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시의회가 시내버스준공영제 계약 갱신에 찬성표를 던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근 청주시는 지난 2021년 1월부터 3년 동안 시행해 온 버스준공영제의 계약 갱신 기간이 도래함에 따라 갱신 동의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2020년 7월 합의한 준공영제 시행협약서에 명시된 '본 협약은…
[충북일보] 가파른 물가 상승으로 상용 근로자의 실질임금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월급을 받아도 쓸 돈이 없다. 29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10월 사업체 노동력 조사'를 보면 상용 근로자 1명 이상 사업체에서 근로자 1명당 지급한 월평균 임금총액은 9월 기준 431만6천 원으로 1년 전보다 5.7% 올랐다…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와 대립각을 세워온 더불어민주당 박진희(비례) 충북도의원이 29일 자신에 대한 테러 사주 의혹을 제기했다. 박 의원과 같은 당 변종오(청주11) 도의원은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지사의 측근이 나와 현직기자 2명을 대상으로 폭력적 방법의 테러를 사…
[충북일보] 청주시 내덕2동 행정복지센터가 지역민의 자발적 참여를 기반으로 한 '네 덕(德) 담은 내덕2동' 만들기에 온 힘을 쏟는다. 안전과 협력, 나눔, 참여 총 네 가지 덕목에 따른 가구별 맞춤 복지를 실현해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29일 센터에 따르면 내덕2동의 인구는 지난달…
◇영농 기술 개발 △대상 남완동·음성군 청년농업인4-H 연합회 회장 남완동(32·사진) 음성군 청년농업인4-H 연합회 회장은 과학 영농을 통한 소득 증대 실천 노력을 인정받아 영농 기술 개발분야 대상을 품에 안았다. 남 회장은 이탈리아 고밀식 새장방추형 과원(사과 2만3천331㎡)을 경작하며…
[충북일보] 내년도 초등학교 입학생 대상 예비 소집이 시작된다. 올해는 맞벌이 등을 이유로 가정에서 취학 통지서를 받기 어려운 보호자를 위해 온라인 취학 통지서 발급 서비스 제공 기간을 확대했다. 예비소집 날짜에 반드시 학교에 방문해야 하며 연락 없이 참석하지 않으면 신입생의 안전을 확…
[충북일보]청주시 365민원콜센터 직원들은 시시때때로 마음 속에 '참을 인(忍)' 자를 세 번 새긴다. 입에 담기도 힘든 말들이 귀에 꽂히는데 차분하고 정중한 말씨로 민원인에게 진정할 것을 요청한다. 그렇게 세 차례 주의를 준 뒤라야 수화기를 내려놓을 수 있다. 28일 콜센터의 운영반장을 맡고…
[충북일보]충북에서 유일하게 코리아 유니크베뉴로 선정된 청남대가 마이스 산업의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28일 청남대관리사업소에 따르면 이달 말 기준으로 청남대 컨벤션의 시설대여 건수는 125건으로 지난해 68건보다 무려 84% 증가했다. 지난 7월 청남대가 한국을 대표하는 특색 있는…
[충북일보] 청주시가 공무원의 선물 가액범위를 상향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일명 김영란법의 저촉 기준이 지난 8월 완화된 것에 따른 조치다. 시는 최근 '청주시 공무원 행동강령'을 개정해 농수산물이나 농수산가공품의 선물 가액범위를 기존 1…
[충북일보] 고물가 부담에 전국 소비자들의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충북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은행 충북본부는 '2023년 11월 충북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조사는 지난 13일부터 17일 중 청주, 충주 제천의 4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충북의 11월 소…
[충북일보] 내년 1월 27일 상시 근로자 50명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적용을 앞두고 국회가 중소기업계의 유예기간 연장 요청을 받아들여질 지 주목된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중대재해 예방과 종사자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하기 위해 지난 2021년 1월 26일 제정됐으며 이듬해…
[충북일보] 청주 명암타워 인근 3층 건물에 노랗고 커다란 달이 떴다. 달이 머무는 광장이라는 의미를 담은 스페이스문이다. 문을 연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이곳에 끊임없이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오픈하기 전부터 수름재에 있던 그곳이 맞냐는 문의가 빗발친 것에 이어 오전 9시부터 반가운 얼굴로 들…
[충북일보]생활비에 보탬이 되거나 무료한 일상에 일하는 즐거움을 느끼기 위해 정년 없이 일하는 노인이 늘고 있다. 충북 취업자 4명 중 1명 이상이 60세 이상인 고령자다. ◇60세 넘었는데 노동시장 주류 정착 통계청에 따르면 10월 충북 취업자는 95만4천 명으로 이들 중 27.7%인 26만4천 명…
[충북일보] 전방위적 고물가 부담 속에 청주시민들의 지갑도 '꽁꽁' 얼어붙었다. 연말을 맞아 마트 등 유통업계에서는 위축된 소비 심리를 녹이기 위한 '코리아세일페스타''블랙프라이데이(미국 연중 대형 할인 세일기간 11월 24일)' 등 대규모 할인 행사가 진행중이다. 물가 부담 속에 소비자들이…
[충북일보] 청주시가 시정홍보를 위해 전국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시정홍보 댄스챌린지팀 공모에 13명의 시 소속 공무원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정홍보 댄스챌린지팀은 최근 SNS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댄스챌린지 영상을 제작해 청주지역의 관광명소와 행사, 축제, 시책 등을 색다르게 홍보…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앞으로 5년간 23개의 유치원과 초·중·고를 신설할 계획이다. 27일 도교육청의 학교 신증설계획에 따르면 내년부터 2028년까지 유치원 10곳, 초등학교 7곳, 중학교 4곳, 고등학교 2곳을 신설할 예정이다. 이 기간 학교 3곳은 폐교될 것으로 보인다. 먼저 내년에…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 8기 공약사업 중 하나인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심의 열섬현상을 숲 조성을 통해 완화하는 사업이다. 시는 내년부터 오는 2027년까지 모두 2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숲을 조성할 방침이다. 구체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충북일보] 연말을 맞아 충북지역 모금단체들이 집중 캠페인을 추진한다. 고금리·고물가에 따른 경기침체로 소비 위축까지 겹치며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경제적인 어려움뿐만 아니라 겨울철엔 한파로 인한 건강 악화, 난방비 걱정까지 더해져 소외계층 가구의 근심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이…
[충북일보] 국민의힘 청주 상당당협 당원연수회의 모습은 인요한 혁신위원장의 '중진의원 불출마·험지출마' 혁신안이 어울리지 않은 풍경이었다. 5선의 정우택(국회부의장) 상당구당협위원장은 지난 25일 오후 청주 농업기술센터에서 당원연수회 개최를 통해 세를 과시했다. 이 자리에는 김영환…
[충북일보]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는 지난 24일 대전(호텔 ICC)에서 '지방시대위원 공동 연찬회'를 개최했다. 연찬회에는 지방시대위원회 위원, 17개 시·도 지방시대위원회 위원 등 300여명이 참여해 지방시대의 가치와 철학을 공유했다. 지방시대위 관계자는 "이날 연찬회는 '대한민국…
[충북일보] 충북에 연고가 있는 전국 출향상공인이 청주 일원에서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고 애향심과 유대감을 쌓았다. 청주상공회의소(회장 이두영)는 지난 24~25일 김정구 충북도민회중앙회장과 전국 30여 개 향우회별 출향 상공인 130여 명을 대상으로 '2023년 출향 상공인 고향 방문의 날…
[충북일보] 충북 일선 경찰서 형사과(팀)가 경찰 조직 내 기피 부서로 전락하고 있다. 수사과에서 담당하던 보이스피싱, 동물 학대 범죄 등이 형사과로 이관되는 등 과도한 업무로 내부 불만도 커지고 있어 해결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올해(~10월 31일) 기준 실…
[충북일보] "바이오에 목숨을 걸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변화는 없습니다." 보스턴 바이오 스타트업의 인큐베이터 랩센트럴에서 김종성 K2B테라퓨틱스(K2B Therapeutics) 대표는 혁신 항암제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K2B테라퓨틱스는 김종성 보스턴대 퀘스트롬경영대학 교수가 권…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충북도와 협력해 교육부의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공모에 나선다. 26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양 기관은 지난 24일 국제교육원에서 교육발전특구 시·군 담당자 협의회를 열고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공모 방향성에 대해 논의했다. 도교육청은 이날 교육부의 교…
[충북일보] 충북도내 휘발유 가격이 6주 연속 하락했다. 충북도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지난 10월 초 기준 각각 ℓ당 1천805.42원·1천706원의 최고 가격을 기록한 한 바 있다. 최근 전방위적인 물가 상승 속에 국제 유가 가격이 하락하면서 휘발유·경유 가격은 내림세를 지속해 소비자들의 부담…
[충북일보] 충북도 자치연수원을 청주에서 제천으로 이전하는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지만 현 청사의 활용 방안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이전을 결정한지 벌써 3년이 넘었지만 방안을 찾지 못한 채 도민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보이고 있다. 12일 충북도에 따르면 신축 자치연수원은 제천시 신백동 10만763㎡ 부지에 연면적 8천215㎡, 4층 규모로 지어진다. 건축비는 도가, 대지비는 제천시가 부담하는 방식으로 진행 중이다. 총 615억원이 투입된다. 도는 오는 2025년 12월까지 건축 공사와 이전을 완료한 뒤 2026년 새 청사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자치연수원은 연수생 1천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강당을 비롯해 교육 공간, 사무동, 잔디 대운동장, 직원 숙소동 등으로 꾸며진다. 다른 교육기관과 달리 연수생 숙소는 건립하지 않는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연수생들이 민간 숙박업소를 이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연수원 이전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이에 제천시는 낡고 오래된 숙박시설의 리모델링과 워케이션(원격근무) 센터 구축 등 관련 시설을 보강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연간 교육생 1만여명이 방문하고 지역 농특산품 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사활을 걸고 추진하고 있는 주요 핵심 현안의 운명이 다음 달 판가름 날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오 특화단지의 오송 유치와 K-바이오 스퀘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여부가 결정된다. 청주국제공항 기반시설 확충 사업의 추진이 정해지는 연구용역 결과도 나온다. 민선8기 후반기 도정 운영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만큼 도는 최대 성과를 거두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2일 도에 따르면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는 전국 지자체 간 유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를 마감한 결과 충북을 비롯해 11개 지자체가 도전장을 던졌다. 올해 상반기 중 지정이 예상되는 가운데 도는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일찌감치 공모 대응 추진단(TF)을 구성해 운영 중인 도는 국내외 기관·기업 등과 업무협약을 하며 특화단지 조성과 운영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유치 후보지인 청주 오송이 지난해 7월 바이오의약품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올해 4월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혁신특구로 잇따라 지정된 것도 긍정적이다. 도는 이런 성과에 바이오 특화단지까지 지정되면 첨단바이오 전·후방 밸류체인을 완성할 수 있는 최적지라는 점을 부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충주 국민의힘 이종배 "이번 22대 국회에서 충북의 최다선으로 국회에 입성한 만큼 그 책임감은 어느 때보다도 더 막중합니다." 4·10 총선 충주선거구에서 승리한 국민의힘 이종배(66) 당선인은 충북일보와 인터뷰에서 "국민의 민생을 챙기고, 공정과 상식을 회복해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하는 집권여당의 책무를 포기할 순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당선인은 국민의힘 중진의원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이번 22대 국회가 국민의 삶을 바꾸는 국회가 되도록, 강한 여당이 돼 거대 야당과 치열하게 소통하고 때로는 화합해 오로지 국민을 향한 정치를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4선 고지를 있게 해준 시민들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그는 "당선 확정 후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은 이번 선거 운동 과정에서 만났던 충주시민들의 얼굴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던 것이다"며 "늘 그래왔던 것처럼, 22대 국회에서도 충주시민 곁에서 시민들과 눈 마주치고 이야기 들으며 정치하겠다"고 했다. 그는 4선에 성공했지만 당선의 기쁨보다 당의 중진으로서 이번 선거 결과에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그는 "충북의 최다선 의원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