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본격적인 물놀이 시기에 앞서 시민 안전을 위한 점검에 발 벗고 나섰다. 윤재길 부시장은 1일 미원면 옥화리 천경대 등 물놀이 관리지역 9곳을 특별 점검했다. '물놀이 안전관리 지역'은 여름철 시민들이 물놀이를 위해 많이 찾는 곳으로 관리지역 4곳과 위험지역 5곳으로 관리하며, 미원면에 8곳 현도면에 1곳이 있다. 이날 점검은 윤 부시장을 비롯해 박홍래 안전정책과장 등 관계자가 현장을 방문해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 비치, 출입통제선 적정 설치, 물놀이 방송시설 시스템 등을 점검했다. 시는 오는 8월 말까지를 물놀이 안전관리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오는 15일부터 물놀이 안전관리 지역 9곳에 안전관리요원 28명을 배치한다. 또한 윤 부시장을 중심으로 안전정책과 5개반 26명으로 구성된 물놀이 안전관리 전담 T/F팀이 24시간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윤 부시장은 "8년 연속 물놀이 인명피해 제로화 달성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며 "물놀이 안전관리 대책기간 동안 시민안전을 위해 지속적인 시설물 정비와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 서남부권 교통여건을 개선할 석판 교차로가 준공됐다. 청주시는 1일 남이면 석판리 일원에서 석판교차로 개통식을 가졌다. 석판교차로 개통으로 가경동, 성화동, 개신동, 남이면 등 청주 서남부지역의 주민들이 3차우회도로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시에 따르면 석판교차로는 군도19호선(죽림동 하나노인병원~남이초교)과 교차하는 다이아몬드형 입체교차로며 청주3차우회도로 당초 설계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시는 착공시기인 지난 2001년부터 교차로를 설치해달라는 지역주민의 지속적인 요구에 따라 필요성을 검토해 10여 년간 지속적으로 중앙부처를 설득하는 등 난항을 겪어오다 공사비 절반을 시에서 부담하는 조건으로 2013년 승인을 받아 2014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했다. 석판교차로 사업은 이미 개통한 3차우회도로(효촌~휴암) 구간에 교차로를 신설하기 때문에 안전사고 위험, 민원 발생, 하천이 흐르는 좁은 공간 등으로 작업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시 관계자는 "석판교차로 개통으로 가경동, 성화동, 개신동, 남이면 등 청주 서남부지역의 주민들이 3차우회도로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고, 이 지역에 밀집해있는 공장과 영업시설들의 물류비용 절감과 지역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 "앞으로 북일~남일 구간 등 3차우회도로 잔여구간 조기개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청주3차우회도로망 구축사업은 총 사업비 9천200억원이 투입되는 자동차전용도로 건설 사업이다. 시는 지난 2011년 5월 오동~구성 4.02㎞ 개통을 시작으로 2014년 1월 효촌~휴암 11.4㎞, 2015년 4월 구성~묵방 1.35㎞, 2016년 1월 휴암~오동 10.02㎞를 개통해 전체연장 41.83㎞ 중 64%가 개통됐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지역 농업인 170명이 31일 첫 월급을 받았다. 충청권에서 처음으로 '농업인 월급제'를 시행한 청주시는 이날 농업인 170명에게 첫 월급을 지급했다. 시는 풍년을 기원하는 축하전문도 발송했다. 농업인 월급제란 수확기 전 수입이 없는 벼 재배 농업인에게 가을철 일시금으로 받던 농협 수매 약정 체결금액 자금의 50%를 농번기에 매월 농협이 월급 개념으로 나누어 지급하는 시책이다. 시는 지역 11개 지역농협에서 농업인월급제 신청을 받아 벼 농업인 170명과 벼 수매 출하약정을 체결하고 농업인 월급제를 추진했다. 월급은 신청내역에 따라 △30만~50만원 51명 △51만~100만원 47명 △101만~150만원 24명 △151만~200만원 48명 등 모두 170명으로, 매달 1억7천800만원씩 총 10억6천700만원이 지급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신청과 월급지급 현황을 분석해 다음해에는 농업인 월급제를 2~3월부터 농번기에 적기 지급될 수 있도록 농협과 업무협의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이달부터 종이팩 수거의 편리성과 수거 활성화를 위해 종이팩·화장지 교환사업을 확대·변경 시행한다. 종이팩 수거용 전용봉투 6만5천장도 자체 제작해 읍·면사무소, 동 주민센터를 통해 시민들에게 나눠준다. 기존 종이팩 1㎏에 화장지 1롤을 교환해 주던 것을 1일부터는 종이팩 수거용 전용봉투에 종이팩을 일정량(2㎏기준)을 모아오면 친환경 화장지 4롤로 교환해준다.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읍·면사무소,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종이팩을 화장지로 교환할 수 있으며 종이팩 수거용 전용봉투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종이팩·화장지 교환사업의 확대변경 시행으로 많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가정에서 종이팩 배출도 편리해져 종이팩 재활용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가축 사육농가에 양질의 조사료(건초)를 공급하기 위해 '곤포사일리지' 제조비를 지원한다. '곤포사일리지'는 말린 목초를 흰색 비닐로 원통모양 포장을 해 진공상태를 만들어 발효하는 것으로써 소 먹이로 공급된다. 들판에 놓인 커다랗고 하얀 곤포사일리지의 모습은 마치 공룡알을 연상케 한다. 청주시가 지원하는 곤포사일리지 사업은 조사료를 생산·제조하는 영농조합법인과 지역 농·축협 등을 대상으로 한다. 올해 사일리지 제조비에는 총 11억9천만원이 투입되며 청주시가 t당 6만원을 지원해 약 2만t의 조사료가 생산된다. 동계작물(호밀, 청보리 등)은 6월 중순까지 7천t, 하계작물(옥수수, 수단 등)은 10월까지 1만3천t이 생산된다. 시 관계자는 "양질의 곤포사일리지를 만들기 위해 최근 수확기에 접어든 사료작물을 적기에 수확하도록 지역 내 농업경영체 8곳을 지도하고 있다"며 "올해에는 지난해에 비해 사료작물의 생육 상황이 좋아 재배 면적당 수확량 확대와 고품질 조사료 생산으로 농가소득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6월 한 달간 노인복지시설 인권실태를 전수조사한다. 시는 최근 아동학대 문제가 청주시가 6월 한 달간 노인복지시설 인권실태를 전수조사한다. 시는 최근 아동학대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며 노인 등 취약계층의 인권에 대한 관심도 높아짐에 따라 노인복지시설 전수조사에 나서게 됐다. 조사 대상은 양로시설 5개소, 요양시설 92개소 등 노인복지시설 97개소다. 시는 담당공무원, 건강보험공단, 노인보호전문기관, 인권지킴이 등 18명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 점검단 구성을 지난 5월 완료했다. 보건복지부 계획에 따라 노인학대 신고가 있었거나 시설평가 점수가 낮은 시설은 중점점검(중앙점검단)을, 학대는 없었으나 시설운영에 대한 평가점수가 낮은 시설은 3명이 1조를 이뤄 지역점검을 한다. 시설평가에서 일정 수준 이상 좋은 평가를 받았거나 최근 노인학대가 발생하지 않은 시설은 2명이 1조를 이뤄 자체점검을 진행한다. 점검 방법은 방문 하루 전 시설에 통보 후 점검단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종사자와 입소자 인터뷰를 통한 설문지 작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시설운영 상황과 인권 의식 등이 중점적으로 점검된다. 노인장애인과 관계자는 "인권실태 전수조사를 통해 노인 인권에 대한 인식수준을 살펴보고 사회적 취약계층의 권익보호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2년 연속 전국일자리대상 우수상을 받았다.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3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6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시상식에서 청주시는 기초자치단체부문 우수상인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인센티브로 9천만원을 받기도 했다. 이 상은 전국 243개 자치단체(광역17개, 기초226개)를 대상으로 지난해 지역일자리목표 공시제 추진실적 평가결과 일자리 목표달성도와 단체장의 의지, 인프라 구축 등 고용전문가의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선정된다. 지난해 청주시는 2014년 대비 2천61개가 더 늘어난 2만5천616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2015년 2만5천275개 목표대비 101.3%를 달성했다. 고용률(15∼64세)은 65.4%로 청년·여성·장년층의 고용률이 2014년 대비 모두 상승해 전체 고용률이 1.2%p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청주권 일자리중심 허브(Hub)센터와 일자리종합지원센터 운영을 통한 원스톱(One-Stop) 취업지원과 취업취약계층인 여성 및 노인 등의 경제활동 수요에 대응하는 일자리대책 추진, SK하이닉스 등 대기업과 첨단 우량기업 유치를 통한 민선6기 투자유치 10조원 초과달성, 일자리창출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도 청년 고용률을 높이기 위한 맞춤형 인력양성 추진과 청주산업단지 인프라 개선, 청주테크노폴리스 조성 등 간접 고용지원 정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이승훈 청주시장이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를 전국적인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자"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30일 소회의실에서 열린 월간업무 보고회에서 '10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가 관람객 6만5천명 방문, 매출 1억6천만원으로 성황리에 끝났다"며 "호응이 좋았던 항목은 좀 더 보완해 다음해에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대동종약원과 협력해 전국적인 축제로 발전시키자"고 강조했다.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는 세종대왕이 행궁을 짓고 123일간 초정에 머물면서 질병을 치유하고 한글을 창제했던 역사적 사실과 세계광천학회가 선정한 세계 3대 광천수(鑛泉水)의 하나인 초정약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축제는 '세종대왕의 꿈 #생생지락(生生之樂) 초정에 담다'를 주제로 지난 27~29일 3일간 내수읍 초정문화공원일원에서 개최됐다. 이 시장은 가정의달,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 농촌일손돕기 등 관련 직원들에게 노고를 위로하고 범죄예방을 위한 공중화장실 점검 등을 주문했다. 그는 "청주시가 23회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에서 대통령 기관표창을 받았는데 통합 후 최초의 대통령상이면서 기초자치단체로서 최초의 수상이라는 이례적인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각종 업무평가와 공모사업에 열정적으로 임해 청주시의 명예를 높이자"고 당부했다. 이어 "지난주 청주지역 농특산품 6개 업체가 중국 우한시 수출 협약을 체결하는 등 성과가 있었다. 협약 체결을 계기로 수출의 물꼬를 튼 것을 잘 활용하자"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국제우호도시인 중국 우시시(無錫市) 정치협상회의 대표단이 우의증진을 위해 30~31일 1박 2일의 일정으로 청주를 방문했다. 대표단은 지앙다 정치협상회의 부의장을 단장으로 의원, 우시시 직원 등 6명으로 구성됐다. 대표단은 30일 청주시청을 방문해 윤재길 부시장과 9월에 개최되는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과 청주무예마스터십대회 참가관련 교류사업을 논의했다. 31일에는 청주시의회와 청주산업단지에 있는 SK하이닉스를 견학한다. 우시시는 세계 100대 다국적기업의 80%가 진출해 있는 공업도시로 신재생에너지인 태양에너지관련 산업이 발달했으며 우리나라의 SK하이닉스, LS산전, 두산, 신한은행 등도 진출해 있다. 특히 우시시는 전체교역의 40%를 한국이 차지하는 등 우리나라와 경제 교류가 활발한 도시다. 청주는 지난 2012년 9월 우시시와 우호 교류협약을 맺고 4년간 빈번한 상호방문을 통해 우의 관계를 돈독히 다져나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청주시와 우시시간 이번 교류는 상호 우호교류에서 더욱 발전해 실질적인 경제교류로 확대해 나가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한국, 중국, 일본의 젓가락 문화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한·중·일 3국의 젓가락 전문가들이 청주에 모여 젓가락 문화를 공유하고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공동등재 방안 등을 논의한다.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오는 6월2~3일 청주문화산업단지에서 한·중·일 3국의 젓가락문화 전문가가 참여하는 포럼과 협의회를 개최하고 다채로운 문화교류 행사를 전개한다. 일본에서는 국제젓가락문화협회 우라타니 효우고 이사장, 동경예대 미타무라 아리수미 교수 등 6명이 참여하고 중국에서는 상하이 젓가락촉진회 쉬화롱 회장, 칭다오시 문화연구원 후아잉조우 수석연구원 등 9명이 참여한다. 한국에서는 한국무형문화유산교류협회 임영주 이사장 등 20여 명이 함께한다. 특히 지난해 젓가락페스티벌 특별전에서 주목받았던 1억원 젓가락의 디자이너인 재일교포 정선희씨와 옻칠나전의 1m 젓가락을 출품해서 주목받은 한국의 김성호 칠장 등도 참여한다. 첫날인 2일 오후 2시 문화산업단지 1층 영상관에서는 '한·중·일 3국의 젓가락문화'를 주제로 한 포럼이 개최된다. 포럼에 앞서 한·중·일 3국이 젓가락문화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생명문화자원으로 특화시키는데 공동 협력키로 하는 내용의 선언문을 채택, 발표한다. 포럼에는 한국의 무형문화교류협회 임영주 이사장과 동아시아문화도시 변광섭 총괄코디가 발표하고, 일본의 국제젓가락문화협회 우라타니 효우고 이사장과 중국의 상하이 젓가락촉진회 쉬화롱 회장 등이 발표를 한다. 이와 함께 청주시가 개발 중인 분디나무(산초나무) 젓가락, 옻칠나전 수저, 방짜유기 수저 등도 공개된다. 3일 오전에는 문화산업단지 3층 회의실에서 한·중·일 3국의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젓가락문화의 지속적인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 자리에서는 젓가락문화의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공동등재 방안과 오는 11월11일 청주에서 열리는 '2016젓가락페스티벌'의 공동 협력방안이 중점 논의된다. 청주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중·일 3국의 젓가락문화 기관단체간의 연대를 강화하고 청주만의 특화된 젓가락문화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승훈 시장은 "생명문화도시 청주의 가치를 살리고 청주만의 특화된 문화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젓가락문화 포럼을 개최하는 것"이라며 "젓가락문화상품 개발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토록 할 것이며 젓가락페스티벌 등의 주요 콘텐츠를 해외에 확산하는 일을 본격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에서 가장 비싼 땅은 '쇼핑 1번지' 성안길에 있는 휠라 건물이었다. 청주시가 지난 1월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5월31일자로 결정·공시한다. 대상필지는 청주지역 44만3천861필지며 상당구 13만5023필지, 서원구 7만5877필지, 흥덕구 11만4589필지, 청원구 11만8372필지다. 이번에 결정·공시한 청주시 개별공시지가 중 최고지가는 상당구 북문로1가 193-3번지 휠라건물로 ㎡당 1천40만원이었다. 최저지가는 상당구 문의면 문덕리 산42-1번지로 ㎡당 195원으로 결정됐다. 지난해 대비 개별공시지가 평균상승률은 5.75%며 상당구는 6.3% 상승, 서원구는 8.3% 상승, 흥덕구는 4.6% 상승, 청원구는 3.8% 상승했다. 이는 실거래가 대비 공시지가가 비교적 낮은 지역에 대한 실거래가 반영 및 기존 청주시와 옛 청원군 인접지역을 중심으로 전원주택지와 공장부지 수요증가에 따른 표준지공시지가 상승분이 개별공시지가에 반영된 결과다. 개별공시지가는 4개 구청 민원지적과 및 관할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에서 서면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청주시 개별공시지가 열람서비스(http://gongsi.cjcity.net:8080/)를 통해 최신 항공사진, 도면도 확인할 수 있다. 개별공시지가에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은 31일부터 6월30일까지 30일간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방문접수 또는 청주시 개별공시지가 열람서비스로 접속해 제출하면 된다. 시는 이의신청 토지에 대해 토지특성을 재조사하고 감정평사가의 검증을 거쳐 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 통과 후 그 결과를 토지소유자에게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기타 이번 개별공시지가와 이의신청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각 구청 민원지적과 토지관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지역 우수 농특산품 생산 농업인과 가공식품 생산업체가 중국 우한시에서 수출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성과를 안고 돌아왔다. 윤재길 청주시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공무원, 우수 농특산품 생산 농업인·가공식품 생산업체 13개 업체 대표, ㈜엠앤에이치경영컨설팅 대행업체 등은 수출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 23~26일 3박4일 일정으로 국제자매도시인 중국 우한시를 찾았다. 우한시 강성명주호생호텔에서 열린 현장 수출상담회에서 13개 업체들은 허니버터볶은현미, 청원생명쌀눈, 배아미, 전통주, 자색고구마 잼, 현미식초, 토마토주스 등 42개 품목을 전시, 중국 현지 바이어 36명과 1대1 상담회를 가졌다. 그 결과 광복영농조합법인의 허니버터볶은현미, 해사랑의 조미김, 두리두리영농법인의 된장, 옹골진삼영농조합법인의 한방 삼계탕 재료 등 6개 업체는 중국업체와 수출업무협약을 체결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 우한시 투산펑 부비서장, 리루 오사판부주임, 차이퉁샤 상무국 부국장, 왕위 공상련 부주석, 기업체 관계자 등 주요 인사, 우한시 정재남 주우한총영사가 상담회 현장을 방문해 우수 농특산품과 가공식품을 맛봤다. 이번 수출길의 인솔단장인 윤재길 부시장은 우한시 시민들이 청주를 찾아 올 수 있도록 관광객 유치와 직지코리아 페스티벌 방문'을 요청했고 우한시 류리융 부시장의 긍정적인 답변을 이끌어 냈다. 원예유통과 관계자는 "이번 해외마케팅 상담회를 통해 협약체결에 이어 정식 계약으로 성사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과 사후관리를 하겠다"며 "앞으로 해외마케팅 시 자체 예산을 편성해 바이어를 지속 관리하는 등 실질적인 수출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공약이행 시민평가위원회는 지난 27일 민선 6기 청주시장 2년 공약이행 실태 점검·평가를 위해 주요 공약사업장 4곳을 방문, 공약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시민과 교수·연구원·시민단체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공약이행 시민평가위원회 위원들은 이승훈 시장의 핵심공약 사업인 동남택지개발, 문화예술플랫폼 공간·공예촌 조성 등의 공약사업 현장에서 추진부서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사업 담당부서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요 방문 사업장으로 문화예술 플랫폼 공간·공예촌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옛 연초제조창 일원 동부창고, 동남택지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상당구 운동동 LH공사 현장을 방문했다. 이어 3차 우회도록 휴암 구간과 농산물 종합가공 기술 지원 사업 현장도 방문 점검했다. 박호표 위원장(청주대학교 관광경영학과 교수)은 "민선6기의 절반을 향해 가고 있는 시점에 주요 공약사업에 대한 현장 점검은 그간 시민들이 궁금해 하던 사업을 중심으로 선정했다"며 "이번 점검을 계기로 이승훈 시장의 핵심 공약사업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원만히 추진되길 바란다"며 현장 점검 배경을 설명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사직2구역의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주택 재개발조합의 승인을 지난 24일자로 취소했다고 밝혔다. 사직2구역은 지난 2007년 3월2일 조합설립 추진위원회 구성이 승인됐다. 이어 2008년 12월26일 구역면적 5만9천860㎡에 981가구를 건립하는 정비계획 수립과 함께 정비구역지정 고시 후 2010년 12월7일 주택 재개발조합이 설립인가를 득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건설경기 부진, 글로벌 금융 위기 등으로 사업이 정상 추진되지 못했다. 이번 주택 재개발조합 구성승인 취소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16조의2 규정에 따라 주택 재개발조합 구성에 동의한 토지 등 소유자 과반수 이상의 주택 재개발조합 해산동의서를 제출하면서 승인이 취소됐다. 시는 앞으로 시의회 의견 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정비구역 지정을 해제하게 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시민들의 안전한 밤길 귀가를 돕는다. 시는 오는 10월까지 4억5천만원을 투입해 생활안전지킴이 시스템을 구축한다. 생활안전지킴이 시스템은 스마트폰 모바일 안전 앱(어플리케이션) 시스템, 안전지킴이 홈페이지 시스템, 통합관제센터 GIS(지리정보시스템) 소프트웨어로 구축된다. 시스템이 구축되면 시민들은 스마트폰에서 안전지킴이 앱을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고, 밤길 위험지역에서 앱을 실행하면 위치가 청주시CCTV통합관제센터로 전송된다. 청주시CCTV통합관제센터는 GIS 상황판을 통해 사용자의 실시간 위치정보를 확인한다. 사용자에게 갑자기 위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흔들거나 SOS 버튼을 누르면 보호자에게 SOS 문자가 발송됨과 동시에 통합관제센터에 비상알람이 표출되고 현장영상과 음성이 자동으로 전송돼 신속한 범죄대응이 가능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학생이나 부녀자 등 밤길 귀가 시 CCTV가 없는 곳을 지나갈 경우 스마트폰 안전지킴이 앱을 통해 보다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시스템 구축에 만전을 기하고 보다 많은 시민들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에 많은 가을비가 내리면서 괴산댐이 수문 전부를 열고 수위 조절에 나섰다. 21일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는 이날 오전 현재 괴산댐 7개 수문 전부를 개방해 초당 800t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댐 수위를 조절하기 위해 이미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18일부터 수문을 조금씩 열기 시작했다"면서 "괴산댐 유역인 청주·보은·괴산지역에 이날 오후 7시까지 최대 100㎜가량의 비가 더 쏟아질 것이란 기상특보에 따라 하류지역 주민들이 안전할 때까지 수문을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문 개방에 앞서 괴산호를 운행하는 유람선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도록 조처했다. 이번 수문 개방은 '댐운영 개선방안'에 따른 '선제적 조처'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 7월 위험상황이 닥치면 괴산댐 수문을 모두 열고, 비상점검터널까지 개방하는 내용의 댐운영 개선안을 밝힌 바 있다. 1년 전 발생한 댐 월류(越流)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였다. 괴산댐 수문 하나의 크기는 너비 8m, 높이 7m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6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날 A씨는 용암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사고 현장을 이탈한 A씨는 약 1㎞ 운전하다가 차량 4대를 추가로 들이받고 인근 카페로 돌진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카페 출입문과 가구 등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1%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훨씬 넘은 만취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해 추진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완료했다. 군은 한국상하수도협회로부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성과판정 합격을 최종 통보받았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당초 목표 유수율 85%를 초과한 89.7%를 달성했다.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군민들에게 깨끗하고 고품질의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노후된 관로와 누수탐사 정비, 블록시스템 구축 등 상수도 시설 전반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군은 한국수자원공사와 2019년 1월 협약 후 262억원을 투입해 블록 및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노후 상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유수율은 2018년 59.5%에서 올해 현재 89.7%로 대폭 향상됐다. 군은 목표 유수율 달성으로 연간 107만t의 물 절감과 11억3천만원의 재정부담 경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목표 유수율이란 공급된 총 수량 중에서 요금수입으로 받아들여진 수량의 비율을 의미한다. 군 관계자는 "유수율이 높다는 것은 수돗물 손실이 적어 상수도의 효율성이 좋다는 것을 말한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