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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내년 정부예산 8조8천296억원 확보…9조원 시대 '눈앞'

올해 국비 8조3천65억원보다 6.3%(5천231억원) 증가
2년 연속 8조원 시대…국회 심사서 2천620억원 늘어

  • 웹출고시간2023.12.25 14:40:12
  • 최종수정2023.12.25 14:40:12
[충북일보] 충북도가 도정 사상 최대 규모의 국비를 확보하며 9조원 시대 진입을 눈앞에 뒀다.

도는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한 2024년 정부예산에 충북 관련 사업이 8조8천296억원이 반영됐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확보한 정부예산 8조3천65억원보다 6.3%(5천231억원) 증가했다. 국가예산 증가율 2.8%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국회 심사 전 정부예산안에 포함된 8조5천676억과 비교하면 3% 늘어났다. 국회 심사 과정에서 충북 예산이 2천620억원 증가한 것이다.

충북이 정부예산 규모 2년 연속 8조원 시대를 넘어 9조원 시대 진입의 기틀을 마련하게 된 것이다. 2025년에는 무난히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도청 직원과 도내 시·군, 지역 국회의원 등이 역량을 결집해 총력을 기울인 결과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정부예산에 반영된 핵심 현안은 △청주국제공항 주기장 설계·시공비 100억원 △카이스트 부설 AI 바이오 영재학교 31억원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110억원 △카이스트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타운 구축(K-바이오 스퀘어) 사전타당성조사비 5억원 등이다.

△EV용 고에너지밀도 리튬이온전지 화재 안전성 평가기반 구축 35억원 △청정수소활용 수소모빌리티 보급기반 구축 사업 4억원 △충북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 구축 3억원 등도 반영됐다.

김영환 지사의 대표 공약인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와 관련된 청주 문화의 바다 공간 조성 10억원, 보은 속리산 힐링아카데미단지 2억원, 청주 대청호 국가생태탐방로 조성 2억원, 충주 온천도시 지원 15억원 등도 포함됐다.

도내 균형발전과 지역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사업들도 국비 확보에 성공했다.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개최를 비롯해 단양하수처리장 현대화 사업, 화훼산업진흥지역 육성, 경부고속철도 대전 남부 연결선 철거, 국립충주박물관 건립 사업 등이다.

김 지사는 "향후 충북의 미래를 좌우할 수 있는 핵심 현안 사업이 다수 포함됐다"며 "내년에는 보다 철저한 사업 준비를 통해 9조원 시대를 여는 것은 물론 10조원 시대에 진입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이 확보한 정부예산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2014년 처음 4조원을 돌파한 뒤 2015년 4조3천810억원, 2016년 4조5천897억원, 2017년 4조8천537억원, 2018년 5조1천434억원, 2019년 5조4천539억원이다.

2020년과 2021년은 각각 6조854억원과 6조8천202억원을 확보해 2년 연속 6조원을 돌파했다.

2022년은 7조6천703억원을 확보해 7조원 시대를 열었다. 올해는 8조3천65억원의 국비를 확보하며 8조원 시대에 돌입했다.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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