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청주시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을 위한 '도시재생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지난 14일 시청 접견실에서 이승훈 시장, 조현태 한국토지주택공사 행복주택본부장, 박종홍 주택도시보증공사 기금사업본부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시는 LH, HUG와 함께 연초제조창 주변 도시재생 선도지역을 비롯한 도시재생사업 전반에 걸쳐 상호 협력하고 필요 시 공동 출자 및 자산관리 등을 통해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LH와 HUG는 도시재생 선도지역 민간사업에 대한 금융, 부동산개발 및 사업시행 등에 대해 전문적인 지원을 한다. 시는 앞으로 민간사업 세부 시행방안 협의 등 원활한 업무 추진을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승훈 시장은 "부동산개발 전문 공기업인 LH와 주택도시기금을 운용하는 금융전문 공기관인 HUG가 도시재생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하는 만큼 선도지역 민간투자를 반드시 유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청 양궁부 홍승진(사진) 감독이 한국 양궁 발전에 기여해 체육훈장 백마장을 받았다. 홍승진 감독은 지난 14일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린 54회 대한민국체육상 시상식 및 2016 체육발전유공자 포상 전수식에서 체육훈장 백마장을 받았다. 홍 감독은 지난 2011년 중국 심천 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양궁 감독으로 임동현 등 한국 선수단을 이끌어 금 4개, 2015년 광주 유니버시아드에서도 양궁 국가대표 감독으로 김우진 등 한국 선수단을 이끌어 금 3개를 수확하는 등 한국 양궁 수준을 한 차원 끌어올리는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홍 감독은 "큰 상을 받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 청주시청 선수들을 잘 육성해 청주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속보=교통체증을 우려해 임시 개통이 연기됐던 청주 율량천변 도로 개선책이 나왔다. 청주시는 지난 14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충북지역본부, 도로교통공단 충북도지부 등이 참여하는 율량천변 도로 통행 불편 해소를 위한 2차 정책협의회를 열었다. LH 충북본부가 율량2지구 인근 교통난 해결을 위해 추진한 율량천변 도로는 이달 중 임시개통을 앞두고 심각한 교통 체증을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개선책이 요구돼 왔다. 기존대로 도로가 개통되면 통행혼선 뿐 아니라 율천북로(1순환로) 버스 노선이 폐쇄돼 통학하는 학생 등의 불편을 겪을 것으로 전망됐다. 율량천변 도로와 만나는 지점은 좌회전이 안 되고 우회전만 가능해 증평이나 동부우회도로 방면으로 바로 통행할 수 없다는 점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이날 회의에서 LH 충북본부는 율량천변 도로와 기존 율천북로가 만나는 지점 인근에 횡단보도를 설치하는 방안을 개선책으로 제시했다. 특히 보행 신호(35초) 때 율천북로에서 좌회전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해 기존 도로에서 증평 등으로 바로 이동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또한 기존 도로와 율량천변 도로가 만나는 곳의 혼잡을 막기 위해 2차선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시와 LH 충북본부는 교통신호 주기 등은 경찰과 협의해 결정하기로 했다. 개선책이 마련되면서 LH충북본부는 이르면 11월 초 도로를 임시 개통할 계획이다. 지난 2014년 5월 공사에 들어간 이 도로는 오는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도로 길이는 590m, 폭은 35m(왕복 6차로)로 현재 94%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기존 도로와 율량천변 도로가 만나는 지점에서 좌회전이 가능해 시내버스 등 차량들이 통행할 수 있도록 했다"며 "신설 도로로 인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365민원콜센터(이하 콜센터)가 증축공사가 완료됐다. 시는 14일 상당구 우암동 청원구청 6층에 마련된 콜센터에서 증축공사 완료 기념식을 가졌다. 콜센터는 기존 공간 230.96㎡를 353.72㎡로 증축했으며, 상담실과 관리실을 넓히고 교육장·휴게실·비품실을 추가 설치했다. 이번 증축공사는 좁은 업무 공간과 화재에 취약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진행됐다. 기존 공간에는 콜센터, 불법주정차CCTV 상황실 외에 미건축 공간(지붕이 없는 옥상공간)이 있었다. 콜센터와 불법주정차 CCTV상황실에는 각각 25명과 20명이 근무하며 좁은 공간을 이용해야 했다. 또 콜센터는 시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야 하기 때문에 교육이 수시로 필요하나 교육장이 없어 불편함이 있었고, 감정노동자인 상담사들이 잠시 쉴 수 있는 휴게공간도 없었다. 이에 시는 콜센터 공간을 콜센터상담실(125.10㎡), 관리실(25.20㎡), 휴게실(19.80㎡), 교육실(37.82㎡), 불법주정차상황실(89.7㎡), 기타공간(56.1㎡)으로 새단장을 완료했다. 기존 공간이 일부 패널을 사용해 화재의 위험이 있었는데 이번 공사에서는 콘크리트를 사용해 튼튼하고 안전한 공간을 조성했다. 이승훈 시장은 이날 콜센터를 방문해 증축공간을 확인하고 콜센터 상담사들을 격려했다. 이 시장은 "개선된 근무환경을 기반으로 시정에 대한 문의사항에 대해 친절하고 정확한 안내를 제공해 시민들로부터 더욱 사랑받는 콜센터가 되길 기대한다"면서 "시민과의 소통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365일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청주365민원콜센터는 시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며 친절하고 정확한 전화(043-201-0001)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운영시간은 월~금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이며 토·일요일과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100만 인구 달성을 위해 시민의견 수렴에 나섰다. 시는 14일 오전 10시 청원구청 대회의실에서 나이와 직업이 다양한 시민 100여 명을 초청해 '청주시 인구 늘리기 시책 시민 소통 릴레이'를 개최했다. 이번 소통 릴레이에서 시는 인구 늘리기 시책에 대해 설명하고 출산 장려 등의 지역사회 분위기 동참에 대한 이해를 구했다. 이어 이승훈 시장이 주재한 토론회에서는 100만 인구 늘리기 시책에 대한 시민들의 가감 없는 의견과 참석자들이 바라는 100만 인구 청주시의 바람직한 미래상에 대한 시민들의 창의적인 이야기가 자유롭게 오고 갔다. 이승훈 시장은 "세종시 빨대 현상과 전국적인 인구감소에 따른 우려도 있지만 청주는 셋째아 이상 출생아 수가 전국 평균 대비해 0.2명이나 많은 출산율을 보이는 등 긍정적인 면도 공존하기 때문에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가는 데 시민들의 지혜를 보태줄 것"을 부탁했다. 통합 청주시 출범 후 대규모 신규 택지 개발 등으로 인구는 소폭 상승했지만 내년부터 세종시 2단계 개발 및 대규모 아파트 공급으로 전출인구가 증가하는 세종시 빨대 효과가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는 청원구를 시작으로 4개구를 돌며 소통 릴레이를 진행한 뒤 세부시행계획 수립, 내년부터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 6월 '청주시 인구 늘리기 시책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 공포해 인구 늘리기 시책 추진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도 했다. '인구 늘리기 시책 시민 소통 릴레이'는 14일 청원구청을 시작으로 18일 서원구청, 20일 상당구청, 24일 흥덕구청에서 각각 진행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이달 말까지 미호천, 병천천 등 주요 하천변에서 이뤄지는 각종 불법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에 나선다. 중점 점검 대상은 농작물 파종, 모래·자갈채 취, 하천시설물 점용, 토지형질 변경, 쓰레기 투기, 노점 행위등이다. 시는 불법 행위 시 자진 철거, 원상복구 등 계도 조치하고 불응 시 관계법령에 따라 고발, 변상금 징수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지역 시내버스 노선 개편을 위한 초안이 나온다. 시는 1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의원, 주민대표, 교통전문가, 시민단체, 운수업체, 경찰 등으로 구성된 대중교통정책 시민위원회를 대상으로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 용역에 대해 중간보고회를 연다. 이 자리에서는 시내버스 노선 개편 필요성·노선개편 기본방향, 원칙, 노선 도출 방법과 함께 노선 초안이 보고될 예정이다. 시는 이날 중간보고회에서 대중교통정책 시민위원회의 의견을 수렴한 뒤 노선 초안을 홈페이지 게시할 예정이다. 이어 주민센터에 배포하고 읍·면주민센터에서 주민의견 수렴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노선 개편은 교통카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이용객 이동패턴 분석 방법 등을 통해 상당·사직로에 집중된 노선을 일부 완화하고 시민의 이동패턴에 부합되는 노선으로 개편하는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 2006년 시내버스 노선을 전면 개편한 후 해마다 부분적으로 노선을 조정해 왔지만 통합 청주시 출범, 도심지구단위개발 등 도시의 공간구조 변화와 상당로와 사직로에 집중된 노선을 개선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돼 지난 2월 노선개편 용역에 착수했다"고 설명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오는 17~20일 가정에서 사육하는 3개월 이상 된 개를 대상으로 하반기 순회 광견병 예방접종을 한다. 광견병은 모든 포유동물에게 감염되며 감염된 동물에 물릴 경우 사람에게도 발생하는 인수공통전염병이다.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개가 광견병에 걸리면 치사율이 100%에 가까워 가정에서 기르는 개의 예방접종은 매우 중요하다. 접종방법은 청주시 홈페이지 '시정소식-고시공고'에 게시된 접종 일정에 맞춰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방문하면 된다. 농촌지역은 해당지역 공수의사가 순회 접종하거나 동물병원에 문의후 방문해 접종 받을 수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어린이집 보육의 질을 강화하기 위해 청주형 우수어린이집 25개소를 선정했다. 시는 지난 5월 공모에 들어가 최근 보육정책위원회를 열어 정부지원시설은 근로복지공단 수안들어린이집 등 3개소, 민간시설은 청주삼성 어린이집 등 9개소, 가정시설은 아해뜰 어린이집 등 13개소가 각각 선정됐다. 심사기준은 평가인증과 부모모니터링 결과, 보육교직원 근속근무 및 재교육 실시여부, 열린어린이집 참여도 등 4개 항목 7개 지표다. 또 시간연장, 장애아보육 등 취약보육실시와 교사 복리후생 지원, 급식환경 등 공공기관으로부터 우수기관 선정된 어린이집 등엔 가산점을 부여했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사업으로, 청주시는 청주형 우수어린이집으로 선정해 시장표창과 교사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연수비, 처우개선 수당 등을 위한 300만원의 인센티브와 1년간 지도점검 제외 등 혜택이 있다. 우수어린이집 명단은 청주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지방보조사업 관리를 강화한다. 시는 12일 서원구청 민방위교육장에서 투명하고 효율적인 지방보조금사업 추진을 위한 '청주시 관계부서 합동 지방보조금 교육'을 했다. 교육에는 지방보조사업 대표와 회계실무자, 담당 공무원 300여 명이 참석했다. 교육내용은 2017년 지방보조금 운영방향, 지방보조금 관리기준 등 관련법령 개정사항, 회계분야, 감사사례, 보조사업통합관리시스템 설명 등 실무 중심으로 진행됐다. 시는 올해부터 시행되는 행사·축제 총액한도제 운영, 사후평가 강화 등 지방보조사업에 대한 중앙부처의 요구방향을 설명했다. 아울러 재정건전화를 위해 추진하는 행사·축제 사전심의, 지방보조금 심의 등 당면 과제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김의 예산과장은 "지방보조금 관련법령을 준수해 지방보조사업의 선정단계부터 사후평가까지 책임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지방보조금이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흥덕·서원·청원구청이 환경관리원을 공개 모집한다. 이번 공개채용 인원은 서원구 4명, 흥덕구 3명, 청원구 2명 등 모두 9명이다. 응시자격은 학력제한이 없으며 채용예정일(내년 1월1일) 기준 청주시에 주민등록상 1년 이상 계속 거주한 자로 만 25세 이상 40세 미만 성인을 대상으로 한다. 공무원임용규정 및 청주시 환경관리원 채용 및 복무규정 제5조(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아야 한다. 응시원서 교부·접수는 오는 26~28일 각 구청 환경위생과를 직접 방문 접수해야 한다. 선발은 서류(20점), 체력(60점), 면접(20점) 심사로 이뤄지며 체력심사는 30㎏ 모래주머니 왕복 옮기기와 오래 들고 서 있기 2종목이다. 자세한 자격 사항은 청주시청 및 각 구청 홈페이지 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차량 정체현상이 심해 시민들의 불편을 야기했던 청주 도심 교통 취약지역 교통망이 확충된다. 청주시는 올해부터 2030년까지 총 사업비 889억원이 들어가는 대성로 확장사업은 이달부터 보상이 시작된다. 시는 청주대 정문부터 영운로까지 총 2.64㎞ 구간 중 주변 여건 변동에 따라 시급하게 개통이 필요한 문화동 건설회관에서 우암산 순환로까지(1구간) 0.75㎞를 폭 12m에서 22m로 확장하기로 하고 행정절차 이행을 완료, 현재 일부구간 실시설계를 마쳤다. 설계가 완료된 구간은 이달부터 보상에 들어가 오는 2018년까지 확장되며 잔여구간은 2020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영운로에서 옛 법원사거리와 우암산순화로에서 청주대 정문까지는 예산 범위 내에서 연차적 장기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흥덕구 신봉동 백제고분유물전시관부터 대한통운 뒤까지 이어진 도로도 총 사업비 50억원을 들여 길이 970m, 폭 15m의 도로로 확장되고 있다. 2009년 1월에 사업을 시작해 전 구간 970m 중 720m를 개설 완료했으며 현재 잔여구간 250m를 개설하기 위해 보상 추진 중이다. 사천동 덕천교에서 새터초교사거리 일원 간 도로(520m) 폭도 기존 10m에서 25m로 확장된다. 총사업비 54억원을 들여 지난 4월 착공한 이 도로는 2017년 상반기에 공사를 마무리될 예정으로 도로가 확장되면 4차선으로 이미 확장된 사천동 남광하우스토리아파트 앞 도로와의 연계성 구축돼 물류비용 절감과 주민불편 해소가 기대된다. 7㎞에 대한 미호로 확장공사도 90억원을 투자해 단계별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1차 구간 0.85㎞ 중 예산이 우선 반영된 1구간 0.25㎞ 사업을 시작으로 지난 6월 2구간 0.6㎞도 착공했다. 잔여구간 중 4.65㎞는 지난 6월 실시설계용역을 마쳤고 1.50㎞ 구간은 2019년부터 추진해 2020년 완공할 예정이다. 향후 도로가 확장(5→8.5m)되면 그간 미호천 제방로가 협소해 차량 교행에 어려움이 있었던 문제가 해결되고 주변 교통량을 분산해 교통편의를 도모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이범수 청주시 도로시설과장은 "도심 취약지역 교통망을 확충해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물류비용을 절감은 물론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11일 대회의실에서 시민표창의 날 시상식을 열어 지역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44명을 선정해 표창장(패)와 감사패를 수여했다. 시상식 후 수상자들이 이승훈 시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지하수의 효율적인 관리와 보존을 위한 청주지역 지하수 보조 관측망이 해마다 늘고 있다. 청주시는 올해 4억4천만원을 들여 오송하수처리장 등 11곳에 지하수 보조 관측망 설치를 완료했다. 이를 포함해 현재 청주지역에는 지하수 보조 관측망 87곳이 운영 중이다. 시는 내년에도 5억2천만원을 들여 13곳에 추가로 지하수 보조 관측망을 설치할 계획이다. 지하수 보조 관측망은 지하수의 수위, 수온, 전기전도도 등의 변동 상황을 정기적으로 자동 관측하는 시설이다. 관측 자료들은 무선통신망을 통해 전송돼 시 하수정책과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고의식 하수정책과 지하수팀장은 "보조 관측망 설치로 지하수 수질 변화추세를 지역별로 관리하는 것이 쉬워지고 실시간으로 수질을 파악할 수 있어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지하수 보전관리를 할 수 있게 됐다"며 "지하수 보조 관측망을 지속적으로 확대 설치해 공적자원인 지하수를 안정적·효율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지역 개별 입주 기업인들은 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로 개설·정비와 기업에 대한 지원을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청주시가 지난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읍·면·동 기업인협의회 월례회 의견수렴, 기업현장방문, 조찬간담회 등을 통해 기업건의사항을 130건을 접수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도로 개설과 정비, 도색 등 도로와 관련된 건의가 전체의 29.2%인 38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기업지원 32건, 도시계획 12건, 교통 12건, 건축 9건, 기타 27건 순이었다. 시는 이 가운데 62%인 80건을 현장컨설팅을 통해 해소했다. 주요 성과로는 기업의 생산제품 및 자재보관용 창고를 경량철골조 건축물로 축조해 가설건축물 신고가 가능하도록 지난 6월3일 청주시 건축조례를 전부개정했다. 건설업 등록 주기적 신고제도 폐지 등 법령 ·조례도 개정했다. 강내면 태성리 일원 도로정비공사가 길이 633m, 사업비 1억천만원 규모로 지난 4월 준공됐고 시목외천로 차선도색·곡선부 주의표지판 설치 등 도로부문 애로사항도 해소됐다. 480억원을 지원하는 경영안정자금, 명문장수기업 확인제도, 수출지원보조금, 일자리종합지원센터 등 시 전체 기업지원사업의 통합 안내와 확대의 성과도 거뒀다. 학교용지 용도폐지 협조요청을 통한 매각도 완료한 바 있다. 시는 개별기업들의 건의사항 중 미완료 건에 대해서는 시가 관리카드를 작성해 추진사항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승훈 시장은 "기업이 발전해야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일자리도 더 많이 생겨난다"며 "그런 면을 고려해 기업지원시책을 다양하고 깊게 고민하고 있으며 기업애로사항의 경우에도 전향적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에 많은 가을비가 내리자 괴산댐이 수문 전부를 열고 수위 조절에 나섰다. 21일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는 이날 오전 현재 7개 수문 전부를 개방해 초당 800t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댐 수위를 조절하기 위해 이미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18일부터 수문을 조금씩 열기 시작했다"면서 "청주·보은·괴산지역에 이날 오후 7시까지 최대 100㎜가량의 비가 더 쏟아질 것이란 기상특보에 따라 하류지역 주민들이 안전할 때까지 수문을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문 개방에 앞서 괴산호를 운행하는 유람선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도록 조처했다. 이번 수문 개방은 '댐운영 개선방안'에 따른 '선제적 조처'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 7월 위험상황이 닥치면 괴산댐 수문을 모두 열고, 비상점검터널까지 개방하는 내용의 댐운영 개선안을 밝힌 바 있다. 1년 전 발생한 댐 월류(越流)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였다. 괴산댐 수문 하나의 크기는 너비 8m, 높이 7m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6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날 A씨는 용암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사고 현장을 이탈한 A씨는 약 1㎞ 운전하다가 차량 4대를 추가로 들이받고 인근 카페로 돌진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카페 출입문과 가구 등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1%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훨씬 넘은 만취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해 추진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완료했다. 군은 한국상하수도협회로부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성과판정 합격을 최종 통보받았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당초 목표 유수율 85%를 초과한 89.7%를 달성했다.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군민들에게 깨끗하고 고품질의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노후된 관로와 누수탐사 정비, 블록시스템 구축 등 상수도 시설 전반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군은 한국수자원공사와 2019년 1월 협약 후 262억원을 투입해 블록 및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노후 상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유수율은 2018년 59.5%에서 올해 현재 89.7%로 대폭 향상됐다. 군은 목표 유수율 달성으로 연간 107만t의 물 절감과 11억3천만원의 재정부담 경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목표 유수율이란 공급된 총 수량 중에서 요금수입으로 받아들여진 수량의 비율을 의미한다. 군 관계자는 "유수율이 높다는 것은 수돗물 손실이 적어 상수도의 효율성이 좋다는 것을 말한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