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추석 명절을 맞아 개인서비스 요금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시는 2~13일 소비자 물가에 편승해 상승할 우려가 있는 숙박, 목욕, 이·미용, 외식업소를 대상으로 숙박료, 목욕료, 찜질방이용료, 이용료(조발), 미용료(컷트, 파마), 외식비(삼겹살, 김치찌개, 짜장면)에 대한 집중 지도점검을 실시해 물가상승을 억제할 방침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물가 상승률 대비 과다인상 업소 인하지도, 요금표 게시·요금표에 의한 요금징수 행위 등이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8년 연속 물놀이 무사고'를 달성했다. 청주시는 올해 연초부터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제로화 달성을 위해 안전사고 종합대책과 현장중심의 예방점검 체계 구축·운영으로 8년 연속 인명사고 제로화를 실현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지난 2월 '물놀이 안전관리 추진 기본계획'을, 4월에는 '사전대비 실행계획'을 수립해 물놀이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했다. 본격적인 물놀이 철을 앞두고 과거 물놀이 안전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했거나, 깊은 수심으로 위험요소가 있는 용소계곡 등 5개소에 대해 위험구역 지정과 모든 시설물에 대한 사전점검을 통해 안내표지판 정비, 인명구조함을 신규 설치하는 등 시설물에 대한 보수·보강을 완료했다. 물놀이객이 많이 찾는 지난 6~8월을 '물놀이 안전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물놀이 안전관리요원을 위험지역에 집중 배치,예찰활동을 강화했다. 피서객이 많이 몰리는 청석굴에서 물놀이안전 시연회 등을 개최했고 주말과 휴일에는 지역자율방재단,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특별근무반을 편성·운영했다. 박동규 안전정책과장은 "8년 연속 물놀이 무사고를 달성한 것은 어려운 근무환경에도 물놀이 안전지킴이로서 소임을 다한 물놀이 안전요원과 수상안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한 유관기관·단체의 살신성인과 같은 의지와 투혼의 결과"라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파워블로거들이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과 청주의 아름다움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청주를 찾았다. 여행작가 등 20명으로 구성된 블로거들은 1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청주시가 마련한 파워블로거 초청 팸투어에 참가해 청주 구석구석을 돌아봤다. 블로거들은 첫째 날 문의문화재단지, 청주시립미술관, 국립청주박물관, 상당산성을 둘러보고 서문시장에서 삼겹살 파티를 가졌다. 둘째 날은 초정문화공원과 운보의 집을 둘러본 후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 행사장에서 직지월과 직지 파빌리온 등 조형물과 개막식을 관람했다. 한 참가자는 "전시, 공연,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로 축제의 분위기를 만끽했다"며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다시 우리 품으로 돌아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시는 파워블로거를 통한 홍보가 청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좋은 밑거름이 될 거라 기대하고 있으며, 청원생명축제와 청주공예페어 기간에 맞춰 2차 팸투어를 준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파워블로거를 통한 홍보가 청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좋은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청원생명축제와 청주공예페어 기간에 맞춰 2차 팸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은 현존 최고 금속활자본으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직지(직지심체요절)의 창조적 가치를 계승하기 위해 청주직지축제와 유네스코 직지상 시상식을 통합한 국제행사로 오는 8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과 고인쇄박물관 일원에서 열린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지난 7월1일 기준 7천451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에 대한 의견을 접수한다. 상당구 1천575필지, 서원구 1천427필지, 흥덕구 1천900필지, 청원구 2천549필지로 4개 구청 민원지적과 및 관할 읍·면사무소나 동 주민센터에서 서면으로 열람이 가능하다. 청주시 개별공시지가 열람서비스(http://gongsi.cjcity.net:8080/)를 통해 최신 항공사진 및 도면을 함께 열람할 수도 있다. 시는 오는 30일까지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의견이 있는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접수 받는다.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의견이 있는 경우 의견제출서를 작성해 방문접수 또는 인터넷 청주시 개별공시지가 열람서비스에서 제출하면 된다. 시는 개별공시지가의 신뢰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토지소유자 등이 직접 참여하는 개별공시지가 주민참여제를 함께 실시한다. 주민참여제는 개별공시지가 의견제출기간에 개별공시지가 산정에 의견이 있는 토지소유자 등이 신청할 수 있다. 주민참여제를 신청하는 시민은 신청한 토지에 대해 감정평가사, 담당공무원 등과 함께 해당 토지를 방문하는 현지답사를 통해 의견을 나눔으로써 토지가격 형성요인 등 개별공시지가 산정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개별공시지가는 열람에 따른 의견 수렴 후 10월 31일 결정·공시할 예정이다. 기타 이번 개별공시지가와 이의신청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각 구청 민원지적과 토지관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 실내빙상장 건립을 위한 건축설계 공모에 들어간다. 청주시는 사업비 160억원을 들여 청원구 사천동 91-15번지 일원 장애인스포츠센터 옆에 실내빙상장을 건립한다. 실내빙상장 규모는 대지면적 1만6천670㎡, 연면적 5천200㎡,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지며 아이스링크 1면, 컬링연습장 2면, 관람석 1천석을 갖추게 된다. 설계 공모는 일반공모 방식으로 조달청 나라장터와 청주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가 자격은 건축사 면허를 소지하고 공고일 기준 건축사사무소 등록을 마친 자로 법에 의한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한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기술수준 향상을 위해 충청북도에 있는 건축사사무소 개설자와 공동응모하면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응모를 원할 경우 오는 9일 오전 9시~오후 2시 청주시청 공공시설과로 직접 방문해 제출해야 한다. 시는 10월에 공모안을 제출받아 11월경 심사위원회 평가를 거쳐 입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심사결과 당선작은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부여되고 우수작은 500만원, 가작은 3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당선자가 결정되면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17년 상반기에 착공해 2018년 하반기에 청주 실내빙상장이 준공된다. 시 관계자는 "실내빙상장은 빙상 꿈나무들과 시민들에게 동계스포츠의 체험과 여가 선용에 기여하기 위해 건립된다"며 "기타 자세한 문의는 청주시 도시개발사업단 공공시설과 공공건축팀(☏043-201-2586)으로 하면 된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 동서남북을 20분 이내에 연결하는 환상형 자동차전용도인 국도대체우회도로 휴암~오동 구간이 31일 개통됐다. 청주시는 이날 오후 2시 청원구 오동동 오동교차로 일원에서 휴암~오동 건설공사 전 구간 개통식을 가졌다. 개통식에는 이승훈 청주시장을 비롯해 황영호 청주시의회 의장, 김일환 대전지방국토관리청장, 설문식 충북도 정무부지사, 국회의원, 주민 등 250여 명이 참석해 개통을 축하했다. 휴암~오동 구간은 국도대체우회도로 4개 구간 중 가장 긴 13.33㎞로, 지난 2014년 12월부터 휴암~청주역(4.08㎞)·청주역~문암공원(5.94㎞) 구간은 단계적으로 개통돼 왔다. 이번에 개통된 구간은 문암공원에서 오동교차로를 잇는 3.31㎞로, 이로써 청주시국도대체우회도로는 효촌~휴암~오동~구성~국동을 잇는 30.1㎞(전체 구간 중 72%)구간이 모두 연결됐다. 현재 남은 구간은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서 시공 중인 동부권 북일~남일구간 11.73㎞으로 구성~묵방 구간(1.35㎞)은 지난해 4월 개통했으며 묵방~용정 구간(5.63㎞)은 설계를 마친 뒤 9월 발주를 앞두고 있다. 용정~효촌 구간(6.1㎞)은 지난해 3월 착공에 들어가 보상 절차를 밟고 있다. 전체 구간 준공 시점은 오는 2022년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도로 개통으로 청주 동서남북 어느 지역을 가더라도 20분 이내에 연결할 수 있는 환상형 우회도로 인프라가 구축돼 '청주전역 30분 생활권 시대'가 열리게 됐다"며 "귀성객들의 편의를 위해 추석 연휴 전 도로를 개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상당구 서문동 서문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구역이 청주시 직권으로 해제절차를 밟게 된다. 청주시는 31일 도시정비사업구역 해제 실무위원회를 열어 지난 2006년 도시환경정비사업 예정구역으로 지정된 서문구역이 사업 추진이 어렵다고 보고 직권해제하기로 결정했다. 청주시가 직권으로 정비구역 해제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는 지난해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구역의 직권해제가 가능하도록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를 개정했었다. 서문시장 등이 포함된 서문구역(9만2천900㎡)은 도시환경정비 예정구역으로 지정된 후 2009년 6월 조합추진위원회가 구성됐으나 최근까지 사업이 진척되지 못했다. 시는 9월 중 도시환경정비구역 주민공람과 설명회를 거쳐 11월 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하는 등 연말까지 구역 해제에 나설 방침이다. 추진위원회조차 와해돼 활동이 없던 서문구역은 올초 마감된 추진위원회 자진해산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아 매몰비용은 지원받지 못한다. 다만 시는 열악한 환경 등을 고려해 상하수도 등 공공시설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청주시는 2013년 '2020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당시 정비구역은 모두 26곳으로 이 가운데 도시정비 구역을 자진 해산한 지역은 9곳이다. 올해는 사직2구역과 석탑구역, 용담구역, 수곡2구역 등 4곳이 정비구역 해제 절차를 밟고 있다. 서문 구역 해제가 최종 의결되면 도시정비구역은 16곳으로 줄어든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나들가게, 동네슈퍼를 위한 점주역량강화교육을 시작으로 지역 골목상권 살리기에 나섰다. 시는 31일 청주시상권활성화재단 회의실에서 '나들가게 운영전략 수립'을 주제로 나들가게 점주 30여 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교육했다. 교육은 점포 차별화 방안, 매력적인 상품·매장관리, 나들가게 마케팅 전략 수립 방안 등으로 이어졌다. 중소기업청 국비 지원사업인 '2016년 나들가게 육성 선도지역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점주역량강화교육은 청주지역 골목슈퍼의 활력을 제고하고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나들가게 시설 현대화 등을 지원받기 위한 필수 교육과정이다. 시는 상권활성화재단과 최근 나들가게 점주·나들가게 전환 희망 점주를 대상으로 '나들가게 사업설명회'를 열고 지원신청을 받았으며 접수결과 29개 점포가 신청, 3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시는 재단 이사장인 윤재길 부시장이 위원장인 '나들가게 지원위원회'를 거쳐 최종 지원 점포 10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점포에는 현대화 점포 전환을 위한 시설 개선(현대화), 1개 점포에 2개 점포가 운영될 수 있도록 하는 시설개선(숍인숍), 물품재고 관리·POS 방문교육·위생·상품재배열·컨설팅(건강관리), 공동세일전·조직활동 지원(조직화지원), 나들가게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한 홍보 지원 등 올해부터 3년간 국비 8억원, 시비 3억6천만원 등 11억6천만원이 지원한다. 임채영 시장유통팀장은 "지역 나들가게 경쟁력과 자생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점주 의식변화와 전문지식의 습득이 요구된다"며 "나들가게 점주역량강화교육이 점주들의 경영능력과 서비스 기술력을 높여 점포 운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공무원 정보지식인대회에서 운천신봉동주민센터 박종재 주무관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시에 따르면 이 대회는 개방·소통ㆍ공유ㆍ협력의 정부3.0시대 지식공무원 양성과 정보화정책역량 향상이라는 목표 아래 시 산하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지난 19일 개최됐다. 시는 최우수 1명, 우수 1명, 장려 2명을 각각 선발했다. 최우수상에는 운천신봉동주민센터 박종재 주무관이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내수읍사무소 이희섭 주무관, 장려상에는 건축디자인과 정승호 주무관과 모충동주민센터 김창환 주무관이 각각 뽑혔다. 시 관계자는 "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정보화 교육을 실시하고 실적분석 등 모니터링을 통해 공무원 정보화 능력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통합 시청사 건립 등 각종 현안사업을 추진하려면 허리띠를 더 졸라매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시민 1명당 내는 지방세는 해마다 오르고 있지만 재정자립도와 재정자주도가 전국 평균 이하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청주시 살림규모는 2조7천455억원으로 지난 2014년에 비해 3천300억원이 늘었다. 주민 1명당 연간 지방세 부담액도 5만1천원 오른 60만원으로 나타났다. 31일 청주시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5년 회계연도 결산기준 8개 분야 59개 항목에 대한 재정운용상황을 담은 재정운용결과를 홈페이지(http://www.cheongju.go.kr)에 공시했다. 공시내용을 보면 청주시 살림규모는 유사 지방자치단체 평균액보다 6천221억원이 많았으며 순수한 수입과 지출 차이인 통합 재정수지는 562억원 흑자를 보였다. 자체수입(지방세, 세외수입)은 7천444억원이었으며 의존재원(지방교부세, 조정교부금, 보조금)은 1조2천737억원이었다. 주민 1명당 지방세 부담액은 60만원으로 2011년 43만7천원, 2012년 44만4천원, 2013년 46만1천원, 2014년 54만9천원으로 4년간 16만3천원 늘었다. 지난해말 기준 채무는 1천621억원이며 주민 1명당 지방 채무는 19만5천원이다. 채무액은 유사 지방자치단체 평균액(1천51억원)보다 571억원 많고, 1명당 채무액도 유사 지방자치단체 평균액(13만4천원)보다 6만1천원 더 많았다. 청주시의 재정운영의 자립능력을 나타내는 재정자립도는 35.3%로, 2012년 37.37%를 기록한 후 해마다 떨어지고 있다. 재정자립도는 100%에 가까울수록 재정운영의 자립능력의 우수한 것을 보여준다. 유사 지자체 재정자립도는 지난해 기준 47.6%를 보였다. 자체수입에 자주재원을 더하여 계산한 비율로 재정운용의 자율성을 보여주는 재정자주도는 60.72%(전국 평균 67.9%)로, 2014년 64.34%보다 3.62% 하락했다. 공유재산은 유사 지방자치단체 평균액(7조8천9억원)과 비교해 2조7천341억원이 적었다. 지난 한 해 사회복지비는 6천59억7천700만원, 민간이전 보전금은 3천430억6천200만원, 행사·축제 경비는 54억3천800만원이었다. 시 관계자는 "청주시의 재정은 유사 지방자치단체와 비교해 살림규모는 양호하나, 채무액과 공유재산이 유사 지방자치단체에 못 미치고 있다"며 "또한 재정자립도와 재정자주도가 전국 평균 대비 낮아 재정건전성과 효율성 제고를 위한 재정 운영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4회 직지소설문학상' 대상에 문호성(사진)씨의 장편소설 '금서(禁書)'가 선정됐다. 최우수상에는 강여석 작가의 장편소설 '일자천금', 우수상에는 김외숙 작가의 중편소설 '직지를 찾다'가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청주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한국소설가협회가 주관한 이번 직지소설문학상에는 총 40편(장편 7·중편 10·단편 23)의 작품이 접수, 예심·본심의 심사과정을 거쳤다. 심사위원을 맡은 이명재 소설가는 "대상 수상작 '금서'는 한국의 개화초기 무렵 한·일간 문화교류를 배경으로 인쇄기술자들의 왕래와 접속을 심도 있게 다룬 역사적 서사로 주목을 끌었다"며 "하층 공원들의 교류행위를 왜인첩자와 내통한다는 죄목으로 단속하는 상황과 타국 문화재의 갈취는 그 나라의 골수와 영혼을 뺏는다는 일본인 공원의 번민이 이채롭고 리얼하게 그려졌다"고 평했다. 이번 직지소설문학상 시상식은 오는 6일 오전 11시 청주시한국공예관 4층 다목적실에서 열린다. 수상자들에게는 상금(대상 1천500만원·최우수상 500만원·우수상 300만원)과 상패가 주어진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민선6기 시정목표인 '일등경제 으뜸청주' 실현과 시민체감행정 구현 '2017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에 들어간다. 이승훈 청주시장이 주재하는 보고회는 31일 보건소를 시작으로 △상수도사업본부(9월9일) △농업정책국, 환경관리본부(13일) △안전도시주택국, 도시개발사업단(19일) △행정지원국, 경제투자국(20일) 등 국·소·청과 출자·출연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시는 보고회를 통해 저출산 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출산장려, 인구유입, 정주여건 개선 등 인구늘리기 시책과 도시의 브랜드가치 향상을 위한 생명문화도시, 3대 시민운동 추진 등 신규사업 발굴에도 힘쓸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민선6기 공약, 현안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발굴로 청주시가 대한민국 명품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9월1일부터 '다문화가족 전입·체류지 변경 원스톱서비스'를 실시한다. 시는 다문화가족이 읍·면·동 1회 방문으로 전입신고와 체류지 변경신고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행한다. 지금까지 내국인과 외국인으로 구성된 다문화가족이 주소지를 변경할 경우 내국인은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나 동 주민센터에서 전입신고를 하고, 외국인 배우자는 시청에서 체류지 변경신고를 해 관서를 각각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달부터 실시되는 다문화가족 전입·체류지 변경 원스톱서비스는 청주 지역으로 전입하는 다문화가족이 읍·면·동에서 전입신고 시 외국인 가족 구성원의 체류지 변경신고까지 함께 접수할 수 있다. 읍·면·동에서는 신고서를 받아 시청으로 송부하고 시청에서는 전산처리를 함으로써 민원 1회 방문으로 전입신고와 체류지 변경신고가 동시에 처리된다. 이에 따라 다문화가족은 주소지 변경 시 외국인 배우자와 함께 신분증을 지참하고 읍면사무소나 동 주민센터에 방문하면 전입신고와 체류지 변경신고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 김태호 행정지원과장은 "이번 간소화 제도를 통해 다문화가족의 민원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시민에게 다가서는 민원행정 서비스 발굴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통합 청주시 상징사업을 추진하려면 재정 형편 등을 고려해 장기적인 관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청주시는 30일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청심관에서 '청주시민의 구심점을 만들기 위한 통합 청주시 상징사업 토론회'를 개최했다. 대한민국 헌정사상 주민 자율통합을 이룬 통합 청주시 상징사업 추진의 기본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토론회에서는 지난 2~3월 실시한 상징사업 시민여론조사 결과에 대한 설명, 남기헌 충청대학교 경찰행정과 교수가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이어졌다. 토론에서 이수한 상생발전위원회 위원장은 "사후 활용방안을 고려한 장기적인 관점의 사업추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기동 시의원은 "시 재정형편을 고려해 현재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대형사업 중 하나를 상징사업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시청사의 랜드마크화, 국정원부지 활용 등을 예로 들었다. 이기수 충북대학교 조형예술학과 교수는 "옛 연초제조창 활용 등 기존 시설물을 이용하는 사업을 추진하자"는 의견을 냈다. 류흥열 건축사(류흥열 건축사 대표)는 시청사의 랜드마크화, 강태재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상임고문은 생태하천형 미호천 개발사업 추진 등의 의견으로 패널별 상징사업 제안을 하여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여론조사결과에서 제안된 사업과 토론회에서 패널과 방청객들이 제시한 사업을 2017년 2월 상징사업 연구용역에 연구과제로 포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월 실시된 통합 청주시 상징사업에 대한 시민여론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 1천694명 중 65.4%가 상징사업이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며 적정사업기간은 중장기적 추진이 49.3%로 가장 많았다. 상징사업을 할 때 고려할 사항은 지역경제 파급효과(33.9%), 활용도(26%), 상징성(22.7%), 사업비(16.8%) 순이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지난해 청주시 살림규모는 2조7천455억원으로 지난 2014년에 비해 3천300억원이 늘었다. 자체수입은 7천444억원, 의존재원은 1조2천737억원이었으며 지방채·보존수입 등은 7천274억원이었다. 시의 살림규모는 유사 지방자치단체 평균액보다 6천221억원이 많으며 순수한 수입과 지출 차이인 통합 재정수지는 562억원 흑자를 보였다. 청주시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5년 회계연도 결산기준 8개 분야 59개 항목에 대한 재정운용상황을 담은 재정운용결과를 31일 시 홈페이지(http://www.cheongju.go.kr)에 공시한다. 공시내용은 홈페이지에 접속한 뒤 '정부3.0 정보공개-재정공시'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에 많은 가을비가 내리자 괴산댐이 수문 전부를 열고 수위 조절에 나섰다. 21일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는 이날 오전 현재 7개 수문 전부를 개방해 초당 800t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댐 수위를 조절하기 위해 이미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18일부터 수문을 조금씩 열기 시작했다"면서 "청주·보은·괴산지역에 이날 오후 7시까지 최대 100㎜가량의 비가 더 쏟아질 것이란 기상특보에 따라 하류지역 주민들이 안전할 때까지 수문을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문 개방에 앞서 괴산호를 운행하는 유람선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도록 조처했다. 이번 수문 개방은 '댐운영 개선방안'에 따른 '선제적 조처'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 7월 위험상황이 닥치면 괴산댐 수문을 모두 열고, 비상점검터널까지 개방하는 내용의 댐운영 개선안을 밝힌 바 있다. 1년 전 발생한 댐 월류(越流)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였다. 괴산댐 수문 하나의 크기는 너비 8m, 높이 7m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6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날 A씨는 용암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사고 현장을 이탈한 A씨는 약 1㎞ 운전하다가 차량 4대를 추가로 들이받고 인근 카페로 돌진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카페 출입문과 가구 등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1%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훨씬 넘은 만취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해 추진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완료했다. 군은 한국상하수도협회로부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성과판정 합격을 최종 통보받았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당초 목표 유수율 85%를 초과한 89.7%를 달성했다.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군민들에게 깨끗하고 고품질의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노후된 관로와 누수탐사 정비, 블록시스템 구축 등 상수도 시설 전반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군은 한국수자원공사와 2019년 1월 협약 후 262억원을 투입해 블록 및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노후 상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유수율은 2018년 59.5%에서 올해 현재 89.7%로 대폭 향상됐다. 군은 목표 유수율 달성으로 연간 107만t의 물 절감과 11억3천만원의 재정부담 경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목표 유수율이란 공급된 총 수량 중에서 요금수입으로 받아들여진 수량의 비율을 의미한다. 군 관계자는 "유수율이 높다는 것은 수돗물 손실이 적어 상수도의 효율성이 좋다는 것을 말한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