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11일 오는 4월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충북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청주 상당 선거구를 택하면서 국민의힘 정우택 국회 부의장과 거물급 정치인의 '빅매치'가 성사될지 관심이 쏠린다. 노 전 실장은 이날 충북도청 브…
[충북일보] 청주 A대학교 학생들이 외국인 유학생에 대한 생활관(기숙사) 배정 비율이 과도하다며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A대학 재학생 C군은 "외국인 유학생 기숙사 배정 관련 새내기들을 비롯한 학생들의 불만이 많이 표출되고 있다"며 "학생들의 대표 기구인 총학생회가 적극 나서 이 문제를 해…
[충북일보]한국전기공사협회 충북도회가 11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린 '56회 정기총회'에서 전기공사 산업 발전과 협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선정·포상했다. 정기총회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는 구성서 충북도회장을 비롯한 회원과 김영환 충북지사, 정우택 국회부의장, 변재…
[충북일보] 의외로 덤덤했다. 10일 청주 육거리시장에서 개고기를 판매하는 6명의 상인들은 보신탕거리 인근 찻집에 둘러앉았다. '생물'을 다루는 탓에 원래도 매주 수요일이면 다 함께 영업장을 소독한 뒤 한자리에 모이곤 하는데 이날은 서로 주고받는 눈길이 묘했다.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이른…
[충북일보] 청주시가 지난달 시내버스 노선을 전면 개편한 뒤 한달이 지난 가운데 시민 불편 등 관련 민원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노선변경 초기였던 지난달 첫째주에는 일일 평균 300여건에 달하던 민원이 이달 들어선 일일 60여건 수준으로 80% 급감했다. 노선개편 전에도…
[충북일보] 충북도체육회가 지역 내 엘리트 선수를 육성할 교두보를 확보했다. 도체육회는 10일 충북체육회관 1층 대회의실에서 충북스포츠과학센터 임시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했다. 스포츠과학센터는 고도화된 데이터분석 시스템을 바탕으로 정밀한 체력측정을 제공한다…
[충북일보]충북 도내 일반고등학교의 32.4%가 과밀학급으로 나타났다. 전국 17개 시·도 일반고의 과밀학급 평균비율 27.0% 훌쩍 넘겼다. 학령인구 감소로 문을 닫는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속출하고 있지만, 지난해 도내 일반고의 과밀학급은 오히려 증가했다. 도내 고등학교 1학년 학급당 학생…
[충북일보] 노영민(67)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오는 4월 총선에서 청주 상당 선거구 출마를 예고하자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 반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총선 예비주자들이 잇따라 비판 성명을 발표한 데 이어 민주당을 지지하는 지역 모임도 반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현웅(55) 전 한국문화…
[충북일보] 지난해 충북 남성 경제활동참가율은 증가한 반면 여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자 수와 고용률도 남성은 증가하고 여성은 감소하며 여성에 대한 고용사정이 악화됐다. 10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2월·연간 충청지역 고용동향'을 보면 충북 경제활동인구는 96만…
[충북일보] 10일 충북지역은 최대 10㎝ 이상의 눈이 쌓이면서 각별한 안전관리가 요구된다. 청주기상지청은 9일 오후 4시 충주·제천·괴산·음성·진천·단양·증평에 대설주의보를 발령했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5㎝ 이상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도내 예상 적설…
[충북일보] 오는 4월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충북 예비후보들의 평균 연령은 55.3세로 나타났다. 이들 가운데 절반 이상이 대학원을 졸업했고, 절반 가까이가 음주운전 등으로 처벌받은 전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까지 충…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 8기 역점공약사업인 '꿀잼청주' 조성을 위해 올 한해도 매달 다양한 축제와 행사들로 시민들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가장 먼저 시작되는 축제는 오는 3월 열리는 무심천 푸드트럭축제다. 이 축제는 지난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 시는 올해도 이 축제를 이어가기로 했…
[충북일보] 청주대학교가 항공우주 분야를 선도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청주대는 항공분야의 수준 높은 교육체계와 국제적인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2011년 항공학부를 신설해 항공운항학과, 항공기계공학과, 항공서비스학과, 무인항공기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항공운항학과는 우수한…
[충북일보] 새해 시작부터 충북 아파트 시장은 전반적으로 활황이 예상된다. 전국적인 부동산 시장 침체와 대출규제, 분양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9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충북은 1월 아파트 분양과 입주 전망 모두 전달 보다 상승했다. 주산연이 주…
[충북일보] '명분'은 장혁수 대표의 결심이 담긴 이름이다. 요리사로서 최선을 다해 음식을 낼 테니 손님은 원하는 메뉴를 골라 맛있게 먹는 나름의 도리를 지켜달라는 당부이기도 하다. 명분에서 가장 신경 쓰는 것은 재료의 신선함이다. 한식으로 시작해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거쳐 가장 좋아하는 음식인…
[충북일보] 총선이 9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보수, 진보진영 가릴 것 없이 정치인들의 '이합집산'(離合集散)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무소속 이상민(66, 대전 유성을) 의원은 8일 국민의힘에 전격 입당했다. 개인적으로 두 번째 보수정당 행이다.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2004년 17대 총선에서 첫…
[충북일보] 오는 4월 총선에서 충북 8개 선거구를 싹쓸이한다는 목표를 세운 거대 여야가 총선 승리를 위한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취임 이후 두 번째로 충북을 찾아 지지층 결집과 중도 외연 확장에 나선다. 더불어민주당은 총선기획단 구성을 마무리한 뒤 총…
[충북일보] 청주시가 명암동 인근에 미취학 아동들이 이용할 수 있는 어린이 국민체육센터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올해부터 명암동 73-4번지 일원에 유아친화형 생활체육시설을 조성할 방침이다. 정확한 위치는 청주박물관과 어린이회관 사이다. 이곳에는 다목적체육관과 실내수영장 등…
[충북일보] 정부가 고용허가제 외국인 근로자(E-9) 도입 규모를 역대 최대 규모로 확대했으나 산업 현장에서는 고질적인 인력난을 해소하기에 부족하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8일 중소기업중앙회는 외국인 근로자를 활용하고 있는 중소기업 1천2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외국인력 고용…
[충북일보] 올해 설 명절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과일과 성수품 가격 상승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장마와 폭염 등 이상기후 등의 영향으로 생산량이 감소하고, 상품성이 감소하면서 가격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다. 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유통정보 시스템(KAMIS)에 따르면…
[충북일보] 올해 지역 산업인재 육성 위한 '협약형 특성화고' 10곳이 육성된다.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 지역 기업, 특성화고등학교가 손잡는 곳에 한 곳당 최대 45억원을 지원한다. 교육부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지역 기반의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육성계획'을 8일 발표했다. 협약형 특…
[충북일보] 충북도청 신관과 청주 상당공원 사이에 주차타워 등을 갖춘 '후생복지관' 건립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도는 도청 주차난 해소와 함께 모두에게 개방되는 열린 도심공원으로 활용하는 등 지역 랜드마크로 만들어 나간다는 구상이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8일 도청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어 "후…
[충북일보] 국내 유일의 고속철도 분기역인 청주 KTX 오송역의 지난해 이용객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용객 1천만 명 돌파는 2010년 11월 오송역이 개통한 후 처음이다. 7일 충북도에 따르면 2023년 1월부터 12월까지 오송역 이용객은 1천114만4천385명으로 집계됐다. 이전 최다 기록이…
[충북일보] 청주시의회에 대한 충북지역 공무원들의 인식이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의회가 최근 도내 전체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전입희망자를 모집했지만 전입지원자가 턱없이 적어 재공고를 냈기 때문이다. 시의회는 지난 5일 시의회 전입희망 공무원 모집 재공고를 내고 5명의 전입자를…
[충북일보]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개선)을 신청한 태영건설에 대한 자구책 마련 압박이 커지는 가운데 충북도내 건설현장에도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지난 5일 금융당국은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자구계획안을 비판하며 전방위 압박에 나섰고, 정부와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은 태영건설에게 '뼈…
[충북일보] 충북도 자치연수원을 청주에서 제천으로 이전하는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지만 현 청사의 활용 방안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이전을 결정한지 벌써 3년이 넘었지만 방안을 찾지 못한 채 도민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보이고 있다. 12일 충북도에 따르면 신축 자치연수원은 제천시 신백동 10만763㎡ 부지에 연면적 8천215㎡, 4층 규모로 지어진다. 건축비는 도가, 대지비는 제천시가 부담하는 방식으로 진행 중이다. 총 615억원이 투입된다. 도는 오는 2025년 12월까지 건축 공사와 이전을 완료한 뒤 2026년 새 청사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자치연수원은 연수생 1천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강당을 비롯해 교육 공간, 사무동, 잔디 대운동장, 직원 숙소동 등으로 꾸며진다. 다른 교육기관과 달리 연수생 숙소는 건립하지 않는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연수생들이 민간 숙박업소를 이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연수원 이전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이에 제천시는 낡고 오래된 숙박시설의 리모델링과 워케이션(원격근무) 센터 구축 등 관련 시설을 보강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연간 교육생 1만여명이 방문하고 지역 농특산품 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사활을 걸고 추진하고 있는 주요 핵심 현안의 운명이 다음 달 판가름 날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오 특화단지의 오송 유치와 K-바이오 스퀘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여부가 결정된다. 청주국제공항 기반시설 확충 사업의 추진이 정해지는 연구용역 결과도 나온다. 민선8기 후반기 도정 운영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만큼 도는 최대 성과를 거두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2일 도에 따르면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는 전국 지자체 간 유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를 마감한 결과 충북을 비롯해 11개 지자체가 도전장을 던졌다. 올해 상반기 중 지정이 예상되는 가운데 도는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일찌감치 공모 대응 추진단(TF)을 구성해 운영 중인 도는 국내외 기관·기업 등과 업무협약을 하며 특화단지 조성과 운영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유치 후보지인 청주 오송이 지난해 7월 바이오의약품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올해 4월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혁신특구로 잇따라 지정된 것도 긍정적이다. 도는 이런 성과에 바이오 특화단지까지 지정되면 첨단바이오 전·후방 밸류체인을 완성할 수 있는 최적지라는 점을 부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충주 국민의힘 이종배 "이번 22대 국회에서 충북의 최다선으로 국회에 입성한 만큼 그 책임감은 어느 때보다도 더 막중합니다." 4·10 총선 충주선거구에서 승리한 국민의힘 이종배(66) 당선인은 충북일보와 인터뷰에서 "국민의 민생을 챙기고, 공정과 상식을 회복해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하는 집권여당의 책무를 포기할 순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당선인은 국민의힘 중진의원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이번 22대 국회가 국민의 삶을 바꾸는 국회가 되도록, 강한 여당이 돼 거대 야당과 치열하게 소통하고 때로는 화합해 오로지 국민을 향한 정치를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4선 고지를 있게 해준 시민들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그는 "당선 확정 후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은 이번 선거 운동 과정에서 만났던 충주시민들의 얼굴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던 것이다"며 "늘 그래왔던 것처럼, 22대 국회에서도 충주시민 곁에서 시민들과 눈 마주치고 이야기 들으며 정치하겠다"고 했다. 그는 4선에 성공했지만 당선의 기쁨보다 당의 중진으로서 이번 선거 결과에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그는 "충북의 최다선 의원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