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상당구 남일면 복지회관을 철거하고 다목적회관을 건축한다. 남일면 다목적회관은 상당구 남일면 효촌리 33번지 일원에 조성되며 총 37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토지를 추가 매입해 내년 8월까지 지상 3층, 연면적 997㎡ 규모의 다목적회관을 건립할 방침이다. 새로 건립되는 다목적회관은 남일면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노인대학, 서예교실, 댄스교실 등 다양한 공간으로 꾸며지며 부족한 주민자치프로그램 운영공간을 최대한 확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기존 복지회관이 오래되고 협소해 남일면 주민들이 문화·복지 서비스를 받는 데 한계가 있었다"며 "더 많은 여가생활·체력증진 기회를 가질 수 있는 다목적회관을 건립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공중화장실에서 비명을 지르면 경찰이 출동하는 똑똑한 비상벨이 설치된다. 청주시는 여성용 공중화장실 33곳에 비명 등 이상음원감지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 비상벨을 설치한다. 시는 지난 8월 말 충북지방경찰청과 3개 경찰서와 함께 IoT 비상벨 서비스 도입과 신속한 공동대응 운영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공중화장실 33곳에 설치되는 이상음원감지 IoT 비상벨은 3개 경찰서 상황실·CCTV통합관제센터와 연결되며 오는 11월부터 범죄예방 서비스가 시행된다. 시는 내년까지 범죄에 취약한 공중화장실(여) 33곳에 추가로 비상벨을 설치해 66곳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가 시작 되면 화장실 안에서 비명이나 폭행, 폭발음 등 각종 이상음원을 감지해 통신사업자(KT)의 사물인터넷(IoT) 망을 이용해 경찰서 상황실 및 CCTV통합관제센터에 경보를 보낸다. 경찰 상황실이나 관제센터의 상황 관제용 PC에는 이상음원이 발생된 공원화장실 위치가 표시된다. 경찰관은 이 위치가 표시된 현장으로 즉시 출동하고 비상벨로 신고자와 양방향통화가 이뤄져 현장상황에 신속정확하게 대처할 수 있다. 위급상황시 공중화장실에 설치된 경보음과 경광등을 작동시켜 주변 사람들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비명 등을 감지할 수 있는 이상음원감지 비상벨은 사생활 침해가 우려돼 CCTV를 설치할 수 없는 사각지역에 설치하고 일상적으로 발생하는 노이즈는 선별한다. 시 관계자는 "현장에서 상황을 학습하는 기능을 적용해 폐쇄된 공간에서 발생할지도 모르는 강력범죄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까지 지역 내 공중화장실에 이상음원감지 비상벨을 확대 설치해 여성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청주시가 되도록 안전시시스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와 청주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한 청주에어로폴리스 항공정비(MRO) 사업이 파트너인 아시아나항공의 사업 포기로 좌초 위기에 놓이며 책임공방이 심화되는 가운데 이승훈 청주시장의 책임을 묻는 공세도 시작됐다. 이승훈 시장은 "아직 게임이 끝난 것은 아니다"라며 추진 의지를 피력했다. 이 시장은 4일 청주시의회 21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용규(사창, 성화·개신·죽림동) 의원이 아시아나항공의 사업포기로 무산될 처지에 놓인 MRO사업과 관련, "MRO사업에 돌을 던질 때가 됐다"고 말하자 "아직 MRO사업 포기할 때 아니다. 3개월 뒤 국토부의 결정에 따라 신중히 검토할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지난달 30일 국토교통부가 한국항공우주산업(KAI)가 제출한 경남 사천 일대의 MRO조성 사업계획서를 반려, 3개월 이내에 보완을 요구한 것을 언급하며 "국토부가 KAI의 계획서를 수용하지 않으면 정부의 MRO 정책이 바뀔 수 있다"며 "사업 포기는 독단적으로 결정할 사안이 아니고 충북도, 경자청과 협의 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김용규 의원이 추진과정에서 어떠한 노력을 했는지, KAI가 청주 대신 경남 사천으로 떠난 이유로 언급한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이하 경자청)과의 이견은 무엇인지 질문했다. 이에 이 시장은 "일본 항공정비 업체인 잘렉(JALEC)이 경자청에 KAI와 MRO 사업을 합작하기에 능력이 미흡하다는 평가를 낸 게 있다"며 "그런 사실을 경자청이 KAI에 전달하면서 신뢰가 깨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도적으로 혼자 했으면 지금보다 나은 결과가 나왔을 것"이라며 "야인시절 비공식적으로 MRO사업이 추진가능하다고 파악해 공약으로 넣었다. 선거운동을 하면서 못챙겼는데 시장으로 당선된 후 KAI사장을 만나 본격적으로 MRO 사업을 추진하자고 하니 경자청과 업무 협의과정에서 불편한 관계가 형성돼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름대로 애를 썼는데 관계복원이 되지 않았다"며 "제가 주관하지도 못하고, 경자청과 도와 서로 협의해서 처리하는 과정에서 미진한 부분이 있었다"고 밝혔다. "안일한 대처를 했다"는 김 의원의 지적에 대해서는 "일조는 할 수 있지만 중앙부처에서 기초자치단체장은 공식 면담일정도 잡아주지 않는 등 활동에 제약이 있다"며 "광역자치단체장의 역할이 더 크다"고 덧붙였다. 한편 청주시는 MRO 부지 조성을 위해 지난해 127억7천500만원, 올해 44억2천500만원 등 총 172억원을 경자청에 지원했다. MRO조성은 이시종 충북지사와 이승훈 시장의 대표공약 이었지만 2014년 12월에는 KAI가, 지난 8월26일에는 파트너인 아시아나항공이 참여를 포기하면서 MRO 사업이 좌초 위기를 맞았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2016년 청주시립예술단원 공개모집 결과 모두 15명의 최종 합격자가 발표됐다. 청주시는 예술단별 전문분야 심사위원 5명씩을 구성해 실기전형과 면접심사 등 공개전형을 실시한 결과 교향악단 4명, 합창단 2명, 국악단 4명, 무용단 5명이 최종 합격자로 결정됐다고 4일 밝혔다. 교향악단 바순과 합창단 소프라노 분야는 응시자 중 적격자가 없어 선발에서 제외했다. 시립예술단원으로 최종 합격한 15명은 신원 조회를 거쳐 오는 10월 말 위촉될 예정이다. 올해 시립예술단원 공모는 지난 9월7~8일 원서접수 결과 16명 모집에 181명이 몰려 평균 1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오는 11월11일 청주에서 열리는 '2016젓가락페스티벌'의 성공 개최와 청주의 도시브랜드인 '생명문화도시 청주'의 식문화 콘텐츠 개발을 위해 샘표식품㈜이 힘을 보탠다. 이승훈 시장과 박진선 샘표식품㈜ 대표이사는 4일 오후 2시30분 오송생명과학단지 샘표식품㈜ 연구소인 '샘표 우리발효연구중심'에서 이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샘표는 젓가락페스티벌 홍보를 위해 이달부터 생산되는 간장 제품 10만여 개에 홍보물을 부착한다. 해외에서 방문하는 동아시아문화도시 관계자와 관광객들에게 국내 최초의 발효전문연구소인 '샘표 우리발효연구중심'을 탐방토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샘표는 생명문화도시 청주를 상징하는 문화상품 개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청주를 대표하는 식문화 개발과 젓가락문화상품의 글로벌 자원화를 위한 다양한 연구 및 개발사업에 힘쓸 예정이다. 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는 샘표는 대한민국 대표 장수기업이다. 샘표는 광복 후 1946년, 집이 없는 피난민들에게 장을 만들어 공급하기 위해 시작됐으며 전통 장맛의 핵심인 '발효'기술을 개발해 보다 좋은 품질의 제품을 만들고자, 연구개발과 생산설비 투자에 매진해오고 있다. 지난 2013년에는 오송생명과학단지에 국내 최초 발효전문연구소인 샘표 우리발효연구중심을 완공했다. 한편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일원에서 열리는 2016젓가락페스티벌은 한중일 3국의 젓가락문화를 한 자리에서 교류하고 체험하는 행사로 젓가락학술회의(11월10), 젓가락의 날 행사(11월11일), 젓가락특별전시회(11월10~27일) 등으로 이어진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오는 8일 청주랜드 동물원 일원에서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동물원 그림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 주제는 '자연사랑·동물사랑'으로 당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전 11시까지 동물원 사무실에서 현장접수하면 참여할 수 있다. 화지(4·8절)는 동물원에서 직접 배부하지만 그림물감·크레파스 등 그림그리기 용품은 참여자가 준비해야 한다.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지역 중소기업들이 전문기관의 컨설팅을 통해 정부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청주시는 올해 상반기 중소기업 R&D 기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2016 중소기업 성장지원사업'을 충북테크노파크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을 통해 수행한 결과 34개 기업에서 45개 공모사업에 컨설팅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 가운데 지난달 말 기준 18개 기업이 20개 공모사업(중기청 17개, 산자부 3개)에 선정돼 1억6천300만원의 정부지원을 받았다. 현재 심사 중인 17개 기업에 11개 사업(중기청 4개, 산자부 7개)이 선정예정이며 선정 가능성이 높아 전체 정부지원사업 수혜 규모는 5억8천900만원으로 예상된다. 컨설팅을 받은 대부분의 기업들도 전문성 확보 등에 대해 크게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가 중소기업 성장지원사업에 참여하는 37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방문·전화설문을 한 결과 '매우 만족(15%)', '만족(62%)'으로 응답한 기업이 77%에 달했다. 주요 만족 사유로는 공모사업 사업계획서 작성기법과 전략수립에 전문성을 확보했다는 점과 컨설팅을 통한 기업현황분석으로 향후 기업 성장방향 설정에 기여했다는 점을 꼽았다. 시 관계자는 "기업생존율이 절반에도 못 미치는 중소기업 현실을 볼 때 이번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들이 받은 정부지원 혜택은 기대 이상"이라며 "중소기업에 대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컨설팅을 지속 추진하여 중소기업 R&D역량강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4~31일 도시가스 공급 지원사업 보조금 신청서를 접수한다. 지원 대상은 가스 공급관 길이 100m당 5가구 이상 50가구 미만인, 단독주택 지역의 가스 공급희망 가구로, 대표자를 선정해 신청해야 한다. 지원 범위는 '청주시 도시가스 공급사업 보조금 지원 조례'에 따라, 수요가 시설분담금의 50%(세대당 최대 150만원)까지 지원한다. 신청은 청주시 홈페이지(www.cheongju.go.kr) 고시공고 에서 사업계획서 등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청주시청 일자리경제과(043-201-1392)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도시가스 공급사업자인 충청에너지서비스㈜의 현지 조사와 '청주시 도시가스공급 지원사업 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보조사업 대상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노사민정협의회는 지난달 3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노사민정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는 노동단체, 경영자단체, 민간단체, 지방정부 대표자 등 22명으로 구성됐으며 지역 일자리창출과 고용안정 등 노동현안을 논의하고 지역경제 발전에 관한 사항을 협력하는 사회적 대화기구다. 이날 협의회는 신규 및 연임 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 2016년 노사민정 추진사업 보고, 2017년 노사민정 협력활성화 방안에 대한 토론과 청주시 노사협력대상제도 운영(안) 및 청주시 노사민정협의회 CI선정(안)에 대한 의결 순으로 진행됐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의 국제우호도시인 일본 키쿠치시 대표단이 30일부터 10월1일까지 1박 2일의 일정으로 청주를 찾았다. 이번 방문은 2016 청원생명축제 관람과 두 도시의 우의 증진을 위해 이뤄졌다. 오가 케이이치 단장을 대표단은 30일 시청과 시의회를 방문해 국제우호도시로서 양 도시간 상호발전방향을 모색하고 내년도 국제교류사업을 논의했다. 이어 청원생명축제가 열리는 오창읍 미래지테마공원과 청주시립미술관, 수암골 등을 방문했다. 일본 키쿠치시는 지난 2007년 옛 청원군과 우호도시결연을 맺고 청원생명축제와 키쿠치시 벚꽃마라톤대회의 교차 참가 등 다양한 교류를 통해 돈독한 우정을 나누고 있다. 지난 2014년 7월1일 옛 청주시와 옛 청원군의 통합과 더불어 통합 청주시와도 새로운 인연을 맺게 됐다. 시 관계자는 "청원군과 맺었던 인연을 이어나가며 관광교류 등 양 도시의 우호발전을 위해 다양한 교류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의 대표 브랜드인 청원생명쌀이 전국 최초로 10년 연속 대한민국 로하스 인증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승훈 시장은 30일 오후 7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 청원생명축제 개막식에서 백수현 KSA한국표준협회장으로부터 로하스 인증패를 받는다. 로하스(LOHAS, Lifestyle of Health and Sustainability)란 웰빙에 사회와 환경을 추가해 친환경적이고 합리적인 소비패턴을 지향하는 생활방식을 이르는 말이다. 유기농으로 생산된 청원생명쌀은 이번 인증일로부터 1년간 로하스 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인증기간은 이날부터 내년 9월29일까지다. 한국표준협회의 '대한민국 로하스인증'은 창조적인 식품개발과 서비스활동, 환경경영, 사회공헌 등을 지속적으로 노력한 기업과 단체에 인증하는 세계(국내)최초의 인증제도다. 청원생명쌀은 2007년부터 대한민국 로하스 인증을 획득했으며 올해에도 한국표준협회가 규정한 객관적이고 엄격한 서류심사와 현장심사, 로하스인증 심의위원회 최종 심의를 거쳐 인증이 확정됐다. 한편 청원생명쌀은 2001년 처음 출시해 지금까지 전국 쌀품질 평가에서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또 전국 소비자단체가 선정한 '러브 미(Love 米)' 평가에서도 8회 수상을 하는 등 품질과 브랜드면에서 소비자들의 인지도가 높은 상품이다. 러브미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사)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주관해 국내에서 생산되는 쌀을 평가해 최고 12개 브랜드에 수여하는 상이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통합 청주시 출범 전 옛 청주시와 옛 청원군이 약속한 상생발전합의사항(이하 상생안)이 순조롭게 이행되고 있다. 청주시 상생발전위원회는 29일 서원구청 상황실에서 4차 회의를 열고 3분기 상생발전 합의사항 이행현황 등을 심의했다. 이날 상생발전위원회 위원들은 △'30분 생활권 시대'를 개막하게 된 청주 외곽권 순환도로 확충·조기건설 △지방도관리·지방도 구간 도로확장 △주민의사를 반영한 혐오시설 입지선정 △공공택지개발지역 군지역 주민 우선 청약권 부여 △농산물 포장재 디자인 개발·예산지원 등 5건을 완료사업으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상생안은 전체 75개 사업 중 69건이 완료, 92%의 이행률을 기록했다. 충북도가 관리주체로 되어있는 청남대·미동산 수목원 권리권한 이전 등 6개 사업은 장기과제로 분류해 추진방안을 검토하기로 협의했다. 이수한 위원장은 "통합 청주시가 2014년 7월1일 출범한 뒤 2년간 반목과 갈등 없이 청주시가 성장하고 있는 것은 통합 전 주민과의 약속인 상생안 잘 이행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읍·면지역 또는 도심지역이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상생안 이행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100년 뒤 청주의 모습을 그려나가기 위해 청주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 충북지역본부(이하 LH충북본부) 가 손을 잡았다. 청주시와 LH충북본부는 '청주 미래 100년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청주시 미래 100년의 살림살이 기반이 될 중장기적 발전방향 구상 및 실현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서는 균형발전을 위한 체계적인 지역개발 구상, 친환경 정주여건 조성, 뉴스테이와 행복주택 등 정부정책 추진을 위한 협업, 지역특화산업 및 연계사업 등 개발사업 발굴, 발굴된 실현가능한 지역개발사업 시행을 위해 상호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두 기관은 긴밀하고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공공주택사업, 도시개발사업, 산업·물류단지 조성사업, 임대주택건설사업, 도시재생사업, 여가 및 스포츠사업 전반에 걸친 개발사업을 검토하고 정부정책에도 공동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중앙정부 주도의 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지방자치단체가 스스로 지역맞춤형 개발정책을 수립해 나가는 추세"라며 "청주시는 공적역할을 수행하는 개발주체인 공기업과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해 급변하는 도시환경과 정책 변화에 대응하고자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16년간 경제·문화·교육분야에서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청주시와 중국 우한시가 '대(對) 중국 우호도시 교류협력상'을 받는다. 청주시는 오는 11월9~11일 중국 쓰촨성 총칭에서 열리는 '2016년 중국 국제 우호도시 대회' 시상식에 참석해 '대 중국 우호도시 교류협력상'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대 중국 우호도시 교류협력상'은 '중국 인민 대외우호 협회'에서 중국 도시와의 교류성과가 우수한 해외도시에 수여하는 상이다. 시는 자매도시인 중국 후베이성의 우한시와의 교류 성과 및 우호관계를 높이 평가받아 수상하게 됐다. 청주시는 2000년 중국 우한시와 자매도시 협정 체결 이후 경제·문화·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5월에는 중소기업 19개사로 구성된 무역사절단을 우한시로 파견, 수출 상담 133건, 535만 달러의 실적 및 현장에서 45만 달러 수출계약 체결, 양 도시 상호간 팸투어를 실시해 60만 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활발한 교류를 진행해왔다. 또한 2015년 자매도시 체결 15주년을 맞이해 이승훈 청주시 시장과 완용 우한시 시장이 두 도시를 상호 방문하는 등 우의를 다져오고 있다. 이번 '대 중국 우호도시 교류협력상'수상 역시 자매도시인 중국 우한시의 적극적인 추천 및 지지를 통해 국제 자매도시 간 우호교류 모범 사례로 선정돼 수상하게 됐다. 시는 시상식에 참석해 황치판 총칭시 시장 등 중국 및 세계 여러 도시의 참석자들과 만나 다양한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승훈 시장은 "세계의 많은 도시들이 중국의 도시들과 교류 관계를 맺고 있는 상황에서 청주시가 이런 큰 상을 받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수상이 청주시를 중국뿐만 아니라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수십 년 전 하늘에서 내려다본 옛 청주의 모습은 어땠을까. 청주시가 대시민용 공간정보 열람 서비스 '지도모아'(http://map.cheongju.go.kr)를 오는 10월부터 개시한다. 공간정보시스템 통합고도화 사업을 통해 개발된 '지도모아'는 청주 전역에 대한수치지형도, 항공사진, 공공기준점 정보뿐만 아니라 다음(Daum) 로드뷰 연계 및 부동산 통합민원 일사편리에 공개되는 정보를 연동하여 구현한 원클릭 열람 서비스이다. 국토지리정보원의 1대 5000 수치지형도와 매칭펀드 사업을 통해 구축한 1대 1000 수치지형도의 자료를 레이어 형식으로 무료로 열람할 수 있으며 고도 제한 때문에 건축 인·허가 시 필수로 확인해야 하는 고도값 등을 손쉽게 조회할 수 있다. 옛 청주시의 1969년부터 2015년까지의 항공사진은 물론 옛 청원군의 항공사진 또한 연도별로 비교하며 검색할 수 있다. 공공측량 시 당초 설치돼 있는 기준점에 대한 정보를 열람할 수 있도록 공공기준점DB도 공개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에 많은 가을비가 내리자 괴산댐이 수문 전부를 열고 수위 조절에 나섰다. 21일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는 이날 오전 현재 7개 수문 전부를 개방해 초당 800t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댐 수위를 조절하기 위해 이미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18일부터 수문을 조금씩 열기 시작했다"면서 "청주·보은·괴산지역에 이날 오후 7시까지 최대 100㎜가량의 비가 더 쏟아질 것이란 기상특보에 따라 하류지역 주민들이 안전할 때까지 수문을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문 개방에 앞서 괴산호를 운행하는 유람선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도록 조처했다. 이번 수문 개방은 '댐운영 개선방안'에 따른 '선제적 조처'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 7월 위험상황이 닥치면 괴산댐 수문을 모두 열고, 비상점검터널까지 개방하는 내용의 댐운영 개선안을 밝힌 바 있다. 1년 전 발생한 댐 월류(越流)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였다. 괴산댐 수문 하나의 크기는 너비 8m, 높이 7m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6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날 A씨는 용암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사고 현장을 이탈한 A씨는 약 1㎞ 운전하다가 차량 4대를 추가로 들이받고 인근 카페로 돌진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카페 출입문과 가구 등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1%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훨씬 넘은 만취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해 추진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완료했다. 군은 한국상하수도협회로부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성과판정 합격을 최종 통보받았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당초 목표 유수율 85%를 초과한 89.7%를 달성했다.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군민들에게 깨끗하고 고품질의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노후된 관로와 누수탐사 정비, 블록시스템 구축 등 상수도 시설 전반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군은 한국수자원공사와 2019년 1월 협약 후 262억원을 투입해 블록 및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노후 상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유수율은 2018년 59.5%에서 올해 현재 89.7%로 대폭 향상됐다. 군은 목표 유수율 달성으로 연간 107만t의 물 절감과 11억3천만원의 재정부담 경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목표 유수율이란 공급된 총 수량 중에서 요금수입으로 받아들여진 수량의 비율을 의미한다. 군 관계자는 "유수율이 높다는 것은 수돗물 손실이 적어 상수도의 효율성이 좋다는 것을 말한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