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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물가 소폭 '둔화'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청주지부 '12월 물가조사 결과보고'
45개 조사품목 대비 하락세
김장철 이후 채소·양념류 평균가 ↓

  • 웹출고시간2023.12.18 18:23:24
  • 최종수정2023.12.18 18:23:24
[충북일보] 청주시내 12월 물가가 소폭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청주지부는 '2023년 12월 물가조사 결과보고'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2023년 12월 12일 청주시내 전통시장 10곳과 유통업체 30곳을 대상으로 40명의 물가조사 요원이 투입돼 이뤄졌다.

보고에 따르면 이달 조사품목(45개) 평균 물가는 전달 대비 3.4% 하락했다. 다만 여전히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하면 12.4% 높은 수준이다.

이달 소비자물가 둔화는 김장철 이후 채소·양념류의 평균가 하락과 국제유가·환율 하락 등이 이끌었다.

12월 채소류 물가는 조사 전 품목에서 하락세를 보이며 전달 보다 7.2% 감소했다.

배추 한 통 가격은 평균 3천565원으로 전달 보다 6.0%, 무는 1천575원으로 5.2% 각각 하락했다.

파(1단)와 양파(1.5㎏)는 평균 4천17원·4천227원으로 각각 전달 대비 9.9%·9.3% 내려갔다. 오이는 8.7%, 시금치 한 단은 11.2%, 감자와 애호박은 각각 7.5%·5.5% 평균 가격이 하락했다.

지난달 급격한 오름세를 보였던 천일염과 고춧가루 가격도 소폭 낮아졌다.

소금(천일염) 1㎏ 기준 평균 가격은 5천703원으로 전달보다 0.6% 하락했고, 고춧가루는 100g 기준 4천996원으로 0.5% 떨어졌다. 깐마늘은 100g당 1천207원으로 12.6% 낮아졌다.

채소와 양념, 유류를 제외한 다른 품목은 전달 대비 상승세를 보였으나 이전 대비 상승폭은 줄었다. △곡물류 1.9% △축산물 3.9% △생선류 3.0% △과실·기타 5.7% 등 각각 전달보다 올랐다.

소고기(한우 양지 100g)와 돼지고기(삼겹살 100g)는 평균 7천29원·2천908원으로 각각 전달보다 2.1%·3.1%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하면 2.4%·1.2% 하락한 값이다.

닭고기는 1마리 기준 8천536원으로 전달 대비 11.4%·지난해 같은 달 대비 18.6% 올랐다.

겨울 제철을 맞은 딸기는 1㎏ 평균 2만2천643원으로 전달보다 33.4% 하락했고, 지난해 같은 달 보다 25.9% 상승했다.

귤(1㎏)은 6천538원으로 전달보다 38.1%, 지난해 같은달보다 73.2% 오르며 큰 폭으로 상승했다.

사과는 1개당 3천847원으로 전달보다 2.5% 하락, 지난해 같은 달 보다 61.2%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국제유가가 꾸준한 하락세를 보이면서 이달 청주시내 휘발유 ℓ당 평균 가격은 1천603원이다. 전달보다 3.8% 하락했다. 1년 전 보다 0.6% 올랐다.

경유는 1천538원, 등유는 1천400원으로 각각 전달 대비 5.0%, 4.1% 낮아졌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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