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27일 서울 63빌딩에서 열린 '23회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기관표창을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주관하는 가스안전대상은 가스안전관리를 통해 국민안전·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단체를 발굴해 포상하는 행사다. 청주시는 가스안전관리 분야를 적극 추진해 좋은 성과를 거둬 이번 표창을 받게 돼 타 지자체의 모범사례가 됐다. 주요 공적으로는 단독주택 도시가스 공급 지원사업 확대, 서민층 가스시설 개선사업 지속 추진, 소형 가스시설 안전점검 '행복 지킴이' 실시, 안전사고 대비 안전훈련,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확대 등이다. 특히 단독주택 도시가스 공급 지원사업은 △2013년 1천490가구 △2014년 1천610가구, 2015년 1천780가구로 해마다 확대 공급됐으며 올해는 2천여 가구를 대상으로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 기업체들의 많은 관심과 노력으로 청주는 지속적인 가스안전사고 제로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전국에서도 으뜸가는 가스안전관리에 더욱 노력하는 청주시가 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청주시가 특별근무에 들어간다. 시는 오는 8월 말까지를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집중예방 기간으로 정하고 물놀이 안전사고 재발방지 특별 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 청주 지역 물놀이 관리지역은 미원 8곳, 현도 1곳 등 총 9곳으로 시는 지난 3월 지역 내 물놀이 시설에 대한 안전시설물 일제조사·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이번달에 시설물 정비를 완료했다. 시는 일제조사에 따른 위험지역에 위험구역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부표, 구명환, 구명로프, 구명조끼 등 안전시설물 11종 446점을 정비·확충했다. 시는 '8년 연속 물놀이 인명사고 제로화' 달성을 위해 올해에도 연제수 안전도시주택국장을 중심으로 안전정책과 5개반 26명을 물놀이 안전관리 전담 T/F팀으로 구성해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아울러 안전관리실태 특별 점검반을 구성해 물놀이 위험지역과 시설물, 안전관리요원 근무상황 등을 상시 점검하고 관계기관과의 협조체계 구축,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 주민홍보 등에도 적극 나선다. 특히 주말과 휴일에는 청주시자율방재단, 재난안전네트워크, 안전모니터봉사단 등을 대상으로 물놀이 안전 현지 근무조를 편성해 사고위험이 많은 용소계곡 등에 집중 배치하고 물놀이 위험구역 현장 순찰근무를 하는 등 물놀이 안전사고를 원천 차단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의 근본적인 예방을 위해서는 물놀이 안전수칙 준수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올해에도 물놀이 안전시연회, 여름철 물놀이 안전체험교실 운영 등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행정을 추진하겠다"며 "물놀이 안전사고 인명피해가 한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오는 7월부터 '맞춤형 보육 서비스'를 시행한다. 맞춤형 보육은 자녀양육 공백이 발생하는 맞벌이 가정 등에 일과 가정 양립을 지원하고, 부모와의 애착관계 형성이 중요한 영아기 아이들의 적정 시간 어린이집 이용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된다. '맞춤형 보육 서비스'는 어린이집 0~2세반(48개월 미만 아동)을 이용하는 영아를 대상으로 한다. 보육 시간은 종일반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12시간과 맞춤반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6시간으로 나눠진다. 맞춤반의 경우 필요시 긴급 보육바우처를 통해 월 15시간을 추가로 이용할 수 있다. 종일반 서비스 대상자는 맞벌이, 다자녀, 임신, 한부모, 생계급여 및 의료급여 수급가구, 장애 및 간병 등으로 보육서비스 제공이 필요한 가정이다. 보육서비스 이용자는 종일반 자격 요건을 확인한 후 증빙서류를 구비해 오는 6월24일까지 관할 읍·면사무소나 동주민센터를 방문 신청하거나, 복지로(www.bokjiro.go.kr)에서 신청해야 한다. 종일반 이용대상 기준이나 보육료 신청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맞춤형 보육 홈페이지(www.goodchildcare.kr)를 참고하면 된다.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민 10명 중 6명 이상은 통합 청주시 상징사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청주시는 지난 2월1일부터 3월15일까지 일반시민, 전문가, 직능단체원 등 1천736명을 대상으로 ARS전화, 우편, 서면 조사 방식으로 벌인 '통합청주시 상징사업 설문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전체 응답자 1천736명 가운데 63.9%(1천108명)가 '통합청주시 상징 사업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사업 형태를 묻는 질문엔 문화시설을 가장 많이 선호했고 국제행사 유치, 랜드마크 건축물, 상징조형물 등을 꼽았다. 상징사업은 민간자본·공공재원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답했다. 장소 선정 시 고려사항은 지역 균형발전을 최우선으로 선택했다. 통합 청주시 신청사 랜드마크화, 옛 국정원 부지를 활용한 사업, 복합문화예술단지 조성 등도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시는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7월 관련 분야 전문가와 시민이 참여하는 토론회를 연 뒤 상징사업 타당성과 기본계획 연구용역 시행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신규 공무원들의 디딤돌 역할을 시작한다. 시는 오는 6월부터 10월까지 직무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인 '디딤돌 학교'를 운영한다. 디딤돌 학교는 디디고 오를 수 있는 디딤돌처럼 신규 직원들이 차근차근 조직에 적응하고 발전하는데 도움이 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이에 시는 5년차 이하 직원들의 공직 적응과 직무수행에 필요한 기초행정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디딤돌 교육을 진행한다. 시는 일회성 교육에서 탈피해 매월 1개 과목씩 5개월 과정으로 교육을 심도 있게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교육과정은 1차 회계실무, 2차 예산실무, 3차 보고서 작성, 4차 민원행정, 5차 홍보기법 등 5개 과정이다. 교육내용은 회계제도와 지출처리 방법, 예산편성 절차, 보고서 작성 요령, 민원응대 요령, 홍보 방법 등 직무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히 교육효과를 높이기 위해 직무분야에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갖춘 내부 공무원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강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실무공직자들의 빠른 조직 적응과 바람직한 공직관 형성에 도움이 되고자 디딤돌학교를 운영하게 됐다"며 "공직자로서 기본소양을 갖춘 인재양성을 위해 관련 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25일 오후 4시부터 밤 12시까지 상당구 중앙동 청소년광장에서 '2016년 상반기 전국동시 위기청소년 찾아가는 거리상담'을 실시했다. 이날 거리상담은 부모와의 불화·방임 등으로 가출 청소년과 거리배회 청소년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이뤄졌다. 거리상담에는 청주시 소재 청소년쉼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총 8개 기관에서 전문상담사와 자원봉사자 100여 명이 참가해 직접 위기청소년들을 만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청소년 심리검사(MBTI검사, 지문인식검사, 진로심리검사, 도형심리검사, 고위험군위기스크리밍 검사), 의료상담(인바디, 니코틴 측정검사, 혈압측정), 체험활동(다트, 파라핀), 먹거리 제공 (희망밥차, 간식)등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과 서비스도 제공했다.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미호로 2구간 확장공사에 들어갔다. 시는 문암생태공원에서 옥산면 청주하수처리장(청주시 환경관리본부 하수처리과)간 협소한 도로를 2차로로 확장하는 공사를 추진한다. 미호로 도로확장 공사는 총사업비 60억원을 투입해 도로연장 5.5km를 폭 5m에서 8.5m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시는 전체 5.5km 구간 중 1차 실시설계용역이 완료된 0.85km구간을 1구간 0.25km와 2구간 0.6km로 나눠 지난해 10월 1구간 공사를 착수했다. 이와 연계해 이번 달에는 2구간 0.6km에 대한 공사를 발주했다. 특히 시는 주민 불편을 최대한 줄이고자 2016년 제1회 추경예산 10억원을 확보했으며, 2017년 상반기 완료를 목표로 공사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27일 제주에서 열리는 '아시아의 새로운 질서와 협력적 리더십' 제주포럼에 참석해 동아시아문화도시 청주의 다양한 활동을 소개하고 직지코리아페스티벌을 홍보한다. 이날 열리는 제주포럼에는 광주광역시(2014), 청주시(2015), 제주특별자치도(2016) 등 한국을 대표하는 동아시아문화도시 실무책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공동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이 자리에는 청주시청 박철완 문화예술과장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의 변광섭 동아시아문화도시 총괄코디가 지난해의 주요성과를 발표하고 3개 도시간의 지속적인 문화교류를 제안할 계획이다. 이어 한·중·일 3국의 문화도시 대표와 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하는 문화도시 국장급회담에서는 생명문화도시 청주의 다양한 정책사업과 성공사례를 발표한다. 박철완 문화예술과장은 젓가락페스티벌과 젓가락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청주시의 생명문화 프로젝트와 직지 세계화 사업을 중심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는 9월1일부터 8일간 청주예술의전당 일원에서 열리는 직지코리아페스티벌홍보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제주포럼은 50여 개의 다양한 소주제로 세계 60여 개국에서 4천여 명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국제행사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직지코리아조직위원회와 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은 25일 청주시청 본관 2층 접견실에서 업무협약을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승훈 청주시장(조직위원장)과 남상국 시 문화체육관광국장, 박철완 사무국장 등 조직위 관계자들과 이재준 대통령기록관장, 신지혜 기록제도과장, 진병용 보존복원과장 등 대통령기록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직지코리아의 성공개최와 대통령기록관의 발전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 내용은 △직지코리아 연계관광 상품 공동 개발 △체험 프로그램의 공동 이용 △선진 기록 행정 및 학술 교류 등이다. 이승훈 조직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직지코리아 행사가 앞으로 100일 남았다"며 "대통령기록관과 협력해 직지코리아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재준 대통령기록관장은 "대통령기록관에서 직지코리아 성공 개최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직지코리아국제페스티벌은 오는 9월1일부터 8일까지 '직지, 세상을 깨우다'를 주제로 청주예술의전당과 고인쇄박물관에서 열린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6회 청주시장기 장애인축구대회'가 오는 28일 청주 흥덕구 충북풋살구장에서 열린다. 충북 도내 장애인들의 참여분위기를 유도하고 축구를 통해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400여명(선수 250명, 임원·보호자 150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경기는 지적장애부, 신장장애부, 뇌성마비부 등 3개부로 나눠 전·후반 15분, 휴식 10분의 룰을 적용해 예선 리그전 후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곽한수 청주시장애인축구협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인들의 심신발달을 도모, 협동심 고취로 사회적응력을 배양하는 등 우수선수 발굴에도 보탬이 되겠다"며 "이번 축구대회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청주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청주시장애인축구협회가 주관, 청주시가 후원한다. 개회식은 이날 오전 9시에 열릴 예정이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올해 자연취락지구 4곳 10만1천622㎡에 대해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한다. 대상지는 낭성면(솟떼배기, 새말중간말지구 2만4천094㎡), 가덕면(괴일지구 2만6천971㎡), 옥산면(뱀내지구 3만7천577㎡), 오창읍(양지지구 1만2천980㎡)이다. 지구단위계획은 수립대상지역의 토지이용 합리화, 기능증진, 미관개선, 정주환경 확보 및 체계적·계획적 관리를 위해 수립하는 도시관리계획의 하나다. 이번 지구단위계획은 자연취락지의 무계획적 성장으로 인한 관리의 필요성과 취락지 내 기반시설(도로, 주차장, 공원 등) 부족 등 열악한 농촌 정주환경 개선을 위해 수립한다. 주요내용은 용도지역·지구와 도시기반시설에 관한 사항, 건축물 용도 및 가구·획지에 관한 사항, 건폐율 등 건축물 규모에 관한 사항, 건축물 배치와 형태 및 색채에 관한 사항이다. 시는 오는 6월까지 현황조사를 시작으로 사업구상(안)을 작성하고, 7월경 대상지별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어 9월부터 10월까지 사전 주민의견수렴과정, 주민공람, 관련기관 협의를 진행하고, 12월경 도시계획·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한다. 시는 오는 2017년 상반기 중 결정 고시해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 균형 발전의 일환으로 통합전 청주지역에 수립된 자연취락지구 지구단위계획과 같이 옛 청원군 지역을 대상으로 추진하게 됐다"며 "기존 취락지구내 지구단위계획 수립의 성공여부는 시와 주민들간 소통이 가장 중요하기에 지속적인 의견교환을 통해 계획수립을 조속히 마무리 하도록 일정에 의거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옛 청원군 지역은 처음 시도하는 사업이기에 향후 농촌주거환경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친환경 선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청주 국제 에코콤플렉스 수탁기관을 지난 23일부터 공개모집하고 있다. 청주 국제 에코콤플렉스는 오는 6월12일 준공 예정으로 국비 51억4천600만원, 시비 24억9천400만원을 들여 문암생태공원 인근부지에 교육센터(연면적 1천720㎡)와 연수동(연면적 748㎡) 건축 및 야외시설을 조성 중이다. 공모자격요건은 소재지가 충북도내에 있는 환경분야와 관련된 기관, 비영리법인, 단체이며 선정심사는 수탁자선정심의위원회에서 한다. 수탁기관은 주요사업실적, 인력보유수준, 사업수행능력, 프로그램 개발계획, 예산운영 등의 서류평가와 PPT 프레젠테이션으로 사업설명을 통한 면접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다. 선정된 법인은 오는 7월부터 2019년 6월까지 3년간 위탁 운영한다. 공개모집 정보는 청주시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청 접수기간은 24일부터 6월7일까지 15일간이며 청주시 환경관리본부 환경정책과 사무실을 방문해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와 각종 구비서류는 청주시 홈페이지를 통해 받을 수 있다. 청주 국제 에코콤플렉스 수탁기관이 선정돼 운영되면 생태 관련 교육, 체험, 협력, 치유, 휴식공간으로 활용된다.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인근 주민들이 장마철만 되면 불편을 겪었던 상습 침수의 걱정을 덜게 됐다. 청주시는 24일 오후 3시 서원구 개신동 충북대학교 사업현장에서 '개신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승훈 청주시장을 비롯해 김기동 청주시의회 부의장 및 시의원, 변재일 국회의원, 직능단체장,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준공식은 풍물놀이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건설교통본부장 경과보고, 표창장 수여, 시장 인사말씀, 축사, 테이프 커팅, 시설물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개신지구 우수저류시설은 사업비 106억원이 투입돼 지난해 1월 착공, 1년4개월 만에 준공됐다. 이 시설은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상습적 침수 지역(복대2, 사창, 개신)에서 빗물 13만700㎥를 임시로 저장하게 된다. 특히 개신지구 우수저류시설은 50년 강우빈도로 설계돼 시간당 80㎜가 내려도 침수를 완벽하고 안전하게 막을 수 있다는 게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에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도로 및 상가 상습 침수로 어려움을 겪었던 충북대 정문 일원 3.053㎢가 기상이변에 따른 국지성 집중호우 등 강우유출량 증가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이 시장은 "충북대정문 일원은 지리적 여건상 비가 조금만 내려도 도로와 상가 침수피해가 반복적으로 발생해 걱정을 많이 했던 지역"이라며 "이번에 완벽한 시설을 준공함으로 상습침수피해 예방과 주민들의 생활안정에 기여할 수 있게 됨은 물론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개신지구 우수저류시설은 내수, 내덕지구에 이어 세 번째로 조성된 재난 안전시설로 내년에도 서원구 수곡지역의 도시침수를 방지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재해가 예상되는 상당구 미원면 어암, 화원, 대신리와 문의면 덕유리의 급경사지 보강사업을 현재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청주] 각계각층의 시민들로 구성된 '국립철도박물관 청주유치위원회'(이하 유치위)가 23일 출범식을 갖고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시민사회단체, 시·도의회, 대학, 직능단체, 일반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출범선언문 낭독, 구호제창, 현판식 등을 진행했다. 유치위 공동위원장인 이승훈 청주시장은 "미래철도, 교통의 중심인 청주 오송은 다른 도시에 비해 접근성, 장소성, 연계성 등 많은 강점을 갖고 있는 최적지"라며 "유치위원회를 중심으로 오송에 대한 홍보와 대시민 운동을 전개하는 등 유치성공을 위한 총력전을 펼쳐 달라"고 말했다. 유치위는 국립철도박물관 청주오송 유치를 위한 범시민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고 시민의 간절한 염원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50만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범시민 결의대회 등을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국립철도박물관은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에서 추정사업비 약 1천억원을 들여 오는 2020년 건립을 목표로 하고 있는 국책사업이다, 철도문화재를 체계적으로 보전·활용하고 철도의 발전과정과 미래상에 대한 비전을 제시할 교육·문화활동 공간과 연구시설 마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청주시는 지난 2014년 국립철도박물관 후보지로 오송역 인근을 국토부에 제출했다. 1차 평가에서 16개 후보지 중 청주를 포함한 2곳만 모든 지표에서 최상의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는 6월경 평가방법을 확정하고 올해 말까지 최종후보지를 발표할 계획이다.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주최하고 청주문화원이 주관하는 '10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초정문화공원일원에서 열린다. 지역의 아름다움과 역사성을 접목한 청주만의 특색을 담아낸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는 세종대왕이 행궁을 짓고 123일간 초정에 머물면서 질병을 치유하고 한글을 창제했던 역사적 사실과 세계광천학회가 선정한 세계 3대 광천수(鑛泉水)의 하나인 초정약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행사다. 올해는 '세종대왕의 꿈 #생생지락(生生之樂) 초정에 담다'를 주제로 더욱 새롭고 알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주최측은 설명했다. 축제 1일에는 청주시립국악단과 진성, 유지나, 류기진, 최서희, 유현, 정해진, 이진옥 등이 출연하는 'CJB TV공개방송 개막축하공연'이, 2일차는 가수 레인보우, V.O.S, 브로맨스, 아이셔가 출연하는 'CJB JOY FM 라디오공개방송'이, 3일차는 생명베리어스 오케스트라의 즐거운 공연과 함께 LED소원풍선 날리기 등이 마련됐다. 이외에도 조선으로 떠나는 시간여행 '세종대왕의 하루', '세종 찾기' 등 즐거운 상황극 퍼포먼스와 이벤트를 통해 관람객의 가까이에서 소통하며 초정약수와 세종대왕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무더운 여름을 달래는 '워터페스티벌'과 '물총싸움'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관광객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할 프로그램도 축제 3일간 진행된다.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에 많은 가을비가 내리면서 괴산댐이 수문 전부를 열고 수위 조절에 나섰다. 21일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는 이날 오전 현재 괴산댐 7개 수문 전부를 개방해 초당 800t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댐 수위를 조절하기 위해 이미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18일부터 수문을 조금씩 열기 시작했다"면서 "괴산댐 유역인 청주·보은·괴산지역에 이날 오후 7시까지 최대 100㎜가량의 비가 더 쏟아질 것이란 기상특보에 따라 하류지역 주민들이 안전할 때까지 수문을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문 개방에 앞서 괴산호를 운행하는 유람선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도록 조처했다. 이번 수문 개방은 '댐운영 개선방안'에 따른 '선제적 조처'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 7월 위험상황이 닥치면 괴산댐 수문을 모두 열고, 비상점검터널까지 개방하는 내용의 댐운영 개선안을 밝힌 바 있다. 1년 전 발생한 댐 월류(越流)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였다. 괴산댐 수문 하나의 크기는 너비 8m, 높이 7m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6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날 A씨는 용암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사고 현장을 이탈한 A씨는 약 1㎞ 운전하다가 차량 4대를 추가로 들이받고 인근 카페로 돌진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카페 출입문과 가구 등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1%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훨씬 넘은 만취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해 추진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완료했다. 군은 한국상하수도협회로부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성과판정 합격을 최종 통보받았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당초 목표 유수율 85%를 초과한 89.7%를 달성했다.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군민들에게 깨끗하고 고품질의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노후된 관로와 누수탐사 정비, 블록시스템 구축 등 상수도 시설 전반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군은 한국수자원공사와 2019년 1월 협약 후 262억원을 투입해 블록 및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노후 상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유수율은 2018년 59.5%에서 올해 현재 89.7%로 대폭 향상됐다. 군은 목표 유수율 달성으로 연간 107만t의 물 절감과 11억3천만원의 재정부담 경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목표 유수율이란 공급된 총 수량 중에서 요금수입으로 받아들여진 수량의 비율을 의미한다. 군 관계자는 "유수율이 높다는 것은 수돗물 손실이 적어 상수도의 효율성이 좋다는 것을 말한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