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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인구 2년간 1천33명 순유입

청주시, 전입·전출 현황 분석
직업·주택으로 이전 결정
시, 산단 추가 조성 맞춰 정주여건 개선

  • 웹출고시간2016.10.10 10:09:07
  • 최종수정2016.10.10 19:34:32
[충북일보=청주] 최근 2년간 서울 등 수도권에서 청주로 순유입된 인구는 1천3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이사 온 전입자 수가 전출자 수보다 많은 것으로, 수도권 지역의 인구 전출현상이 오히려 청주시로의 전입으로 바뀌고 있음을 보여준다.

청주시가 지난 2014년 9월부터 지난 8월까지 2년간 전입·전출 현황을 분석해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이전 사유를 분석해 본 결과 직업(약 42%), 주택(약 15%) 순으로 나타나 청주에 있는 대기업의 채용이 늘어나면서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던 젊은층들이 청주시로 이주한 것으로 분석됐다.

청주로 이사 온 윤모(43) 씨는 "기존 서울 생활에 비해 주거비와 생활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해 삶의 질이 높아졌다"며 "자녀가 학교가 들어갈 때쯤 특성화학교 등 교육 차원에서의 다양한 선택지 부족은 개선해야 될 부분"이라고 밝혔다.

시는 현재 추진되는 5개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기업이 입주하는 오는 2018년부터 해마다 1만명 이상 일자리가 늘어나 인구 증가에 한몫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당초 세종시 건설 당시, 정부에서 내세운 수도권 인구의 지역 분산이라는 효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는 셈"이라며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2경부고속도로라는 대형 국가프로젝트가 진행 중이고 수도권과 가까운 지리적 장점을 바탕으로 신규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 입주가 원활히 이뤄지는 만큼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인구유입을 놓고 기존에 정주 인프라가 잘 조성돼 있는 수도권 지자체와 경쟁해야 하는 만큼, 선택과 집중을 통해 단계적으로 정주 여건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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