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올해 상반기 체납세액 징수목표를 조기 달성했다. 상반기 징수목표(6월 말)는 92억원으로 지난해 누적체납액 459억원의 20%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시는 목표액보다 23억원이 많은 115억원을 징수해 125%에 달하는 조기 징수의 성과를 올렸다. 시는 지난 4월1일부터 오는 6월30일까지 '2016 상반기 지방세 체납액 일제 정리기간'으로 정하고 체납액 징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올해 지난연도 누적체납액 459억원의 40%인 184억원을 연간 정리 목표로 삼고 다양한 체납액 징수 시책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6월 말까지 정한 상반기 체납세액 특별정리기간 동안 자동차세(6월) 및 재산세(7월) 납부 기간이 도래하기 전 체납자의 금융재산, 부동산, 공탁금 압류 등 강도 높은 체납징수 활동을 지속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체납처분으로 인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미리 자진 납부를 할 것"을 당부했다.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서원구 개신동 산 66-3 충북대학교병원 인접 야산에 '무장애 데크길'을 조성한다. 이 길은 산림복지 혜택에서 소외된 장애인, 노약자, 환자 등 교통약자층들을 위해 편리하고 안전하게 숲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했다. 시는 지난해 산림청 산하 녹색사업단에서 주관한 2016년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응모해 4억2천만원의 기금을 확보했다. 시는 지난 1월 설계용역에 들어가 전문가 자문과 주민의견을 수렴해 설계를 마쳤다. 이달 안 착공해 오는 8월 준공 계획이다. 나눔길은 총 6억원을 들여 데크길 350m, 데크쉼터 4개소, 나무다리 1개소와 조명시설을 갖췄다. 시는 자연환경이 파괴되지 않도록 모든 시설을 친환경적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병원과 인접하고 있어 숲의 치유효과를 활용해 환자들의 보다 빠른 쾌유를 도모하고 심신의 질병을 치유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더불어 환자 가족과 인근 소외계층 및 주민들 또한 휴식과 힐링공간으로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와 청주시가 최근 논란이 빚어지고 있는 서울~세종 고속도로 노선과 관련, 최적의 안을 찾는데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 도는 청주시가 추진하는 연구용역에 공동으로 참여키로 했고, 청주시는 도가 제안한 도민토론회에서 여론 수렴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도와 청주시는 서울~세종 고속도로 노선 변경 요구를 위한 기술적 방안, 지역발전에 끼치는 영향과 타당성, 중부고속도로 확장사업에 미치는 영향 등 종합적인 분석을 진행키로 했다. 용역 결과는 올해 하반기에 나올 예정이다. 서울~세종 고속도로의 청주 경유가 중부고속도로 확장 사업에 악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오면 도와 청주시는 국토교통부 제시안(청주 미경유)을 수용키로 했다. 반대로 중부 확장에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오면 서울~세종 고속도로의 청주 경유를 도와 청주시가 국토부에 함께 건의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도는 서울~세종 고속도로의 청주시 경유노선 대해 반대하는 입장이 아니다"라며 "도내 모든 지역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토론회와 공동연구용역 추진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노인장애인과 주무관 김문희(사회복지 7급·사진)씨가 국민대통합위원회가 개최한 '제5차 갈등유발 법령·제도 발굴 국민제안 공모전'에서 노인장애인과 김문희 주무관이 우수상을 받았다. 청주시에 따르면 이 공모전은 현행 법령제도 중 실생활 속에서 국민통합을 저해하거나 갈등을 유발하는 요인을 발굴하고 개선하기 위해 대통령 직속기구인 국민대통합위원회에서 주관했으며 총 416건의 제안이 접수, 대상 1명, 우수상 5명, 장려상 10명 등 모두 16명이 선정됐다. 우수상을 받은 김문희씨는 '국가보훈처의 참전유공자 등록과 자치단체에서 지원하는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신청을 보훈처 1회 방문으로 동시에 협업 처리하자'는 내용을 제안했다. 김씨의 제안을 도입하면 참전으로 경제적 어려움과 질병에 시달리는 유공자가 보훈처와 자치단체(읍·면·동)를 이중으로 방문하는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다. 실제로 김씨는 이 제안을 실행하기 위해 충북남부보훈지청 보상과를 방문해 담당자의 설득과 이해를 이끈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씨는 2014년 행정자치부 주관 중앙우수제안에서 일반 행정 분야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오는 9월30일까지 '미래농업스타상' 대상자를 접수받는다. 미래농업스타상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주관으로 농촌현장에서 실제로 농업에 종사하고 있으면서 신지식·벤처·친환경·고품질 농업 등으로 경영혁신을 실천한 청년 농업인 또는 농업발전 모델을 개척한 선도 청년 농업인 또는 농가소득 증대에 현저한 공로가 인정되는 청년 농업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대상자는 현재 농업경력 1년 이상인 자 중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며 농업경영체 등록이 돼 있어야 한다. 형사처벌 등을 받았거나 사회적 지탄을 받아 도덕적 흠결이 있는 자는 추천대상에서 제외된다. 시상은 정보통신기술, 교육, 유통마케팅 등 3개 부문이며 부문별 2명씩 선정해 150만원씩 시상한다. 문의 043)201-2122.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23~27일 수산물 원산지 표시에 관한 특별 지도·단속을 한다. 대상은 단체급식소에 식재료를 공급하고 있는 납품업체, 일반 유통, 가공, 판매업체 등 수입업체, 백화점, 중대형할인마트, 전통시장 등 수산물 판매업소, 횟집, 일식·낙지전문점 등 수산물 전문 음식점이다. 시는 시청과 각 구청 담당공무원으로 구성한 지도단속반을 투입해 집중 단속에 나선다. 중점 단속품목은 수산물 또는 그 가공품을 생산·가공해 출하하거나 통신판매 또는 판매할 목적으로 보관 진열하는 수산물 및 수산물가공품의 원료등이다. 살아있는 수산물을 조리하여 판매·제공하기 위해 수족관 등에 보관·진열하는 모든 수산물도 원산지를 표시해야 한다. 지난 2월부터 식품접객업, 일반급식소 영업자가 원산지 표시를 해야 할 대상은 기존 9개 품목에서 오징어, 꽃게, 참조기가 추가돼 총 12개 품목으로까지 확대됐다. 수산물 가공품의 원료 원산지 표시 범위도 기존의 1·2순위에서 올해부터는 1·2·3순위까지로 확대됐다. 중점 단속내용으로는 △원산지 미표시 △원산지 거짓표시 △표시방법위반 등이며 시는 이러한 위반 사항 적발 시 과태료를 부과하고 고발조치하는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운영하는 학교 밖 청소년 검정고시 지원 프로그램 '스마트교실' 수강생 64명이 2016년 1회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했다. '스마트교실' 프로그램은 학업 의지가 있으나 경제적 사정으로 배움의 기회를 놓칠 위기에 놓인 학교 밖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지난 2012년부터 운영됐다. 이 교실은 과목별 수업(주당 12시간, 2개월 코스)과 1대 1 맞춤교습, 진로상담 등으로 구성돼 있다. 청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와 서청주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두 곳에서 운영된 검정고시 지원 프로그램으로 그간 총 156명이 합격했다. 길선복 인재양성과장은 "학교 밖 청소년 지원을 위한 다양한 시책이 시행 중으로, 학업에 정진하기를 원하는 청소년이라면 누구라도 희망을 잃지 말고 가까운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를 찾아 달라"고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 우암어린이공원이 시설개선에 들어간다. 우암어린이공원은 지난 1974년 청원구 우암동 345번지에 5천290㎡ 규모로 조성됐으며 현재 시설 노후·파손 등으로 주민들이 불편이 제기돼 왔다. 청주시는 오는 8월 준공을 목표로 5억2천만원을 들여 이달부터 리모델링 공사 들어간다. 시는 초록잔디마당(야외학습장), 팔레트 놀이정원(미술과 컬러를 주제로 한 놀이터), 시니어정원(어르신들이 담소를 나눌 수 있는 공간), 건강마당(다목적 구장), 여성친화산책로(공원을 순화하는 산책로)를 조성하는 등 다양한 놀이공간과 지역주민의 편안한 휴식처를 제공할 방침이다. 우암어린이공원은 북부시장 인근 주택가에 자리 잡고 있으며 우암시니어클럽과 어린이집이 함께 있어 다양한 연령층이 이용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가 맘껏 뛰놀 수 있는 안전하고 즐거운 놀이공간을 조성하고 주민의 휴식처가 될 수 있는 편안한 공원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며 "공사 기간 주민들의 불편이 다소 발생할 수 있다"며 시민들의 이해를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지능형 좌회전 감응신호시스템 5곳을 추가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좌회전 감응신호시스템은 좌회전 차로에 차량 감지센서를 설치해 좌회전 대기 차량이 있을 때만 좌회전 신호등이 작동한다. 시는 이달 △남일면 공군사관학교 정문 앞 삼거리 △남일면 은행삼거리 △가덕면 시동삼거리 △강내면 교원자동차학원 앞 삼거리 △옥산면 소로2리 삼거리에 좌회전 감응신호시스템을 설치했다. 이 지역은 교차로 중 직진차량이 많고 좌회전 차량이 적은 곳이다. 시는 남이면 양촌리 교차로, 남청주IC 인근 외천교차로, 주중동 수름재3거리, 오창읍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 3거리 총 4개 지역에서 좌회전 감응신호시스템을 운영해 오고 있다. 운영 결과 원활한 교통 흐름, 차량 신호대기 시간 감소, 에너지절약에 효과가 있었다고 시는 밝혔다. 교통정책과 관계자는 "교통상황에 따라 대응하는 똑똑한 좌회전 감응신호시스템을 통해 도로혼잡 비용을 줄이고 경제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바뀐 신호체계로 인해 시민들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해당 교차로에 현수막을 게시해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이승훈 청주시장이 임용 3년 차 이하 새내기 공무원들에게 "청주 발전을 위한 주역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승훈 시장은 19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임용 3년 차 이하 새내기 공무원 130명을 대상으로 '미래청주 건설을 위한 새내기 공무원의 자세'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특강은 시정철학의 공유를 통해 새내기 직원의 조직융화·공직 적응을 돕고 시장과 직원 간 소통강화 및 공감대 형성으로 활기차고 생산적인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 시장은 새롭게 도약하고 있는 청주의 변화된 모습과 청주시의 미래비전인 생명문화도시를 차례로 설명했다. 이어 이 시장은 자신의 공직생활 경험을 토대로 공직초기의 중요성, 공직에 대한 자부심 갖기, 시민중심행정의 실천 등을 강조하며 새내기 공무원들에게 미래 청주 발전의 주역이 되길 당부했다. 특히 강연 후 이 시장은 참석자와 질의응답을 통해 새내기 직원들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공직선배이자 인생선배로서의 조언도 했다. 이날 특강에 참석한 한 직원은 "이번 특강이 청주시 공무원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갖게 해주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공직생활에 어렵고 힘든 일이 많겠지만 오늘 강연에서 들은 내용처럼 초심을 잃지 않고 청주시에 꼭 필요한 인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지역 노인복지 전문가,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노인요양시설 인권지킴이 18명이 이달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청주시에 따르면 노인요양시설은 2008년 7월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시행 이래 혼자서는 일상생활 유지가 어려운 노인들의 복지증진에 기여하고 있지만, 장기요양등급 노인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시설 내 인권침해 등 사회문제가 증가하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지난달 인권지킴이를 위촉하고 이달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인권지킴이 월 1회 이상 시설을 방문해 노인들의 인권보호 환경에 대한 전반적인 모니터링을 하게 된다. 서강덕 노인장애인과장은 "인권지킴이 활동으로 인권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고 사회적 취약계층의 권익 보호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2015년 지방자치단체 보건사업 통합성과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19일 서울 AW컨벤션센터에서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지방자치단체 보건사업 통합성과대회'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기관표창을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전국 254개 지방자치단체 통합보건사업 추진전략 부분을 평가해 광역자치단체 3곳과 지방자치단체 13곳을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시는 지난해 찾아가는 장애인 방문 통합건강증진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사각지대에서 손길이 미치지 못한 건강소외계층 장애인을 발굴했다. 또한 통합건강증진 추진전략 우수사례로 추진한 공로가 인정돼 이번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시 관계자는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지역자원 네트워크 연계를 통한 협력강화, 통합보건사업 전문인력과 자원봉사 건강친구봉사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장애인 집중거주 지역을 선정하여 4개구 보건소로 확대실시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보완하여 서비스를 다양하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친환경농업 인증 면적을 두배 늘린다. 친환경 농산물 생산부터 유통까지 다양한 유통채널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와 안전한 먹을거리 공급에도 주력한다. 청주시는 오는 2020년까지 친환경인증 면적을 1천530㏊로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수입시장개방 확대로 우리 농업은 적극적인 구조 혁신과 변화의 길을 필요로 하고 있다. 이에 시는 '안전먹거리 생산을 위한 친환경농업 생산기반 구축'을 목표로 친환경 농업분야에 집중 투자해 2020년까지 친환경인증면적을 2015년 인증면적 763㏊의 2배가 넘는 1천530㏊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친환경인증면적은 전국적으로 해마다 감소하고 있지만 청주의 친환경인증면적은 2014년 706㏊에서 2015년 763㏊로 57㏊(약 8%)가 증가했다. 2015년 청주 친환경인증면적 763㏊는 경지면적 대비 4.18%이며 충북 인증면적 3천379㏊는 경지면적 대비 3.03%, 전국 인증면적 8만2천771㏊는 경지면적 대비 4.93%를 차지하며 청주시가 충북지역 친환경농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다. 민선 6기 공약사업인 '청주시 모든 지역 친환경 무상급식 실시'의 일환으로 친환경 학교급식에 맞는 농산물 생산기반을 구축해 친환경쌀을 100% 지원하며 인증면적이 크게 확대됐다. 올해 친환경농업 분야 투입 예산은 총 118억원이다. 분야별 지원예산은 △친환경농업 생산 육성사업 75억원 △친환경농업 유통시설 지원사업 43억원이다. 친환경농업 생산 육성사업으로 영농기자재, 유기질비료, 유기농업자재 등 12개 사업에 75억원을 투입해 토양을 개량하고 지력을 유지하고 보전해 친환경농업 실천기반을 조성한다. 친환경농업 유통시설 지원사업으로는 광역친환경농업단지조성, 친환경농업지구조성사업 등 5개 사업에 43억원 투입한다. 이로써 친환경농산물의 생산·유통·가공 지원을 통한 친환경농산물 전문 생산단지 기반을 구축해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 확대로 생명농업 실현 및 경쟁력 확보에 힘쓰기로 했다. 특히 친환경농업 유통시설 분야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청주미호천영농조합법인의 친환경농업지구조성사업은 사업비 19억2,700만원을 지원해 오는 10월 착공 예정이다. 주요시설은 농산물유통저장창고 1동(1천147㎡), 전동지게차 외 13종이 지원되며 친환경농산물 생산부터 유통까지 체계적 농업기반구축을 통해 친환경인증면적 확대는 물론 청주시 친환경농업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친환경농업 육성계획에서는 친환경농산물 판매와 유통 확대로 친환경 농산물 재배면적 확대 및 기획생산이 필요한 만큼 2020년까지 8개 단지를 집중 육성해 지역·단지별 특성에 맞는 유기농 특화품목 발굴 및 점차적 육성으로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친환경 쌀 생산단지는 흥덕구(강서1, 강서2, 강내, 옥산), 청원구(내수, 오창, 북이, 오근장)에 740개 농가 670㏊ △친환경 채소 생산단지는 상당구(미원), 청원구(내수)에 70개 농가 72㏊ △친환경 포도 생산단지는 상당구(용암, 문의) 26개 농가 17㏊ △친환경 조미채소 생산단지 상당구(문의) 12농가 15㏊ △친환경 딸기 생산단지는 상당구(가덕, 남일, 문의) 12개 농가 15㏊ △친환경 과채류 생산단지는 흥덕구(옥산, 강서1, 2), 청원구(오창)에 84개 농가 60㏊ △유기농생태마을 조성 흥덕구(오송, 옥산) 80개 농가 110㏊ △친환경 애호박 생산단지는 흥덕구(오송, 옥산)에 43개 농가 30㏊를 집중 조성한다. 친환경농산과 관계자는 "다각도의 지원을 통해 친환경농업을 집중 육성하여 고품질 가격 우위를 확보하고 소비자의 안전 먹거리 공급을 책임질 것"이라며 "생산된 친환경농산물은 친환경유통센터 및 로컬푸드 직거래 매장, 꾸러미 사업, 학교급식 등 다양한 유통채널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속보=전통공예 육성과 관광활성화를 위해 청주 내수생활체육공원 일원에 추진되는 한국공예문화예술촌(이하 공예촌) 조성사업에 이상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청주시와 사단법인 한국전통공예산업진흥협회(이하 공예협회)가 추진하는 이 사업은 10만㎡ 부지에 공예명장·공예가가 입주하는 공방 50개소를 비롯한 전통공예전시관, 전통공예박물관, 민속문화체험시설, 저잣거리 등으로 구성된 공예촌을 조성하는 것으로 총 사업비는 1천600억원으로 추산된다. 시와 공예협회는 공예촌 조성을 위해 지난 3월31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협약에 따라 공예협회는 오는 7월까지 공예촌 조성을 위한 사업계획서를 제출하기 위해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 공예촌 조성에 이상기류가 감지된 것은 이달 초부터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을왕산 일대 61만6천㎡(단위지구명·용유 을왕산 파크52)를 개발을 위해 선정한 우선협상대상자인 A사가 최근 지위를 상실함에 따라 2순위 사업자인 공예협회에 우선협상대상 지위가 승계됐다. 공예협회는 3개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공모한 '용유 을왕산 파크52' 개발사업에 공모, 지난 2월 초 2순위 지위를 획득했었다. 공예협회가 주축이된 컨소시엄 업체들은 해당 공모에 '한류문화를 리드하는 복합단지 K-Planet'를 주제로 오는 2020년까지 6천325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전통공예촌과 한류쇼핑존, 의료존 등을 조성하겠다는 제안서를 제출했었다. 최근 공예협회 등은 우선협상대상 지위를 승계하면서 2개월 이내에 사업추진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등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의 협약을 위한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공예협회는 청주와의 업무협약과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의 우선협상대상 지위 승계로 사실상 양다리를 걸치고 있다. 공예협회가 시에 제안한 공예촌에도 전통공예촌을 비롯한 수익형 판매시설, 한류뷰티촌 등이 입지해 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두 사업이 유사한 사업으로 보고 있다. 다만 공예협회의 자본금 등을 감안해 두 사업이 동시에 추진될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상황에 따라 두 지역이 요구하는 요건을 갖추지 못하거나, 반대로 협회가 두 지역 중 한 곳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공예협회가 포함된 컨소시엄이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용유 을왕산 파크52 개발의 우선협상대상 지위를 획득한 것"이라며 "공예협회는 현재 청주에 사무실을 두고 7월 제출할 사업계획서 작성과 준비에 나서고 있는 등 사업추진에 의지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용유 을왕산 파크52 개발에 따른 우선협상대상 지위 승계와 청주시와의 업무협약은 관련이 없다고 봐도 된다"며 "협약에 따라 관련 절차를 밟아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우선협상대상 지위는 자동승계되는 것으로 공예협회가 주축이 된 컨소시엄에 향후 절차를 안내했다"며 "2개월이라는 시간이 주어진 만큼 관련절차에 따라 협약 등 향후 일정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최초의 합법적인 푸드트럭이 18일 차량등록사업소에서 운영을 시작했다. 청주시 푸드트럭 1호점 개점을 축하하기 위해 이 자리에는 이승훈 청주시장, 김병국 청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영업자를 격려했다. 1호점 영업자 최성희(29)씨는 츄러스를 비롯한 간단한 먹을거리를 판매한다. 최씨는 지난 4월 푸드트럭 모집 공모에서 선정되어 자동차 구조·변경, LPG 시공·검사, 위생교육을 거쳐 적법한 조건을 갖추고 영업신고를 마쳤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에 많은 가을비가 내리면서 괴산댐이 수문 전부를 열고 수위 조절에 나섰다. 21일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는 이날 오전 현재 괴산댐 7개 수문 전부를 개방해 초당 800t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댐 수위를 조절하기 위해 이미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18일부터 수문을 조금씩 열기 시작했다"면서 "괴산댐 유역인 청주·보은·괴산지역에 이날 오후 7시까지 최대 100㎜가량의 비가 더 쏟아질 것이란 기상특보에 따라 하류지역 주민들이 안전할 때까지 수문을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문 개방에 앞서 괴산호를 운행하는 유람선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도록 조처했다. 이번 수문 개방은 '댐운영 개선방안'에 따른 '선제적 조처'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 7월 위험상황이 닥치면 괴산댐 수문을 모두 열고, 비상점검터널까지 개방하는 내용의 댐운영 개선안을 밝힌 바 있다. 1년 전 발생한 댐 월류(越流)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였다. 괴산댐 수문 하나의 크기는 너비 8m, 높이 7m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6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날 A씨는 용암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사고 현장을 이탈한 A씨는 약 1㎞ 운전하다가 차량 4대를 추가로 들이받고 인근 카페로 돌진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카페 출입문과 가구 등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1%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훨씬 넘은 만취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해 추진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완료했다. 군은 한국상하수도협회로부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성과판정 합격을 최종 통보받았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당초 목표 유수율 85%를 초과한 89.7%를 달성했다.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군민들에게 깨끗하고 고품질의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노후된 관로와 누수탐사 정비, 블록시스템 구축 등 상수도 시설 전반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군은 한국수자원공사와 2019년 1월 협약 후 262억원을 투입해 블록 및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노후 상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유수율은 2018년 59.5%에서 올해 현재 89.7%로 대폭 향상됐다. 군은 목표 유수율 달성으로 연간 107만t의 물 절감과 11억3천만원의 재정부담 경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목표 유수율이란 공급된 총 수량 중에서 요금수입으로 받아들여진 수량의 비율을 의미한다. 군 관계자는 "유수율이 높다는 것은 수돗물 손실이 적어 상수도의 효율성이 좋다는 것을 말한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