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민선 6기 들어 투자협약(MOU)을 체결한 기업에 대한 투자이행 실태 조사에 나섰다. 법적 구속력이 없는 투자 협약을 실질적인 투자로 이끌어내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애로 사항 등을 파악하기 위한 이번 조사는 오는 28일까지 MOU를 맺은 기업 102곳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들 기업이 약속한 투자 금액은 총 19조2천191억원으로 민선 6기 투자유치 목표 10조원을 두 배에 가깝다. 연도별로 보면 2014년 10개 기업 9천53억원, 2015년 24개 기업 1조7천487억원, 올해 9 월말 현재 68개 기업 16조5천651억원이다. 이 가운데 생산 설비를 설치하고 정상적으로 가동하는 기업은 34.3%(35개), 공장 건립을 진행 중인 16.7%(17개)로 절반(50.9%)에 불과하다. 나머지 기업은 공장 건립을 설계 중이거나 입주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기업들이 투자하는 데 어려움이 없는지 등을 파악할 것"이라며 "청주시와 MOU를 맺은 기업의 실질 투자가 이뤄지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는 오창3산업단지,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 옥산산업단지 등 3개 단지 76만8천512㎡에 대한 산업용지에 입주할 기업을 유치하고 투자수요를 파악해 산업단지 개발 예정지 투자유치 전략을 수립할 방침이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와 녹색청주협의회가 오는 25일 청주시장애인스포츠센터 대강당에서 '생명문화도시 청주만들기 2016 시민실천 콘테스트'를 개최한다. 콘테스트에 앞서 녹색청주협의회는 지난 9월부터 '생명문화도시 청주 실현을 위한 다양하고 창의적인 실천활동 사례'에 대한 공모를 진행했다. 공모내용은 생명문화 확산, 주민화합 및 도농상생 등 공동체 활성화, 쾌적한 환경조성, 지속가능한 녹색청주만들기 관련 사례 등 최근 2년 이내의 사업이다. 응모작에 대해서는 행정, 공익단체·시설, 마을·일터 공동체 세 개 부문으로 나눠 서류심사(21일), 공개 발표심사(24일), 대중 심사(25일)를 통해 최종 우수사례를 선발해 콘테스트 기념식에서 시상할 계획이다. 콘테스트를 통해 대상 1팀(연수 참여권 3장), 최우수 3팀(연수 참여권 각 2장), 우수상 4팀(연수 참여권 각 1장), 장려상 5팀(각 2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선정된다. 우수사례 팀에게는 시상과 함께 국외선진사례 연수 참여권과 차기 년도에 청주시장 유공자 표창이 수여되며 장려상에는 온누리 상품권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한·독 청소년 국제 교류단 21명이 20일 청주시를 방문해 우호를 다졌다. 시모네복 스타일스호프 청소년원장을 단장으로 한 교류단은 함브르크시 반스벡구 토마스 리젠호프 구청장 등 5명의 지도자와 청소년 16명으로 구성됐다. 지난 16일 인천공항을 통해 도착한 교류단은 13일간 한국의 역사, 유물, 유적지 등을 관람한 뒤 28일 출국할 예정이다. 교류단은 청주에서 고인쇄박물관, 청남대 문의문화재단지 등을 관람한다. 특히 독일에서 온 청소년들은 청주외국어고등학교, 청주공업공등학교에서 수업을 참관하고 청주 학생들과 체육활동도 함께할 계획이다. 또 한국 청소년 16명의 집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한국 음식과 가족 간의 예절 등을 체험한다. 독일 청소년과의 국제교류는 지난 2001년부터 이어져 왔으며 짝수해에는 독일 청소년이 한국을, 홀수 해에는 한국 청소년이 독일을 방문해 문화를 교류하고 우호를 다지고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20일 오전 7시부터 24시간 동안 지방도로 교통량 조사를 한다. 조사대상은 국가지원지방도 32호선 등 2개 노선 5개 지점, 지방도 508호선 등 8개 노선 27개 지점 등 총 10개 노선 32개 지점이다. 도로 교통량 조사는 '도로법'에 따라 매년 10월 셋째 주 목요일 오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24시간 동안 전국적으로 진행되며 도로를 주행하는 각종 통행 차량과 통과 대수를 시간별, 차종별, 방향별로 관측하게 된다. 조사 결과는 도로의 계획·건설 및 관리를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되며 '교통량정보제공시스템(http://road.re.kr)'을 통하여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야간 문화재탐방 프로그램 '청주야행, 밤드리 노니다가'가 2017년 문화재청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청주시는 지난 8월26~28일 진행한 '2016 청주야행'의 성공 개최를 기반으로 이번 문화재청 공모사업에 재선정돼 국비 3억5천만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17년 청주야행에는 국비 포함 총 7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시는 '밤드리 노니다가(밤 늦도록 놀다)'라는 부제에 걸맞게 고요한 밤 정취에 어울리는 전시와 공연, 답사 등 다양한 행사로 구성할 계획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전국일자리경진대회에서 우수 지방자치단체에 선정됐다. 시는 19일 오후 2시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16년 전국일자리경진대회'에서 우수 지자체에 선정돼 고용노동부 장관 기관표창을 받았다. 일자리경진대회는 전국 235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역특성 및 여건에 부합한 내실 있는 일자리를 발굴하고 전국의 지방자치단체가 추진 중인 일자리관련 사업을 평가해 우수사업을 지자체간 모범사례로 공유·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일자리경진대회에 'BIGT(BT-생명공학산업, IT-정보산업, GT-청정환경산업) 산업경쟁력 강화를 통한 청년일자리프로젝트'라는 바이오품질관리 인력양성사업을 우수시행사업으로 응모했다. 시는 청년대상 높은 취업률과 안정적인 일자리사업으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청주가 전국 일자리경진대회에서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사업은 3년간 국비(총 2억8천만원)를 계속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특권이 주어진다. 이에 따라 미취업 청년들에게 괜찮은 일자리를 지원할 수 있는 교육훈련을 3년간 진행하게 됐다. 이승훈 시장은 "미취업 청년과 경력단절 여성 등 취업 취약계층에 괜찮은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취업훈련 사업 등을 강화하여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시민이 행복한 청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18일 2016년 청주시립예술단 신규단원 15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올해 시립예술단 신규단원 공모는 평균 1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실기전형과 면접심사 공개경쟁 전형을 거쳐 교향악단 4명, 합창단 2명, 국악단 4명, 무용단 5명 등 최종 15명이 선발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개모집을 통해 우수한 인재들이 대거 위촉돼 앞으로 품격 높은 예술 공연으로 시민들의 문화 욕구를 충족시키는데 일익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와 인근 시·군을 오가는 시내버스 환승요금과 단일요금 손실보전금을 전액 부담해온 청주시가 내년부터 해당 시·군별로 예산 지원하도록 협의를 진행하고 있지만 상황이 녹록지 않다. 시·군별 부담금은 시내버스 이용자 수에 따라 적게는 1천만원, 많게는 5억원으로 이들 시·군은 재정상 어려움을 이유로 재정 부담에 난색을 보이고 있다. 청주시는 시내버스 재정지원금 증가의 한 원인으로 지목됐던 무료 환승, 단일요금에 대한 부담금을 줄이기 위해 인근 시·군을 운행하는 노선의 경우 해당 지자체에서 부담한다는 원칙을 수립한 뒤 시·군별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시·군별로는 부담해야 할 환승요금은 지난해 시내버스 이용자를 기준으로 증평군 5억원, 진천군 2억원, 세종시 2억원, 대전 1억원, 보은군 3천만원, 천안 1천만원으로 추산된다. 이들 시·군과 원만히 협의되면 청주시는 연간 10억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 그러나 6개 시·군 가운데 공동 부담을 약속한 곳은 보은군 한 곳에 불과하다. 보은군은 오는 21일 청주시와 무료 환승 보조금과 단일요금 손실보전금에 대한 공동 부담 협약을 하고 연간 3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 청주시는 대전시, 세종시, 천안시, 진천군, 증평군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연말까지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그러나 부담액이 가장 많은 증평군은 재정 여건을 이유로 난색을 보이고 있고 나머지 시·군도 현재까지 뚜렷한 입장을 내놓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청주시는 공동 부담 협약이 어려울 경우 해당 시·군 무료 환승을 금지하고 인하된 구간요금을 원상복귀할 방침이다. 이럴 경우 청주에서 증평군 형석고등학교까지의 시내버스요금은 2천650원으로 기존(1천300원)보다 두 배 이상 높아진다. 임헌석 청주시 대중교통과장은 "재정지원체계를 개선해 과도한 청주시 예산을 아낄 필요가 있다"며 "연말까지 청주시내버스가 운행하는 노선이 있는 인근 시·군과 협약이 조속히 체결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서원대학교 내 백로떼 서식지 간벌 계획이 사실상 연기됐다. 청주시는 17일 서원대 내 백로떼 서식지인 소나무와 잣나무에 대한 수목 정리 및 간벌 계획을 재검토한다고 밝혔다. 시는 당초 '숲 가꾸기' 예산을 투입해 간벌하려 했으나 예산 취지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간벌 계획을 수정하기로 했다. 시는 일단 올해 예산 중 간벌에 사용할 수 있는 예산이 있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가용 예산이 없을 경우 간벌에 필요한 예산을 내년 예산에 반영,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여름 철새인 백로떼는 지난 3월 서원대 여학생 기숙사 인근 숲에 둥지를 틀었으며 한때 그 수가 800~1천여 마리에 달해 악취와 소음을 유발해 왔다. 시는 서원대와 인근 주민들과 회의를 거쳐 백로 서식지를 간벌하기로 했었다. 시 관계자는 "숲 가꾸기 사업 예산을 백로로 인해 고사한 나무 제거에는 쓸 수 있지만 서식지에 온전한 나무도 있어 사업을 중단했다"며 "사업 추진을 위해 예산이 가장 중요한 만큼 사업비 확보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납 우레탄'으로 주민 불안을 유발한 청주 무심천 자전거도로와 산책로에 대한 전면 교체 공사가 이르면 이달 말 시작된다. 17일 청주시는 최근 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편성한 교체 공사비 19억원이 통과, 현재 공법을 검토하고 있으며 입찰을 통해 공사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체대상은 무심천 둔치 상당구 평촌동 장평교∼흥덕구 신봉동 9㎞(폭 1.5m) 구간 우레탄으로 시공된 자전거도로와 산책로다. 시는 지난 8월 이 구간에 설치된 우레탄의 유해성을 분석을 실시해 납 성분은 KS기준인 기준치(90㎎/㎏)의 113배 이상 초과한 평균 1천198㎎/㎏이 검출돼 됐다고 밝혔었다. 크롬은 171㎎/㎏이 검출돼 기준치(25㎎/㎏)의 7배에 달했다. 중금속인 납 성분은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뇌신경계에 문제를 일으키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시 관계자는 "무심천 자전거도로와 산책로는 중금속 기준이 마련된 2011년 이전에 조성됐다"며 "이르면 이달 말부터 공사에 들어가 12월 중순 사업을 완료할 계획으로 하루빨리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이해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등 10억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태양광·태양열·지열·풍력 등 상호보완이 가능한 에너지원 설비를 특정 지역의 주택·공공·상업(산업) 건물 등에 설치하여 전기와 열을 공급하는 사업으로 화석 연료 사용을 줄일 수 있다. 시는 청주시립미술관 태양광 60㎾, 사창시장 고객지원센터 태양광 5㎾, 복대·가경시장 고객지원센터 태양광 5㎾, 하늘농부 유기농 조합 태양광 10㎾, 시험 연구원 태양광 30㎾, 충북재활원 태양광 40㎾, 서원 노인요양병원 태양광 40㎾, 청주광역매립장 태양광 40㎾, 현진복지재단 태양열 212.16㎥ 등을 활용한 발전시설을 설치·운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청주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에 3회 연속 선정됐다"며 "사업을 통해 에너지 효율화와 친환경에너지 사용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악취로 시민불편이 제기된 복개하천 3곳의 차집관로를 개선한다. 시는 최근 한 달간 하수처리시설을 점검한 결과 명암천 2.1㎞, 미평천 1.1㎞, 석남천 2.0㎞에서 악취와 해충이 발생해 인한 시민불편으로 민원이 많이 발생해 차집관로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차집관로에 토사가 많이 쌓여 오수가 하천 내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시는 내년까지 관로를 준설할 계획이다. 준설 뒤에는 차집관로 토사유입과 하천 오수유출을 방지하도록 2018년 말까지 개선사업에 나서 악취로 인한 시민불편과 위생에 지장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차집관로팀의 신설로 하수관로가 체계적으로 관리돼 청주공공하수처리장 운영의 효율이 높아질 것"이라며 "하천에서 악취가 덜 발생하도록 적극적인 개선사업도 추진해 시민들께 쾌적한 하천환경을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녹색제품의 구매기회 확대와 녹색소비 활성화로 녹색제품 유통기반 마련을 위해 오는 17일부터 녹색제품 판매장에 대한 중점 지도·점검에 나선다. 점검대상 업체는 '녹색제품 구매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른 대형마트, 백화점, 쇼핑센터 및 농산물종합유통센터로 홈플러스 등의 대형할인마트와 현대백화점, 농협물류센터 등 10개소이다. 주요점검 내용은 녹색제품 판매장소 설치와 면적기준(10㎡ 이상) 준수 여부, 안내판·홍보대 등 표시기준 준수여부, 녹색제품 인증 표시물, 매장 안내 유도판 비치여부 등으로 규정을 위반한 경우 과태료 부과와 시정조치가 따른다.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지난 1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인재 장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장학증서 수여식 후 이승훈 시장과 장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 시내버스 노선이 내년 4월 전면 개편되는 가운데 운행 노선이 대폭 축소된다. 시는 상당로와 사직로에 쏠린 노선집중도를 완화하고 버스 운행대비 이용수요가 높았던 지역에는 운행횟수를 늘릴 예정이어서 배차시간 감축 등 효율성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으나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당장 노선 축소에 따른 혼란과 불만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내버스 노선 개편 중간보고회'에서 노선개편 연구용역을 맡은 ㈜드림이엔지는 대중교통시민위원회 위원들에게 노선개편 초안을 공개했다. 노선 개편안을 보면 현재 간선·시외지선·시내지선·지원지선 노선 등 128개 노선(공영노선 43개 제외)은 58개(57.8%)로 대폭 축소된다. 먼저 상당로(육거리시장~내덕동 첨단문화산업단지)와 사직로(상당공원~청주산단 입구) 중심의 노선 체계를 개편할 계획이다. 기존 92개 노선이 쏠린 상당로 노선은 23개 노선으로, 65개 노선이 운행하는 사직로 노선은 16개 노선으로 집중도를 완화한다. 운행횟수도 상당로는 10%, 사직로는 22% 각각 축소된다. 대신 시내버스 이용 수요가 많지만, 운행횟수가 적어 이용불편이 제기된 오창(일 88회→158회),내수(일 196.5회→220회)지역은 운행횟수를 늘렸다. 최근 개통된 엘지로(청주산단~청주테크노폴리스~오창산단), 초청, 청주산단 등 신규 아파트가 입주한 지역이나 신규 개통된 도로, 기존 미운행 지역 등은 잠재적 수요를 반영해 노선을 신설한다. 이용 효율성을 위해 충북대학교를 관통(정문~ 후문)하는 노선도 새로 생기고 상대적으로 낙후된 외곽 지역인 남이면과 미원면 노선은 운행횟수를 늘린다. 시내버스 종점지도 추가로 확보할 방침이다. 오창 공영주차장, 문의 문화재단지 등 모두 9곳이다. ㈜드림이엔지는 노선이 개편되면 평균 배차 간격이 64.6분에서 24분으로 단축되고 전체 버스 운행횟수는 하루 2천417회에서 2천87회로 줄어들 것으로 분석했다. 배차시간을 맞추기 위해 휴식시간이 없던 버스 기사들의 노동 강도도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시는 이날 발표된 노선개편안을 토대로 읍·면·동을 순회하는 주민설명회를 열어 주민 의견을 반영한 노선개편안을 올해 말 확정, 내년 4월 시행할 예정이다. 이날 보고회에서 대중교통시민위원회는 노선 개편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해달라고 당부했다. 대중교통시민위원회 위원인 권영주 대한노인회 청주시 상당서원구지회장은 이용객의 승차지와 하차지를 알려주는 OD(Origin-Destination) 자료를 근거로 한 노선 개편에 대해 보완을 요구했다. 권 지회장은 "버스 이용 시 지켜본 결과 이용자의 1/3 가량이 하차 시 교통카드를 하차 태그를 하지 않는 것을 봤다"며 "버스 기사들에게 조언을 얻어 이용객들이 어디서 많이 타고 내리는지 다시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임성재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공동대표는 "폐쇄 노선에 대한 주민들의 불편이 예상된다"며 "주민들에게 폐쇄 노선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청주시는 통합 청주시 출범, 도심지구단위개발 등 도시의 공간구조 변화와 상당로와 사직로에 집중된 노선을 개선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지난 2월부터 노선 개편에 착수했다. 버스노선을 전면 개편하는 것은 지난 2006년 이후 10년 만이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에 많은 가을비가 내리자 괴산댐이 수문 전부를 열고 수위 조절에 나섰다. 21일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는 이날 오전 현재 7개 수문 전부를 개방해 초당 800t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댐 수위를 조절하기 위해 이미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18일부터 수문을 조금씩 열기 시작했다"면서 "청주·보은·괴산지역에 이날 오후 7시까지 최대 100㎜가량의 비가 더 쏟아질 것이란 기상특보에 따라 하류지역 주민들이 안전할 때까지 수문을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문 개방에 앞서 괴산호를 운행하는 유람선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도록 조처했다. 이번 수문 개방은 '댐운영 개선방안'에 따른 '선제적 조처'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 7월 위험상황이 닥치면 괴산댐 수문을 모두 열고, 비상점검터널까지 개방하는 내용의 댐운영 개선안을 밝힌 바 있다. 1년 전 발생한 댐 월류(越流)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였다. 괴산댐 수문 하나의 크기는 너비 8m, 높이 7m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6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날 A씨는 용암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사고 현장을 이탈한 A씨는 약 1㎞ 운전하다가 차량 4대를 추가로 들이받고 인근 카페로 돌진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카페 출입문과 가구 등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1%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훨씬 넘은 만취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해 추진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완료했다. 군은 한국상하수도협회로부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성과판정 합격을 최종 통보받았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당초 목표 유수율 85%를 초과한 89.7%를 달성했다.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군민들에게 깨끗하고 고품질의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노후된 관로와 누수탐사 정비, 블록시스템 구축 등 상수도 시설 전반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군은 한국수자원공사와 2019년 1월 협약 후 262억원을 투입해 블록 및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노후 상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유수율은 2018년 59.5%에서 올해 현재 89.7%로 대폭 향상됐다. 군은 목표 유수율 달성으로 연간 107만t의 물 절감과 11억3천만원의 재정부담 경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목표 유수율이란 공급된 총 수량 중에서 요금수입으로 받아들여진 수량의 비율을 의미한다. 군 관계자는 "유수율이 높다는 것은 수돗물 손실이 적어 상수도의 효율성이 좋다는 것을 말한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