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가경천~석남천 간 하천둔치에 자전거전용도로를 구축한다.이번에 조성되는 자전거 전용도로는 서부지역 자전거 이용자의 불편해소와 건강증진을 위한 레저 자전거도로로 현재 기본설계 중으로 내년 완공할 예정이다. 사업구간은 가경동(월천1교)~죽천교(2.0㎞)~서청주교(2.54㎞)~미호천(4.1㎞)로 총연장 8.64㎞이며 사업비는 75억원이 투입된다.시 관계자는 "자전거 도로가 완공되면 미호천과 무심천 자전거 전용도로가 연결돼 청주 서부지역 시민의 자전거이용을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여성가족부의 '2015 여성친화도시 조성' 공모에서 우수 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1천300만원을 지원받는다.시는 여성가족부가 전국 57개 여성친화도시 중 우수사업 5개를 선정하는 공모에 '여성친화기업 네트워크 형성으로 여성취업 활성화 사업'을 신청, 최종 선정됐다. 시가 여성친화기업, 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협약을 맺은 여성친화 일촌기업을 대상으로 일하는 가족의 행복지원 프로젝트를 진행해 경력단절 여성의 구직동기를 부여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우수사업 공모에 선정돼 여성취업 활성화를 위한 추진동력을 확보했다"며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 가족친화적인 기업 문화를 조성해 근로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에 사는 영유아들에게 그림책 등이 든 책꾸러미가 무료로 배부된다.청주시는 '아기와 함께하는 책사랑 운동' 목적으로 오는 7월1일부터 관내 영·유아에게 선착순으로 그림책 2권과 가방, 선물 등이 포함된 북스타트 책 꾸러미(사진)를 무료로 나눠준다.북스타트는 책과 함께 놀게 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독서를 평생습관으로 만들어 갈 수 있게 돕는 독서운동이다. 청주시 북스타트는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2만9천여 명의 영·유아에게 책 꾸러미를 배부하고 있어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무료 배부 대상자는 청주시에 사는 2015년 출생아 4천400명, 2~7세(2009년~2014년 출생) 아동 5천명 등 모두 9천400명이다. 2015년 상반기 출생아 중 배부받지 못한 대상자는 해당 읍면동에서 받을 수 있다. 신청방법은 2015년 출생아는 읍면동에서 출생신고 시 별도의 신청 없이 받을 수 있고 2세에서 7세 영유아는 아이 주민등록등본 또는 도서관대출회원증을 지참하고 청주시 9개 권역별 도서관과 기적의 도서관에 신청하면 받을 수 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충북여성인권상담소 늘봄과 오는 7~10월 여성, 학생, 아동을 대상으로 안심귀가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안심귀가 서비스 지역은 성안동, 용암1동, 오송읍, 옥산면, 오창읍, 내수읍, 문의면 등 7개 지역이다. 운영은 심야 시간대인 오후 10시부터 자정까지 운영하며 주말과 공휴일은 제외된다. 신청은 청주시 바로콜(120)로 신청하면 시청 당직실에서 귀가 목적지를 확인 후 서비스 대상자 지역 자율방범대로 연계해 안심귀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단 대중교통 운행구간, 무료 콜택시로 이용하려는 경우, 상습 만취 이용자 등은 서비스가 제한된다. 시 관계자는 "대중교통 하차지점에서 자택까지 인적이 드문 지역을 대상으로 늦게 귀가하는 여성과 학생들을 위주로 귀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긴급사항 발생 시 해당 지구대·파출소와 연계해 신속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내년부터 청주의 모든 도시계획 정보를 인터넷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청주시는 청주시 원클릭 도시정보(one.cheongju.go.kr)에 접속해 지번이나 위치 선택을 통해 복잡한 지구단위계획 내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정보열람 서비스인 '원클릭 도시정보 아이 시스템(I-System)' 데이터베이스를 연말까지 구축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민원인은 지구단위계획의 상세현황 정보 확인을 위해서 직접 담당 부서를 찾아다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지구단위계획, 택지개발사업, 도시개발사업, 주택 재개발·재건축, 도시환경 정비사업, 등은 사업간 차이점 구분이 쉽지 않고 내용의 복잡성, 정보 접근의 제한성 등으로 인해 민원인들에게 체계적 안내가 어려웠다.시는 1억 원을 투입해 현재 구축된 옛 청주시 지구단위계획 상세 현황과 옛 청원군 지구단위계획 '원클릭 도시정보 이이 시스템'을 연말까지 추가 구축해 내년 초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구단위계획 내용을 시청이나 구청을 방문하지 않고 인터넷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시민의 편익 증진에 크게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통합 청주시 1주년 기념식이 오는 7월1일 오전 10시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기념식은 4개구 주민들의 타악, 밸리댄스, 민요, 에어로빅 공연이 어우러지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3막으로 구성된 본행사로 이어진다.본행사 1막은 '청주의 아침'을 주제로 청주아리랑 공연과 기념사를 진행하고 2막은 '돛을 올려라'를 주제로 청주시립무용단 축하공연, 유공자 표창, 축사 순으로 진행된다. '대양을 품고 미래로'를 주제로 한 마지막 3막은 통합 청주시 비전 선포 및 동영상 상영하고 365 시민합창단 합창으로 마무리된다. 통합 1주년을 의미하는 365 시민합창단을 지난 5월 모집해 매주 월요일 저녁에 청주 출신의 세계적인 작곡가인 박영희 씨가 곡을 붙인 '청주시민의 노래'와 '희망의 나라로' 2곡을 연습하며 화합의 하모니를 완성했다. 시 관계자는 "메르스 예방을 위해 행사장 주변 소독, 출입구에 열화상 카메라 설치, 손 소독 후 입장 등 시민 안전대책을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며 "기념식 행사 참석을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참석해 1주년을 함께 축하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메르스'가 음악회도 차별화하나 오는 7월1일 통합청주시 1주년 기념음악회는 당초 충북도립교향악단과 청주시립교향악단이 1~2부로 나눠 합동공연을 기획했다. 하지만'메르스' 여파로 청주시립교향악단만 단독으로 기념음악회를 강행하기로 결정해 시민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메르스의 영향으로 연기됐다. 지난 19일 정기연주회와 이번 통합청주시1주년 기념음악회도 시민의 안전문제를 우선시 해 연기한 것"이라며"이번 1주년 기념음악회를 위해 충북도립교향악단도 준비를 많이 했는데 무산돼 아쉽다. 청주시립은 '1주년 기념음악회'라는 특별한 의미가 있어 취소하기란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청주시 한 시민은 "청주시 통합 1주년을 맞이해 모처럼 도립과 시립교향악단이 한 무대에서 만나 축하공연을 연다고 해 기대가 컸다"며 "메르스 여파로 도립은 공연을 취소하고 시립은 강행하는 것은 이해 할 수 없다. 충북도와 청주시가 이렇게 엇박자를 내면 시민들은 어쩌란 말이냐?"며 꼬집었다. 한편 통합 청주시 1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음악회는 내달 1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청주시립교향악단 단독으로 꾸며진다. 이번 공연은 통합청주시 1주년을 기념하고 시민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준비됐다. 첫 번째 연주로 차이콥스키가 남긴 오페라 중 최고의 명작인'에프게니 오네긴'중'폴로네이즈'를 선사한다. 이어 슈만의'피아노 협주곡 a단조 작품54'가 피아노 강충모의 협연으로 펼쳐진다. 고도의 피아노 기교를 요하는 이 작품은 탁월한 기법에 낭만적 특성을 나타내고 있는 곡이다. 마지막 곡으로는 열정적이고 독특한 선율을 느낄 수 있는 차이콥스키의'교향곡 제4번 f단조 작품36'을 연주한다. 청주시 관계자는"이번 연주를 통하여 희망을 안고 뻗어나가는 통합청주시의 발전과 시민화합을 나누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도심 내 주·정차 환경 개선을 위해 '한쪽 면 주차장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도로 폭 6m∼8m 이면도로 중 도로 양쪽 주·정차 차량으로 차량교행이 불가능한 구역에 한쪽 면에 주차장을 조성해 차량소통을 원활히 하고 주차질서 확립을 위한 사업이다. 시는 상반기 구청별 대상지를 신청받아 현장 확인과 인근 주민, 주변 상인들의 의견을 수렴해 대상 지역을 선별해 경찰서 교통안전시설심의회 심의회를 거쳐 대상지를 최종 결정했다. 선정된 곳은 △주중동 1053-1064(34면) △1순환로 625-1(9면) △용호로 15번길(48면) △율봉로 44번길(11면) △창직로 창신초교(21면) △내수동로 105번길(29면)등 6곳, 주차면 수는 152면이다. 시는 올해 8천100만 원을 투입해 지난달까지 43면의 한쪽 면 주차장을 조성하고 7월 중순까지 추가로 109면의 한쪽 면 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대상지로 정해진 도로 한쪽 차선에 백색 실선의 주차장을, 반대 차선에는 황색 실선의 주차 금지선을 설치할 예정이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에 예술가 마을이 조성된다면 어떤 모습일까.퍼블릭 에어가 주관하는 2015 거점공간 활성화 사업 '현대예술 세미나'가 30일 오후 5시 '퍼블릭 에어(청주 서원구 호국로26)'에서 열린다.현대미술작가 성정원씨를 초청해 '꿈꾸는 예술가 마을'을 주제로 강연한다.예술가들의 작업실이 한 지역에 모여 있을 경우 그 지역의 모습과 생활 형태는 변화하기 마련이다. 이 같은 사례를 찾아 청주 예술가 마을 가능성에 대해 알아보고 예술가와 생활, 지역사회, 도시재생 등 예술가 마을과 관련해 파생될 수 있는 여러 이슈들을 다양한 관점에서 이야기할 예정이다.성 작가는 한국교원대 박사과정(미술교육)을 마치고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와 김해클레이아크미술관 등에서 작업했으며 뉴욕한국문화원에서 근무한 바 있다./ 김수미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참여하는 민관합동개발방식의 청주 오창테크폴리스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시는 현재 현대엔지니어링 등 7개 회사와 특수목적법인 설립을 위한 출자 타당성 검토용역을 발주하고 오는 8월 말까지 용역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7월1일에는 흥덕구 가경동 홍익기술단 1층에 임시 사무소를 개설하고 법인설립, 산업단지개발계획 등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청원구 오창읍 가좌리와 후기리 일대에 부지면적 256만8천307㎡(77만평)로 조성되는 오창테크폴리스는 약 3천200억원이 투입된다. 토지 보상은 내년부터 진행되며 2017년 착공, 2019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시는 이를 위해 지난 4일 민관합동개발방식에 따른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하기 위해 현대엔지니어링, 리드산업개발, 에스알그린텍, 교보증권, 지트론, 진주산업, 윈스테크 등 7개 회사와 MOU 협약을 체결했다. 시 관계자는 "청주 오창테크노폴리스가 들어설 경우 청주산업단지, 청주 테크노폴리스, 오창과학산업단지, 옥산산업단지, 오송생명과학단지 등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54회 충북도민체육대회'가 통합 청주시 출범 1주년을 맞아 7월2~4일 3일간 청주시 일원에서 열린다. 도민체전은 시·군 선수단 4천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청주종합경기장 등 24개 경기장에서 육상, 축구를 비롯한 24개 종목으로 치러진다.청주시는 24개 종목 중 축구 등 13개 종목은 동(옛 청주)지역에서, 씨름 등 11개 종목은 읍면(옛 청원) 지역에 분산 개최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개회식은 2일 오후 6시30분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이시종 도지사, 이승훈 청주시장, 시장과 군수, 시·군 의회의장, 시·군 선수단 4천500명, 시민 2만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개회식에서는 상당산성 동장대에서 채화된 성화점화, 주제공연(생명의 터, 진화의 터)과 B1A4, 달샤벳, 장미여관, 신유, 홍진영의 축하공연이 예정돼 있다. 청주시는 행사 기간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안전대책을 위해 충북도와 종합상황반을 설치한다.또 시민들이 입장하는 곳에 방역은 물론 열 감지기 4대 설치, 체온계, 손 세정제, 마스크 등을 비치하고 구급차와 의료지원 인력을 주요 경기장에 배치할 계획이다. 통합 청주시 1주년을 맞아 지난 2002년 이후 13년만에 청주시에서 열리는 이번 도민체전에 청주시선수단은 종합우승을 목표로 총 24개 종목에 312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다.시 관계자는 "이번 도민체전은 하나 된 청주, 행복한 충북이라는 슬로건 아래 통합 청주시 1주년을 기념하는 대회인 만큼 얼마 남지 않은 기간에 행사준비에 최선을 다해 청주를 찾아오는 손님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이승훈 청주시장이 25일 오후 6시30분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에서 청주시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청원생명' 지역 농산물을 알렸다. 이 시장은 이날 옥산농협 연합사업단(단장 정환창) 회원 40여 명과 함께 가락동시장에 있는 서울청과 등 도매법인 5곳과 시장을 방문했다.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관계자들에게 "청원생명애호박과 청원생명오이, 수박, 감자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앞으로 높은 가격으로 경매를 받을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다른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의 품질, 가격동향, 포장재 등을 직접 비교하며 우리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의 향후 판로확대 등을 모색했다. 한편 옥산농협연합사업단은 14개 작목반 174 농가가 참여해 애호박, 토마토, 오이, 수박, 감자 등을 출하해 연간 18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된 지 1년. 초대 통합 청주시장인 이승훈 시장을 만나 취임 1년 소감과 주요 현안에 대한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통합시 출범 1년을 돌아봤을 때 가장 의미있는 것으로 "통합 후 큰 혼란 없이 청주시가 안정됐다는 것"을 꼽았다.주요 성과로는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업유치, 상생발전 합의사항 이행과 사상 최대의 국비(5천900억원) 확보를 통한 통합시 발전 토대 마련, 동아시아문화도시 선정과 문화기반시설·공공체육시설의 확충을 통한 문화향유 기반 조성, 택시요금 체계 개편과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 등 편리한 대중교통체계 구축 등을 들었다.이 시장은 "투자유치 기반을 확충하고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고용창출 효과가 큰 우량기업을 유치하고자 최선을 다했다"며 "그 결과 지난 1년간 ㈜LG생활건강, ㈜셀트리온제약, 스템코㈜등 273개 업체와 2조4천284억원의 투자 유치와 성과를 거뒀으며 이는 7천300여명의 고용창출이라는 성과로 이어지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통합시 청사 건립 방식은 오는 11월께 확정할 계획으로 건립방식이 확정되는 대로 토지·건물 매입 등 건립 절차에 적극 매진할 계획이다.이 시장은 "리모델링이든 신축이든 기본적으로 토지와 건물 매입에 543억원이 들어가고 여기에 추가로 신축은 1천572억원, 리모델링은 35 1억원이 들어가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향후 5년이 청주시의 가장 중요한 시기로 세종시, 천안시, 대전시 등과 경쟁하는 성장 동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기반시설에 투자해야 한다. 신축과 리모델링, 두 가지 방법에 대한 가능성을 모두 열어놓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7월 중순 조직개편과 대규모 인사를 앞두고 통해 합리적인 인사를 단행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이 시장은 "지난해까지는 본청 위주의 인사시스템 운영으로 7급 고경력자 80% 이상이 본청에 배치돼 구청·사업소, 읍면동 직원들의 6급 승진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했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구청 업무 중 난이도가 있고 전문성이 요구되는 직위를 대상으로 본청의 고경력자를 각 구청에 분산 배치해 승진자를 배출하는 인사시스템을 7월 정기 인사부터 시행하고 향후 확대해 나갈 생각이다"라고 강조했다.청주공항 이용객 증가에 따른 관광전략도 짜고 있다.이 시장은 "청주공항 이용객이 지난해 170만명을 돌파했으며 지난달 말 기준 국내선 57만명, 국제선 25만명이 이용하는 등 연말에는 2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국내 항공사에서 국내·국제선 항공노선 개설을 추진하고 있고 지역본부설치도 검토하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이어 "이런 호재를 적극 활용해 국제선 이용객이 청주에 머물며 소비할 수 있도록 청주공항과 연계한 도심관광인프라 구축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오는 12월 '청주시 관광종합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이 나오면 시민,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청주를 대표할 만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항상 눈과 귀를 열겠다"며 "시정을 추진하면서 머리와 가슴, 그 첫 번째 자리에 늘 시민을 두겠다"고 다시 한 번 각오를 다졌다.이어 "통합시 출범·취임 1주년을 새로운 디딤돌로 삼아 더 역동적인 청주시가 될 수 있도록 시정을 이끌겠다. 시민들의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상습가뭄지역에 안정적인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대책을 마련했다. 청주시는 가뭄상습지역인 문의 산덕리, 현도 중척리, 남일 송암리, 남이 문동리, 오창 가좌리 등 5곳에 6억1천만원을 투입해 대형관정 6공 개발과 양수장 1곳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가뭄으로 인해 모내기를 못 한 농가에 대해 농작물 피해를 지원할 수 있는 조례(안) 마련과 문의 승적골, 북이 신촌, 오창 소작골 등 10곳의 고갈된 저수지에 대해 장마 전 준설을 마칠 방침이다. 이와 별도로 시는 가뭄극복을 위해 관정, 하상굴착, 장비임차료, 스프링클러, 송수호수 구입 등 총 9억4천700만원을 투입해 가뭄피해가 심한 지역에 긴급 지원한다. 시는 지난주 천수답인 문의면 산덕리 등 9곳에 대해 민·관·군 협력으로 200여 명의 인력과 260대의 급수차를 동원해 모내기를 모두 마쳤다. 시 관계자는 "최근 약간의 강우로 한시름 놓았지만 아직도 일부 저수지에 바닥이 드러나는 등 용수부족은 여전해 장비와 인력을 추가 투입해 가뭄피해 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청주의 가을철 대표적 볼거리 낭성면 추정리 메밀꽃밭이 극심한 가뭄과 폭염을 이겨내고 하얀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했다. 국내 토종벌 명인 1호 김대립 청토청꿀 대표에 따르면 22일 기준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 추정1리 메밀밭 1만여평의 25%가 꽃을 피웠다. 추정리 메밀꽃은 이달 말께 활짝 피어 10월 초 절정을 이룬 뒤 같은 달 20일까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관람객들은 이곳에서 청주의 가을이 통째로 내려와 앉은 것 같은 환상적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메밀밭을 조성한 추정리 경관·밀원 추진위원회와 메밀꽃행사 추진위원회는 24일 추정1리 334번지 메밀밭 입구에서 마을장터 개장식을 갖고 '2024 추정리 메밀꽃행사' 시작을 알린다. 개장식에서는 충북세종가야금연구회의 축하공연도 열린다. 추정리 메밀꽃행사는 이날부터 10월 20일까지 계속된다. 28일부터 행사장 입장 때는 초등학생 이상 1인당 요금 5천원이 부과된다. 메밀꽃 개화 초기인 개장일부터 27일까지 입장요금은 면제된다. 입장요금 가운데 2천원은 농산물상품권으로 되돌려 받아 메밀밭이나 마을장터에서 지역생산 농산물, 음료수, 농산물가공품 등을 구매할 수 있다. 행사장 입장가능 시간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2년 만에 받는 현장 국정감사를 도정 주요 현안 해결의 기회로 삼는다. 도는 여야 의원들에게 사업의 타당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등 국회 차원의 지원을 끌어낸다는 구상이다. 22일 도와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다음 달 17일 오전 충북도청에서 국감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2022년 현장 국감을 받은 도는 지난해에는 오송 지하차도 참사 수습을 위해 피감기관에서 제외됐다. 도내 지역구 국회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이광희(청주 서원) 의원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은 같은 당 박정현(대전 대덕) 의원과 함께 행안위 소속 충청권 의원이다. 도는 이 자리에서 핵심 현안에 대한 지원을 적극 건의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국감과 관련해 세부적인 일정이 확정되면 건의 목록과 설명 자료 작성 등 준비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현안에는 지난 9일 국회의원 초청 예산정책협의회에서 건의한 도정 현안과 내년도 국비 확보 사업이 대거 포함될 전망이다. 당시 도는 주요 현안으로 14개 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 대형가속기 구축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카이스
[충북일보] 충청권 35곳 등 전국 수소충전소 93곳이 지난 3년간 운영 중단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단일수만 1천179일이나 된다. 더불어민주당 이재관 의원실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가 지난 3년간 1만4천391회 수소충전소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2022년 66건, 2023년 67건, 2024년 8월 기준 21건 등 모두 154건의 고장이 발생해 총 1천179일 운영 중단됐다. 권역별로는 서울·경기권 46건, 영남 37건, 충청 35건, 강원과 호남이 각각 18건이었다. 고장사유로는 압축기 고장 97건, 냉동설비 고장 34건, 충전기 고장 16건 순이었다. 국내 수소충전기의 주요부품인 충전 노즐, 긴급이탈장치, 충전호스, 유량계는 전량 해외 수입품을 쓰고 있었다. 열교환기, 유량조절밸브, 안전밸브 등은 우리나라와 일본 제품을 사용하고 있었다. 정부는 제1차 국가탄소중립 녹색성장기본계획에 따라 전국 교통·물류거점을 중심으로 2025년까지 수소충전기 450기 이상, 2030년까지 660기 이상을 권역별로 균형있게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국내에 보급된 수소차는 2024년 7월 기준 3만6천여대가 보급됐지만 수소충전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