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LG이노텍 직원들이 사회복지시설과 저소득 가구에 새빛을 선물한다. 이승훈 청주시장, 안병일 LG이노텍 노조 지부장, 이명식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충북모금회) 회장은 18일 오후 2시 시청 접견실 '행복의 빛 나눔활동'협약을 했다. '행복의 빛 나눔활동'은 사회복지시설, 저소득가구 실내등을 LED등으로 교체하는 LG이노텍 USR(union social responsibility, 노조의 사회적 책임) 활동의 하나로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시가 대상자를 추천하면 LG이노텍은 LED등 후원과 설치, 시공을 맡는다. 충북모금회는 후원과 기부처리 등의 업무지원을 하게 됐다. LED등 교체사업은 LG이노텍 직원들이 월급 중 자투리 돈을 모아 조성한 우수리 모금액 1억5천만원으로 진행된다. 시는 소외계층 가정과 시설의 기존 실내등을 LED등으로 교체 시공함으로써 생활공간에 밝은 빛과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줄 것으로 내다봤다. 안병일 LG이노텍 노조 지부장은 "LG이노텍 직원들의 다양한 공헌활동으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이 웃고,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를 조성할 수 있음에 꾸준한 USR활동을 추진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설치되는 LED등 빛으로 희망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시간제보육 서비스 제공기관을 기존 4개소에서 8개소로 늘려 시간단위 보육이 필요한 영유아 가정의 이용 접근성을 높였다. 시는 지난 17일 보육정책위원회를 열고 6월부터 운영될 △엄지어린이집(상당구 수영로 312) △청운어린이집(상당구 영운천로 69번길 37-7) △훈민정음어린이집(흥덕구 강내면 가로수로 562-3) △사천한마음어린이집(청원구 율천북로21번길 10) 등 4개소를 추가 지정했다. 시간제보육이란 가정양육을 하는 경우에도 지정된 제공기관에서 시간 단위로 보육서비스를 이용하고 이용한 시간만큼 보육료를 지불하는 보육서비스다. 시간제이용단가는 시간당 4천원이며 맞벌이 여부에 따라 기본형과 맞벌이형으로 구분된다. 기본형은 월40시간 이내에서 시간당 본인부담금 2천원으로 이용이 가능하고 맞벌이형은 월 80시간 이내에서 시간당 본인부담금 1천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맞벌이형은 취업중인 한부모 가정, 맞벌이 가정, 장애부모 가정, 조손가정, 저소득층 가정, 기타 양육부담(학교재학, 취업준비, 임신, 출산, 육아휴직, 장기입원 및 질병, 장기부재 등) 가정이 해당되며, 거주지의 주민센터에 맞벌이 여부 또는 그 외 해당되는 구비서류를 구비해 신청하면 된다. 시간제 보육 아동등록·사전예약은 임신육아종합포털 아이사랑 홈페이지(http://www.childcare.go.kr)에서 가능하다. 당일 긴급예약은 청주시 육아종합지원센터(043-222-6660)로 문의하면 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내년부터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실시 지역을 읍·면 지역, 상가 지역, 신규 택지개발지역까지 확대하기 위해 오는 6월10일까지 주민 의견을 수렴한다. 시는 지난 2013년 7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가 실시된 이후로 그동안 동 지역과 읍·면 지역의 공동주택에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실시해왔으나, 음식물쓰레기의 감량과 자원화 확대를 위해 내년부터 대상지를 넓힌다. 주민의견을 수렴하는 지역은 '청주시 음식물류폐기물 발생 억제, 수집·운반 및 재활용에 관한 조례'에 따라 그동안 음식물쓰레기 분류배출 제외대상지로 고시된 지역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주민의견을 수렴하는 읍·면지역 등은 일반생활 폐기물과 음식물류 폐기물을 혼합해 배출해 왔던 곳으로 상가·신규택지에서 증가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의 효율적인 감량 및 자원화 확대를 위해 종량제를 확대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최근 해외 여행비 상납으로 불거진 공무원들의 갑질 의혹과 관련, 청주시가 청렴행정 확산을 위해 찾아가는 청렴컨설팅에 나섰다. 시는 18일 흥덕구를 시작으로 19일 서원구, 20일 상당구, 27일 청원구 등 4개 구청을 순회하며 청렴컨설팅을 실시한다. 오는 6월 중에는 본청과 사업소를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오는 9월 말 시행 예정인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속칭 김영란법)', 개정 중인 '청주시 공무원 행동강령' 등에 대비해 청렴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도 평가를 앞두고 최근 불거진 공무원의 비위를 개인적인 일탈행위로 간주, 청주시 전체 청렴도와의 개연성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도 해석된다. 특히 감사관실은 흥덕구에서 진행한 첫 번째 청렴컨설팅에서 부패 발생 개연성이 높은 외부청렴도 평가대상 직무담당자들을 상대로 이승훈시장의 강력한 비위근절 의지를 전달하고 청렴한 행정을 당부했다. 김은용 감사관은 "민선 6기 출범 후 시정방침이 '시민중심 청렴행정'으로 정해지는 등 강력한 청렴행정에 대한 의지가 교육을 통해 시 산하 공무원들에게 확산돼 자율청렴실천 의지를 다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는 보조금을 지원하는 무역관련 협회로부터 외유성 여행경비 수백만 원을 뜯어낸 청주시청 공무원 2명을 적발, 지난 11일 자로 직위해제했다. 받은 돈은 여행경비로 충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오는 6월3일까지 2016년 하반기 17회 '책 읽는 청주' 대표도서 선정을 위한 후보 도서를 추천받는다. '책 읽는 청주'는 누구에게나 권장할 만한 대표도서를 1권 선정해 청주시민 모두가 함께 읽고 생각을 공유하자는 취지에서 지난 2006년부터 진행되는 범시민 독서운동이다. 추천도서는 우리 지역의 특성과 정서를 반영한 도서, 나이별, 시대별 구분 없이 접근성이 좋은 책, 다양한 토론이 가능한 책으로 추천하면 된다. 도서추천은 팩스(201-4089)나 이메일(okay33@korea.kr)을 통해 청주시민 누구나 추천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http://library.cheongju.go.kr)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알 수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무인항공기 설계·제작업체인 성우엔지니어링이 오는 2020년까지 공장 이전과 증설에 392억원을 투자한다. 김성남 성우엔지니어링 대표는 18일 청주시청 소회의실에서 이승훈 시장, 설문식 충북도 정무부지사 등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흥덕구 옥산면 환희리에 있는 성우엔지니어링은 올해부터 5년간 신촌리 60-3 일원 1만578㎡(3천200여 평)으로 공장을 이전 증설한다. 사업비는 총 392억원으로, 토지매입은 이미 완료됐으며 이르면 오는 6월 말 착공에 들어간다. 이전 부지에는 비행교육원, 훈련소, 연구소 등도 들어설 예정으로 성우엔지니어링은 사업확장에 따라 필요한 200여 명의 인력을 지역인재로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성우엔지니어링은 산업용 무인항공기 설계와 제작은 물론 조정 교육을 담당하는 무인항공기 분야 국내 선도기업으로 알려졌다. 이 기업은 대구광역시, 전남 고흥, 강원 영월 등으로부터 기업 이전 러브콜을 받았으나 청주시 투자유치과와 충청북도의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으로 청주지역 내 공장이전·증설을 확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와 시는 미래 신산업 분야로 주목받고 있는 무인항공기 산업이 지역 혁신사업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성우엔지니어링과의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무인항공기 응용기술 산업화 기반구축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성남 성우엔지니어링 대표는 "청주시와 충청북도의 적극적인 협조와 도움으로 옥산면 신촌리 일원에 공장 이전·증설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무인항공기 산업의 글로벌화와 미래성장에 대비, 생산·연구시설 등을 확충해 시장선도를 통해 충북 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 고 말했다. 이승훈 시장은 "성우엔지니어링은 국내 유일의 무인항공기 토탈시스템 기업으로 앞으로 청주시가 계획하고 있는 무인항공기 응용기술 산업화 기반구축 사업, 드론축제와 같은 문화사업, 드론을 활용한 스마트농업 사업 등에 협업하여 무인항공기 시장을 함께 주도해 나아가길 바란다"며 "최근 정부에서 추진 중인 규제프리존 선정, 규제특례 검토 등을 통해 무인항공기를 활용한 미래 먹거리 창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어린이집 보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청주형 우수어린이집'을 선정한다. '청주형 우수어린이집'은 청주시가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으로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한 어린이집 25개소를 선정하는 사업이다. 우수어린이집으로 선정되면 시장표창과 인센티브 300만원, 1년간 지도점검 제외 등의 혜택이 지원된다. 시는 오는 23~31일 정부지원시설은 시청 여성가족과에서 민간과 가정어린이집은 각 구청 주민복지과에서 어린이집지원시스템을 통해 접수를 받는다. 선정절차는 부모모니터링단과 담당 공무원이 3개월간 현장 평가를 하고 100점 만점에 총 합계점수가 85점 이상인 시설 중 고득점순으로 최종 선정심사위원회를 거쳐 우수어린이집이 선정된다. 심사기준은 평가인증 점수, 부모모니터링 결과, 보육교직원 근속근무 및 재교육 실시여부, 열린어린이집 참여도 등 4개 항목 7개 지표다. 시간연장, 장애아보육 등 취약보육실시와 교사 복리후생 지원, 급식환경 등 공공기관으로부터 우수기관 선정된 어린이집 등에는 가산점이 부여된다. 선정결과는 오는 9월 청주시 홈페이지에 공고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올해부터 오는 2020년까지 진행되는 청주시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이 6월부터 본격화된다. 충북도와 청주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주관하는 이 사업은 지난해 4월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2016~2020 문화특화지역(문화도시형)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돼 매년 7억5천만원씩 5년간 총 37억5천만원(국비40%, 도비18%, 시비 42%)이 지원된다. 시와 재단은 지난 12월부터 4개월간 내부 연구진을 구성, 자문단회의 및 시민간담회를 거쳐 '통(通)하는 생명문화도시-지속가능한 문화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는 최종 마스터플랜을 수립했다. 마스터플랜의 골자는 △문화생태계의 기반이 되는 문화자원구축 △문화를 만들고 즐기는 시민참여 활성화 △문화 공간 확충 △공동체 회복을 위한 문화활동 증진 등 4가지를 4통으로 연결한 문화망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시와 재단은 4가지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핵심과제는 △문화기반 구축사업(문화자원조사) △문화시민 참여사업(시민네트워크, 청년학당·문화10만인 클럽) △문화거점 확산사업(플레이마켓, 꿈품아지트) △사회통합 전략사업(문화아트솔루션) 등이다. 이에 따라 재단은 이달 말 관련 전문가와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문화도시 추진방향 및 사업소개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을 마련한다. 6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시민 BI공모 및 청년학당 워크숍, 청소년문화기획단 별별하이틴 모집할 계획이다. 김호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사무총장은 "올해부터 본격 추진되는 문화도시 조성사업은 기존에 추진되고 있던 여러 문화사업과 연계해 효율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앞으로 이 사업을 통해 청주가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 시민이 공감하고 함께 즐기는 도시, 문화적 삶을 바탕으로 시민 모두가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17일 오후 3시30분 시청 접견실에서 아이도시민운동 단원을 지원하기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는 이승훈 청주시장, 구영회 아이도시민운동 단장, 하나병원 박중겸 원장, 한국병원 송재승 이사장, 효성병원 오창진 원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하나병원, 한국병원, 효성병원은 시민자율청결운동인 '아이도시민운동' 홍보와 실천에 적극 참여해 맑고 깨끗한 청주 만들기에 앞장서기로 했다. 봉사정신과 사명감을 갖고 내집 앞 청결운동에 참여하는 단원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의료서비스와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승훈 시장은 "지역 내 병원에서도 아이도시민운동의 취지에 적극 공감하고 동참 의지를 보여주어 감사하다. 깊은 관심에 힘입어 쾌적하고 청결한 도시환경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하나병원 관계자는 "청주가 깨끗해지는데 작은 도움이라도 보탤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병원 내에서도 아이도시민운동울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강구하여 실천하고 아이도시민운동 홍보와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국립한국문학관 유치를 위해 세몰이에 나서고 있다. 청주시는 국립한국문학관 부지 선정을 위한 전국 공모를 앞두고 24개 문화예술단체·교육기관·기업체와 협약을 맺는 등 분위기 조성에 나서고 있다. 시는 17일 시청 4층 대회의실에서 이승훈 시장과 청주권의 24개 문화예술단체·교육기관·기업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가졌다. 예술단체에서는 청주예총, 청주민예총, 청주문화원, 청주문인협회, 충북작가회의가 참여했다. 이들 기관은 한국 문학관 청주유치를 지지하는 것은 물론이고 회원들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하고 문학콘텐츠 활성화를 위해 청주시와 공동 협력키로 했다. 교육기관에서는 충북대학교, 한국교원대학교, 청주대학교, 서원대학교, 청주교육대학교, 충청대학교, 충북보건과학대학교, 청주교육지원청이 참여했다. 이들 기관에서는 학생들의 현장학습 프로그램 개발, 인문학 콘텐츠 특성화, 청년인재 양성, 현장학습, 자원봉사 등을 통해 국립한국문학관의 가치를 높이는데 힘쓰고 청년들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보금자리를 만들기로 했다. 기업체에서도 국립한국문학관 유치와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힘쓰기로 했다.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 오창과학산업단지관리공단, 오송경영자협의회, SK하이닉스, 충청에너지서비스 등 5개의 단체와 기업은 협약을 통해 한국문학의 ICT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기업의 사회적 책무인 문화CSR을 위해 힘쓰기로 했다. 이와 함께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충북지식산업진흥원, 충북문화재단,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도 문학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예술사업과 한류콘텐츠 발굴사업을 적극 전개키로 했다. 청주시작은도서관연합회와 청주시도서관평생학습본부에서는 인문학의 저변확대를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발굴 추진하고, 도서관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시민참여형 프로그램 개발 등에 힘쓰기로 했다. 시는 흥덕구 복대동 대농지구 공공부지 4만5천㎡ 일대를 국립한국문학관 부지로 정하고 옥천군과 함께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유치전에 가세했다. 시는 수도권에서 1시간, 전국 어디서나 2시간대 접근이 가능한 점, 국립청주박물관과 개관을 앞둔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등을 문화예술기반 시설과의 연계성 등을 들여 유치 근거로 제시하고 있다. 국립한국문학관은 전액 국비(450억원)사업으로,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에 기본 설계비 10억원이 반영돼 있다. 충북에서는 청주와 옥천이 유치전에 가세했으며 전국 적으로 서울, 인천, 광주, 대구, 강원 춘천·강릉 20여 개 지자체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17일 오전 청주시청 접견실에서 최관해(왼쪽) 청주 동부라이온스 회장이 회원들이 낸 성금으로 마련한 쌀 1천㎏을 저소득가구에 전달해 달라며 이승훈 시장에게 기탁하고 있다. 사진제공=청주시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수목병해충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방제작업으로 농약 중독이 우려된다며 무심천변 버찌를 따 먹지 말 것을 당부했다. 시는 최근 지구 온난화 등으로 급증하고 있는 수목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억5천여만원을 투입해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산림과 공원, 가로수 등에 대한 병해충 방제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약제 살포를 축소하고 농약이 흩날리지 않는 수간주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시는 5개반 20명의 예찰방제단을 구성해 청주 가로수길과 주요 간선도로변의 버즘나무 8천300여 그루와 무심천변 벚나무 1천500여 그루에 수간주사를 놓는다. 이밖에 과수 농가에 큰 피해를 주는 꽃매미 방제를 위해 겨울철 알집 실태조사와 제거작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꽃매미 부화 시기에 맞춰 농정부서·과수농가와 협력해 방제작업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예찰방제단 등 인력을 적극 활용해 병해충 생활주기에 맞는 적기방제에 나설 방침"이라며 "벚나무 열매인 버찌를 따 먹으면 농약성분으로 인해 위험하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최근 지구온난화와 이상기후로 강풍과 국지성 집중호우 등 각종 자연재해가 빈번할 것으로 보고 '수해대비 업무 매뉴얼'을 정비했다고 17일 밝혔다. 수해대비 업무 매뉴얼은 하천·시설물 유형에 따라 단계별로 재난발생시 세부 대응절차와 조치방법, 관련 팀별 책임과 역할 등의 내용을 수록하여 수해현장을 신속하게 복구하고 처리하는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집중호우 등에 대비해 마대와 로프 등 수방자재 39종 20만9천여 점과 양수기 등 동원장비 7종 328대를 확보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시 본청과 4개 구청별로 비상안전점검반을 편성해 운영하고 수계별 책임담당자를 지정했으며 민·관 합동재해방재단 구성과 운영으로 사전에 예방 활동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 장마 등 풍수해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하천 기능유지를 위해 62곳에 대한 안전위험시설인 우수저류조, 수문, 배수장, 제방, 호안 등을 점검하여 수해위험도가 높은 시설물은 오는 6월 말 홍수가 시작되기 전까지 보수·보강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하천방재과 관계자는 "하천방재 취약 현장 상황을 수시 모니터링하고 사전 점검·정비를 철저히 할 방침"이라며 "재난이 발생할 경우 매뉴얼에 따라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해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지역 우수 농특산품과 가공식품이 중국 우한시 시장 공략에 나선다. 올해 초 진수미와 청원생명쌀이 첫 수출길을 터놓은데 농특산품과 가공식품도 잇따라 진출해 농업인과 생산업체들의 새로운 판로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청주시는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품과 가공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자매결연 도시 중국 우한시와 협력으로 마케팅에 나선다. 해외 마케팅 상담회 지원사업의 하나로 추진된 이번 마케팅에는 윤재길 부시장을 인솔단장으로 지역 내 우수한 농특산품 생산 농업인과 가공식품 생산업체 13곳의 대표 등 25명이 참여한다. 참여 업체들은 해외 마케팅 상담회 지원사업에 따라 총사업비 4천만원(국비 40%, 도비12%, 시비 28%, 자담 20%)으로 상담회 행사를 위한 행사장 임차비, 장치비, 판촉요원 고용비, 홍보비 등을 지원받는다. 주요 참여업체 품목으로는 농업회사법인유한회사 광복농산의 허니버터볶은현미, 청원생명농협쌀공동조합법인의 청원생명쌀눈과 배아미, ㈜조은술세종의 전통주, 농업회사법인 생명주식회사의 자색고구마 잼, 두리두리영농법인의 된장 등 42개다. 시는 중국 바이어와 상담회를 갖고 양해각서(MOU) 체결과 계약을 성사시킬 계획이다. 특히 이번 방문길에는 중국 우한시 부시장 접견이 있어 우한시 시민들이 청주를 찾아 올 수 있도록 관광객 유치 기회와 배려를 요청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해외마케팅 상담회 개최를 계기로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 수출 판촉행사 추진을 통해 중국인 입맛에 맞는 전략적 계획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주에 있는 농업회사법인유한회사 광복농산과 청원생명농협쌀공동조합법인의 진수미와 청원생명쌀 및 가공식품(청원생명배아미) 등은 지난 2월과 3월 중국 시장 첫 수출 길에 오르기도 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석판교차로가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된다. 청주시는 17일 석판교차로 일원 도로확장공사에 들어갔다. 공사 구간은 국도대체우회도로(남면~북면) 건설공사 석판교차로와 연계되는 남이면 석판리 대림로와 석판2길 갈래 지점이다. 이 지점은 교통 혼잡으로 주민 통행에 어려움이 있어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된 곳으로 시는 국도대체우회도로 공사에 추가해 도로확장에 나서게 됐다. 시는 올해 하반기까지 10억원을 들여 총 연장 37m, 폭 15m의 수로박스를 설치해 2차선을 4차선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도로시설과 관계자는 "이번 공사는 국도대체우회도로(남면~북면) 건설공사 석판교차로 사업이 완료되면 인접 차량 진출입로 구간과의 교통 흐름이 원활해지고 과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에 많은 가을비가 내리면서 괴산댐이 수문 전부를 열고 수위 조절에 나섰다. 21일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는 이날 오전 현재 괴산댐 7개 수문 전부를 개방해 초당 800t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댐 수위를 조절하기 위해 이미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18일부터 수문을 조금씩 열기 시작했다"면서 "괴산댐 유역인 청주·보은·괴산지역에 이날 오후 7시까지 최대 100㎜가량의 비가 더 쏟아질 것이란 기상특보에 따라 하류지역 주민들이 안전할 때까지 수문을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문 개방에 앞서 괴산호를 운행하는 유람선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도록 조처했다. 이번 수문 개방은 '댐운영 개선방안'에 따른 '선제적 조처'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 7월 위험상황이 닥치면 괴산댐 수문을 모두 열고, 비상점검터널까지 개방하는 내용의 댐운영 개선안을 밝힌 바 있다. 1년 전 발생한 댐 월류(越流)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였다. 괴산댐 수문 하나의 크기는 너비 8m, 높이 7m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6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날 A씨는 용암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사고 현장을 이탈한 A씨는 약 1㎞ 운전하다가 차량 4대를 추가로 들이받고 인근 카페로 돌진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카페 출입문과 가구 등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1%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훨씬 넘은 만취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해 추진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완료했다. 군은 한국상하수도협회로부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성과판정 합격을 최종 통보받았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당초 목표 유수율 85%를 초과한 89.7%를 달성했다.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군민들에게 깨끗하고 고품질의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노후된 관로와 누수탐사 정비, 블록시스템 구축 등 상수도 시설 전반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군은 한국수자원공사와 2019년 1월 협약 후 262억원을 투입해 블록 및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노후 상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유수율은 2018년 59.5%에서 올해 현재 89.7%로 대폭 향상됐다. 군은 목표 유수율 달성으로 연간 107만t의 물 절감과 11억3천만원의 재정부담 경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목표 유수율이란 공급된 총 수량 중에서 요금수입으로 받아들여진 수량의 비율을 의미한다. 군 관계자는 "유수율이 높다는 것은 수돗물 손실이 적어 상수도의 효율성이 좋다는 것을 말한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