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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전략수도 세종 16년 뒤 청사진 확정

세종시 2040년 도시기본계획 공고
계획인구 78만5천명…도시 장기발전 방향 제시
'행정수도'·'혁신경제'·'문화복지'·'스마트 친환경'

  • 웹출고시간2024.05.12 14:23:43
  • 최종수정2024.05.12 14:23:43

2040년 세종도시기본계획의 도시공간구조.

[충북일보] 계획인구 78만5천명을 목표로 정한 세종시 2040년 '미래전략수도, 세종, 창조와 도전의 풍요롭고 품격 있는 도시' 청사진이 공개됐다.

세종시는 지난 10일 시 누리집을 통해 각종 계획을 수립하는데 최상위 법정기준으로 삼을 '2040년 세종도시기본계획'을 확정·공고했다고 12일 밝혔다.

'세종도시기본계획'에는 2040년까지 앞으로 16년 동안 세종시가 지향하는 토지이용·주택·교통·환경 등의 미래상과 장기발전 방향이 담겼다.

시는 도시기본계획 수립과정에서 시민주권회의 논의와 주민자치회 워크숍, 공청회 등을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시의회 의견청취, 관계기관 협의,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용을 확정했다.

시가 제시한 2040년 도시기본계획 4대 목표는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제2의 수도(행정수도)' △국가의 미래를 주도하는 '혁신경제도시' △모두가 행복하고 여유로운 '문화복지도시' △쾌적하고 지속가능한 '스마트 친환경도시'다.

제2의 행정수도는 대통령 제2집무실과 국회세종의사당 이전, 지방법원 설립을 통한 국정·정치·행정중심, 글로벌 중심도시를 완성하는 게 목표다.

혁신경제도시는 테스트베드, 기획발전특구, 보안인프라, 자족경제, 미래첨단, 4차 산업, 도농균형발전을 통해 추진된다.

문화복지도시는 한글문화수도와 교육자유특구, 비단강 수변관광, 의료복지를 추구한다.

스마트 친환경도시 핵심내용은 정원도시를 중심으로 그린인프라, 지속가능 탄소중립, 기후변화 대응, 대중교통강화 등이다.

세종시가 2040년 목표로 삼은 계획인구는 78만5천명이다. 관광객 등 낮 시간 활동인구 4만8천명을 포함한 총인구는 83만3천명이다.

도시공간구조는 생활권계획과 정합성확보·균형발전 등을 고려해 1도심(행복도시), 1부도심(조치원), 5지역중심(전의·연서·부강·장군·금남)으로 나눠진다.

도시 발전축은 간선도로 중심의 2대 주발전축(국도 1호선, 서울~세종고속도로)과 충청권 광역발전 등을 위한 2대 보조발전축(동서축, 산업·연구개발축), 2개의 보전축(관광·휴양축, 수변·생태축)으로 설계됐다.

생활권은 세종시 전체를 1개의 대생활권으로 정하고 동과 읍면지역 간 조화로운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4개의 중생활권으로 구분됐다.

세종시는 도시의 중장기 발전에 대비, 주거용지와 공업용지 등을 충분히 확보해 앞으로 지속적인 도시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웠다.

최민호 시장은 "2040년 세종도시기본계획은 세종시 미래발전을 위한 큰 틀과 전략을 법정도시계획에 담아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세종시는 국토균형발전을 선도하는 명실상부한 제2의 수도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40년 세종도시기본계획의 자세한 내용은 지난 10일부터 시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도시과에서 다음달 10일까지 열람도 가능하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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