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 도내 초·중학교의 1월 겨울방학이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 충북도교육청은 도내 초등학교 255곳 중 206개교(80.1%)가 내년 1월부터 겨울방학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중학교는 전체 129곳 중 101곳(78.3%)이 1월 방학을 시행한다. 도내에서 가장 일찍 겨울방학에 들…
[충북일보] 충북도가 도정 사상 최대 규모의 국비를 확보하며 9조원 시대 진입을 눈앞에 뒀다. 도는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한 2024년 정부예산에 충북 관련 사업이 8조8천296억원이 반영됐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확보한 정부예산 8조3천65억원보다 6.3%(5천231억원) 증가했다. 국가예…
[충북일보] 속보=청주시가 20여 년 방치된 옛 국정원 부지를 수요자 중심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 시는 면적 6천130㎡의 부지를 미래지향적인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실시업체를 선정, 이달 중 계약한다고 21일 밝혔다. 내년 6월까지 진행되는 용역을 통…
[충북일보] "오랜만에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나는 것 같네요." 코로나19 엔데믹 후 맞는 첫 크리스마스에 충북도내 유통가에 기대감이 감돌고 있다. 일상 회복과 함께 맞는 연말 연시를 준비하는 이들은 가족, 친구, 동료들과 함께할 준비에 나섰다. 충북도내 유통업체들도 이에 발맞춰 크리스마스…
중소기업에 가장 절실한 금융지원 과제로 '금리부담 완화 정책 확대(50.7%)'를 가장 많이 응답해 고금리로 인한 중소기업의 어려운 현실과 고금리 문제 해결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유 대출 건수에 대한 질문에 '4건 이상 보유(42.3%)'라는 응답이 가장 높게 나타나 중소기업의 다중채무 문제도 심…
[충북일보] 지난해 충북지역 청년(15~39세) 1만4천 명이 사라졌다. 21일 통계청의 '2022년 생애단계별 행정통계 결과'를 보면 충북지역 청년층(15~39세) 인구는 44만6천 명이었다. 충북 청년층 인구는 2021년 46만 명에 비해 1만4천 명, 2020년 47만7천 명보다 3만1천 명 감소했다. 15…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는 21일 개신문화관에서 글로컬대학 추진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2023년 글로컬대학' 추진 방향과 향후 추진계획을 공유·확산하는 자리로, 학내 구성원의 글로컬대학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하고자 마련됐다. 충북대는 '통합을 통한 혁신 극…
겨울이다. 바다가 있는 산으로 달려간다. 겨울만큼 바다가 맛있는 계절도 없다. 꽤 많은 바다 먹거리가 겨울에 제일 맛있다. 가장 풍요롭다. 겨울 여행의 목적을 잘 채워준다. 황금산이 더불어 풍요로워진다. 을씨년스러움을 풍요로운 바다가 보상한다. 겨울바다 형상이 마음의 인식보다 화려해 호화롭다. 허나…
[충북일보] 충북 도내 럼피스킨 방역대가 전면 해제됐다. 충북도는 음성군, 충주시에 이어 청주시의 럼피스킨 방역대가 21일 0시부터 해제됐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23일 음성군 원남면의 한우농가에서 럼피스킨이 첫 확진된 이후 59일 만이다. 도는 백신 접종 후 1개월이 지났고 최근 4주간 추…
[충북일보] 내년도 충북도내 땅과 단독주택 가격 기준이 되는 표준지·표준주택 공시가격이 1% 이내로 미미하게 오른다. 20일 국토교통부는 2024년 표준지·표준주택에 대한 공시가격을 결정·공시했다. 이를 토대로 도내 시·군·구에서는 개별공시지가와 개별주택가격을 산정하게 된다.…
[충북일보] 청주시의 각종 연구용역 수행 등 싱크탱크 역할을 하게 될 시정연구원이 개원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시정연구원은 20일 충북도민안전체험관 사무실로 입주해 본격적인 개원 준비에 나섰다. 내년 1월 22일 개원 전까지 시정연구원의 가장 최우선 당면과제는 인력 충원이다. 시정연…
[충북일보] 25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한 시민진상조사위원회가 20일 발족했다. 시민사회단체와 변호사, 교수 등이 참여한 조사위는 오송 참사에 대한 진상 규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오송 참사 시민진상조사위원회는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일보] 벼 재배면적·생산량 감소에도 산지 쌀값이 뚝뚝 떨어지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산지 쌀값은 20㎏ 기준 4만9천530원으로 직전 조사일인 5일(4만9천617원)에 비해 0.2%(87원) 내렸다. 80㎏ 기준으로 환산하면 19만8천120원으로 정부가 약속한 20만 원마저 붕괴…
[충북일보] 청주대학교가 대한민국 영공을 지키는 군사전문가 양성에 팔을 걷는다. 청주대는 공군 장교학생군사교육단 심의(조종·일반학군)에 최종 선발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우리나라 대학 가운데 다섯 번째로 조종 장교를 배출할 수 있는 학군단을 창설하는 것으로, 오는 2025년부터 공군…
[충북일보] 충북 내년도 주요사업 예산 대부분이 여야가 20일 합의한 예산안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윤재옥 국민의힘·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652조7천억 원 규모의 2024년도 예산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예산안은 21일 오전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여야는 예산…
[충북일보] 충북 도민 음주율이 전국 1위 수준을 보이고 있고, 고위험 음주율도 소폭 상승하는 등 건강지표에 적신호가 켜졌다. 반면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은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19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3년 지역사회건강조사'의 주요 결과에 대한 통계를 발표했…
[충북일보] 코로나19로 자취를 감췄던 송년 회식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 가벼운 점심식사부터 본격적인 송년회TF(태스크포스)팀을 가동하기까지 하며 극과 극의 모습을 보인다. 지난 3년간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 영향과 MZ세대의 사회적 진출은 일반적인 회식 형태를 변모시켰다. 최근…
[충북일보] 상인, 임대인, 지역민 등 다양한 경제 주체들이 어우러져 경제·사회·문화적 기능을 수행하는 지역상권을 재건하기 위해 정부가 지역 특성과 매력을 발산하는 코어(Core) 상권을 조성한다. 높은 임대료, 매출 하락, 공동화 현상까지 겹치며 침체된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충북일보]충북도교육청이 추진 중인 '수요자 중심 아침 간편식' 운영방식으로 학교 직접 운영, 위탁운영, 편의점 시스템 이용 등 3가지 방안이 제안됐다. 학생, 학부모, 교사들이 가장 만족하는 메뉴는 주먹밥류로 조사됐다. 아침간편식 제공을 위해 제일 먼저 고려 항목에 대해 학생은 다양…
[충북일보] 청주시가 첨단산업 글로벌 선도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시는 올해에만 23조원이 넘는 투자유치를 성사시켰고 오송과 오창지역이 국가 핵심산업의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19일 시에 따르면 올해 투자유치 달성액은 23조 907억원에 달한다. 시는 코로나19, 러·우전쟁 등 지…
[충북일보] 충북시민단체연대회의는 김영환 충북지사를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일명 김영란법 위반 혐의와 강제 집행면탈 및 수뢰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들은 이날 청주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지사의 공적 지위는 주권재민이라는 대한민국 헌법에…
[충북일보] 단양군이 KTX-이음 서울역 연장 운행에 따라 수도권 시대 본격 개막을 알렸다. 한국철도공사가 국토교통부에 신청한 중앙선 KTX 서울역 연장을 위한 '철도사업계획 변경 신청'이 최종 승인됨에 따라 단양군 관광이 더욱 활기를 띨 전망이다. 오는 29일부터 서울역↔청량리역 구간이…
[충북일보] 속보=청주시가 수십년간 지역 내 고질적인 문제로 제기돼 온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차장 추가 조성을 본격화하고 있다. 시는 이달 초 용암동 동남지구에 노상주차장을 설치한 데 이어 금천동에도 임시 주차장을 마련했다. 이번에 조성된 주차장은 금천동 181-4 일원의 폐공장을 철거한…
[충북일보] 청주지역 병·단설 유치원과 초등학교 특수학급의 과밀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시교육지원청의 2023 단·병설 유치원 특수교육대상자 배치 현황에 따르면 관내 유치원 65곳 중 39곳에 특수학급이 개설됐으며, 이 중 30곳이 정원을 초과했다. 무려 76.9%가 과밀학급으로 어…
[충북일보] 청주시내 12월 물가가 소폭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청주지부는 '2023년 12월 물가조사 결과보고'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2023년 12월 12일 청주시내 전통시장 10곳과 유통업체 30곳을 대상으로 40명의 물가조사 요원이 투입돼 이뤄졌다. 보고에 따르…
[충북일보] 충북도 자치연수원을 청주에서 제천으로 이전하는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지만 현 청사의 활용 방안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이전을 결정한지 벌써 3년이 넘었지만 방안을 찾지 못한 채 도민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보이고 있다. 12일 충북도에 따르면 신축 자치연수원은 제천시 신백동 10만763㎡ 부지에 연면적 8천215㎡, 4층 규모로 지어진다. 건축비는 도가, 대지비는 제천시가 부담하는 방식으로 진행 중이다. 총 615억원이 투입된다. 도는 오는 2025년 12월까지 건축 공사와 이전을 완료한 뒤 2026년 새 청사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자치연수원은 연수생 1천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강당을 비롯해 교육 공간, 사무동, 잔디 대운동장, 직원 숙소동 등으로 꾸며진다. 다른 교육기관과 달리 연수생 숙소는 건립하지 않는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연수생들이 민간 숙박업소를 이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연수원 이전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이에 제천시는 낡고 오래된 숙박시설의 리모델링과 워케이션(원격근무) 센터 구축 등 관련 시설을 보강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연간 교육생 1만여명이 방문하고 지역 농특산품 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지난해 청주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둔기로 무차별 폭행한 40대가 항소심에서도 혐의를 부인했다. 청주지법 형사1부는 지난 9일 강도 상해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A(40대)씨에 대한 항소심 공판을 열었다. 앞서 원심 재판부는 범행 전후로 장갑을 착용하고 옷을 여러 차례 갈아입는 등 범행을 철저히 숨기려고 한 점과 피해자가 상해와 정신적 충격을 받은 점 등을 참작해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사실오인과 양형 부당을 이유로, 검찰 측은 양형 부당을 이유로 각각 항소했다. 이날 검찰은 "피고인은 철저하게 계획적으로 범행한 점, 반성하지 않는 점,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더 중한 형의 선고가 필요하다"며 징역 8년 선고를 재판부에 요청했다. 반면 피고인 측은 피해자를 폭행한 것은 맞지만, 강도질하려는 마음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A씨 변호인 측은 "피고인은 원심의 판단과는 달리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관리 사무소에서 근무할 당시 피해자의 거주지를 방문했던 사실이 없다"며 "인터넷 도박으로 수억원의 채무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피고인이 강도질하려는 것 이었다면 금품이 들어있는 피해자의 가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충주 국민의힘 이종배 "이번 22대 국회에서 충북의 최다선으로 국회에 입성한 만큼 그 책임감은 어느 때보다도 더 막중합니다." 4·10 총선 충주선거구에서 승리한 국민의힘 이종배(66) 당선인은 충북일보와 인터뷰에서 "국민의 민생을 챙기고, 공정과 상식을 회복해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하는 집권여당의 책무를 포기할 순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당선인은 국민의힘 중진의원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이번 22대 국회가 국민의 삶을 바꾸는 국회가 되도록, 강한 여당이 돼 거대 야당과 치열하게 소통하고 때로는 화합해 오로지 국민을 향한 정치를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4선 고지를 있게 해준 시민들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그는 "당선 확정 후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은 이번 선거 운동 과정에서 만났던 충주시민들의 얼굴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던 것이다"며 "늘 그래왔던 것처럼, 22대 국회에서도 충주시민 곁에서 시민들과 눈 마주치고 이야기 들으며 정치하겠다"고 했다. 그는 4선에 성공했지만 당선의 기쁨보다 당의 중진으로서 이번 선거 결과에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그는 "충북의 최다선 의원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