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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제세 "오송 임상시험센터 예산 확보 확실"

끈질긴 집념과 보건복지위원장 경험 살린 쾌거

  • 웹출고시간2015.12.01 19:04:57
  • 최종수정2015.12.01 20:13:23
[충북일보]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최대 숙원사업인 임상시험센터 건립 설계비 8억3천만원이 우여곡절 끝에 내년도 예산에 반영이 확실시된다.

향후 보건의료산업 중심인 충북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국회 예결특위 예산항목에 최종 포함돼 의결절차만 남아 있는 임상시험센터 총 사업비는 국가예산 313억원이다.
이 예산을 확보하기까지 19대 국회 전반기 보건복지위원장을 역임한 오제세(사진) 의원의 끈질긴 집념과 예산확보의 맥을 아는 정확한 역할수행이 결정적이었다.

최초 기획재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예산안에는 오송은 누락된 채 '대구 첨복단지 임상 시험센터' 항목으로만 8억3천만원이 계상됐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오 의원은 신속하게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해당 상임위인 보건복지위원회 심사 과정에 보좌진을 상주시키다시피 심사과정을 체크해 나갔다.

이와함께 의원들을 맨투맨으로 설득해 대구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한 뒤 예산항목을 아예 '첨복단지 임상시험센터'로 변경해 오송과 대구에 각 8억3천만원씩을 계상했다.

보건복지위원회 심사 후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넘기는 과정에서 기획재정부는 이를 다시 수정, 오송을 삭제한 채 대구만 포함되는 예산안을 수정·의결했다.

그러자 오 의원은 기획재정부장관과 차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여야 각당 예결특위 간사, 야당 충청권 대표로 예결특위위원에 선임된 박범계(대전 서구을) 의원 등과 일일이 만나 오송 포함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오 의원은 "예산을 대구 첨복단지에만 배정해 특정 국가산업단지에만 반영한 것은 국가산업단지 지원에 형평성과 원칙을 잃은 것이며 지역감정을 유발할 수도 있다"는 논리로 맞섰다.

이 과정에서 이시종 지사를 비롯한 충북도청 담당부서와 수시로 만남을 갖고 설득논리를 개발하고 역할을 분담하는 등 발빠르게 조치했다.

임상시험센터는 오송첨복단지 기능활성화를 위한 필수 기관이다.

단지 내에서 생산되는 의료기기 의약품이 최종 인체시험을 거쳐 안전성 판단을 받은 뒤 상용화하는 마지막 출구단계로 꼭 있어야 할 핵심기관이다.

오 의원은 "임상시험센터 유치로 오송첨복단지 활성화를 위한 가장 큰 숙원사업이 해결됐으며 보건의료중심지 오송을 비롯한 충북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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