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코로나19 후유증과 고금리·고물가 부담이 충북도내 자영업자들을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다. 금융기관 대출을 통해 경기부진을 버텨온 도내 자영업자들은 높은 금리 속에 다중 채무, 연체 대출 확대 등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 이에 따른 자영업자 대출 리스크 모니터링 강화와 부채 관리…
[충북일보] 충북교육청과 충북도가 도내 유치원·어린이집(3~5세) 유아 급식비 공동 지원에 합의했다. 1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유보통합(유아교육과 보육의 통합)' 시행을 앞두고 영유아가 차별 없는 교육과 보육 서비스를 받고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격차 해소를 위해 급식비를 나눠 내기로 합의했…
[충북일보] 국내 최초로 전면적 네거티브 규제(최소 규제)가 적용되는 글로벌 혁신특구 유치에 도전장을 던진 충북도가 1차 관문을 통과해 지정에 청신호가 켜졌다. 도는 이 특구를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유치해 면역 세포 등을 활용한 첨단재생 의료 임상연구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충북일보] 청주시가 지난 9일 청주지역 시내버스 노선 체계를 전면 개편한 가운데 시민들은 대체로 호평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시의 개편안에 따라 신규 도심지역에 버스노선이 신설됐고 운영시간 확대로 장거리 출퇴근 직장인들도 신규 노선 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시민들 사이에…
[충북일보] 최근 3년간 충북지역에서 병역면탈로 적발되는 인원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지방병무청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올해 11월까지 병역면탈로 적발된 인원은 총 9명으로 집계됐다. △2020년 1건 △2021년 2건 △2023(~11월) 6건이다. 병역면탈 신고 접수 건수…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AI 바이오 핵심인재양성을 위한 '충북 영재교육의 중장기 발전 방안'을 마련했다. 선교육 후선발을 통해 학생들에게 영재교육 진입 기회를 확대하고, 온라인 영재교육 체제 구축, 2028년 AI·BIO 영재교육원 설립 등의 청사진을 담았다. 충북도교육청은 '2027…
[충북일보] 속보=청주시 동남지구의 불법주차 문제가 심각하다는 본보 보도 이후 시가 1년여만에 동남지구 일원에 노상주차장을 조성했다. 이번에 시가 설치한 노상주차장은 모두 65면이다. 시는 보행자나 휠체어·유모차의 통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인도도 폭 2미터 이상을 확보했다. 주차장…
[충북일보] 목소리는 강렬했고 몸짓은 흥겨웠으며 에너지는 폭발적이었다. 김소현·홍지민·소냐. 자타공인 뮤지컬 최고 디바 3명이 청주를 뜨겁게 달궜다. 지난 9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2회로 나뉘어 열린 '3 DIVA 콘서트(쓰리 디바 콘서트)'는 전석 기립박수를 이끌어내며 성황리에 막을…
[충북일보] 오송 궁평2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검찰이 참사 발생 146일 만에 관계자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청주지검 오송참사 수사본부는 임시제방 시공사인 A건설 책임자와 감리단장, 발주청인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과장 등 7명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
[충북일보] 내년 4월 치러지는 22대 총선 예비후보 등록이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정치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출마를 준비 중인 여야 인사들의 출마 선언과 출판기념회가 잇따르며 본격적인 선거 국면에 돌입한 모양새다. 박세복 전 영동군수는 7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의 핵심현안이었던 '우암산 둘레길 조성 사업'이 완료됐다. 시는 8일부터 상당구 수동 삼일공원~명암동 어린이회관 4.2㎞ 구간의 우암산 둘레길을 개방할 방침이다. 이 사업에는 도비 75억원과 시비 25억원 등 사업비 100억원이 투입됐다. 시는 삼일공원~우암산 근…
[충북일보] "깨끗한 공기는 작업자 근로 환경과 건강에 가장 중요합니다." 문기학(65) 성진코퍼레이션㈜ 대표는 깨끗한 대기 환경을 위해 30여 년간 끊임없는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충북 청주시에 소재한 성진코퍼레이션㈜(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저산척북로413)은 산업플랜트 기계설비와 대기환…
[충북일보]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성적통지표가 8일 배부된다. '킬러문항'은 빠졌지만 '역대급 불수능'이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남은 입시 전략에 관심이 쏠린다. 7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2024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를 토대로 입시업계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수…
[충북일보] 맑은 고을을 뜻하는 청주(淸州)가 이름값을 못하고 있다. 대학가와 주택가, 유흥가, 천변 산책로 등을 지나다 보면 심심찮게 불법 투기된 쓰레기와 마주친다. 7일 시에 따르면 올해 무단 폐기물 적발로 과태료가 부과된 건수는 511건으로 지난해보다 14% 늘었다. CCTV나 폐기물…
[충북일보] 오송 참사 유가족·생존자 협의회와 시민단체들이 검찰 수사 상황 공개와 중대재해처벌법 기소를 촉구했다. 이들은 6일 오전 11시 청주지방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은 오송 참사 발생원인과 책임에 대한 수사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오송 궁평…
[충북일보] 청주의 한 유치원에서 정원 초과인 특수학급에 특수교육대상학생을 추가로 배치해 학습권 침해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공립단설인 청주 A유치원은 특수학급 1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4월 1일 기준 재원 중인 특수교육대상 학생은 5명이다. 유치원 특수학급 정원 4명을 감안하면 A…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올 한해를 되돌아보며 "시민들에게 드린 약속들이 어느정도 실현이 돼가고 있다"고 자평했다. 이 시장은 6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시민들이 염원했던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도심 통과를 대통령께서 청주에 와서 직접 약속했고 오송 K바이오스퀘어 조성계획이나 바이오소부…
[충북일보] 충북에서 열악한 의료서비스 환경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도내 민·관·정이 의대 정원 확대 건의서를 보건복지부에 전달했다. 충북지역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한 민·관·정 공동위원회는 6일 복지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료 취약지역인 충북에 의대 정원…
[충북일보] 전국 부동산 시장이 냉각기에 들어서는 가운데 충북 청주 부동산 청약의 열기는 뜨겁다. 고금리 부담과 고분양가로 우려섞인 시각 속에서도 청약 통장 접수 최다 규모를 갱신했다. 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4~5일 청주 가경 아이파크 6단지와 원봉공원 힐데스하임은 각각…
[충북일보] 내년 4월 치러지는 총선의 선거구 획정안이 국회에 제출된 가운데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의 검토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획정안대로 지역구 수가 변동이 없으면 충북 도내 선거구는 현행과 동일하게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6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
[충북일보] 충북 민·관·정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과 활성화 대책 추진을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다. 충북도와 11개 시·군, 광역·기초 의회, 40여 개 민간단체 등은 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청주공항 민·관·정 공동위원회 출범식을 열었다. 공동위는 이날 출범 선언문을 통해 "공군의…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가 '청주형 복지체계'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사회복지종사자 처우 개선 △노인통합돌봄체계 활성화 △장애인 지원환경 조성 △취약계층 복지안전망 강화 등을 역점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타 시설 대비 보수수준이 열악한 지방미이양시설(여성권익증…
[충북일보] "힘들게 치우면 뭐합니까. 장담컨대 이틀 뒤면 원래대로 돌아갑니다." 청주대학교 인근 도로변에서 깡깡거리는 쇳소리가 울려퍼지자 곁을 지나던 시민들이 인상을 찌푸렸다. 5일 청주시 청원구 불법투기 단속반 소속인 장모(78)씨가 무단으로 버려진 좌변기를 종량제 마대에 옮겨담기…
[충북일보] 충북 소비자물가지수가 4개월 연속 3%대를 기록하며 고공행진하고 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가구에서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구입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평균적인 가격 변동을 측정한 지수다. 즉 충북도민 가구의 일상을 영위하기 위한 부담이 지속 상승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5…
[충북일보] 교육부의 공모사업인 교육발전특구 첫 시범지역이 내년 3월 초 선정된다. 오는 11일부터 내년 2월 9일까지 공모 신청을 받아 교육발전특구위원회의 검토와 지방시대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교육부는 5일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추진계획'을 공개하고 시범지역…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청주 청원 더불어민주당 송재봉 "국회의원이란 자리는 명예를 위한 것도 아니고 권력을 누리기 위한 자리도 아닙니다. 입법권을 가진 국회의원으로서 그 권한을 가지고 우리 지역에 필요한 일을 해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송재봉(54) 청주 청원 당선인은 국회의원의 직무를 강조하며 송재봉을 선택한 게 "잘한 선택이다"라고 생각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송 당선인은 "윤석열 정권의 2년 성적표에 대한 국민들의 실망감이 컸고, 무너지는 민주주의와 추락하는 민생 경제를 회복시키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으로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민심을 최우선으로 삼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민생을 살리는 것이 22대 국회의 역할이자 사명"이라며 "윤석열 정권의 독선과 독주를 멈추게 하고 비민주적 행태와 민생에 반하는 정책은 질책하고 견제하겠다. 야당의 본질적 역할도 충실하게 수행해 정부 여당이 민생을 외면하고 민의를 거부하는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국정을 더 철저히 감시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선거 기간에 약속한 공약은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했다. 청원구를 '충청권 메가시티의 핵심 축'으로 만드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