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내년 4월 20대 총선을 120일 앞두고 안철수 의원이 13일 전격적으로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했음에도 충북에서는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간 '양강구도'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충북의 경우 수도권 및 호남권과 달리 안철수 탈당 여파가 미풍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충북일보] 여야가 오는 12일 선거구획정을 위한 협상을 갖기로 결정한 가운데 여의도 정치권 안팎에서 거대 정당 간 '짜고치는 고스톱'이라는 비난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는 당초 지난달 13일까지 지역구와 비례대표 숫자를 확정한 뒤 중앙선관위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에서 내…
[충북일보] 충북도의회가 충북도교육청 수장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활용에 대해 독설을 퍼부었다. 어린이집 누리관정 예산을 놓고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상황이 행동거지로까지 번지고 있는 형국이다. 도의회 교육위원회는 9일 오후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논란이 되고 있는 누…
[충북일보] 충북 청주권에서 3선 중진으로 성장한 새정치민주연합 노영민(청주 흥덕) 의원의 정치적 생명이 최대 위기를 맞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당무감사원은 8일 의원회관 사무실에 카드결제기를 놓고 자신의 시집을 강매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는 노 의원에 대해 윤리심판원 징계를…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초고령 사회를 맞이하여 활력 있는 노후생활 제공 및 노년층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한 노인 사회활동지원사업이 큰 성과를 거두며 추진되고 있다. 군은 올해 전국형 9988행복지키미 사업과 지역사회 환경개선, 스쿨존 교통지원, 근린생활시설 관리지원, 복지시…
[충북일보] 여야가 이달 들어서도 선거구 재획정과 공천 룰을 최종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정치권 안팎에서는 직무유기, 현역 국회의원의 대표적 갑질 등 원색적인 비난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정치권에 따르면 내년 4월 20대 총선을 앞두고 현재 선거구 획정이 연말까지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
[충북일보] 박근혜 대통령의 2차 개각이 곧바로 총선 구도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충북 정·관가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여의도 정치권에 따르면 현재 충북 출신 장관급 인사는 한민구(청주) 국방부 장관과 김종덕(청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윤성규(충주) 환경부 장관 등 모두 3명이다…
[충북일보=청주] 이달 말 청주시가 간부 공무원 승진·전보인사를 단행한다. 각종 현안 해결과 수돗물 단수사태, 새 상징마크(CI) 논란으로 불거진 전문성 결여, 불통행정, 참모부재론을 이승훈 시장이 어떻게 극복할지 이목이 쏠려있다. 시는 연말 공로연수 등에 따른 결원이 발생하면서…
[충북일보] 해외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5일 귀국한 뒤 2차 개각과 함께 중앙부처 고위직 인사가 봇물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 과정에서 충북도 역시 기획관리실장 교체를 시작으로 연말 고위직 인사가 잇따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행정자치부와 충북도 등에 따르면 이번 충북도…
[충북일보=서울] 국회 정우택(청주 상당) 정무위원장은 2일 "청주 성안길 등 '한류명품 드라마 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설계비 등 10억원(총 공사비 96억원)과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인 직지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기 위한 '2016직지 KOREA 국제행사비' 14억5천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정 의원…
[충북일보]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최대 숙원사업인 임상시험센터 건립 설계비 8억3천만원이 우여곡절 끝에 내년도 예산에 반영이 확실시된다. 향후 보건의료산업 중심인 충북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국회 예결특위 예산항목에 최종 포함돼 의결절차만 남아 있는…
[충북일보]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충청권 의원들이 30일 긴급회동을 갖고 내년도 정부예산 등 4개항을 집중 논의했다. 이들은 특히 이날 모임에서 충남 천안·아산 및 대전 유성구 선거구 증설, 청주권 선거구 현행 유지를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국회 이상민(대전 유성) 법사위원장실에서 이날 오…
[충북일보=서울] 첨단의료복합단지 내에 입주한 의료연구 개발기관의 의약품이나 의료기기 등 성과품에 대해 생산시설 설립을 통한 상품화가 가능해져 향후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활성화가 기대된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오제세(청주 서원) 의원은 30일 "'첨단의료복합단지…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발주하는 각종 학술·기술용역의 타당성을 심의하는 청주시 용역과제심의위원회(심의위)가 올해 심의한 용역 건수는 34건으로 이 가운데 수정 의결된 용역은 단 1건에 불과했다. 무분별한 용역 발주를 방지하고 예산 낭비를 막기 위해 심의를 강화했지만 심의위의 역할이 유…
[충북일보] CJB 청주방송 이궁(62·사진) 전 대표이사가 무소속 박주선 의원이 추진하고 있는 통합신당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참여했다. 통합신당 추진위원회는 29일 광주시 소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5천여명의 시민이 운집한 가운데 출범식을 가졌다. 통추위는 이날 33명의 추…
[충북일보=서울] 질병관리본부 내 공공백신개발지원센터와 청주해양과학관 건립 실현 가능성이 확실시되고 있다. 장기적으로 볼때 이 두 사업에 모두 2천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전망이다. 국회 새정치민주연합 오제세(청주 서원) 의원은 26일 "그동안 기획재정부와 계속적인 접촉과 건의를 통해…
[충북일보] 김영삼(YS) 전 대통령 서거 후 조문(弔問) 정국이 조성되면서 주요 정치일정이 올스톱된 가운데 26일부터 19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가 끝나는 오는 12월 9일까지 국정(國政)과 함께 충북도정도 중대 분수령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에 따르면 현재 국회는 예결특위 내 예산안조정소위가…
[충북일보] 충북이 범죄에 취약하다. 최근 국민안전처가 공개한 전국 지방자치단체별 지역안전지수 자료에 따르면 충북은 범죄분야 4등급(최고 1등급~최하 5등급)으로 조사됐다. 밑바닥 수준이다. 특히 여성에 대한 사회적 안전망이 미흡하다. 도내 성폭력 사건은 지난 2011년 565건에서 2012년 56…
[충북일보] 서울~세종 고속도로 건설과 관련, 지난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새누리당 약속한 충북 경유 노선이 지켜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향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9일 1단계인 서울~안성 간 71㎞를 내년 말 착공하고, 2단계인 안성~세종 간 58㎞를 오는 2020년 착공하는 등…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내달 초 통합 청주시청사 건립 방식을 결정할 예정인 가운데 공무원들은 신축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시청사 건립방식에 대한 의견을 묻는 설문조사에 참여한 공무원 대부분이 리모델링보다는 신축을 선호했다. 지난 19일부터 내부전산…
[충북일보] 과거의 여성문제는 '성 차별을 어떻게 극복하냐'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현재까지도 진행 중인 근본적인 과제이기는 하지만 근래의 접근 방식은 좀 더 현실적인 측면으로 전환됐다. 열악한 대표성을 극복하는 과제나 출산·육아로 인한 경제 활동 한계, 안전·문화에서의 소외 등 보다 세분화된…
[충북일보] 충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물가책임관제'가 유명무실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시선이 적지 않다. 서민 생활에 보다 가까이 다가가 지방물가에 대한 현장 모니터링을 강화한다는 취지로 도입됐지만, 현실은 형식적인 수준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도는 지난 2011년 '물가책임관제'를 처음으…
[충북일보] 충북도의회의 '반쪽'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봉합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이 제시한 예결위 '복귀 조건'에 대해 새누리당이 고심하고 있는 분위기다. 19일 새누리당 의장단·상임위원장단 회의에서 최종 윤곽이 잡힐 전망이지만 현재까지는 새정치연합의 제안에 대해…
[충북일보] 새정치민주연합 장선배(청주3) 충북도의원이 도의회 독립청사 건립에 대한 졸속 추진을 우려했다. 장 의원은 17일 열린 충북도 기획관리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의회 청사 건립에 따른 제약 등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먼저 장 의원은 "이시종 지사의 제안과 도의회 수용 방침 발표 후…
[충북일보] 속보=충북도의회가 이시종 충북지사의 대표 안전 공약인 '여성안심귀가서비스'에 대해 맹공을 퍼부었다. 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는 16일 열린 도 여성정책관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지난 7~10월 청주지역 7개 읍·면·동에서 시범운영을 마친 '안심귀가서비스'를 도마에 올렸다. 이…
[충북일보] 항공정비(MRO) 산업 육성을 위해 조성 중인 청주국제공항 인근 에어로폴리스 개발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충북도는 에어로폴리스 1·2·3지구를 묶어 항공산업 혁신성장 클러스터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19일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과 북이면에 에어로폴리스를 조성하고 있다. 1지구는 13만2천231㎡(4만평) 규모로 조성 공사가 완료됐다. 경자구역으로 지정된 이곳은 3개 필지 중 2개가 헬기 정비업체에 분양됐다. 2019년 10월 도와 투자협약을 맺은 이들 업체는 조만간 착공할 예정이다. 충북경자청은 남은 산업용지에 관련 업체 유치하기 위한 공모를 준비하고 있다. 2지구는 올해 준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면적은 40만9천917㎡(12.4만평)이다. 이주자 택지 조성도 마친 상태다. 이곳은 1지구와 연계해 항공정비 산업을 육성할 클러스터로 꾸며진다. 항공정비와 부품제조 기업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충북경자청은 기업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입주 의사를 밝힌 관련 업체는 10곳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2지구에는 119항공정비실도 건립된다. 2022년 3월 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소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6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날 A씨는 용암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사고 현장을 이탈한 A씨는 약 1㎞ 운전하다가 차량 4대를 추가로 들이받고 인근 카페로 돌진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카페 출입문과 가구 등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1%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훨씬 넘은 만취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오곡이 풍성한 추석이 다가왔다. 누구나 풍요로울 것 같지만 세상은 그렇지 못하다. 아직도 우리 주변엔 손을 잡아야 주어야 할 이웃이 많다. 이런 이웃을 위해 추석 연휴에도 나눔과 봉사를 말없이 실천해 온 '키다리아저씨'가 있다. 30여년간 일상의 나눔을 이어오고 있는 최종길(48) LG에너지솔루션 오창2 업무지원팀 책임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는 중학생때인 15세부터 일찌감치 나눔의 의미를 알고 몸소 봉사를 실천해오고 있다. 최 책임은 "당시 롤러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보육원에서 체험활동을 온 5살짜리 아이를 케어했던 적이 있다. 스케이트를 가르쳐주고, 쉬는 시간에 품에 안겨 잠든 모습을 보며 아이의 인생을 바라보게 됐다"며 "당시에 아르바이트 해서 번 돈으로 옷을 사서 아이들에게 선물했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5살 아이와의 만남 이후 그의 시선은 달라졌다고 한다. 성인이 돼 원료 공장에 입사했던 그는 아동 후원을 시작했다. 단순히 돈만 후원하는 것이 아닌 직접 찾아가 아이를 만나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선택했다고 한다. 그는 "할머니와 손주 두 명이 사는 조손가정이었다. 당시 할머님을 설득해 아이들과 하루종일 놀이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