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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생태체육공원, 지역경제 활성화 견인

차박 명소로 방문객 증가하며 큰 인기
무료 이용 등 관리에 어려움 겪으며 불편과 지적도 이어져

  • 웹출고시간2021.10.17 13:19:10
  • 최종수정2021.10.17 13:19:10

다양한 캠핑카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는 별곡생태체육공원.

[충북일보] 녹색쉼표 단양군의 힐링 쉼터 단양생태체육공원이 차박 명소로 방문객들의 큰 사랑을 받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고 있다.

도담삼봉, 단양강 등 아름다운 주변 풍광을 자랑하는 단양생태체육공원은 최근 블로그와 SNS을 통해 전국적인 차박 성지로 급부상하며 휴식과 힐링을 즐기려는 캠핑족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바쁜 일상을 벗어나 야외에서 자연과 함께 여유를 즐길 수 있단 점에서 치솟는 캠핑의 인기를 반영한 듯 단양생태체육공원에는 매주 주말이면 각양각색의 캠핑카들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

단양생태체육공원은 축구장·야구장·파크골프장 각 1면, 주차장 100면, 생태습지 1곳, 자전거도로(2천468m), 간이화장실 등 각종 편의시설을 모두 갖춘 점이 그 비결로 꼽힌다.

특히 단양 도심에 위치해 지역에 체류하며 인근 맛집을 이용하고 주요 관광 명소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단 점이 이점으로 작용하며 지역경제에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단출하게 떠나는 최신 차박 트렌드에 맞춰 지역의 유명 먹부림 명소인 단양구경시장을 찾아 장을 보고 음식을 구입하는 캠핑족들이 많아짐에 따라 지역 상인과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하지만 차박이나 캠핑의 특성상 방문객들이 자신의 거주지나 대형마트에서 미리 장을 보기 때문에 지역경제에는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무료로 이용하기 때문에 방문객들 때문에 발생하는 물 값부터 화장실과 쓰레기장. 잔디밭 등 전반에 대한 관리비용을 군 예산으로 충당하는 것도 현실이다.

여기에 진입도로 한쪽을 가로막은 차량과 텐트, 캠핑차량을 평소에 대놓는 장박, 애완동물 배설물 등은 생태체육공원 본래 취지와 거리가 멀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한편 군은 2019년 수중보 건설로 물 활용여건이 크게 개선됨에 따라 국내 최고의 수상관광 명소를 조성하기 위해 2018년부터 단양호(수중보∼도담삼봉) 12.8㎞ 구간을 5개 구역으로 나눠 계류장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전국 동호인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단양읍 시가지 수변도로와 단양생태체육공원을 연결하는 '남한강 어우름길'도 조성 중으로 사업이 완공되는 내년 1월에는 단양강잔도부터 단양읍생태공원까지 단양강 따라 걷는 약 4㎞ 구간의 트레킹 코스가 탄생한다.

이 트레킹 코스는 지역 주민들과 방문객들의 발길을 모으며 올해 5월 개통한 단양호 달맞이길과 함께 수변 관광을 더욱 활성화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장기화 되는 코로나19로 전국의 차박 명소들이 인기를 끌며 단양 생태체육공원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자연의 멋을 지키면서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단양생태체육공원이 될 수 있도록 운영·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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