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공유토지를 간편하게 분할할 수 있는 공유토지분할 특례법이 내년 5월22일 종료된다며 신청을 서둘러 달라고 당부했다. 분할 신청대상은 1필지 토지를 2명 이상 공동 소유하고 있는 토지로 공유자 총수의 3분의 1이상이 그 지상에 건물을 소유하며 1년 이상의 기간 동안 점유하고 있음을 증명할 수 있는 토지다. 다만 공유물 분할에 관한 판결이 있거나 이에 관한 소송이 법원에 계류 중인 토지를 비롯해 소유자 간에 분할하지 않기로 약정한 토지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난 2012년부터 현재까지 이 특례법에 따라 분할한 청주지역 내 토지는 모두 50건 164필지로 토지소유자는 지적공부 정리에 따른 수수료 면제 및 등기에 따른 비용 절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명구 지적정보과장은 "공유토지를 분할하게 되면 은행대출이나 토지매매, 건축 등이 쉬워지고 재산권 행사에 따른 불편이 해소된다"며 "특례법 종료 전까지 신청을 서둘러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공유토지분할특례법 시행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시 지적정보과나 각 구청 민원지적과로 문의하면 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최근 2년간 서울 등 수도권에서 청주로 순유입된 인구는 1천3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이사 온 전입자 수가 전출자 수보다 많은 것으로, 수도권 지역의 인구 전출현상이 오히려 청주시로의 전입으로 바뀌고 있음을 보여준다. 청주시가 지난 2014년 9월부터 지난 8월까지 2년간 전입·전출 현황을 분석해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이전 사유를 분석해 본 결과 직업(약 42%), 주택(약 15%) 순으로 나타나 청주에 있는 대기업의 채용이 늘어나면서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던 젊은층들이 청주시로 이주한 것으로 분석됐다. 청주로 이사 온 윤모(43) 씨는 "기존 서울 생활에 비해 주거비와 생활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해 삶의 질이 높아졌다"며 "자녀가 학교가 들어갈 때쯤 특성화학교 등 교육 차원에서의 다양한 선택지 부족은 개선해야 될 부분"이라고 밝혔다. 시는 현재 추진되는 5개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기업이 입주하는 오는 2018년부터 해마다 1만명 이상 일자리가 늘어나 인구 증가에 한몫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당초 세종시 건설 당시, 정부에서 내세운 수도권 인구의 지역 분산이라는 효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는 셈"이라며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2경부고속도로라는 대형 국가프로젝트가 진행 중이고 수도권과 가까운 지리적 장점을 바탕으로 신규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 입주가 원활히 이뤄지는 만큼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인구유입을 놓고 기존에 정주 인프라가 잘 조성돼 있는 수도권 지자체와 경쟁해야 하는 만큼, 선택과 집중을 통해 단계적으로 정주 여건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낡고 협소했던 청주시 청원구 율량사천동주민센터 신축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청주시는 10일 기존 동주민센터 철거에 들어갔으며 오는 28일 기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율량동 991번지 일원에 준공된 후 25년간 사용해왔던 율량사천동주민센터는 오래되고 협소한 업무공간, 부족한 주차공간으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율량사천동주민센터는 기존 부지에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1천963.34㎡, 지상주차 20대 규모로 지어지며 민원편의공간, 주민자치프로그램 운영실, 대회의실, 업무공간 등을 갖추게 된다. 총 사업비 49억원이 투입되며 내년 6월 준공이 목표다. 한편 현재 율량사천동주민센터는 청원구 율천북로 165번길 8-2 건물을 임시청사로 사용하고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지역 도로가 개통될 때마다 차량정체를 야기하거나 각종 안전사고 위험성이 제기되고 있다. 교통량이 예상하지 못한 도로 설계와 신호체계로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반복되면서 청주시정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도 추락하고 있다. 청주시는 지난 7일 율량천변 도로 건설을 추진한 한국토지주택공사 충북본부(이하 LH 충북본부)와 경찰, 도로교통공단이 참여하는 도로정책협의회를 열고 LH 충북본부에 이달 말로 예정됐던 '율량천변 도로'의 임시 개통을 잠정 연기해달라고 요구했다. 청원구 율량2지구 주변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총 사업비는 244억원이 투입된 이 도로는 길이는 590m, 왕복 6차로인 폭 35m의 도로로 현재 94%의 공정률을 보이며 오는 12월 말 개통될 예정이었다. 시는 도로가 개통되면 기존 도로인 1순환로(율천북로)를 이용해 증평이나 동부우회도로 방면으로 곧바로 통행할 수 없다는 점을 확인했다. 1순환로가 율량천변 도로와 만나는 곳은 좌회전이 안 되고 우회전만 가능해 기존 도로를 타고 증평 등을 가려면 율량천변 도로를 타고 반대 방향으로 300m 정도 진행한 뒤 유턴해야 한다. 또한 설계 당시 시내버스 운행 등은 고려하지 않은 점도 확인한 시는 율량천변 도로의 유턴 지점이나 이들 도로가 합쳐지는 지점은 교통 체증이 심화될 것으로 예측했다. 시는 도로 개통 전 율량천변 도로와 기존 1순환로가 만나는 지점 인근에 횡단보도를 설치하고 보행 신호 때 좌회전이 가능하도록 해 기존 도로에서 증평 등으로 바로 갈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며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공문을 충북경찰청과 흥덕경찰서, 도로교통공단 등에 협조공문을 보냈다. 임시 개통 연기는 도로 개통 후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미리 해소하기 위한 조치지만 LH 충북본부가 도로 설계할 때 또는 이를 청주시와 협의하는 과정에서 당시 주변 도로의 상황 등을 충분히 검토했다면 행정력은 물론 시민들의 불편도 줄었을 것이란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원활한 차량 흐름을 위해 개통된 도로가 되레 교통체증을 유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청주산업단지와 오창과학산업단지를 잇는 엘지(LG)로는 지난달 8일 개통한 후 SK하이닉스교차로 일대 극심한 차량정체가 발생했다. 충북지방경찰청이 차량통행에 극심한 정체가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청주시 등에 전달했으나 도로 개통은 예정대로 진행됐다. 뒤늦게 시행자인 ㈜청주테크노폴리스는 1억2천만원을 들여 SK하이닉스 교차로에 총 146m의 좌회전 대기차로(동→서 방향 85m, 서→동 방향 61m)와 비보호 우회전 대기차로 20m 를 지난 2일 신설하며 논란을 잠재웠다. 지난 4월에는 상당공원∼명암로를 잇는 교동로가 신설된 후 교차지점인 대성로에서 상습 정체 현상이 발생했다. 이밖에 상당구 명암동 컨벤션센터 앞 교차로에서 산성동 상당산성 입구까지 3.97㎞를 잇는 산성도로는 지난 2009년 개통된 후 현재까지 40여 건의 교통사고로 70여 명의 사상자를 내며 '죽음의 도로'로 불리고 있으며 지난 8월부터 2.5t 이상 화물차의 통행을 제한되고 있다. 시민 최모(청원구 율량동) 씨는 "도로 개통은 이동시간 단축 외에 주변 주민들의 삶의 질에도 영향을 주는 만큼 설계부터 신중히 고려돼야 한다"며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식의 근시안적 행정은 더이상 일어나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10~21일 시내버스 이용시민 1천명을 대상으로 버스정보시스템 시민 만족도 설문 조사를 한다. 설문조사는 오송역, 남일면사무소, 사창사거리, 시외버스터미널, 청주대 등 시내버스 정류장 14곳에서 진행되며 문항 수는 대중교통 이용실태, 버스정보시스템 서비스 만족도, 서비스 확충 및 개선사항 등 총 10개다. 청주시는 매년 버스정보시스템에 대한 설문 조사를 하고 있으며 조사결과는 버스도착정보 서비스를 향상하는 데 활용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쇠퇴한 원도심을 지속가능하고 체계적으로 되살릴 도시재생의 밑그림이 되는 청주시 도시재생전략계획이 지난 6일 충북도 최종 승인을 받았다. 이 계획은 '오래된 것에서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는 도시, 벨류어블(valuable) 청주'를 비전으로 향후 10년간의 도시재생의 기본계획을 담고 있다. 내용을 보면 인구사회, 산업·경제, 물리환경 등의 분석을 통해 지역별 쇠퇴도를 측정하고 청주를 원도심, 동, 서, 남, 북부 5개 권역으로 나눴다. 권역별로 지역의 특성이 있는 자연, 관광자원 등 지역 내 유·무형 자산을 활용한 맞춤형 도시재생 계획을 수립했다. 도시재생사업의 실질적인 사업이 진행될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 4개소(내덕·우암동, 성안동, 수곡동, 운천·신봉동)를 선정했으며 순차적으로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사업 공모를 통해 구체적인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도시재생 전략계획의 수립으로 외곽지로 분산되는 도시개발로 인한 원도심의 쇠퇴를 막고 시 전체의 균형있는 발전을 위한 첫 발판이 마련됐다"며 "계획의 실현을 위해 내년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사업 공모 선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기획 세무조사를 통해 창업중소기업·산업단지 감면세금 2억6천400만원을 추징했다. 시는 지난 9월 한 달 동안 테마별 기획조사로 조세특례제한법 및 지방세특례제한법 규정에 따라 2010~2014년 감면받은 창업중소기업 및 산업단지 감면 부동산 765건에 대해 유예기간(2∼3년) 내 해당사업 직접사용 여부·매각, 임대 여부 등 사후관리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유예기간 내 창업중소기업 및 산업단지 감면부동산 등의 해당사업에 직접 사용하지 않은 부동산 7건을 적발했다. 시는 창업중소기업 및 산업단지에서 감면받은 취득세 및 재산세를 포함 총 2억6천400만원을 추징하고, 사후 실태조사를 지속해서 실시할 방침이다. 조세특례제한법 제6조와 제120조 및 제121조 규정에 따르면 창업중소기업이 해당사업에 직접 사용하기 위해 창업일로부터 4년 이내에 취득하는 사업용 재산에 대해서는 취득세를 면제하고, 창업일로부터 5년간 재산세를 50% 경감한다. 또 지방세특례제한법 제78조 규정에 따르면 산업용 건축물 등을 건축하려는 자가 취득하는 부동산에 대해서는 취득세를 면제하고, 5년간 재산세를 50% 경감한다. 하지만 취득일부터 2∼3년 이내에 그 재산을 정당한 사유 없이 해당사업에 직접 사용하지 아니하거나 다른 목적으로 사용, 매각, 임대하는 경우 또는 사용한 기간이 2년 미만인 상태에서 매각·증여하는 경우 추징한다는 규정을 두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시 관계자는 "세무조사를 실시해 추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납세자들이 지방세를 몰라 가산세 부담 등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납세자에게 사전 안내에도 힘쓰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2016년산 공공미축미곡 총 6천411.8t를 매입한다. 산물벼는 지난 5일 청원통합RPC를 시작으로 10일부터는 내수농협RPC와 광복RPC를 통해 이달 말까지 매입하며 건조벼는 11월7일부터 연말까지 지정한 수매장소에서 벼 수분량 13~15%인 것으로 40㎏과 800㎏ 단위로 매입한다. 매입량은 산물벼 827t(2만675포·포당 40㎏), 포대벼 5천584.8t(13만9천620포·포당 40㎏)이다. 매입 품종은 추청, 대보 2종이다. 우선 지급되는 매입대금은 1등급 기준 포대(40㎏)당 4만5천원이다. 시는 최종 매입가격은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조곡으로 환산한 가격에 따라 내년 1월 중 확정될 예정이며 사후 정산지급 한다. 한편 매입품종 이외의 타 품종이나 구곡 등을 부정 출하하다 적발되면 다음연도 공공비축미 매입농가 선정대상에서 제외되는 등 불이익을 받게 된다. 대형포장재는 헌포장재 사용을 절대 금지하고 비규격 포장재 출하 시 불합격 처리 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6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공사 관련 담당 부서장과 건설관련협의회 임원이 참석해 '청주시 지역건설산업활성화 지원 조례'개정사항 등 3개의 안건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지역건설업체의 활성화를 위해 머리를 맞대고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의 필요성에 대하여 한목소리를 냈다. 특히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민간공사 현장에서 지역건설산업체와의 공동도급·하도급 비율이 높고 지역장비 사용 및 지역건설자재 구매율이 높은 민간공사 시행 건설업체에 '자랑스러운 건설인상'을 시상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우수 지역건설업체 및 지역자재에 대한 안내 책자를 발간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실무협의회를 통해 지역 건설산업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모색하고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청주시 청원구 율량2지구 인근 교통난 해결을 위해 추진한 '율량천변 도로'가 오히려 심각한 교통 체증을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청주시가 뒤늦게 대책 마련에 나섰지만 이달 중 도로 임시 개통을 앞두고 있어 주민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시는 7일 오후 2시 시청 소회의실에서 LH, 경찰 등과 함께 율량천변 도로 관련 정책협의회를 연다. 이날 회의는 오는 12월 개통을 앞둔 율량천변 도로가 개통될 경우 현재보다 통행량이 늘고 일부 구간은 폐쇄돼 차량 정체가 심화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율량천변도로는 왕복 6차로(폭 35m)의 도로 590m를 신설하기 위해 224억원을 투입됐다. 지난 2014년 5월 공사에 들어가 현재 94%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이 도로는 율량2지구에 아파트 건립 등으로 청원구 내덕·사천동에서 동부우회도로, 증평으로 연결되는 구간의 차량 통행량이 증가할 것에 대비해 추진됐다. LH는 도로가 개통되면 율량천을 따라 이어진 기존 도로는 일부 구간이 폐쇄할 예정이다. 그러나 일부 구간 도로가 폐쇄되면 기존 도로를 이용해 증평이나 동부우회도로 방면으로 곧바로 통행할 수 없게 된다. 폐쇄된 기존 도로의 지점에서 율량천변 도로를 타고 200~300m 정도 주행한 후 U턴해야 한다. 시는 율량천변 도로의 U턴 지점이나 이들 도로가 합쳐지는 곳은 교통 체증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시 관계자는 "LH에서 도로 공사를 해 사전에 이같은 내용을 확인하지 못했다"며 "도로가 개통되면 교통 체증과 율량사천동주민센터 부근 주민들의 불편이 예상돼 율량천변 도로 관련 정책협의회를 열게 됐다. LH, 경찰과 협의, 대책을 마련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홈페이지(http://www.cheongju.go.kr/) 운영 활성화와 서비스 개선을 위해 오는 7~20일 14일간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만족도 설문조사를 한다. 홈페이지에 접속한 네티즌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시 홈페이지에 접속해 팝업창 안내에 따라 이벤트에 참여하면 된다. 시는 설문조사에 참여한 네티즌 중에 무작위로 111명을 추첨, 경품으로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 제공한다. 추첨결과는 오는 24일 오후 5시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올해 추진하는 공공건축물 건립사업 42개소 가운데 19개소가 완료됐다. 투입이 완료된 사업비는 전체 3천359억원 중 1천834억원에 해당된다. 주요 완료 사업으로는 상당구 미원면 옥화자연휴양림 산림휴양관·오토캠핑장 조성, 서원구 분평동 원마루시장 고객지원센터, 흥덕구 문암동 국제에코콤플렉스 조성, 청원구 오창읍 오창호수도서관 등이 있다. 현재 10개소(279억원)는 공사 중이며, 9개소(384억원)는 설계를 진행하고 있고, 4개소(862억원)는 설계 예정이다. 설계가 진행되고 있는 사업은 상당구 금천동 금천지역 도서관 및 문화센터 건립사업, 청원구 내수읍 세종대왕 행궁 조성 등이 있다. 상당구 사천동 청주실내 빙상장 건립, 상당구 내덕동 도시재생 선도지역 공공시설사업 등은 건축설계공모를 통한 설계자 선정 후 본격적인 설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건축물을 적재적소에 건립해 시민들의 행복지수를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아름답고 쾌적한 거리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청주시가 사직대로 상당공원 사거리~청주대교 구간 공공시설물을 정비하고 야간조명을 설치했다. 6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 완료된 이 사업은 무질서하고 특색 없는 공공시설물을 정비해 아름다운 도시경관을 연출하기 위한 '걷고 싶은 거리 경관개선사업'의 하나로 마련됐으며 총 5억원이 투입됐다. 시는 상당공원 사거리~청주대교 500m 구간에 있는 지하도캐노피, 승강장, 가판대 등 불필요한 시설물은 철거하고 공공시설물에 간결하고 통일된 디자인을 적용해 지역의 정체성을 담은 상징적 도시경관을 조성했다. 상가 불빛에 의존한 가로조명으로 어두운 도시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상당공원 사거리 소나무 군락지에 야간조명도 설치됐다. 시는 청주의 도시 특성을 반영한 고유한 경관자원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6월 경관조례 전부를 개정하기도 했다. 경관심의대상을 기존 경관지구 내 모든 건축물에서 수변 경관지구는 2층 이상 건축물을, 시가지 경관지구는 5층 이상 건축물에 한해 심의하도록 했다. 경관법 개정에 따라 특별히 경관관리가 필요한 곳을 중점경관관리구역으로 설정해 경관계획의 기본방향·목표를 반영하기 위해 주변지역 특성에 따라 3~7층 이상 건축물에 한해 심의토록 했다. 설계공모를 통해 디자인이 선정된 건축물, 단독주택 및 산업단지 내 공장 등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심의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경관위원회 심의기준을 대폭 완화했다. 최용한 건축디자인과장은 "한 도시의 국토·도시에 대한 경관과 디자인은 단순히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라 그 도시의 삶의 질과 문화적 가치를 나타내는 지표이자 경쟁력"이라며 "대한민국 경관 1번지 청주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올해 3분기까지 주요사업 643건에 대한 사업전 일상감사와 계약심사를 통해 총 117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635건 사업의 103억원 예산 절감액보다 13% 늘었다. 분야별로는 공사 453건, 용역 125건, 물품구매제조 31건, 예산관리 등 기타 업무가 34건이다. 절감액은 공사 109억원, 용역 7억원 순으로 공사분야 절감액이 전체 절감액의 93%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임단가, 수량집계, 공정누락 등 각종 산출오류 등으로 인해 정상 사업비보다 과소하게 책정된 사업은 총 27건이다. 시는 행정의 신뢰성 향상을 위해 이 사업들에 대해 당초 사업비를 증액, 사업비 과소 산출로 인해 계약업체의 일방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 신건홍 기술감사팀장은 "단가·공정 적용의 적정성 등 사업비 산출에 대한 철저한 사전감사를 통해 시민의 예산이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제도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오는 11월 말까지 벼 재배면적 일제조사를 한다. 조사 결과는 내년도 농업인의 영농자재 지원계획 수립 등 농업정책 수행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시는 현장조사를 통해 벼 재배면적 신고서를 접수받아 실시한다. 올해 변동형 쌀소득직불제를 신청해 실제 벼를 재배한 필지에 대해서는 행정정보를 활용해 벼 재배면적을 확정하기 때문에 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농지구입과 임차농지 등 신규 벼 재배농지가 발생하거나 벼 재배를 하면서도 변동형 쌀소득직불제를 신청하지 못한 농업인은 읍·면·동에 비치된 벼 재배면적 신고서를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 제출처는 읍·면 지역 거주자는 주소지 읍·면사무소, 동 지역 및 청주지역 외 거주자는 농지 소재지 읍·면사무소나 동주민센터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에 많은 가을비가 내리자 괴산댐이 수문 전부를 열고 수위 조절에 나섰다. 21일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는 이날 오전 현재 7개 수문 전부를 개방해 초당 800t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댐 수위를 조절하기 위해 이미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18일부터 수문을 조금씩 열기 시작했다"면서 "청주·보은·괴산지역에 이날 오후 7시까지 최대 100㎜가량의 비가 더 쏟아질 것이란 기상특보에 따라 하류지역 주민들이 안전할 때까지 수문을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문 개방에 앞서 괴산호를 운행하는 유람선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도록 조처했다. 이번 수문 개방은 '댐운영 개선방안'에 따른 '선제적 조처'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 7월 위험상황이 닥치면 괴산댐 수문을 모두 열고, 비상점검터널까지 개방하는 내용의 댐운영 개선안을 밝힌 바 있다. 1년 전 발생한 댐 월류(越流)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였다. 괴산댐 수문 하나의 크기는 너비 8m, 높이 7m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6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날 A씨는 용암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사고 현장을 이탈한 A씨는 약 1㎞ 운전하다가 차량 4대를 추가로 들이받고 인근 카페로 돌진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카페 출입문과 가구 등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1%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훨씬 넘은 만취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해 추진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완료했다. 군은 한국상하수도협회로부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성과판정 합격을 최종 통보받았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당초 목표 유수율 85%를 초과한 89.7%를 달성했다.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군민들에게 깨끗하고 고품질의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노후된 관로와 누수탐사 정비, 블록시스템 구축 등 상수도 시설 전반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군은 한국수자원공사와 2019년 1월 협약 후 262억원을 투입해 블록 및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노후 상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유수율은 2018년 59.5%에서 올해 현재 89.7%로 대폭 향상됐다. 군은 목표 유수율 달성으로 연간 107만t의 물 절감과 11억3천만원의 재정부담 경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목표 유수율이란 공급된 총 수량 중에서 요금수입으로 받아들여진 수량의 비율을 의미한다. 군 관계자는 "유수율이 높다는 것은 수돗물 손실이 적어 상수도의 효율성이 좋다는 것을 말한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