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이승훈 청주시장이 과감한 혁신으로 중소기업을 이끌고 있는 여성기업인을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시장은 21일 청주에서 식약처가 인증한 보건용 마스크를 생산하는 청원구 내수읍 도원리 ㈜아미를 찾아 자체 설계 주문 제작한 보건용 마스크 생산라인과 삼성전자 1차 벤더로 원형 수평계 생산라인을 둘러봤다. 업체 대표 신지우(60)씨는 여성기업인으로, 지난해 9월 충북중소기업청이 선정하는 모범여성기업인표창을 받는 등 지역 여성 경제인을 대표하고 있다. ㈜아미는 지난 1999년 창업해 비데 전자회로 부품, 수평계 등을 생산하다 신지우 대표 취임 후 지난 2012년부터 마스크 생산에 뛰어들었다. 특허 2건, 실용신안 1건의 지적재산권을 보유할 만큼 기술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고 신 대표는 직원 16명과 고성능 마스크(코엔보 KF94)를 개발하며 마스크 생산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중소기업 성장단계별 발전로드맵 사업 수진기업으로 전문컨설팅을 받은 뒤, 약점으로 분석된 비데부품(15년 비중 75%)을 과감하게 종료했다. 대신 강점으로 분석된 자체 브랜드제품인 보건용 마스크 사업을 중심으로 생산시설 증설하는 등 혁신을 주도해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신 대표와 만난 이 시장은 "여성기업인들의 고민과 애로사항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여성기업인이 운영하는 업체를 찾았다"며 "여성경제인들의 영역 확대와 발전에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이승훈 청주시장 선거를 도왔다가 시 산하단체 자리를 채웠던 '선피아'들이 이달 말 줄줄이 떠나게 됐다. 청주시는 청주시체육회와 생활체육회, 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 3명을 이달 말 교체할 것으로 알려졌다. 체육회·생활체육회 사무국장은 지난 4월 통합체육회 창립총회 후 현재까지 임기를 보장해 주기 위해 공동사무국장 체제로 유지돼 왔다. 두 사무국장의 향후 거취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은 오는 2018년 10월 청주에서 열리는 청주 IPC(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 세계사격선수권대회 개최 준비를 위한 조직위원회로 자리를 옮길 가능성이 높다. 대회 유치 단계부터 관련 업무를 수행해 왔던 점이 반영됐다. 체육회와 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은 임명직으로, 임명권자는 회장인 이승훈 시장이다.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통합체육회 사무국이 상당구 방서동 청주문화회관(옛 청원군민회관)으로 이전하기 전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후임 사무국장은 통합체육회 조직 안정 등을 고려해 서기관 출신의 공무원으로 채워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후임 사무국장이 임명되면 통합체육회 이사회를 거쳐 인준을 받게 된다. 사무국장과 함께 명예퇴직으로 공석이 된 과장(1석) 이사회를 거친 뒤 채용절차 등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민선 6기 들어 자리를 뜨는 선피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6월 말에는 구청장(서기관) 출신으로 선거캠프에서 활동했던 청주시자원봉사센터장 A씨가 물러났고 빈자리는 지난해 퇴직한 또 다른 구청장 출신인 최창호씨가 임명돼 활동하고 있다. 이 시장의 측근으로 가장 먼저 중용한 정책보좌관 B씨는 지난해 8월 시의원 출신인 박상인 정책보좌관으로 교체됐다. 선거캠프 출신 체육회 사무국장 3명 교체와 맞물려 이승훈 시장의 재선 움직임이 본격화됐다는 여론이 시청 안팎과 지역 정치권에서 나오고 있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악조건에서 재선을 위한 카드로 선피아와의 거리를 두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했을 것"이라며 "측근인 선피아들에 대한 이같은 결정이 유리할지, 불리할지는 두고 볼 일"이라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청주권광역소각시설 2호기 정기점검과 유지보수를 위해 오는 21일부터 10월7일까지 17일간 가동을 중단한다. 이는 환경부 생활폐기물소각시설 설치·운영지침에 따라 '생활폐기물소각장은 안전관리를 위해 연 300일 이상 가동하고 정기보수를 실시해야 한다'는 규정에 따른 조치다. 시는 가동중단 기간에 여과집진기 교체, 폐열 보일러 수관 보수, 내화물 점검 등 23개 분야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광역소각시설 1호기는 정상적으로 가동되며 주민편익시설인 푸르미 스포츠센터(수영장, 찜질방, 헬스장 등)도 정상 운영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중소기업청과 청주시가 골목상권인 나들가게 육성을 위해 올해부터 3년간 시설개선과 역량강화 교육 등에 나선다. 기업형슈퍼마켓(SSM) 등 대기업의 유통업 진출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청주지역 나들가게 220여 곳과 신규 전환 점포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나들가게 육성 선도지역 지원사업은 점포 면적 165㎡ 미만인 음식료품 위주 종합소매업(슈퍼마켓)과 개인 편의점으로이 대상이다. 총 사업비는 올해부터 2018년까지 11억6천만원(국비 8억원, 시비 3억6천만원)이다. 나들가게 POS 프로그램을 설치한 점포를 대상으로 하며 주요 지원 사항은 나들가게 현대화 및 숍인숍 등 모델숍 지원, 시설개선·운영관리·상품관리 등 건강관리, 점포 역량강화 교육, 나들가게 전담관리사 운영 등이다. 10곳에만 지원되는 모델숍은 나들가게 점주와 나들가게로 전환을 희망하는 일반슈퍼 점주 등을 대상으로 한다. 참여기관으로 사업을 수행하는 청주시상권활성화관리재단(이하 재단)은 지난달 나들가게 점주와 나들가게로 전환을 희망하는 일반슈퍼 점주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으며 현대화 8곳, 숍인숍 2곳 등 모델숍 지원점포 총 10곳을 선정해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민들에게 나들가게 이용을 홍보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재단은 오는 22일 청주 무심천변 롤러스케이트장 특설무대에서 나들가게와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한 선포식을 개최한다. 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청주시 나들가게 협의회 최창우 회장과 충북청주슈퍼마켓협동조합 류근필 이사장을 비롯해 나들가게 점포주 및 지역상인 등이 참여한다. 이 자리에서 나들가게 점주 등은 나들가게 및 골목상권 살리기 의식 확산을 위한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행사는 태진아, 박상철, 김종환, 강진, 유현상 등 인기가수 20여 명의 축하공연으로 이어진다. 나들가게는 중소기업청이 골목슈퍼의 자생력 제고하기 위한 중소소매업 유통체계 혁신방안의 일환으로 마련한 스마트숍 육성지원사업의 명칭으로 '정이 있어 내 집같이 드나들 수 있는, 나들이하고 싶은 가게'라는 뜻을 갖고 있다. 청주지역 나들가게는 220여 개 점포로 전체 슈퍼마켓 820여 개 점포의 27%를 차지한다. 충북 전체 나들가게 507곳으로 청주에만 43%가 분포돼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통합 청주시 출범 이전 이원화돼 있던 하수처리 시스템이 일원화된다. 청주시는 오는 2035년을 목표로 한 청주 전역의 하수도정비기본계획의 수립용역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20일 밝혔다. 사업비 9억원이 들여 추진하는 청주시(통합) 하수도정비기본계획 수립용역은 지난해 6월 착수했으며 내년 상반기에 완료될 예정이다. 현재는 하수도정비기본계획(안)에 대해 금강유역환경청에서 검토하고 있다. 이번 하수도 기본계획에는 기존 하수처리구역 재검토·처리구역 확대, 하수처리시설 통폐합, 싱크홀의 원인 중인 하나인 노후 하수관로 정비계획, 하수처리수 재이용 계획, 도시침수 방지대책 등이 반영될 예정이다. 하수정책과 관계자는 "수질오염총량관리계획과 연계한 하수도 기본계획 수립으로 지역사회의 건전한 발전과 공중위생의 향상에 기여하고 공공수역의 수질을 보전하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운영하는 학교 밖 청소년 검정고시 지원 프로그램 '스마트교실'수강생 52명이 지난달 초·중·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했다. 이는 지난 5월에 치러진 검정고시에서 64명이 합격한 데 이은 두 번째 성과로 올해 두 번만 진행된 시험에서 청주시는 총 116명의 청소년이 합격의 기쁨을 누렸다. 청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와 서청주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 진행하는 스마트교실 프로그램은 학업 의지가 있으나 경제적 사정으로 배움의 기회를 놓칠 위기에 놓인 학교 밖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2012년부터 시행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과목별 수업(주당 12시간, 2개월 코스)과 1대1 맞춤교습, 진로상담 등으로 구성돼 있다. 길선복 인재양성과장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밖에서 맴돌지 않고 사회 안에서 건강하고 올바르게 성장하도록 따뜻한 지원자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합격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이승훈 청주시장이 19일 지진 발생에 대비한 건축물 관리와 비상시 대피 요령을 적극 홍보하라고 지시했다. 이 시장은 이날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 보고회에서 지난 12일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5.8규모의 지진을 언급하며 "건축물과 시설물들이 내진 설계 취약점이 있는지 확인하고 보완조치를 하라"고 지시했다. 이번 지진으로 청주에서는 진도 2~4가 감지됐으며 아파트 등 고층 건물이 흔들리기도 했다. 이 시장은 "시민들이 지진대피요령을 알 수 있도록 교육과 홍보에 나설 것"을 지시했다. 이어 "추석연휴 동안 1천200여 명의 직원들이 비상근무를 한 결과 큰 민원이나 사고 없이 시민들이 지낼 수 있었다"며 "시민의 안전을 위해 사명감과 보람을 가지고 일할 것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에 청주시 예산이 8천602억원이 반영돼 있다"며 "이 사업들이 삭감되지 않고 그대로 통과해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정부예산 편성시 빠지거나 적게 반영된 사업들에 대해서는 최대한 더 확보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천식과 폐 질환을 야기하는 미세먼지(PM-10) 농도를 저감하기 위해 특별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미세먼지를 낮추기 위해 운송, 산업, 생활주변, 시민보호 및 참여 등의 4개 분야, 18개 과제를 추진해 지난해 기준 54.3㎍/㎥인 연평균 미세먼지 농도를 오는 2025년까지 45㎍/㎥로 낮출 방침이다. 시는 19일 브리핑룸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미세먼지 관리 특별대책을 발표했다. 미세먼지는 직경 10㎛이하의 작은 먼지를 말하는 것으로 주로 석탄, 석유 등의 화석연료 연소와 자동차 배출가스, 각종 공사장에서 발생된다. 내년 4월 미세먼지 발생 원인과 청주에 적합한 대응 방안 등이 담긴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면 기존 대책을 보완해 추진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전기자동차를 8대에서 30대로 확대한다. 이를 위해 전기차 한 대당 국비 1천800만원과 도비 400만원, 시비 600만원 등 총 2천800만원이 지원된다. 낡은 경유차를 조기 폐차하기 위해 보조금도 지원한다. 지난 2005년 12월 이전 청주 지역에 등록한 경유차는 5만4천334대로 200대 기준 3억2000만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저공해 자동차 전환할 경우 보조금을 지급하는 '경유차 저공해 촉진 조례'를 제정했다. 대기오염의 주범인 질소산화물의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보일러를 사용하는 업체에 '저녹스(NOx) 버너'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 대형 사업장의 청정연료 조기 교체 사업도 진행된다. 목련공원 내 화장로의 연료를 벙커시유에서 액화석유가스(LPG)로 바꿀 계획이다. 내년부터 도로 살수차 운행 구간을 늘리기로 했다. 도로 미세먼지 농도는 다른 곳에 비해 1.5~2배 정도 높다. 상당·단재로 등 5개 구간(67㎞)에 운행 중인 살수차 4대를 8대로 늘려 7개 구간(101㎞)으로 확대 운행한다. 청원구 내덕동~흥덕구 신봉사거리~서원구 산남사거리~신봉동(26㎞)과 상당구 용암동~금천동~영운동(8㎞)에서도 살수차를 신규 운영키로 했다. 도로 청소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4개 구청에 보급하고 도로 먼지 지도도 제작해 청소 시 활용하기로 했다. 나무 한 그루당 연간 미세먼지 35.7g을 흡수해 미세먼지 농도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되는 도심 내 녹지율도 높일 방침이다. 나기수 환경관리본부장은 "청주지역 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는 전국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올해 5월부터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외부 용역을 수행하고 있으나 미세먼지의 위험성·시급성을 감안해 특별대책을 앞당겨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오는 10월부터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에서 만 65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특히 올해는 고령인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며 쏠림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연령대별 접종일자를 나눠 시행한다. 오는 10월4일부터는 만 75세 이상(1941년 이전 출생자), 10월10일부터는 만 65세 이상(1951년 이전 출생자) 시민이 예방접종을 할 수 있다. 무료접종 대상자는 만 65세 이상(1951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이며 본인을 증명할 수 있는 증명서(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를 지참하고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청주시보건소에서는 10월17일부터 우선 접종대상자·취약계층(만 50~64세 기초생활수급자, 중증장애인 1·2급)을 대상으로 독감 예방접종을 시작한다. 우선 접종대상자는 50~65세 성인, 6개월 미만 영아를 돌보는 자, 임신부, 의료인, 만성질환자(폐질환자, 심장질환자, 혈액-종양질환자, 간질환자 등)다. 또한 보건소는 10월24일부터 일반 유료예방접종을 할 예정이다. 일정은 보건(지)소마다 다를 수도 있으니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전화로 문의 후 방문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보건소는 취약계층을 중점으로 접종이 이뤄지는 만큼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께서는 접종기간 동안 편의성과 안정성을 위해 집에서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을 많이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최근 경북 경주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하고 남북간 군사적 긴장관계가 고조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자 청주시가 유해화학물질 취급업체와 비상대비시설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분야별 재난·재해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청주지역 유해화학물질 인허가업체는 200여 개소로 이들 업체에 대한 수시 안전점검 및 환경청과의 합동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점검 대상은 화학사고 대비 개인보호장구, 방제약품 적정비치 및 작동사태, 유해화학물질 취급기준 및 사고대비물질 관리기준 준수여부, 유해화학물질관리자 선임신고 및 안전교육 실시 여부 등이다. 지난 5월 산단 내 유해화학물질사업장 58개소에 대한 관리정보시스템(DB) 구축을 완료한 시는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관리정보시스템에는 각 사업장 일반정보 및 화학물질 취급현황, 위험물 보유현황, 방제시설 및 장비 보유현황 등이 작성·관리된다. 특히 사업장 배치도, 방제장비 위치도 배관라인의 밸브 설치 장소·종류 등을 상세한 그림파일 형식으로 입력해 화학사고 발생 시 사업장 정보 및 취급 화학물질 등에 대한 신속·정확한 파악이 가능하도록 했다. 최근 북한의 SLBM안보위협 등 남북한 군사적 긴장관계가 고조됨에 따라 비상대비시설에 대한 점검과 홍보를 강화해 시민 불안을 해소한다. 시는 청주 전역에 설치되어 있는 경보 28개소, 대피소 363개소, 급수 96개소 등 민방위시설을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 정부지원급수시설 15개소 중 음용수로 지정된 12개소에 대한 수질검사(46개 항목) 실시, 공공시설 및 민간시설로 지정된 대피소에 대한 노후 표지판 교체, 도 경보 통제소와 전용회선을 이용한 경보시설 점검 등을 실시한다. 민방위 시설물 점검을 통해 미비점이나 개선사항 등이 발생하면 즉시 예산을 투입, 시설물을 개선해 시민들의 불편사항이 없도록 시설물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승강기에 대한 안전점검도 실시한다. 운행 정지된 승강기의 불법 운행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합동으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점검대상은 과거 정기검사에 불합격한 승강기, 검사연기 및 검사 유효기간이 지나 운행 정지된 승강기 등 지역 내 승강기 400여 대를 비롯해 일반건축물에 완성검사를 받지 않고 불법으로 사용하는 승강기 등이다. 비상시 대피 요령 등 시민의 안전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초등돌봄 교실도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36개 초등학교 3천여 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되고 있다. 주요 내용은 교통안전, 생활안전 및 재난안전(지진대피요령), 범죄예방교육(성폭력) 등이다. 시는 생활속 안전위험요소를 신고하는 '안전신문고 앱'에 대한 홍보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안전신문고'는 일상생활에서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를 스마트폰으로 쉽게 신고할 수 있는 서비스로 도로 패임, 건축물 균열, 축대옹벽 위험징후, 지반침하, 노후된 간판 등 평소 위험하다고 판단되는 요소 전반이 신고 대상이다. 안전신문고 앱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플레이스토어에서 아이폰은 앱스토어에서 '안전신문고'를 검색해 설치하면 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슬레이트 처리를 지원하기 위해 추가 신청을 받는다고 19일 밝혔다. 슬레이트의 처리지원을 원하는 주택 소유자(선착순)가 대상으로 건축물 소재 읍·면사무소나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는 1급 발암물질이면서 1970년대 전후 우리나라 건축물에 널리 사용됐던 석면 슬레이트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슬레이트처리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당초 목 시는 이달 설계변경을 통해 추가 처리물량을 확정하고 보관 중인 슬레이트를 포함한 추가 슬레이트 처리비, 지원단가 초과 자부담금 및 지붕개량비에 대해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슬레이트 건축물에 거주하는 대상이 대부분 초고령에 취약계층이기 때문에 슬레이트 처리 자부담금과 지붕개량에 따른 경제적 부담으로 사업을 포기하는 사례가 많았다. 한편 청주시는 올해 11억원을 들여 주택 슬레이트처리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며 지난달 말까지 381동을 선정해 231동의 건축물 해체·처리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의 도시 비전인 '생명문화도시 청주'를 만들기 위한 콘테스트가 개최된다. 청주시는 녹색청주협의회는 생명문화도시 청주 실현을 위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노력과 다양한 실천사례 공유·우수사례 확산하기 위해 '생명문화도시 청주만들기, 2016 시민실천 콘테스트'를 열고 우수사례를 공모한다. 공모 내용은 기후변화 대응(에너지 절약, 자원순환 등), 주민화합 및 도농상생 등 공동체 활성화, 쾌적한 환경조성, 지속가능한 녹색청주만들기 관련 사례 등 최근 2년 이내 사업이다. 응모자격은 생명문화도시 청주 실현을 위한 다양하고 창의적인 실천 활동을 하고 있는 단체 및 청주시민이다. 응모를 원하는 단체나 시민은 녹색청주협의회 홈페이지에서 제출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해 오는 10월 10일까지 이메일(greencj21@hanmail.net)이나 우편(청주시 상당구 상당로 26번길 21, 2층)으로 접수하면 된다. 모든 출품작은 서류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오는 10월20일, 청주시장애인스포츠센터에서 열리는 기념행사에서 패널 전시를 하게 된다. 행사 당일에 스티커 부착을 통한 대중심사 점수까지 합산해 최종 우수작이 선정된다. 시상내역은 대상 1팀(상장, 국외 선진지 연수 3인), 최우수상 2팀(상장, 국외 선진지 연수 2인), 우수상 5팀(상장, 국외 선진지 연수 1인), 장려상 5팀(상장, 각 20만원 상당 상품권)이다. 자세한 사항은 녹색청주협의회 홈페이지(www.greencj21.org)를 참고하거나 전화(043-255-2617, 224-2618)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이승훈 청주시장이 추석 연휴 동안 지역 곳곳을 다니며 시민생활 현장을 점검하고 근무자를 격려했다. 이 시장은 연휴 첫날인 지난 14일 오전 소각장과 매립장 방문을 시작으로 청주시외버스터미널과 고속버스터미널에서 귀성객 수송대책을 점검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연휴에도 분주한 터미널 관계자와 운전기사들을 격려한 뒤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을 모두가 한마음으로 따뜻하게 맞이해 줄 것"을 부탁했다. 이날 오후에는 우암어린이회관과 청주동물원을 찾아 민속놀이 체험을 즐기는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만났다. 또 목련공원에서 성묘대책 등을 꼼꼼히 살폈으며 상당보건소와 통합정수장을 방문해 상황근무를 하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17일에는 문암생태공원, 청주고인쇄박물관, CCTV관제센터, 시립미술관을 찾아 시민들이 안전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현장근무를 하는 직원들의 노고를 위로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소비자 입맞춤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벼 우량종자대를 지원한다. 이는 쌀 소비량 감소와 재고량 증가에 따른 가격 하락에 대비한 것으로 지원대상은 올해 기준 0.1㏊ 이상 벼를 실경작하는 충북도내 농업인이다. 시는 사업비 11억여원을 들여 벼 보급종, 시범포, 자율교환, 자가채종 등 ㏊당 우량종자대 구입비 9만9천900원(50㎏)을 지원한다. 이에 앞서 올해 대상농지 소재지 읍·면·동에서 지난달 31일까지 접수를 받은 시는 오는 30일까지 현지확인을 통해 대상자를 최종 확정, 12월 중에 개별 통장으로 우량종자 구입비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급할 예정이다. / 안순자기자
청주시차량등록사업소(이하 사업소)가 오는 10월 교통사고를 빙자한 속칭, '나이롱환자' 적발을 위한 병·의원 입원실태 점검에 나선다. 사업소는 자동차보험금을 노리고 서류상으로만 입원하는 꾀병환자(교통사고 부재환자) 입원실태를 주말 등 취약시간대에 불시 점검을 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은 손해보험협회 등과 '민·관 합동 점검'으로 지역 내 병·의원 20곳에서 실시된다. 교통사고 입원환자는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에 따라 외출이나 외박을 할 경우 의료기관의 사전 허락을 받아야 하고 해당의료기관은 이를 법정 서식에 기록 및 관리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시는 이번 점검에서 교통사고로 입원한 환자의 명단을 확인해 입원 환자의 부재 여부를 파악한다. 교통사고 입원환자의 외출·외박 기록 관리 등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위반 사항을 점검한 뒤 법정서식을 사용하지 않고 소홀히 작성한 경우 사안에 따라 계도 조치할 계획이다. 특히 환자기록을 작성하지 않거나 중대한 위반 사항이 적발된 병·의원에 대해서는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사업소 관계자는 "단순 교통사고 환자의 불필요한 장기 입원으로 부당한 보험금 청구 시 보험료 상승 등 다수의 선량한 보험가입자가 피해를 보게 된다" 며 "사회적 비용 낭비를 막기 위해 의료기관의 관계법령 준수 및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에 많은 가을비가 내리자 괴산댐이 수문 전부를 열고 수위 조절에 나섰다. 21일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는 이날 오전 현재 7개 수문 전부를 개방해 초당 800t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댐 수위를 조절하기 위해 이미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18일부터 수문을 조금씩 열기 시작했다"면서 "청주·보은·괴산지역에 이날 오후 7시까지 최대 100㎜가량의 비가 더 쏟아질 것이란 기상특보에 따라 하류지역 주민들이 안전할 때까지 수문을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문 개방에 앞서 괴산호를 운행하는 유람선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도록 조처했다. 이번 수문 개방은 '댐운영 개선방안'에 따른 '선제적 조처'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 7월 위험상황이 닥치면 괴산댐 수문을 모두 열고, 비상점검터널까지 개방하는 내용의 댐운영 개선안을 밝힌 바 있다. 1년 전 발생한 댐 월류(越流)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였다. 괴산댐 수문 하나의 크기는 너비 8m, 높이 7m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6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날 A씨는 용암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사고 현장을 이탈한 A씨는 약 1㎞ 운전하다가 차량 4대를 추가로 들이받고 인근 카페로 돌진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카페 출입문과 가구 등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1%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훨씬 넘은 만취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해 추진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완료했다. 군은 한국상하수도협회로부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성과판정 합격을 최종 통보받았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당초 목표 유수율 85%를 초과한 89.7%를 달성했다.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군민들에게 깨끗하고 고품질의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노후된 관로와 누수탐사 정비, 블록시스템 구축 등 상수도 시설 전반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군은 한국수자원공사와 2019년 1월 협약 후 262억원을 투입해 블록 및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노후 상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유수율은 2018년 59.5%에서 올해 현재 89.7%로 대폭 향상됐다. 군은 목표 유수율 달성으로 연간 107만t의 물 절감과 11억3천만원의 재정부담 경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목표 유수율이란 공급된 총 수량 중에서 요금수입으로 받아들여진 수량의 비율을 의미한다. 군 관계자는 "유수율이 높다는 것은 수돗물 손실이 적어 상수도의 효율성이 좋다는 것을 말한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