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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향- 청주시향 '엇박자'

내달 1일 통합시 1주년 기념 합동공연 기획
메르스 여파… 도향, 시민안전 고려해 연기
시향, '1주년' 의미 커 단독 개최키로

  • 웹출고시간2015.06.28 18:22:56
  • 최종수정2015.06.28 20:25:38
[충북일보] '메르스'가 음악회도 차별화하나

오는 7월1일 통합청주시 1주년 기념음악회는 당초 충북도립교향악단과 청주시립교향악단이 1~2부로 나눠 합동공연을 기획했다. 하지만'메르스' 여파로 청주시립교향악단만 단독으로 기념음악회를 강행하기로 결정해 시민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

통합청주시 1주년 기념음악회 포스터

충북도 관계자는 "메르스의 영향으로 연기됐다. 지난 19일 정기연주회와 이번 통합청주시1주년 기념음악회도 시민의 안전문제를 우선시 해 연기한 것"이라며"이번 1주년 기념음악회를 위해 충북도립교향악단도 준비를 많이 했는데 무산돼 아쉽다. 청주시립은 '1주년 기념음악회'라는 특별한 의미가 있어 취소하기란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청주시 한 시민은 "청주시 통합 1주년을 맞이해 모처럼 도립과 시립교향악단이 한 무대에서 만나 축하공연을 연다고 해 기대가 컸다"며 "메르스 여파로 도립은 공연을 취소하고 시립은 강행하는 것은 이해 할 수 없다. 충북도와 청주시가 이렇게 엇박자를 내면 시민들은 어쩌란 말이냐?"며 꼬집었다.

한편 통합 청주시 1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음악회는 내달 1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청주시립교향악단 단독으로 꾸며진다.

이번 공연은 통합청주시 1주년을 기념하고 시민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준비됐다.

첫 번째 연주로 차이콥스키가 남긴 오페라 중 최고의 명작인'에프게니 오네긴'중'폴로네이즈'를 선사한다. 이어 슈만의'피아노 협주곡 a단조 작품54'가 피아노 강충모의 협연으로 펼쳐진다.

고도의 피아노 기교를 요하는 이 작품은 탁월한 기법에 낭만적 특성을 나타내고 있는 곡이다.

마지막 곡으로는 열정적이고 독특한 선율을 느낄 수 있는 차이콥스키의'교향곡 제4번 f단조 작품36'을 연주한다.

청주시 관계자는"이번 연주를 통하여 희망을 안고 뻗어나가는 통합청주시의 발전과 시민화합을 나누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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