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글로벌 네트워크 월드컬처오픈(WCO)과 손을 잡고 생명문화도시 세계화 등 글로벌 문화환경 구축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7일 서울 월드컬처오픈코리아 운동본부 사무국에서 홍석현 위원장(중앙일보 회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월드컬처오픈(WCO)은 지난 1999년부터 '함께 행복한 세상'을 향한 지구촌 공동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민관의 창의적인 협업을 촉진해온 국제적인 문화교류 협력단체로 세계 20개국에 문화예술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 네트워크망을 갖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시는 월드컬처오픈과 함께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 직지의 세계화를 위한 사업과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사업을 전개한다. 지난해 11월 11일에 개최한 젓가락페스티벌의 성과를 발전시키고 세계화하기 위한 노력과 지역의 청년 인재 발굴 캠페인 등을 함께 진행한다. 주요 프로젝트별로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제학술심포지엄과 국제포럼 등을 공동으로 전개하고 지역의 문화자원과 문화가치를 해외로 확산하며 세계인이 공유하는 문화공감의 장도 조성한다. 홍석현 위원장은 "청주는 생명문화의 정신을 바탕으로 동아시아문화도시의 가치를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고 있는 도시"라며 "지역의 우수한 문화자원과 인재들이 지구촌을 무대로 마음껏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이승훈 시장은 "지역문화의 세계화 시대를 맞아 청주시가 월드컬처오픈과 함께 우수한 문화 콘텐츠와 정신을 세계 각국으로 확산하며 지역 인재양성 등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자동차관련 체납과태료에 대해 신용카드 전화 납부서비스를 실시한다. 체납과태료를 신용카드로 납부하려면 시민들은 은행에 방문해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사용해야 한다. 반면 자동차관련 체납과태료 중 '주정차위반과태료'는 신용카드 전화 납부가 가능하다. 이에 시는 이달부터 자동차의무보험미가입 과태료, 자동차검사지연 과태료, 자동차등록위반 과태료 등도 전화로 신용카드 납부를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 납세자의 편의를 고려한 이번 시책에 따라 은행영업 시간에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이나 노약자 등이 전화 한통(043-201-1904~9)으로 쉽게 자동차관련 체납액을 신용카드로 낼 수 있게 됐다. 세정과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고액체납으로 장기간 분할 납부를 원하는 체납자에게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2017년부터는 모든 세외수입 체납 과태료를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주민편의를 위해 납부방법을 다양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오는 10일까지 CNG(압축천연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는 시내버스 391대에 대한 전수 특별안전점검을 한다. 이번 점검은 기온이 높아지는 여름철 CNG고압용기 폭발사고 위험이 높아지면서 버스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운수업체는 자체점검반을 통한 1차 안전점검을 실시해 경미한 사항은 자체 정비하고 결함이 발견될 경우 교통안전공단 정밀점검을 실시한다. 안전성이 확인되면 오는 7~8월 2개월간 CNG내압용기 파열 예방을 위해 충전압력을 10% 감압시킨 시내버스를 운행할 방침이다. 시는 여름철 자주 발생하는 타이어 파열사고를 줄이기 위해 재생타이어 사용실태 점검과 차령 9년이 초과된 노후 차량의 일상점검 강화 등 운수업체의 안전관리 전반에 대한 이행실태를 지도·점검한다. 시는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지 시정조치하고 위법사항은 행정처분할 계획이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오는 9월까지를 폭염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폭염대응 종합대책'을 적극 추진한다. 시는 여름철 시민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폭염 사전 대비체계를 구축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안전정책과장을 반장으로 한 상황관리반, 보건소장과 노인장애인과장을 반장으로 하는 5개의 건강관리지원반 등 총 6개반으로 구성된 폭염대비 태스크포스팀(TF팀)을 운영한다. 무더위 쉼터는 노인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과 동주민센터 등 698개소가 지정됐다. 또한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독거노인생활관리사 등 재난도우미 2천126명을 지정하고 주민센터별 응급처치요령 교육과 보호대책을 추진한다.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시가 농업인, 건설현장, 재난도우미 등에게 신속히 재난문자를 발송하는 폭염정보 전달 체계도 구축됐다. 하루 최고 33도 이상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되는 폭염주의보와 35도 이상 2일 이상 지속되는 폭염경보 등 폭염특보 발효 시 시민들이 폭염에 대비할 수 있도록 전광판과 마을앰프로 폭염행동요령 등을 전파할 방침이다. 농·축·수산 분야 관리대책은 시 친환경농산과와 축산과가 주관해 폭염대비 농작물과 가축 관리 대책을 수립하고 현장지도를 강화한다. 보건소에서는 폭염으로 인한 일일 온열질환자 발생현황을 충청북도를 통해 보건복지부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 신고하는 폭염 건강피해 감시체계를 운영한다. 산성도로 겨울철 제설용 자동살포기를 활용해 여름철 폭염 시 열섬현상을 낮추고 미세먼지를 제거하기 위한 살수작업도 병행한다. 박홍래 안전정책과장은 "폭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개인 건강관리가 가장 중요하다"며 "여름철에는 물을 자주 마시고 오후 가장 더운 시간대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등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전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항공정비산업(MRO) 추진과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을 추진한 청주시 창조전략과 업무가 유사업무를 맡고 있는 대중교통과 등 다른 부서로 이관된다. 예산과 팀으로 흡수됐던 대외협력사무소도 1년여 만에 다시 설치된다. 청주시는 오는 8월 시행을 목표로 조직개편을 또다시 추진한다. 시는 민선 6기들어 시정 목표인 '일등 경제 으뜸 청주' 실현을 위해 지난 2014년 9월과 지난해 지난 7월 조직개편을 단행했었다. 시가 최근 청주시의회에 제출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이하 개정 조례안)'에는 행정기구 개편과 직급별 정원 조정이 담겼다. 우선 행정지원국 소속 창조전략과를 경제투자국으로 배치했다. 창조전략과 3개 팀의 명칭도 변경된다. 기존 공항활성화팀과 오송사업팀, 교통선진화팀이 창조 1팀, 창조 2팀, 규제 개혁팀으로 각각 바뀐다. 3개 팀은 신성장동력 산업 개발, 국비 확보를 위한 사업 발굴, 대형 프로젝트 추진, 기업 유치를 위한 규제개혁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조례가 통과되면 기존 창조전략과가 담당하던 업무 가운데 시내버스 노선 개편, 준공영제 도입, 오송 개발 등의 업무는 각각 대중교통과, 도시개발 사업단 등으로 이관될 것으로 보인다. 청주시 현안인 이들 업무는 부서 간 업무 중복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시의회로부터 행정력 낭비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지난해 조직개편 당시 팀으로 격하해 예산과로 흡수시켰던 대외협력사무소도 다시 신설한다. 기존 6급인 대외협력팀장도 또다시 소장인 5급(사무관)으로 상향된다. 중앙부처와 산하기관과 업무 협조를 하거나 국비 확보 등에 있어 원활한 활동을 위해서다. 이에 따라 직급별 정원도 조정된다. 5급 공무원을 147명에서 148명으로 늘리고 6급 이하를 2천579명으로 1명 줄였다. 시는 이 같은 개정 조례안이 오는 10~28일 열리는 19회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상정, 통과되면 곧바로 조직개편에 나설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개정 조례안이 통과되면 규칙 개정 등의 작업을 마친 뒤 8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여름철 집중호우 시 시민들에게 맑은 물을 원활하게 공급하기 위해 7~17일 우기대비 상수도시설물을 점검한다. 점검대상은 정수장 4개소, 취수원 8개소, 배수지 26개소, 가압장 52개소 등 모두 90개소다. 시는 구조물, 기계설비, 급수배관시설, 전기시설, 약품투입시설 등 모든 분야를 점검한다. 특히 집중호우 시 우려되는 사면과 절개지, 지반침하 구조물 이완, 배관, 밸브, 전기시설물을 집중적으로 살핀다. 시 관계자는 "사전점검을 통해 배관과 원격 감시상태 등을 보완하고 여름철 호우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급수공급 중단사태가 없도록 시설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2016년 하계 학생근로활동'에 참가할 학생을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도청 42명, 시청(특례) 80명, 시청(일반) 70명 등 모두 192명이다. 신청자격은 학생 또는 부모 중 1명이 청주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국내대학교 재학생이면 지원할 수 있다. 신청자 본인은 도청, 시청 근무를 선택할 수 있다. 다만, 도청 및 시청특례 지원자의 경우 주소요건 외에 별도의 지원조건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며 휴학생, 2016년 동계학생근로활동 참가자, 1가구 2명 이상은 참여가 불가하다. 접수기간은 오는 9~17일 9일간이며 근로활동을 희망하는 대학생은 해당기간동안 청주시청 홈페이지에 접속해 인터넷으로 접수하면 된다. 전산추첨을 통해 선발된 대학생들은 도청과 시청, 사업소, 구청, 읍면동, 시설관리공단에 배치돼 행정업무 지원, 민원안내 등의 업무를 맡게 되며 근무기간은 시청은 오는 7월4일 ~ 8월1일, 도청은 7월1~29일이다. 급여는 120만 6천원이다. 신청자 추첨은 오는 23일 전산추첨을 통해 선발하며 추첨결과는 청주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이승훈 청주시장은 지난 4일 집무실에서 '시민과의 토요데이트'를 가졌다. 청주시는 민선6기와 통합 청주시 출범 후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서 토요데이트를 시작해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적인 제안이나 건의 등 다양한 의견과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자리를 만들어오고 있다. 이날 토요데이트에는 가덕면 주민 5명이 참석해 이 시장과 함께 지역현안과 앞으로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가덕면 주민들의 현안사항인 가덕매화공원 묘지축소방안, 농민 주민소득 및 수익창출을 위한 농가소득 방안, 가덕생활체육공원 주차장 확장 및 시설정비 등에 대해 심층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한편 토요데이트는 시정에 대한 주민의견, 지역발전 및 현안사항 등에 대해 논의하며, 시청 행정지원과 시민소통팀(043-201-1046)으로 신청할 수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3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직지룸에서 청년정책위원회 2차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문화산업진흥재단 내에 운영될 청년 커뮤니티 공간 조성에 대한 청년위원들의 참신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차 회의에서 청년위원들이 제시한 '청년들의 활동 공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수렴한 시는 문화산업진흥재단 내에 청년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하기로 하고 1회 추경예산에 사업비 1억2천500만원을 확보했다. 2차 회의에서는 청년정책위원회 분과위원회(인재양성소통분과, 일자리경제분과, 문화예술복지분과) 구성 운영, 가칭 청년 커뮤니티 공간 조성에 관한 사항 논의와 토론이 이어졌다. 청년정책위원회는 분과위원회 별로 활동하며 청년정책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아 정책 건의·보고서를 9월 중 청주시에 제출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청년들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청년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하겠다"며 "앞으로도 청년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다양한 청년정책을 발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백로의 습격으로 악취와 소음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서원대가 백로와 '공존'하는 방안을 찾기로 했다. 서원대는 2일 주요 보직자가 참여하는 대책회의를 열고 여자기숙사 뒤편에 조성된 백로 서식지를 보호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서원대 관계자는 "청주 남중학교의 '성공사례'를 들면서 백로가 둥지를 튼 소나무를 간벌해야 한다는 일부 의견도 있었지만 서식지를 파괴하면 또 다른 피해지역이 발생하는 점, 곧 여름방학이 시작된다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대학이 서식지를 파괴하기 보다는 백로와의 공존을 선택한 것이다. 이 회의에 참석한 청주시 공무원은 "우선 서식지 주변을 소독한 후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을 보호할 방안을 찾기로 했다"고 말했다. 대학 관계자는 "깃털 날림, 소음, 악취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기숙사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하고 방음시설을 보강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청주시와 서원대, 환경단체는 이르면 다음 주 중 협의체를 구성한 후 본격적인 서식지 보호방안을 협의하기로 했다. 서원대 여자기숙사 뒷산에는 올봄 백로가 한두마리씩 날아들기 시작했고, 지금은 개체수가 800여 마리로 늘었다. 백로떼로 인한 악취와 소음 때문에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여대생 300여 명은 창문을 열지 못한채 생활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지난해 5월 이후 청주 남중에선 학교 뒤편 잠두봉에 백로 2천여 마리가 날아들었고, 민원이 발생하자 청주시는 소나무 123그루를 베어내는 '간벌'을 실시했다. 생태전문가들은 이때 보금자리를 잃은 백로떼가 1.5㎞(직선거리) 떨어진 서원대 교정으로 이동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건축·경관 조례가 3일부터 확 달라진다. 모든 건축물이 심의대상이던 경관지구 내 건축물은 수변경관지구는 2층 이상 건축물, 시가지경관지구는 5층 이상 건축물만 심의받는 등 과도한 규제는 완화됐고 안전과 관련된 사항은 안전관리예치금 예치 범위 확대 되는 등 대체로 강화됐다. 청주시는 건축 조례와 경관조례를 전부 개정해 3일 공포한다. 시는 건축 조례 개정을 통해 불합리한 자치법규 정비계획과 그간 국민권익위원회의 제도개선 권고사항 및 지역 요구 사항 등이 포괄적으로 수렴·반영했다. 과도한 규제를 완화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도록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했다. 주요 개정사항은 △기존 건축물의 특례 범위 확대 △가설건축물 축조신고 범위 확대 △공개공지 확보 기준 완화 △대지안의 공지 기준 개선 △공작물 축조신고 대상 완화 △이행강제금 부과 횟수 완화 등이다. 특히 공장에서 생산제품과 자재 보관을 위한 경량철골구조의 창고를 200㎡까지 가설건축물 축조신고가 가능하게 하고 건축물 규모·용도별로 공개공지 확보 비율을 달리하는 등 조례 개정 시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안전과 관련된 사항은 안전관리예치금 예치 범위 확대, 맞벽 건축가능 건축물 규모 축소 등으로 대체로 강화했다. 지난 2010년 제정된 경관조례도 대대적으로 개정됐다. 시는 지역의 고유한 경관자원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상위법령에 어긋난 과도한 규제로 인해 경제활성화를 저해한다고 판단해 우수한 지역경관을 보전하고 개성 있는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경관조례를 전부 개정했다. 효과적인 심의운영, 기업과 시민의 불편을 없애기 위해 사회기반시설 및 건축물에 대한 심의대상과 규모를 완화했다. 경관 심의 대상은 △주변 경관요소와 조화로운 계획이 필요한 고가차도, 지하차도, 터널 및 육교 등의 사회기반시설 △주변지역 특성을 고려한 경관지구 및 중점경관 관리구역 내 건축물 △주요도로변 건축물 등이다. 시는 시민의 부담을 경감시키고자 경관심의대상을 기존 경관지구 내 모든 건축물에서 수변경관지구는 2층 이상 건축물, 시가지경관지구는 5층 이상 건축물에 한해 심의한다. 아울러 경관법 개정에 따라 특별히 경관관리가 필요한 곳을 중점경관관리구역으로 설정해 주변지역 특성에 따라 3~7층 이상 건축물에 한해 심의토록 했다. 또한 설계공모를 통해 디자인이 선정된 건축물, 단독주택·산업단지 내 공장 등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심의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경관위원회 심의기준을 대폭 완화했다. 시 관계자는 "경관조례 개정으로 원활한 투자유치와 신속한 사업시행이 가능함에 따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청주시만의 특성을 살린 정체성 있는 도시경관 확립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국가 미래 전략사업인 로봇사업을 선도하기 위해 잰걸음에 나선다. 시는 2일 오전 시청 접견실에서 국제로봇올림피아드위원회, 청주대학교와 함께 국제로봇올림피아드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승훈 시장을 비롯해 김종환 국제로봇올림피아드위원장, 김병기 청주대학교 총장이 참석했다. 협약은 오는 7월25~31일 7일간 청주대 체육관에서 열리는 2016년 국제로봇올림피아드 한국대회 중남부예선과 향후 본선대회와 세계대회 및 로봇 연계 사업 등을 위해 추진됐다. 협약을 계기로 시와 국제로봇올림피아드위원회, 청주대는 국가 미래전략 및 신 성장 동력 산업인 로봇에 대한 지역의 관심도 제고와 로봇콘텐츠 활성화를 위해 상호 간 아낌없는 지원을 하기로 약속했다. 한편 올해 18회를 맞이한 국제로봇올림피아드는 위원장인 김종환 교수(KAIST)에 의해 창설됐으며 해마다 1만여 명의 학생들이 로봇개더링 등 13종의 경기종목에서 서로의 기량을 겨루는 세계적 대회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약 10억원의 경제적 효과와 함께 국가 로봇산업 중흥의 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며 "향후 본선과 세계대회를 유치해 청주의 대표적 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대기질 개선을 위해 CNG(압축천연가스) 시내버스를 늘린다. CNG버스는 경유버스에 비해 대기오염물질 발생량이 10분의 1수준의 대표적인 친환경 자동차로, 시는 지난 2002년부터 시작해 2015년까지 총 434대의 경유버스를 천연가스버스로 교체했으며 현재 391대가 운행되고 있다. 시는 올해 국·도비, 시비를 들여 45대를 CNG버스로 교체할 예정이다. 당초 시는 국·도비는 1억5천600만원과 시비 2억9천400만원을 추가 투입해 CNG버스 33대에 대한 대폐차 사업을 추진 예정이었나, 환경부와 지속 협의로 1억9천800만원의 국비를 추가 확보, 45대를 교체하게 됐다. 45대 중 2대는 CNG하이브리드 도시형버스로 교체, 3일부터 운행에 들어간다. CNG하이브리드 도시형버스는 출발이나 가속할 때는 전기모터와 엔진의 동력으로 운행하고 정속주행 할 때는 엔진을 가동하며 감속·내리막길에서는 에너지를 회수해 발전과 배터리 충전을 하게 돼 에너지 소모가 줄어 일반 천연가스버스보다 연료효율이 25~30% 정도 높다. 또한 대기오염물질도 30% 정도 낮아 차세대 친환경버스로 불린다. 송귀석 환경정책과장은 "최근 대기질에 대한 시민의 높은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천연가스버스 보급사업을 지속 추진해 맑고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여름철 폭염을 대비해 설치한 교통섬 그늘목이 보행신호를 기다리는 시민들에게 시원한 그늘을 제공하고 있다. 시는 지난달 내덕칠거리 교통섬, 모태안 산부인과 사거리 교통섬 등 보행인구가 많은 8곳에 느티나무 그늘목 19그루를 식재했다. 시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도심 내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자연 그늘막을 형성하는 수목을 식재하게 됐다"며 "횡단보도 신호대기 장소 등 그늘목이 필요한 곳에 대해 지속적으로 녹음수를 식재하고 기존 수목이 있더라도 현장 여건에 따라 추가 식재하는 등 연차적으로 그늘목 식재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하수정책과는 1일 청원수 내수읍 가축분뇨처리시설 사업현장에서 맑고 깨끗한 수질관리를 주제로 하수 관리 방안에 대한 위크숍을 했다. 이날 워크숍은 노후 분뇨처리시설을 현대화해 악취 저감시설 및 가축분뇨처리시설을 설치하는 사업 현장에서 현장 감리단의 사업 현황 설명과 함께 현장견학으로 진행됐다. 합리적인 하수 관리를 위한 하수도 시설의 체계적 정비와 마을 공공하수도 시설 보급 확대에 대한 활발한 자유 토론으로 효율적인 하수도 업무 관리와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김종면 하수정책과장은 "합리적인 하수관리 방안에 대한 직원간의 활발한 업무 연찬으로 업무 역량를 강화시켜 효율적인 하수행정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에 많은 가을비가 내리면서 괴산댐이 수문 전부를 열고 수위 조절에 나섰다. 21일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는 이날 오전 현재 괴산댐 7개 수문 전부를 개방해 초당 800t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댐 수위를 조절하기 위해 이미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18일부터 수문을 조금씩 열기 시작했다"면서 "괴산댐 유역인 청주·보은·괴산지역에 이날 오후 7시까지 최대 100㎜가량의 비가 더 쏟아질 것이란 기상특보에 따라 하류지역 주민들이 안전할 때까지 수문을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문 개방에 앞서 괴산호를 운행하는 유람선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도록 조처했다. 이번 수문 개방은 '댐운영 개선방안'에 따른 '선제적 조처'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 7월 위험상황이 닥치면 괴산댐 수문을 모두 열고, 비상점검터널까지 개방하는 내용의 댐운영 개선안을 밝힌 바 있다. 1년 전 발생한 댐 월류(越流)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였다. 괴산댐 수문 하나의 크기는 너비 8m, 높이 7m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6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날 A씨는 용암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사고 현장을 이탈한 A씨는 약 1㎞ 운전하다가 차량 4대를 추가로 들이받고 인근 카페로 돌진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카페 출입문과 가구 등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1%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훨씬 넘은 만취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해 추진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완료했다. 군은 한국상하수도협회로부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성과판정 합격을 최종 통보받았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당초 목표 유수율 85%를 초과한 89.7%를 달성했다.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군민들에게 깨끗하고 고품질의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노후된 관로와 누수탐사 정비, 블록시스템 구축 등 상수도 시설 전반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군은 한국수자원공사와 2019년 1월 협약 후 262억원을 투입해 블록 및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노후 상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유수율은 2018년 59.5%에서 올해 현재 89.7%로 대폭 향상됐다. 군은 목표 유수율 달성으로 연간 107만t의 물 절감과 11억3천만원의 재정부담 경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목표 유수율이란 공급된 총 수량 중에서 요금수입으로 받아들여진 수량의 비율을 의미한다. 군 관계자는 "유수율이 높다는 것은 수돗물 손실이 적어 상수도의 효율성이 좋다는 것을 말한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