "그나마 속리산에서 단풍을 구경할 수 있는 곳은 법주사 오리숲~세조길~세심정 구간 정도"라고 말했다. 속리산사무소는 법주사 주변 세조길 등 저지대의 단풍은 다음 주를 시작으로 11월 첫 주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했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한국철도 제천관리역이 '위드 코로나'를 대비해 KTX이음과 관광택시를 이용할 수 있는 3가지 가을단풍 관광 여행상품을 출시한다. 제천 착한여행(당일), 프리미엄 리솜 제천 착한여행(1박2일), 단양 착한 여행(당일) 등 세 상품 모두 충청북도에서 관광택시 이용객 1인당 1만5천원, 최대 6만원(당일)을 지원한다. 특히 제천상품은 제천시에서 청풍호 케이블카 요금을 일부 지원하며 한국관광공사에서는 친환경 열차인 KTX이음 상품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친환경 대나무 칫솔을 제공한다. 제천 착한여행상품은 철도이용고객에게 제천관광택시를 타고 5시간 동안 가을단풍이 아름다운 '한반도의 중심' 청풍호 관광, 청풍호 케이블카, 모노레일과 지난 22일 개통한 옥순봉 출렁다리(길이 222m)로 이어지는 가을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프리미엄 리솜 착한여행은 제천의 명품호텔로 올해 신축한 리솜 포레스트에서 편안한 1박 힐링여행을, 단양 착한여행상품은 단양 주요관광지인 도담삼봉, 만천하스카이워크, 충주호 유람선, 단양강 잔도길, 구경시장 등을 여행하는 택시 패키지 상품으로 올해 말까지 운영한다. 이재철 제천관리역장은 "이 상품은 위드코로나 시대에 친환경 열
충북 단양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며 고구려의 역사가 숨 쉬는 곳이다. 도담삼봉, 사인암, 옥순봉, 석문 등 아름다운 단양팔경과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동굴이 많은 단양은 지금 국화 향기 가득한 가을 정원으로 대변신했다. 단양군은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을 위해 단양읍 상상의 거리, 장미 터널 등 시가지와 하괴삼거리, 성신 후문 회전교차로, 단양소방서 입구 교차로 도로변 등 총 6곳에 꽃탑 조형물 8점과 국화 꽃모 6종을 전시해 도심 속 가을 정취 가득한 쉼터로 조성했다. 가을 국화정원은 10월에 만개해 파란 가을 하늘 아래 노랗고 빨간 꽃망울들이 약 한 달간 장관을 이룰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단양 톨게이트를 나와 단양 시가지로 들어가는 길목에 있는 성신양회 시멘트 회사 후문 쪽 회전교차로에도 아름다운 하트 꽃 탑 조형물 8점, 국화 꽃모 6종이 전시돼있어 시멘트 공장을 배경으로 교차로 작은 정원이 탄생했다. 단양읍 시가지에 들어서면 대왕 버섯을 연상케 하는 귀엽고 이색적인 가로수가 눈에 들어온다. 타원형의 갓을 쓴 듯한 버섯 모양의 가로수들이다. 이 가로수는 단풍나뭇과에 속하는 복자기나무인데 수년 동안 가꾸고 다듬어 조성한 복자기 가로수 길이라
[충북일보] 충주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심신이 지친 시민들에게 마음의 안정을 선물하는 '2021 국화꽃 전시회'를 개최한다. 11월 10일까지 진행되는 올해 국화꽃 전시회는 시청 앞 광장, 로비 등 청사 주변에 1천400여 점의 국화를 전시해 시민들에게 가을 향기를 물씬 풍기는 아름다움을 선보일 예정이다. 충주시 꽃 묘장에서 지난 5월부터 직접 재배한 국화는 충주시 마크와 하트모형 등 다양한 형태의 작품으로 전시된다. 특히 야간에는 LED등과 다양한 조명을 설치해 색다른 모습을 감상할 수 있도록 꾸며져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충주시의 시화인 국화로 이루어진 전시회를 통해 시민들의 마음이 회복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방문객들은 2m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최고의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는 활옥동굴의 올해 입장객 수가 35만 명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활옥동굴 측에 따르면 올해 누적 유료입장객 수가 24일 오전 10시 20분경 3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연초에 세웠던 2021년도 목표액 30만 명을 68일이나 앞당겨 달성한 수치다. 행운의 주인공은 부산광역시 서구 송도에서 자영업을 운영하는 최상길(71) 씨 가족(9명)이다. 활옥동굴 측은 최 씨 가족에게 꽃다발과 소정의 활옥동굴 생산품을 선물로 제공했다. 최 씨는 "30만 번째 입장객이 돼 기쁘다. 지인에게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전국 최고의 관광명소가 되길 기대한다" 말했다. 활옥동굴 측은 이날 입장객 중 300여명에게 활옥동굴에서 판매하는 활옥비누를 무료로 제공하고, 고객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코로나19로 조촐하게 열린 환영행사에서 활옥동굴 이영덕 회장은 "코로나19 속에서 작년 대비 입장객이 45% 증가해 상당히 선전한 한 해로 기억될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에는 50만 명의 입장목표를 세우고, 2025년도에는 100만 명 관광시대를 개척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청풍호를 가로 질러 옥순봉을 연결하는 '제천 옥순봉 출렁다리'를 완공하고 지난 22일 개통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천 제천시장, 배동만 제천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엄태영 국회의원과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출렁다리 개통을 축하했다. '제천 옥순봉 출렁다리'는 1985년 충주댐 건설로 단절된 수산면 괴곡리 자연마을 옛길 복원을 통한 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해소하고 명승 제48호 옥순봉을 연결하는 명품탐방로 조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추진됐다. 2015년 중부내륙광역관광개발사업 기본계획에 따라 사업을 시작, 지난 6월 공사에 착수해 1년 4개월여 만에 그 모습을 선보이게 됐다. 이 출렁다리는 국·도비를 포함한 총 85억 원의 예산을 들여 조성한 길이 222m, 폭 1.5m로 조성된 무주탑방식으로 탐방로 408m, 관광편익시설(화장실·소매점·매포소 등), 주차장, 주차장 연결데크 등과 함께 조성됐다. 개장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당분간 휴일 없이 운영할 계획이며 이용요금은 내년 3월까지는 무료로 4월 1일부터는 요금 3천원을 받고 '제천화폐 모아'로 2천원을 환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청풍호
[충북일보 ]세종시내와 주변 주요 관광지를 버스를 타고 여행할 수 있는 '세종시티투어'가 25일(월)부터 다시 운영된다. 코로나19 사태가 악화되면서 운영이 중단된 지 약 3개월만이다. 세종시 관광협회가 세종시의 위탁을 받아 운영하는 시티투어는 주제 별로 △행복도시(신도시) △힐링(치유) △공주 및 대전 연계 △역사문화 △농촌체험 등 10가지(운영 예정 포함)로 구분된다. 투어는 시종시 홈페이지(www.sejong.go.kr)나 시 관광협회(☎044-867-6919)를 통한 예약제로 운영된다. 1인당 요금은 어른 2천 원·청소년 1천 원이나 ,미취학 어린이· 65세 이상·국가유공자·군인· 복지카드 소지자 등은 무료다. 버스 출발지(출발 시각)는 △조치원역(오전 10시) △오송역(오전 10시 30분) △세종호수공원(오전 10시 30분) 등 3곳이다. 하지만 투어버스는 코로나 백신 접종을 마쳤거나, 여행 참가 3일 이내에 검사를 통해 '음성(환자 아님)' 판정을 받은 사람만 탈 수 있다. 지난 7월 1일 운영이 재개된 세종시티투어는 코로나 사태가 악화됨에 따라 3주 만에 다시 중단했다. 세종시 관계자는 "코로나 사태가 진
[충북일보] 도담삼봉을 비롯한 단양지역 주요 관광지 4곳과 의림지 등 제천지역 주요 관광지 4곳이 '충청북도 내 인기 주요관광지점 TOP 10'에 이름을 올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운영하는 관광지식정보시스템 주요관광지점 입장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도담삼봉은 269만2천25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며 압도적으로 도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단양 구담봉이 91만529명을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으며 만천하스카이워크, 사인암 등 주요관광지점 TOP 10에 4곳이 포함됐다. 여기에 제천 의림지는 67만7천843명이 찾아 도내 관광지 중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청풍면 만남의 광장은 61만6천135명으로 도내 5위를, 봉양읍 배론성지는 52만1천834명으로 7위, 한방생명과학관은 43만3854명으로 10위에 올랐다. TOP 10 대부분이 도내 북부지역에 집중된 가운데 보은군에 위치한 속리산국립공원(6위)과 솔향공원(9위)이 TOP 10에 포함됐다. 도내 인기 관광지 중 단양 4곳의 방문객 합계는 472만 명을, 제천 4곳의 방문객 합계는 225만 명을 기록했다. 충북 도내 전체 TOP 10 중 8곳이 단양과 제천에 집중되며 관광도시로서의 면모를
[충북일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휴식의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에 조성한 '휴(休) 자연치유정원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17일 64년만의 10월 한파로 일부 꽃이 피해를 입었지만 서리를 이기고 핀 국화는 어느 때 보다 화사하고 은은한 향을 내고 있어 센터를 방문한 어린이를 비롯한 가족단위 방문객 등 시민들에게 큰 만족감을 선사하고 있다. 정원을 방문한 한 시민은 "추위를 이겨내고 핀 국화라 더 아름답게 느껴진다"며 "꽃으로 가득한 공간에서 잠시 코로나를 잊고 지친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휴 자연치유정원은 지난 19일 개장해 오는 24일까지 자율 개방하며 가을국화, 구절초 등 가을꽃이 화사하게 핀 야외정원과 지역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돼 한층 더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단,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농업기술센터 방문 시 필히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는 필수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진천읍 연곡리에 위치한 만뢰산자연생태공원 내 밀원식물원을 산림공원으로 새 단장해 방문객들에게 선보인다. 21일 군에 따르면 진천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천혜의 자연경관을 제공하고 자연보전, 환경교육 등을 위해 11만8천507㎡ 규모의 만뢰산자연생태공원을 조성해 지난해 2009년 5월 개원했다. 이곳에는 △자연생태연못 △자생수목원 △밀원식물원 △야생초화원 △화계단 △어린이 물놀이장 △곤충관찰원 등으로 조성된 생태공원은 도심형 공원과는 차별화된 체험형 공원으로 방문객들에게 힐링의 공간을 제공해 왔다. 군은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경관과 편안한 휴게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2억3천5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생태공원 내 밀원식물원을 산림공원으로 재정비했다. 산림공원에는 칠자화 등 교목 115주와 관목 5천461주, 다양한 초화류를 식재해 생태 학습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방문객들의 휴시 공간인 파타일 앉음벽과 추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하트 그네 포토존도 설치했다. 군 관계자는 "방문객들의 입소문을 타며 만뢰산생태공원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며 "산림공원 공간까지 생긴 만뢰산자연생태공원이 전국 힐링의
[충북일보] 옥천군 군북면 추소리에 위치한 '부소담악'이 인구 145만 대전시민의 나들이 코스로 사랑받는 이유는 700m길게 늘어선 기암절벽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곳을 오가는 길의 정겨움이 더할 나위 없이 좋아서다. 부소담악은 지난 2019년 옥천군이 선정한 관광명소 9경 중 세 번째에 해당될 정도로 주변 풍광이 아름다운 곳이다. 금강 대청호로 흘러드는 서화천의 끝자락으로 이 일대는 전형적인 감입곡류를 띤다. 그러다 보니 그곳에 이르는 길도 구불구불하여 거북이처럼 느릿하게 움직여야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다. 부소담악 가는 길은 군북면행정복지센터(군북면 이백길 8)를 출발점으로 삼으면 된다. 복지센터 앞에는 경부선 철도와 경부고속도로가 지난다. 그 아래로 차량 통행을 위한 굴다리가 있는데 옥천 주민들은 이 다리를 '이백리 굴박스'라고 부른다. 일방통행만 가능했던 좁은 길이었는데 지난 2014년 확장공사를 통해 양방 통행이 가능해졌다. 굴박스를 지나 우회전 하면 굴곡 도로가 시작된다. 이 지점에서 5㎞정도 가면 사찰 황룡사(군북면 환산로 513)가 보인다. 여기까지 굴곡이 얼마나 심한지 38번이나 운전대를 꺾어야 도착할 수 있다. 이 사찰 앞 주차장이 부
△모산비행장 제천 모산비행장은 백일홍이 물들어 있다. 하늘 위에서 내려다보고 싶을 정도로 알록달록 예쁘게 피었다. 10일 이상 가는 꽃이 없다 해서 화무십일홍이라는 말이 있는데 예외인 꽃이 백일홍이다. 백일홍은 초롱꽃목 국화과의 한해살이풀로서 백일초라고도 부른다. 꽃이 100일 이상 간다고 붙여진 이름이다. 귀화식물로 잡초에서 계속 개량해 오늘날 백일홍이 됐다고 한다. 제천 모산비행장은 온통 백일홍이 만발했다. 이 많은 꽃을 어떻게 피웠는지 궁금할 정도다. 올여름 더웠던 탓인지 아름다운 꽃 색깔이 어느 해보다 선명하다. 쨍한 색상을 나타내고 있다. 화려한 풍경 속 포토존도 마련돼있다. 벤치에 앉아서 뒤의 백일홍과 사진을 찍으면 인생 사진이 나온다. 어디 가서 이렇게 많은 백일홍과 사진을 찍을 수 있을까. 요즘처럼 가을하늘과 함께 어우러지는 백일홍은 더욱 예쁘다. 필자가 방문한 날은 흐린 날씨였는데 사진이 이 정도면 맑은 날씨에는 어떨지 상상이 안 간다. 백일홍 꽃 색깔도 다양하다. 붉은색, 노란색, 분홍색에 모양도 가지각색이다. 중간중간 예쁜 문구도 있다. 안에서 찍으면 좋지만 꽃이 상하기에 보기만 하면 좋겠다. 한여름 해바라기에 이어 백일홍까지…
[충북일보] 괴산군 문광면 양곡저수지 은행나무길이 노랗게 물들며 가을정취를 물씬 풍기고 있다. 19일 군에 따르면 지역 명품 관광지인 은행나무길 단풍이 이번 주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은행나무 길은 1977년 양곡리(반느실) 마을 김환인 노인이 은행나무 200그루 기증을 시작으로 주민들의 노력이 더해져 전국에서 찾아오는 아름다운 길로 탄생했다. 사계절 아름다운 곳이지만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가을은 노란 은행잎이 주변을 황금빛으로 물들이고 있다. 저수지에 비친 은행나무 풍경은 사진을 찍는데 제격이다. 저수지 물안개가 은행나무와 어우러져 자아내는 몽환적 풍경은 수많은 사진작가들이 찾는 명소가 되고 있다. 군은 매년 10월 이 곳에서 축제를 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취소했다. 하지만 로컬푸드 장터를 운영해 주민들이 수확한 과일·채소 등 농산물을 11월14일까지 판매한다. 은행나무 길은 2013년 '비밀', 2019년 '동백꽃 필 무렵', 2020년 '더킹: 영원의 군주' 등 드라마 촬영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예능프로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3'가 양곡저수지에서 촬영했다. 주변에는 포토존 6곳과…
[충북일보] 지난 주말 64년만의 가을 한파에도 녹색쉼표 단양군이 방문객과 지역 주민들을 위해 조성한 도심 국화정원에는 알록달록 국화꽃이 만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은 장기화되는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과 방문객들을 위해 지난달 초 단양읍 상상의 거리, 장미터널 등 시가지와 성신후문 회전교차로 도로변 등에 각양각색의 꽃탑 조형물을 설치해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군은 이달 말까지 단양읍 상진리 관문과 단양강잔도 입구에 국화조형물 40점과 화분 2천500분을 추가 설치해 단양 곳곳을 힐링과 치유의 명소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단양읍 상상의거리 국화정원 - 단양읍 상상의거리 국화정원2 - 단양읍 상진리 관문 국화정원 - 단양읍 장미터널 국화정원 - 성신양회 후문 회전교차로 - 가을 한파에도 단양 도심은 알록달록 국화꽃 만발 코로나19로 지친 군민과 방문객 위해 각양
[충북일보] 증평군이 본격적인 가을을 맞이해 보강천 미루나무 숲과 주요 도로변에 형형색색의 국화 및 코스모스 등 4만 본을 식재해 국화향기를 내뿜고 있다. 군은 꽃모장에서 직접 재배한 다양한 크기의 국화 화분 300여개를 미루나무 숲에 전시해 입체적인 풍경을 선사하고 있으며, 지난 8월 보강천변에 파종한 해바라기도 만개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포토존도 갖추고 있어 가을의 추억과 낭만도 남길 수 있다. 내달까지는 국화 등 만개한 가을꽃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아름다운 미루나무 숲과 보강천변 꽃길거리의 형형색색의 꽃을 통해 가을의 정취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수칙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미루나무 숲 국화 (6) - 증평군이 보강천 미루나무숲에 4만본의 국화를 식재해 주민들에게 공개했다. / 증평군 사본 -미루나무 숲 국화 (1) - 증평군이 보강천 미루나무숲에 4만본의 국화를 식재해 주민들에게 공개했다. / 증평군 사본 -미루
[충북일보] 음성품바축제가 실시간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음성군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22회 음성품바축제를 실시간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음성품바축제는 '품바, 사랑과 나눔으로 치유하다'를 슬로건으로 펼쳐진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정서적·사회적 우울감에 빠진 국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재미와 웃음을 선사한다. 올해는 직접 현장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안방에서 유튜브 채널(음성품바축제)로 만날 수 있다. 전국 품바 길놀이 퍼레이드 공연을 시작으로 품바&래퍼 콜라보(협업) 공연과 전국 청소년 품바댄스 경연대회, 글로벌 품바 래퍼 경연대회, 품바왕 선발대회 등 풍성한 볼거리를 현장감 있게 보여준다.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품바&래퍼 콜라보 공연은 음성품바축제가 시대 변화의 중심에서 미래 지향의 지속가능한 축제로 발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해 글로벌품바래퍼 경연대회 수상자와 유명 품바들이 개척한 새로운 장르다. 또 1회부터 20회까지 품바축제에서 찍은 추억의 사진과 지역 내 풍경, 관광지 사진을 공모 주제로 한 음성&품바 추억의 사진 공모전은 품바패션공모전과 함께 수상작을 축제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음성읍 설성공원 음
[충북일보] 증평군이 어린이들을 위해 조성한 자전거 공원이 외국인들이 즐겨찾는 '핫 플레이스'로 등장했다. '어린이 자전거 공원'은 증평군이 자전거도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3년 11억7천만 원을 들여 9천812㎡의 부지에 어린이교통안전교육장 등과 증평읍 시가지를 미니어처로 조성해 어린이들의 교통안전 교육을 자유롭게 배우고 익히게 하고 있다. 자전거 공원은 미니어처로 증평읍 시가지와 우체국, 병원, 소방서, 약국 등의 건물과 도로, 철도, 건널목 등을 조성해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의 유아들이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조성했다. 이곳이 미니어처로 조성됐다는 소식을 접한 일본과 중국인을 비롯한 외국인들은 주말 등을 이용해 이곳을 방문해 사진 촬영 장소로 활용하고 있다. 올해에만 이곳을 찾은 외국인을 포함한 방문객은 지난 6월말 기준으로 1만7천여명으로 코로나19가 잦아들면 방문객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7일 이곳을 찾은 일본인 이치오(여·28)씨는 "미니어처로 소문이 났다고 해서 왔는데 시골에 조성돼 자연과 조화롭게 어울리고 있다"며 "친구들에게 사진을 보내줬다. 다들 부러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증평시내에서 택시를…
[충북일보] 구독자 795만 명의 인기유튜버 '햄지'가 브이로그(Vlog)를 통해 여행하기 좋은 괴산의 주요 관광지 홍보에 나섰다. 18일 괴산군에 따르면 유튜버 '햄지'는 먹방 전문 유튜버로 브이로그와 여행 영상을 업로드하는 '집나간 햄지'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이 채널은 약 32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홍보영상은 충북도와 5개 시·군(청주·증평·진천·괴산·음성)이 공동 운영하는 중부권 관광협의회사업 중 증평군 주관사업 '찾아가는 설명회'의 하나로 제작됐다. 도내 중부권의 주요 관광지를 자유롭게 여행하는 형식으로 만들었다. 햄지가 방문한 괴산의 주요명소는 산막이옛길, 연하협구름다리, 문광은행나무길이다. 유튜버 햄지는 산막이옛길에서 모터보트를 타고 괴산호를 유람하며 연하협구름다리의 절경을 감상하는 모습을 담았다. 문광은행나무길에서는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으며 곧 절정을 맞이할 문광은행나무길을 알렸다. 군 관계자는 "괴산의 관광명소가 유튜버의 흥미롭고 생생한 소개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여행하기 좋은 시기, 괴산을 많이 찾아주셨으면 한다" 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물 따라 걷기 좋은 산책 장소를 찾아 충주 수룡계곡에 다녀왔다. 충주시 노은면 수룡리에 있는 수룡계곡은 맑은 물과 싱그러운 자연이 기다리는 가족 여행지로 인기가 많은 곳이다. 이번에 처음 찾아가본 수룡계곡은 넓은 주차장과 다양한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잠시 머물기 좋은 장소였다. 외부활동 제한이 있기 전에는 전국적으로 입소문난 캠핑 맛집이었다고 한다. 계곡 입구에 서있는 표지석에 '용이 승천한 수룡계곡'이라고 적혀 있다. 용이 승천한 계곡이라니 얼마나 자연경관이 아름답고 깨끗할지 기대가 됐다. 수룡계곡은 수룡폭포로 더 유명하다. 3단으로 내려오는 시원한 물줄기가 아름답다는 수룡폭포는 수룡계곡에서 약 700m 떨어진 곳에서 볼 수 있다. 표지판을 따라 산길을 올라가면 폭포가 등장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필자도 수룡폭포까지 방문해보고 싶었지만 밤새 자란 이끼 때문인지 바위가 미끄럽고 풀이 많아 아쉬움을 뒤로한채 다음을 기약했다. 다음 폭포 방문 여행에 대한 설렘을 남긴 채 계곡을 둘러보며 가을의 여유를 만끽해봤다. 수룡계곡은 최근 관광지 조성 작업으로 인해 초입 부분부터 굉장히 깨끗하고 넓은 길이 만들어지고 있었다. 계곡을 중심으로 잘 다듬어진 산책로
[충북일보] 녹색쉼표 단양군의 힐링 쉼터 단양생태체육공원이 차박 명소로 방문객들의 큰 사랑을 받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고 있다. 도담삼봉, 단양강 등 아름다운 주변 풍광을 자랑하는 단양생태체육공원은 최근 블로그와 SNS을 통해 전국적인 차박 성지로 급부상하며 휴식과 힐링을 즐기려는 캠핑족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바쁜 일상을 벗어나 야외에서 자연과 함께 여유를 즐길 수 있단 점에서 치솟는 캠핑의 인기를 반영한 듯 단양생태체육공원에는 매주 주말이면 각양각색의 캠핑카들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 단양생태체육공원은 축구장·야구장·파크골프장 각 1면, 주차장 100면, 생태습지 1곳, 자전거도로(2천468m), 간이화장실 등 각종 편의시설을 모두 갖춘 점이 그 비결로 꼽힌다. 특히 단양 도심에 위치해 지역에 체류하며 인근 맛집을 이용하고 주요 관광 명소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단 점이 이점으로 작용하며 지역경제에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단출하게 떠나는 최신 차박 트렌드에 맞춰 지역의 유명 먹부림 명소인 단양구경시장을 찾아 장을 보고 음식을 구입하는 캠핑족들이 많아짐에 따라 지역 상인과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하지만…
[충북일보] 오는 22일 개통하는 제천 옥순봉 출렁다리의 이용료가 당초 2천원에서 3천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제천시에 따르면 제천시의회는 시가 옥순봉 출렁다리 이용요금 책정을 위해 제출한 '제천시 관광레포츠시설물 관리조례 개정안'을 수정 의결했다. 애초 시는 이용요금 2천원을 받은 뒤 전액을 지역화폐 '모아'로 이용자에게 돌려주는 방식으로 옥순봉 출렁다리를 운영하려 했으나 시의회는 이를 1000원 증액했다. 제천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에서 김대순 의원은 "당초 2천원의 입장료를 받아 전액을 지역화폐로 돌려주는 구조인데 정작 10명의 인건비, 운영비 등은 전액 시비로 충당해야 한다"며 "1천원을 상향 조정해 시 예산 투입을 줄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현행 제천시 관광시설물은 제천시가 전액 유지관리비를 부담하는 실정으로 이를 개선해 시 예산 부담을 줄이자는 취지다. 이번 수정안이 가결되며 제천시는 내년 4월 1일부터 3천원의 이용료를 받게 되며 이중 2천원은 제천화폐로 환급하며 1천원은 유지관리비에 사용한다. 제천시는 충주댐 건설로 단절된 수산면 괴곡리의 자연마을 간 옛길을 복원하고 관광객 볼거리와 체험기회 제공을 위해 총 85억1천만 원을 들여 '청
[충북일보] 제천 청풍호반케이블카와 청풍호유람선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2년 열린 관광지 조성 사업' 대상에 선정됐다. 이 '열린 관광지 조성 사업'은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 가족, 임산부 등 이동 취약계층의 관광지 내 불편을 해소하고 관광지점별 체험형 관광 콘텐츠 개발, 온·오프라인을 통한 무장애 관광 정보 제공, 무장애 인식 개선 교육 등을 통해 전 국민의 관광 활동 여건을 쉽고 편리하게 만든다. 선정된 관광지는 앞으로 전문가들의 맞춤형 현장 컨설팅을 거쳐 세부 개선 계획을 확정한 후 주요 관광시설, 보행로, 이용·편의시설 등 기반시설을 개·보수하고 체험형 관광콘텐츠를 개발한다. 총 8개 시·군의 관광지 20개소 중 2개 관광지가 선정된 제천시는 총사업비 10억(국비 50%, 시비 50%) 원을 투입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제천지역을 찾아오는 모든 관광객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제천 주요 관광지의 시설뿐 아니라 제반 환경까지 무장애 관광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1. 감나무 가로수 (1) - 사진제공=영동군 [충북일보] 감고을 충북 영동에도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10월에 접어들고 가을이 깊어지면서, 영동의 도심 곳곳은 주황빛 감빛으로 짙게 물들고 있다. 감나무 가로수 길은 영동의 가을풍경을 더 돋보이게 하는 영동군의 상징이자 영동군민들의 자랑거리다. 가을을 알리는 명물로 아름다운 풍경과 운치로 정평이 나 있다. 지난 2000년 '전국 아름다운 거리숲 경연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할 정도로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으며 영동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이맘때쯤이면 영동군의 주요도로, 시가지, 농촌마을 곳곳에 심어진 감나무에 주홍빛 감이 탐스럽게 익어가며 코로나19에도 어김없는 계절의 변화를 알리고 있다. 파란 가을 하늘을 배경으로 선명한 주홍빛이 더욱 도드라져 따뜻함과 풍요로움을 더하고 있다. 유례없는 코로나19로 인해 심신이 지친 요즘, 군민들을 달래며 특별한 가을 정취를 전하고 있다. 지금도 주민들은 물론 많은 관광객들이 주렁주렁 열린 주황빛 감 아래를 오가며, 특별한 재마와 가을의 낭만을 즐기고 있다. 지난 1975년 읍내 시가지 30여㎞ 구간에 심었던 2천800여 그루
[충북일보] 치악산은 산세가 웅장하고 계절마다 매력적이다. 산 이름에 '악(岳)' 자가 들어간다. 정상을 오르다 보면 치가 떨리기도 한다. '악' 소리를 절로 지르기도 한다. 둘레길은 다르다. 좀 투박하고 오르내림이 있어도 비교적 순하다. 총 길이가 140㎞에 이른다. 11개 코스가 저마다 고유한 특징을 갖고 있다. 국립공원 경계를 넘나드는 풍광이 아름답다. 숨어 있는 비경을 찾는 재미도 쏠쏠하다. 담소를 나누며 느긋하게 걸으면 된다. 1~3코스는 2019년 길을 열었다. 4~11코스는 올해 처음 공개했다. 시간은 점점 가을의 절정으로 들어가고 있다. 시원한 바람 안고 떠나기 좋은 계절이다. 뜨겁지 않은 따사로운 햇살과 동행하기 좋다. 여행하기 적당한 시간이다. 하지만 문턱을 나서기가 쉽지 않다. 버티고 선 코로나19 때문이다. 시월 초하룻날 청주를 떠나 원주로 향한다. 가을 냄새 맡으러 길을 나선다. 이른 아침 자욱한 안개 헤치며 간다. 치 떨리고 악소리 난다는 치악산에 든다. 맛 뵈기로 치악산 둘레길 1코스를 걸어볼 요량이다. 이름 하여 꽃밭머리길이다. 치악산둘레길 종합안내도부터 살핀다. 산길을 알리는 아치형 대문 앞으로 간다. 기념촬영을 마치고 답사를…
[충북일보] 세종시 베어트리파크 수목원이 올해는 10월 16일부터 11월 7일까지 관람객들에게 '단풍낙엽 산책길'을 개방한다. 시작 시기가 지난해(10월 24일~11월 8일)보다 8일 이르다. 은행나무와 느티나무 숲으로 이뤄진 산책길(길이 1㎞)은 노약자도 20분 정도면 전 구간을 걸을 수 있다. 이 기간 현장에서 찍은 사진이나 글을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에서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면 수목원 측으로부터 수목원 입장권·곰 인형 등의 선물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나 인스타그램(@beartreepark)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044-866-7766 세종 / 최준호 기자 211014-베어트리파크 단풍낙엽 산책길00- - 사진 제공= 베어트리파크 211014--베어트리파크 가을1 - 사진 제공= 베어트리파크 세종 베어트리파크 '단풍낙엽 산책길' 16일부터 개방 세종시 베어트리파크 수목원이 올해는 10월 16일부터 11월 7일까지 관람객들에게 '단풍낙엽 산책길'을 개방한다. 시작 시기가 지난해(10월 24일~11월 8일)보다 8일 이르다. 은행나무와 느
[충북일보] 충북으로 귀촌한 인구가 2년 연속 2만8천 명대를 유지했다. 귀농인은 지난 2013년 통계 공표 이래 최저치인 700명대까지 무너졌다. 인구 감소와 함께 의료·문화·교육 등 정주여건 문제가 지속되고 최근에는 식료품을 살 수 있는 소매점이 없는 '식품사막' 현상까지 나타나며 귀촌·귀농 정책도 대대적인 제도 보완이 필요해 보인다 26일 통계청의 '2023년 귀농어·귀촌인 통계'를 분석한 결과 전국 귀촌가구는 30만6천441가구로 1년 전 대비 (-3.9%) 감소했다. 충북 귀촌가구는 2만2천931가구로 집계됐다. 충북 귀촌가구는 1년 전 대비 0.9% 증가했으나 2021년(2만4천116가구) 수준에는 못 미치고 있다. 충북으로 귀촌한 사유는 직업(9천464가구)이 41.2%로 가장 많았으며 주택(5천198가구), 가족(5천36명가구), 자연환경(1천56가구), 주거환경(592가구), 교육(234가구)가 뒤를 이었다. 기타는 1천351가구였다. 전국적으로 귀촌한 인구는 40만93명으로 1년 전에 비해 2만1천13명(-5.0%) 감소했다. 충북으로 귀촌한 인구는 2만8천783명으로 1년 전보다 537명(1.9%) 증가했으나 6년간(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미래 자동차산업 생태계가 조성되고 있는 충북이 이 분야를 선도할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 도내에 구축된 자율주행자동차 관련 인프라가 속속 가동 중이고,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는 구간이 확대되며 순조롭게 운영되고 있다. 23일 충북도에 따르면 국내 최대 규모의 '전파플레이그라운드-충북'이 최근 문을 열었다. 이 시설은 충북대학교 오창캠퍼스 자율주행 테스트베드인 C-트랙에 자리 잡았다. 자율주행 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차량 시험에 적합한 전파시험 공간으로 조성됐다. 총 1천923㎡ 규모이며 국제 표준규격의 폐쇄형 시험시설이 들어섰다. 레이더 타깃 시뮬레이터, 신호발생기, 스펙트럼 분석기, 네트워크 분석기 등 전파를 테스트할 수 있는 다양한 장비도 갖췄다. 전파플레이그라운드는 외부의 전파 간섭이나 피해를 막고 다양한 융·복합 기기의 전파시험을 지원하는 대형 전파 차폐시설이다. 시설이 본격 가동되면서 중부권 주력 산업인 자율주행차, 도심항공교통(UAM), 드론용 탐지센서와 레이더 등 전자파를 활용한 제품 출시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같은 장소인 충북대 오창캠퍼스에 둥지를 튼 자율주행자동차 테스트베드는 지난해 4월부터 중소기업, 연구소, 대학
[충북일보] 보은군은 민선 8기 들어 최재형 군수의 군정 철학인 '군민이 행복한 도시형 농촌 보은'을 건설하기 위해 숨 가쁘게 달려왔다. 정주 여건 개선, 귀농·귀촌 정책과 청년정책 추진, 휴식 공간 조성, 교육환경 확대 등 군민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다양한 인프라 사업을 펼쳤다. 군의 이러한 노력은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로 나타났다. 그 중심엔 공무원들과 격의 없는 소통을 통해 군정을 이끌어온 최 군수가 있다. ◇ 지역 성장 동력 인구 유입 인프라 구축 민선 8기 반환점을 맞는 그는 지난 2년 동안 지역 활력 타운 조성과 농촌협약 등 인구 유입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군은 지난 5월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 '2024년 지역 활력 타운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8년까지 379억여 원을 투입해 보은읍 죽전리 일원 2만2천267㎡ 용지에 '보은 청년 all來(올래)'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에 군은 도시형 주거단지인 블록형 단독주택 70가구 조성, 생활 인프라와 생활 서비스 조성을 위한 커뮤니티센터 단지개발, 지역 브랜딩, 로컬 크리에이터 육성 등의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역 활력 타운과 연계한 온-누림 플랫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