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충주 23.8℃
  • 구름조금서산 26.0℃
  • 구름조금청주 25.2℃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추풍령 23.4℃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홍성(예) 26.0℃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많음고산 25.8℃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제천 22.2℃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천안 24.0℃
  • 구름조금보령 26.1℃
  • 흐림부여 22.9℃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제천올림픽스포츠센터 위·수탁 기간만료 앞두고 지역관심 집중

3년 전 선정 당시 법정다툼까지 이어지며 지역민 불만 초래
지역업체 선정 및 제천시 직영 여론 일며 시 결정에 촉각

  • 웹출고시간2017.04.02 14:39:28
  • 최종수정2017.04.02 14:39:28
[충북일보=제천] 위·수탁 선정 과정에서 법정다툼까지 발생했던 제천 올림픽스포츠센터의 계약 만기가 다가오며 차기 위탁업체 선정에 지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14년 9월 1일 현 위탁업체와의 계약이 시작된 후 3년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오는 8월 31일 만료일 2개월 전까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해야 하며 시는 오는 6월게 관련 공고를 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 위탁업체의 계약기간 종료를 앞두고 지역에서는 '제천시 직영'과 '지역 업체 위탁'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는 등 벌써부터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제천의 한 스포츠클럽 관계자는 "현 위탁업체의 운영 성과나 시설 및 회원 관리에 불만의 목소리가 들려오곤 한다"며 "지역 내 업체도 충분한 운영 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지역 업체의 위탁운영에 힘을 실었다.

특히 "각 종목별 강사진 육성에 전력하는 등 센터를 수탁 받기 위해 오래 전부터 준비해 왔다"며 "지역 업체 신청을 제한하는 과도한 규정만 없다면 위탁 심사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여기에 한 체육계 인사는 "일부 체육인들이 참여하는 새로운 법인을 설립해 위탁을 받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센터의 철저한 관리와 운영의 효율성 제고 및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 감소 등을 위해 직영하자는 제안도 이어지고 있다.

시의회의 한 의원은 "인근 원주, 충주시 등은 자치단체가 직영하고 있고 제천시도 직영할 필요가 있다"며 "직영한다면 시설물 유지에도 큰 도움이 되며 회원과의 밀착도로 더욱 높아져 서비스의 질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원주의 경우 4억여 원에 가까운 실익을 올린다는 말을 들었다"며 "직영을 통해 발생하는 수익금을 제천 시민에게 환원해 저렴하게 스포츠를 즐길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직영에 비중을 두는 이들의 말을 종합하면 민간위탁 시 운영권을 가진 업체가 수익 창출을 염두에 두는 탓에 회원 혜택이 상대적으로 감소될 수 있다는 의견이다.

그러나 시 관계자는 "직영 또는 위탁에 대한 구체적 방안이 아직 결정된 바 없다"며 "다른 지자체의 사례와 견줘보는 등 오는 5월 말까지는 내부 검토를 끝낼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제천시는 2014년 9월 1일 현 수탁업체와 3년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 과정에서 공고 시기 단축, 심사위원 채점표 조작 등에 의한 특혜 의혹 등이 불거지며 위·수탁업체 공고를 다시 해야 한다는 주장이 일기도 했다.

급기야 이 사안은 법정 싸움으로 번졌고 2015년 6월 법원은 한방스포츠클럽이 제천시로부터 위탁을 확약 받은 확약서의 효력을 인정해 달라는 취지의 주장은 '각하'했으며 제천한방스포츠클럽이 입찰과 심사부문에 법률적 하자가 있다는 주장 역시 '기각'으로 결정하며 일단락됐다.

제천 / 이형수기자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주요뉴스 on 충북일보

thumbnail 148*82

청원署 '병영문화 개선' 시대흐름 역행

청주청원경찰서 방범순찰대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운동장으로 사용하던 경찰서 내 1천21㎡ 규모의 테니스장이 사라질 위기에 놓였기 때문이다.청원서는 예산 19억원을 들여 내달 3일부터 오는 4월(예정)까지 민원실 이전 공사에 들어간다.민원인의 원활한 업무처리 등을 위해서다.문제는 민원실 신축 예정 부지인 테니스장을 방범대원들이 체육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다.현재 청원서에서 생활하고 있는 의무경찰은 모두 123명(방순대 107명·타격대 16명).복무 특성상 활동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대원들에게 작은 공간이지만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중요 시설이다.하지만 민원실이 이전할 경우 체육활동 공간이 사라지게 되고 청원서는 청주지역 3개 경찰서 중 외부 운동공간이 없는 유일한 경찰서가 된다.일각에서는 문화·체육 시설을 확충하는 등 병영문화를 개선하려는 시대적 흐름에 역행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경찰서에 체력 단련실이 있긴 하지만 민원실 이전 공사가 시작되면 외부 운동장은 이용이 어려울 것"이라며 "외부 운동장 등에서 주 1회 정도 대원들이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운동장을 이용할 때 마다 외부기관의 협조를 얻어 사용한다는 얘기다.이 때문에 일부 대원들은 평일 체육활동 등 자유로운 체육활동을 할 수 없다며 불만을 토로했다.한 방순대원은 "복무 중이기 때문에 활동이 제약될 수밖에 없는데 체육공간까지 사라진다니 아쉬울 따름"이라며 "경찰서 외부 운동장을 사용한다는 얘기가 있지만 운동을 자유롭게 할 수 없지 않겠느냐"고 토로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