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전국 동시 조합장선거 후보자 등록 첫날인 24일 충북도 내 곳곳에서 조합장 후보자들이 일찌감치 후보 등록을 마쳤다.도내 각 시·군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현재 도내 후보등록 신청자 수는 청주시 34명(상당구 13명·서원구 3명·흥덕구 14명·청원구 4명), 충주시 31명, 제천시 1…
지난 2012년 대통령 선거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충북 관련 7대 공약을 제시했다. 이에 따른 세부사업은 총 15개다. 박 대통령은 이 가운데 대부분의 충북관련 공약을 실천하고 있다. 하지만, 속도는 크게 떨어진 상태다. 이런 추세라면 임기 내 착공이 불가능한 사업까지 속출할 수 있다. ◇7대 공약 15개 사업…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3월 1일부터 9일까지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UAE, 카타르 등 중동 4개국을 방문한다. 박 대통령은 이번 순방기간 중 각국 정상과 회담을 통해 양국의 실질적인 협력 현안과 한반도, 중동정세 및 글로벌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또한, 각국별로 재외국민, 기업인 간담회…
박근혜 대통령이 설 연휴 직전인 17일 이완구 총리의 제청을 받아 4개 부처에 대한 개각을 단행했다.이날 개각에서 신임 통일부 장관에는 홍용표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실 통일비서관이, 국토교통부 장관에는 유일호 새누리당 의원, 해양수산부 장관에는 유기준 새누리당 의원이 내정됐다. 또 신임 금융위원장…
우여곡절 속에서 8번째 충청권 국무총리가 탄생했다.국회는 16일 오후 281명이 참석한 가운데 본회의에서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준 표결을 통해 찬성 148표와 반대 128표, 무효 5표로 가결시켰다.이로써 3번째 총리 후보자 낙마위기에 몰렸던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은 한고비를 넘게 됐다.이…
운명의 16일이다. 충남 청양 출신의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국회 인준 여부는 비단 충청권 총리 배출의 의미를 이미 넘어섰다. 이 후보자가 국회 인준을 통과하느냐, 낙마하느냐에 따라 충청권을 중심으로 하는 정치권 지형이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국회는 이날 오후 2시 본회의를 개최한다. 새누리당은 이번…
이시종 충북지사가 코드인사 논란에 휩싸일 분위기다. 충북도 산하기관의 주요 요직에 잇따라 측근 인사가 입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역대 새정치민주연합 충북도당 사무처장들이 연이어 도 산하기관 고위직을 꿰차고 있는 추세라 '도당 사무처장은 기관·단체 등용문'이라는 비아냥 섞인 시각도 제기…
속보=충주기상대 조직축소에 따른 지역 주민들의 반발을 대변하던 지역구 국회의원이 기상과학관과 기상산업진흥원 유치라는 쾌거를 올려 화제다.(본보 1월30일, 2월 2일,3일,4일,5일자 보도) 화제의 주인공은 충주시를 지역구로 하고 있는 새누리당 소속 이종배 의원. 이 의원은 지난 10일 국회로 고윤화…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가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하고 일방적으로 추진될 경우 충청권이 최대 피해지역으로 전락할 우려를 낳고 있다. 정부는 최근 '규제 기요틴(guillotine) 민관 합동회의'를 시작으로 수도권 지역에 대규모 투자를 유도하는 '제7차 투자활성화 대책(1월 18일)'을 잇따라 발표하는…
청와대와 여의도 정치권이 '증세없는 복지'를 놓고 연일 공방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박근혜 정부 출범 당시 약속했던 SOC(사회간접자본) 예산감축마저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금을 올리지 않고도 복지를 확대할 수 있다고 주장했던 정부가 정작 세출 구조조정을 통한 재원확보…
이시종 충북지사의 지역 핵심산업 해결을 위한 물불을 가리지 않는 열정이 중앙 정치권 안팎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이 열린 지난 4일. 이 지사는 박근혜 대통령의 주변에서 떠나지 않았다. 틈만 나면 박 대통령과 청와대 수석과 최양희·황교안 장관 등과 대화를 나누며 지역의 현…
충북도가 퇴직 공무원에게 1인당 200여만원 상당의 금메달을 지급하면서 혈세를 낭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지난해 8∼9월 24명을 파견해 충북도와 11개 시·군에 대한 감사를 벌였다. 이를 통해 적발된 사례 20여 건을 5일 공개했다. 결과에 따르면 충북도는 20년 이상 근속한 후 퇴직하는 공무원에…
새누리당인 이승훈 청주시장과 새정치민주연합인 김용규(사창, 성화·개신·죽림동) 청주시의원이 5일 청주공항 에어로폴리스 내 항공정비(MRO) 단지 조성 사업에 대한 청주시의 역할론을 놓고 맞붙었다. 김 의원 이날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5회 임시회 2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MRO 유치대상…
옛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해 출범한 청주시의 조기 안정을 위해서는 직원 간 화합이 최우선이라는 주장이 제게됐다. 청주시의회 새누리당 이유자(비례) 의원은 5일 5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행정구역 통합 전 청주시와 청원군 공무원들 사이 갈등의 골이 점점 더 깊어지고 있지만 시는 이…
지방의원들의 전문성을 보완하고 지역의 각종 현안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충북도의회 자문위원이 무용지물로 전락하고 있다.지난해 안전문제, 아동학대를 비롯한 각종 사회적 이슈가 쏟아져 나오고 MRO(항공정비) 사업, KTX 호남선 서대전역 경유 등에 대한 잡음이 끊이지 않았는데도 도의회는 이…
새정치민주연합 충북도당과 호남권 시·도당 위원장들이 4일 300명의 국회의원 전원에게 서신을 통해 "호남고속철도 서대전역 경유를 반대한다"고 말했다. 다음주 국토교통부의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업무보고를 앞두고 호남고속철도 서대전역 경유 불가론을 확산시키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이들은 "19…
제천시의회 성명중 의장이 제기한 제천시 인사 외부인사 개입 의혹에 따른 시와 성 의장간의 갈등이 점입가경이다. 앞서 성 의장은 지난달 1일 단행된 제천시 인사와 관련해 '외부인사 개입' 의혹을 제기하며 시청 출입자를 촬영한 동영상 자료를 요구해 제천시와 1차 갈등을 빚었다.이 갈등으로 인해 제천시공…
새누리당 원내 사령탑에 비박계인 유승민 의원과 원유철 의원이 포진되면서 향후 충북도내 여권 구도에도 상당한 영향을 불러 올 것으로 전망된다. 새누리당은 2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유 의원을 선출했다. 총 149명이 투표한 가운데 유승민 의원이 84표를 얻어 이주영 의원(65표)을 가볍게 눌렀다. 이…
속보=새누리당 이종배(충주) 의원이 기상청의 충주기상대 조직축소 움직임에 발끈하고 나섰다. 이 의원은 지난 30일 정홍상 기상청 차장을 국회의원실로 불러 기상청의 조직개편(1월 22일)으로 충주기상대가 기상서비스센터로 격하된 것에 대해 강한 항의와 함께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 그러면서 향후…
일본 출장 중인 이시종 충북지사가 청주MRO(항공정비)와 충북의 투자 환경을 설명하는데 분주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이 지사는 30일 한일시도지사회의 참석에 앞서 29일 일본 내 기업들과 스킨십을 이어갔다.먼저 이 지사는 전상헌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과 함께 일본항공(JAL)의 정비부문 자회사인 J…
충북지방경찰청은 28일 최근 청주시의회 재량사업비 부정사용 의혹과 관련해 옛 청주시의회 전직 시의원 2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조만간 이 사건의 위법성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옛 상당구 지역 경로당 등에 집기류를 설치하면서 직권을…
청주MRO(항공정비) 사업을 놓고 충북도와 도의회가 대립각을 세웠다.새누리당 소속 도의원들은 집행부의 무능을 지적했고, 이시종 지사는 순조로운 상황이라고 반박했다. 27일 오전 열린 충북도의회 337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대집행부 질문에 나선 새누리당 윤홍창(제천1) 의원과 김학철(충주1) 의…
충북도의회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청주MRO(항공정비) 사업 관련, 집행부에 대한 십자포화를 예고했다. 반면 또 다른 대형 현안으로 부상하고 있는 호남고속철도 서대전역 경유 논란과 관련해서는 좀체 입을 열지 않고 있다. 도의회에 따르면 27일 열리는 337회 임시회 첫날 새누리당 윤홍창(제천1) 의원…
'사회적경제기본법'이 조만간 제정될 것으로 보인다. 기본 골자는 뿔뿔이 흩어져 관리되던 각종 사회적경제 주체들을 통합 지원·관리하는 것이다. 그동안 사회적경제 기업들은 궁극적인 지향점은 대동소이하면서도 관계 부처만 달리했던 게 사실이다. 마을기업은 행정자치부, 사회적기업은 고용노동부, 자…
보은지역의 민심과 정가, 공직사회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22일 정상혁(74) 군수가 1심 선고공판에서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 200만원을 받으면서 보은지역 민심이 요동치고 있다.지난 13일 검찰이 정 군수에게 공직선거법 위반(기부행위) 혐의를 적용, 당선 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 300만원을 구형한…
[충북일보] 항공정비(MRO) 산업 육성을 위해 조성 중인 청주국제공항 인근 에어로폴리스 개발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충북도는 에어로폴리스 1·2·3지구를 묶어 항공산업 혁신성장 클러스터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19일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과 북이면에 에어로폴리스를 조성하고 있다. 1지구는 13만2천231㎡(4만평) 규모로 조성 공사가 완료됐다. 경자구역으로 지정된 이곳은 3개 필지 중 2개가 헬기 정비업체에 분양됐다. 2019년 10월 도와 투자협약을 맺은 이들 업체는 조만간 착공할 예정이다. 충북경자청은 남은 산업용지에 관련 업체 유치하기 위한 공모를 준비하고 있다. 2지구는 올해 준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면적은 40만9천917㎡(12.4만평)이다. 이주자 택지 조성도 마친 상태다. 이곳은 1지구와 연계해 항공정비 산업을 육성할 클러스터로 꾸며진다. 항공정비와 부품제조 기업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충북경자청은 기업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입주 의사를 밝힌 관련 업체는 10곳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2지구에는 119항공정비실도 건립된다. 2022년 3월 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소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6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날 A씨는 용암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사고 현장을 이탈한 A씨는 약 1㎞ 운전하다가 차량 4대를 추가로 들이받고 인근 카페로 돌진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카페 출입문과 가구 등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1%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훨씬 넘은 만취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오곡이 풍성한 추석이 다가왔다. 누구나 풍요로울 것 같지만 세상은 그렇지 못하다. 아직도 우리 주변엔 손을 잡아야 주어야 할 이웃이 많다. 이런 이웃을 위해 추석 연휴에도 나눔과 봉사를 말없이 실천해 온 '키다리아저씨'가 있다. 30여년간 일상의 나눔을 이어오고 있는 최종길(48) LG에너지솔루션 오창2 업무지원팀 책임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는 중학생때인 15세부터 일찌감치 나눔의 의미를 알고 몸소 봉사를 실천해오고 있다. 최 책임은 "당시 롤러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보육원에서 체험활동을 온 5살짜리 아이를 케어했던 적이 있다. 스케이트를 가르쳐주고, 쉬는 시간에 품에 안겨 잠든 모습을 보며 아이의 인생을 바라보게 됐다"며 "당시에 아르바이트 해서 번 돈으로 옷을 사서 아이들에게 선물했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5살 아이와의 만남 이후 그의 시선은 달라졌다고 한다. 성인이 돼 원료 공장에 입사했던 그는 아동 후원을 시작했다. 단순히 돈만 후원하는 것이 아닌 직접 찾아가 아이를 만나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선택했다고 한다. 그는 "할머니와 손주 두 명이 사는 조손가정이었다. 당시 할머님을 설득해 아이들과 하루종일 놀이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