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충북지역본부는 18일 "충북도는 지방자치법을 준수해 시·군 부단체장 낙하산 인사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충북본부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부단체장 인사는 힘을 앞세운 광역자치단체의 편법과 반칙이며 기초자치단체의 자치권을 침해하는 갑…
[충북일보] 전국적인 인지도를 얻고 있는 충북의 간판선수들이 올해를 마지막으로 소속을 옮길 전망이다. 롤러스케이트의 이예림(21·청주시청) 선수와 육상의 김민지(27·진천군청) 선수 등 충북에서 나고 자란 선수들이 잇따라 출향을 결심하며 도내 체육계에 위기감이 싹트고 있다. 18일 각…
[충북일보] 청주시의회 예산결산위원회가 여·야 갈등 끝에 반쪽짜리 위원회로 전락했다.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이 예결위원장 선임 과정에서 "과거 합의한 청원청주상생발전방안에 따라 옛 청원군 출신 시의원이 위원장을 맡아야 한다"며 예결위 불참을 선언했기 때문이다. 반면 국민의힘에선…
[충북일보] 장현봉 ㈜동신폴리캠 대표이사 등 4명이 23회 충북도민대상을 수상했다. 충북도는 지난 1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영환 충북지사와 수상자, 가족·친지, 도민대상 심사위원, 역대 수상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을 열었다. 이날 도민대상을 받은 수상자는 △지역사회부문…
[충북일보] 국내 건설경기 부진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충북도내 건설경기에도 암운이 짙어진다. 특히 수도권보다는 지방이 대기업보다는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커지면서 양극화는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이 발표한 '2024년 건설경기전망'에 따르면 2024년…
[충북일보] 충북지역 아이돌보미 숫자가 이용자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돌봄서비스란 부모의 맞벌이 등으로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에 아이돌보미가 찾아가 만 12세 이하 아동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 서비스는 정부가 부모의 양육 부담을 경감하고 시설 보…
[충북일보] 최근 3년간 대입 수시 이월 인원이 감소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의대 쏠림현상과 문이과 교차지원, 학령인구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정시에서 학생을 뽑기 어려워지자 대학들이 수시에서 최대한 신입생을 선발하려고 하기 때문에 올해도 이런 추세가 재연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17일…
[충북일보] 내년 4월 치러지는 22대 총선에 도전장을 내민 예비주자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예비후보 등록자 수가 4년 전 21대 때보다 늘어난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정치 신인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17일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2일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된 이후 이날 오후…
[충북일보] 충북도청이 도민들을 위한 문화와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17일 도에 따르면 청사 주차장 환경 개선을 위해 아스팔트 콘크리트를 자연석(사고석)으로 교체하는 공사가 마무리됐다. 도는 지난 10월 초부터 3억원을 들여 본관 남측과 서관 동측 차로와 주차장 일원의 아스팔트(9…
[충북일보] 충북도가 충무시설로 사용했던 '당산 생각의 벙커'가 청주 도심의 새로운 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14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 벙커는 지난달 20일 개방식을 갖고 50년 만에 일반인에 개방됐다. 이후 하루 평균 150~200명의 방문객을 찾을 정도로 관심을 끌고 있다. 일반인 외에도 문화관광…
[충북일보] 외환위기(IMF) 속 충북 경제 발전을 위해 탄생한 (사)충북경제포럼이 창립 25주년을 맞았다. 민관산학 협치의 중심에 서서 충북경제의 발전을 이끌어온 충북경제포럼은 14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포럼 회원과 경제인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25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
[충북일보] 청주시 곳간에서 새고 있는 세금은 얼마일까. 14일 시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기준 8만7천783명의 시민이 502억여 원의 지방세를 내지 않았다. 해당 금액을 축약 없이 숫자로만 단순 나열하면 50,200,000,000원이다. 첫 번째 숫자 뒤에 자릿수 '0'이 열 번 따라붙는다. 특히 1천만…
[충북일보]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초·중·고 학생들이 10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신체폭력 피해 비중은 높아졌으며, 언어폭력과 사이버폭력은 감소세를 보였다. 교육부는 16개 시·도교육청과 함께 실시한 2023년 1차 학폭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매년 자체조사를 실시하는 전북도교육청은…
[충북일보] 청주시가 시내버스 환승 거점에 설치한 스마트 승강장이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얻으면서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시는 올해 상당구와 청원구, 흥덕구에 각각 1곳의 스마트 승강장을 설치한 데 이어 내년에도 상당구와 서원구에 1곳씩 더 설치할 방침이다. 현재 청주지역에는 모두 10곳의…
[충북일보]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김영환 충북지사의 부적절한 금전거래 의혹을 규탄하며 수사당국의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연대회의는 14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 지사를 둘러싼 의혹은 임기 내내 발목을 잡을 것"이라며 "각종 의혹에 대해…
[충북일보] "어쩐지 자꾸 크기가 작아지고 양이 줄어들더라니…" 지난 1년 새 37개 식품이 양을 줄여 사실상 가격을 상승시키는 '꼼수'를 쓴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화되는 고물가 현상으로 시민들의 지갑 사정이 어려워지는 가운데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 줄어들다+인플레이션)' 품목들…
[충북일보] 청주시가 내수읍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의 증축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13일 임시청사 소회의실에서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설치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진행해 이같은 결론을 얻었다. 현재 청주지역에는 오창읍과 내수읍 등 2곳에 가축분…
[충북일보] 도소매업과 서비스·판매를 중심으로 지난달 충북지역 고용 지표가 크게 악화됐다. 실업자 수는 1년 전보다 41.7% 증가했고 비임금근로자인 자영업자는 고물가와 고금리에 소비침체까지 겹치면서 3개월 연속 줄었다. 13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경제…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기반 시설 확충, 접근 교통망 개선, 거점 항공사 추가 유치 등 3박자 인프라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인프라 확보를 위해 단계별 추진 방향을 세우고 내년 총선 공약에 반영해야 한다는 방안도 제기됐다.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 및 활성화…
[충북일보] 주민소환 위기에서 사실상 벗어난 김영환 충북지사가 13일 '대통합'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충북도청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주민소환이 끝난 것을 계기로 충북의 도약과 발전을 위해 모든 기득권과 정파적 판단을 뛰어넘어 용서하고 화해하는 충북 대통합의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충북일보] 2022년 9월 1일 제32대 김진수 교육장의 취임을 시작으로 1년 6개월의 기간이 흘렀다. 2023년 단양교육지원청이 중점을 두었던 부분은 무엇이었을까. 단양지역의 가장 큰 어려움은 인구수가 매년 줄고 학령기 인구수도 함께 줄어 폐교 위기를 겪는 학교가 늘고 있는 점이 가장 큰 문제…
[충북일보] 충북 충주·증평·보은·옥천을 비롯한 전국 58개 의료취약지역의 의사와 간호사가 최근 5년간 수도권 등 대도시로 떠나는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간호협회가 '간호통계연보'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지역별 의료이용통계연보'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전국 시·군·구…
[충북일보] 청주시가 겨울철 강설과 풍수해를 대비한 시민안전대책을 수립하고 대책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이달부터 선제적으로 제설자재를 사전 살포하고 국도·지방도 관리청과 협력체계를 강화해 '제설 사각지대'를 없애는 등 빈틈없는 제설 대책을 추진하겠다는 각오다.…
[충북일보] 고금리 고물가 경기 불황 속 안전자산 '금'의 몸값이 높아지고 있다. 금 가격 상승이 지속되면서 '금테크(금+재테크)'에 대한 관심도 모아진다. 최근 금 가격은 미국의 국채 금리 하향 등의 영향으로 달러 가치가 하락하면서 우상향 곡선을 그려가고 있다. 12일 한국금거래소에서 거래…
[충북일보] 청주시가 지역의 대표 하천인 무심천과 미호강에 스토리텔링을 입혀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12일 무심천·미호강 친수공간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시민들의 여가생활을 위한 중장기 개발계획을 발표했다. 대부분의 개발 사업은 본보나 배포자료 등을 통…
[충북일보] 충북도 자치연수원을 청주에서 제천으로 이전하는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지만 현 청사의 활용 방안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이전을 결정한지 벌써 3년이 넘었지만 방안을 찾지 못한 채 도민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보이고 있다. 12일 충북도에 따르면 신축 자치연수원은 제천시 신백동 10만763㎡ 부지에 연면적 8천215㎡, 4층 규모로 지어진다. 건축비는 도가, 대지비는 제천시가 부담하는 방식으로 진행 중이다. 총 615억원이 투입된다. 도는 오는 2025년 12월까지 건축 공사와 이전을 완료한 뒤 2026년 새 청사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자치연수원은 연수생 1천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강당을 비롯해 교육 공간, 사무동, 잔디 대운동장, 직원 숙소동 등으로 꾸며진다. 다른 교육기관과 달리 연수생 숙소는 건립하지 않는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연수생들이 민간 숙박업소를 이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연수원 이전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이에 제천시는 낡고 오래된 숙박시설의 리모델링과 워케이션(원격근무) 센터 구축 등 관련 시설을 보강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연간 교육생 1만여명이 방문하고 지역 농특산품 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지난해 청주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둔기로 무차별 폭행한 40대가 항소심에서도 혐의를 부인했다. 청주지법 형사1부는 지난 9일 강도 상해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A(40대)씨에 대한 항소심 공판을 열었다. 앞서 원심 재판부는 범행 전후로 장갑을 착용하고 옷을 여러 차례 갈아입는 등 범행을 철저히 숨기려고 한 점과 피해자가 상해와 정신적 충격을 받은 점 등을 참작해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사실오인과 양형 부당을 이유로, 검찰 측은 양형 부당을 이유로 각각 항소했다. 이날 검찰은 "피고인은 철저하게 계획적으로 범행한 점, 반성하지 않는 점,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더 중한 형의 선고가 필요하다"며 징역 8년 선고를 재판부에 요청했다. 반면 피고인 측은 피해자를 폭행한 것은 맞지만, 강도질하려는 마음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A씨 변호인 측은 "피고인은 원심의 판단과는 달리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관리 사무소에서 근무할 당시 피해자의 거주지를 방문했던 사실이 없다"며 "인터넷 도박으로 수억원의 채무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피고인이 강도질하려는 것 이었다면 금품이 들어있는 피해자의 가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충주 국민의힘 이종배 "이번 22대 국회에서 충북의 최다선으로 국회에 입성한 만큼 그 책임감은 어느 때보다도 더 막중합니다." 4·10 총선 충주선거구에서 승리한 국민의힘 이종배(66) 당선인은 충북일보와 인터뷰에서 "국민의 민생을 챙기고, 공정과 상식을 회복해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하는 집권여당의 책무를 포기할 순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당선인은 국민의힘 중진의원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이번 22대 국회가 국민의 삶을 바꾸는 국회가 되도록, 강한 여당이 돼 거대 야당과 치열하게 소통하고 때로는 화합해 오로지 국민을 향한 정치를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4선 고지를 있게 해준 시민들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그는 "당선 확정 후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은 이번 선거 운동 과정에서 만났던 충주시민들의 얼굴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던 것이다"며 "늘 그래왔던 것처럼, 22대 국회에서도 충주시민 곁에서 시민들과 눈 마주치고 이야기 들으며 정치하겠다"고 했다. 그는 4선에 성공했지만 당선의 기쁨보다 당의 중진으로서 이번 선거 결과에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그는 "충북의 최다선 의원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