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 사직4구역에 최고 59층으로 계획된 초고층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23일 시에 따르면 최근 건축·경관·교통 공동위원회는 서원구 사직4구역(5만8천416㎡) 도시환경정비사업(재개발) 사업계획 사전 심의를 조건부 의결했다. 재개발이 예정된 사직4구역에는 1천950세대…
[충북일보] 충북 경제의 실핏줄인 소상공인들의 내년 경기 전망이 밝지 않다. 내수 부진, 원자재 가격 상승, 인건비 상승에 대한 경영 애로가 많은 것으로 파악됐는데 가장 필요한 금융 지원 정책은 '급격한 대출금리 인상 자제'였고 가장 중점을 둬야 할 정책은 '정부 정책자금 지원 확대'였다. 중소기…
[충북일보] 청주시의회 농업정책위원회가 23일 진행될 예정이었던 농업기술센터 행정사무감사를 중지시키고 추후 행감 일정을 다시 정하기로 했다. 농정위 위원들은 집행부 자료의 수치 오류 등 부실한 자료 준비를 이유로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농정위는 오전 10시부터 행감을 진행했고 10시 4…
두여 해변은 노을길 구간에서 압권이다. 해변과 습곡을 한 꺼 번에 조망할 수 있다. 해변에선 붉은 모래가 사구를 조각한다. 습곡은 꿈틀대는 용의 등지느러미 같다. 승천을 꿈꾸는 용이 격렬하게 꿈틀댄다. 물결 모양의 구부러진 형태가 특이하다. 대규모 지각운동에 의해 생긴 지층이다. 만조 시간엔 지구의 신…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교육활동보호와 학교지원 업무 강화를 위해 2024년 3월 1일자로 2차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충북형 학습플랫폼인 '다채움'의 고도화와 안정화를 위해 한시기구로 '미래교육추진단'을 신설하고, 교육활동보호센터의 기능을 확대·개편한다. 도교육청은…
[충북일보] 일반인들에게 다소 생소한 도로교통공단 사고조사연구원은 교통사고의 원인규명을 위해 사법·수사기관을 돕는 전문가들이다. 지난달 13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보은 수리티터널 사고 버스의 블랙박스 분석도 이들이 맡았다. 사고가 어떻게 발생했는지, 누가 가해자이고 피해자…
[충북일보] '김치의 날(11월 22일)'을 맞아 김장용으로 사용되는 가을배추 재배면적을 분석해 보니 충북이 전남 다음으로 재배면적이 넓었다. 통계청의 '2023년 가을배추·무 재배면적 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전국 가을배추 재배면적은 1만3천152㏊로 지난해보다 802㏊(5.7%) 줄었다.…
[충북일보] 청주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위원들이 여·야를 막론하고 쓴소리를 쏟아냈다. 시의회 행문위는 22일 청주시 기획행정실 안전정책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해 지난 7월 수해 당시 오송참사가 발생한 배경과 향후 대책 마련 등에 대해 송곳 질의를 했다. 포문은 국민의힘에…
◇바이오 생태계 인프라 지원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대한민국 의료제품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디딤돌. 민간이 찾지 못하고 바이오 생태계에 필요한 공백영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앞으로도 해나갈 것." 오송생명과학단지 속 첨단의료복합단지에는 'KBIOHealth' 오송첨단의료산업…
[충북일보] 청주시가 공원 정비와 도서관 실내정원 조성 등 녹색청주 만들기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노후 어린이공원 4곳의 재정비사업을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노후화된 어린이공원을 재정비해 특색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고 시민들에게 쾌적한 공원 환경을 제공…
[충북일보] 충북도내 학교협동조합 운영 학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교육경제공동체로서의 지속적인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충북도교육청은 22일 '학교협동조합 안착을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회적협동조합 충북사회적경제센터가 주관한 이날 포럼에는 학교협동조합에 참여하고 있는…
[충북일보] 보통의 경우 '바지사장'은 그다지 좋은 의미는 아니다. 회사의 경영에 참여하지 않고 명의만 빌려준 경우나 실제 운영자가 아닌 경우를 일컫기 때문이다. 바지카페에서는 이야기가 다르다. 실제 운영자가 바지사장과 반바지사장이다. 바지사장 김준오 대표와 반바지사장이라고 칭하는 양민…
[충북일보] 청주시가 도심과 농촌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먼저 올해 로컬푸드 직매장의 집중 확대를 통해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과 도시민의 안전한 먹거리 확보를 노리고 있다. 시는 올해 로컬푸드 직매장을 도심지역 4개소(가경점, 산남점, 신…
[충북일보] 청주시가 추진중인 무심천 대규모 음악분수대의 구체적인 밑그림이 나왔다. 21일 시에 따르면 무심천 음악분수대는 방서교 인근 둔치에 신설된다. 새로 조성되는 음악분수대는 흘러나오는 음악에 따라 분수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방식으로 계획됐다. 총사업비는 46억5천만원으로, 시 자…
[충북일보] 올해 충북지역 경력단절여성은 지난해보다 3천 명 증가한 4만8천 명으로 조사됐다. 경력단절여성은 15~54세 기혼여성 중 결혼, 임신·출산, 육아, 자녀교육, 가족돌봄의 사유로 직장을 그만둔 미취업 여성을 의미한다. 2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상반기 기혼여성의 고용 현황'을…
[충북일보] 충주시 탄금공원 내에 들어설 중부권 광역발명교육지원센터 설립 사업이 속도를 낸다. 충북도교육청은 21일 교육연구정보원에서 '중부권 광역발명교육지원센터 설립 타당성 조사연구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설립지원단, 충북도, 충주시 등의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했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올해 투자유치 목표액을 조기 달성했다. 투자유치국을 신설한 것이 효과를 톡톡히 봤다. 21일 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 11월 20일까지 도가 유치한 민간 투자는 총 10조3천104억원이다. 2023년 목표로 잡았던 10조원을 이미 넘어섰다. 도가 투자유치 전담 조직을 구성…
[충북일보] 체납자에게 세금을 걷는 방법은 간단하다. 빠져나갈 구멍을 막으면 된다. 20일 청주시 상당구 체납징수팀은 자동차세를 포함한 지방세를 상습적으로 내지 않은 이들을 대상으로 '차량 번호판 영치 활동'을 펼쳤다. 압류된 번호판은 체납자가 일정 금액의 세금을 분납하거나 완납해야만…
[충북일보] 중소기업계가 50명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내년 1월 27일)을 2개월여 남겨두고 유예기간 연장을 촉구했다. 중소기업중앙회 등 18개 중소기업·건설업 단체는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50명 미만 사업장, 중대재해처벌법 유예기간 연장…
[충북일보] 충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와 청주시가 특별교통수단 운전원 충원 문제를 두고 마찰을 빚고 있다. 철폐연대는 20일 시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기준 청주지역의 특별교통수단 차량 65대에 운전원 55명에 불과하다"며 "특별교통수단 1대당 1.2명은커녕 1대당 1명 수준에도 크게…
[충북일보] 충북 건설 수주액이 1년 새 반토막이 났다. 20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3분기 충청권 지역경제동향'을 보면 충북의 건설수주액은 약 1조 4천447억 원으로 지난해 3분기 대비 49.2% 줄었다. 공사 종류별로는 건축 부문(-53.9%), 토목 부문(-5.8%) 모두 감소했다. 발주자별로…
[충북일보] 청주교육지원청은 20일 '2023. 충북 늘봄학교 청주 시범운영교 워크숍'을 개최했다. 시범운영 초등학교 18곳의 늘봄 관계자 70여 명은 늘봄학교 운영 성과,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충북늘봄학교에 대해 논의했다. 2학기 운영과정에서 나타난 긍정적 요인과 개선해야 할 사…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시정연설을 통해 '꿀잼청주' 공약에 방점을 찍었다. 이 시장은 20일 청주시의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시정연설에 나서 앞으로 청주시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청사진을 밝혔다. 이날 이 시장은 "내년에는 한층 업그레이드 된 꿀잼도시를 만들어가겠다"며 구체적인 사업 계…
[충북일보]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충청권 조직위원회는 최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38차 국제대학경기대회연맹(FISU) 총회에 참석해 대회 준비 상황을 보고했다고 20일 밝혔다. 조직위는 개최지 소개와 프레젠테이션을 위한 홍보 동영상을 자체 제…
[충북일보] 인천 송도바이오클러스터는 단일 도시 기준 세계 최대 바이오 의약품 생산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송도바이오클러스터는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대형 바이오 기업 30여 개, 글로벌 기업, 연구개발(R&D)과 원부자재 등 각종 연계기업이 잇따라 모여들고 있는 자생적 바이오 클러스터…
[충북일보] 충북도 자치연수원을 청주에서 제천으로 이전하는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지만 현 청사의 활용 방안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이전을 결정한지 벌써 3년이 넘었지만 방안을 찾지 못한 채 도민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보이고 있다. 12일 충북도에 따르면 신축 자치연수원은 제천시 신백동 10만763㎡ 부지에 연면적 8천215㎡, 4층 규모로 지어진다. 건축비는 도가, 대지비는 제천시가 부담하는 방식으로 진행 중이다. 총 615억원이 투입된다. 도는 오는 2025년 12월까지 건축 공사와 이전을 완료한 뒤 2026년 새 청사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자치연수원은 연수생 1천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강당을 비롯해 교육 공간, 사무동, 잔디 대운동장, 직원 숙소동 등으로 꾸며진다. 다른 교육기관과 달리 연수생 숙소는 건립하지 않는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연수생들이 민간 숙박업소를 이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연수원 이전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이에 제천시는 낡고 오래된 숙박시설의 리모델링과 워케이션(원격근무) 센터 구축 등 관련 시설을 보강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연간 교육생 1만여명이 방문하고 지역 농특산품 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지난해 청주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둔기로 무차별 폭행한 40대가 항소심에서도 혐의를 부인했다. 청주지법 형사1부는 지난 9일 강도 상해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A(40대)씨에 대한 항소심 공판을 열었다. 앞서 원심 재판부는 범행 전후로 장갑을 착용하고 옷을 여러 차례 갈아입는 등 범행을 철저히 숨기려고 한 점과 피해자가 상해와 정신적 충격을 받은 점 등을 참작해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사실오인과 양형 부당을 이유로, 검찰 측은 양형 부당을 이유로 각각 항소했다. 이날 검찰은 "피고인은 철저하게 계획적으로 범행한 점, 반성하지 않는 점,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더 중한 형의 선고가 필요하다"며 징역 8년 선고를 재판부에 요청했다. 반면 피고인 측은 피해자를 폭행한 것은 맞지만, 강도질하려는 마음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A씨 변호인 측은 "피고인은 원심의 판단과는 달리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관리 사무소에서 근무할 당시 피해자의 거주지를 방문했던 사실이 없다"며 "인터넷 도박으로 수억원의 채무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피고인이 강도질하려는 것 이었다면 금품이 들어있는 피해자의 가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충주 국민의힘 이종배 "이번 22대 국회에서 충북의 최다선으로 국회에 입성한 만큼 그 책임감은 어느 때보다도 더 막중합니다." 4·10 총선 충주선거구에서 승리한 국민의힘 이종배(66) 당선인은 충북일보와 인터뷰에서 "국민의 민생을 챙기고, 공정과 상식을 회복해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하는 집권여당의 책무를 포기할 순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당선인은 국민의힘 중진의원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이번 22대 국회가 국민의 삶을 바꾸는 국회가 되도록, 강한 여당이 돼 거대 야당과 치열하게 소통하고 때로는 화합해 오로지 국민을 향한 정치를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4선 고지를 있게 해준 시민들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그는 "당선 확정 후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은 이번 선거 운동 과정에서 만났던 충주시민들의 얼굴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던 것이다"며 "늘 그래왔던 것처럼, 22대 국회에서도 충주시민 곁에서 시민들과 눈 마주치고 이야기 들으며 정치하겠다"고 했다. 그는 4선에 성공했지만 당선의 기쁨보다 당의 중진으로서 이번 선거 결과에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그는 "충북의 최다선 의원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