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경찰과 오는 8월 말까지 행락철 부정축산물 유통특별단속에 나선다. 시는 부정불량 축산물 유통을 사전에 차단해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안전 축산물을 공급하고 원산지 표시제와 축산물 이력제 정착 유도등으로 건전한 축산물 거래질서를 확립할 계획이다. 단속은 8월 말까지 1천265곳을 대상으로 공무원과 경찰로 구성된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단속한다. 단속사항은 △축산물의 처리·제조·가공 과정의 적정성 여부 △축산물의 보존 및 유통기간 준수 여부 △영업장 시설의 검사와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 여부 △축산물 원산지 표시 및 식육 거래내역서 작성 여부 △개체식별번호 허위표시 등 축산물 이력제 준수 여부 등이다. 도축허가 장소가 아닌 곳에서 가축을 밀도살하거나, 미신고업체의 부정축산물 유통 행위 및 신고 없이 재래시장이나 5일장, 난전 등에서의 육류판매행위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시는 단속결과 가벼운 위반 사항은 경고·과태료·영업정지 처분에 처하고 소비자에게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불법도축, 원산지위반판매 등에 대해서는 고발 조치할 방침이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 환경 조성에 앞장선 우수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여성친화기업을 공모한다. 대상은 청주시에 사업장을 둔 근로자 50명 이상 기업 중 여성근로자가 20% 이상인 기업이나 여성근로자가 20명 이상인 기업이다. 접수는 22~30일 시청 홈페이지에서 서식을 내려 받아 작성 후 시청 여성가족과(우민타워 4층)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여성친화기업은 3개 분야 20개 항목으로 평가한다. 여성친화적 조직문화조성 분야는 고용평등, 여성인재육성, 성희롱예방 지침 및 기구설치 운영 등에 관한 사항 등 6개 항목 항목이다.일·가정양립지원분야는 임신근로자 배려 및 모성보호제 활용, 보육지원 및 가족지원에 관한 사항 등 9개 항목이다시설환경개선 분야는 여성안전을 위한 CCTV설치, 여성우선 주차장, 적정규모의 여성휴게실, 여성편의 화장실 설치 등 여성친화적 여성편의시설 설치에 관한 사항 5개 항목을 심사한다. 올해는 경영자의 근로자 존중 분위기, 임신근로자 배려 및 모성보호제 실제 활용, 남성의 학부모 활동으로 인한 휴가활용 등에 대한 근로자와의 면담 결과를 여성친화정도 측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시는 접수한 기업체에 대해 인증기준표를 기준으로 현장 실사를 한 후,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로 10개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선정된 기업은 2년간 여성친화기업 협약을 체결하고 인증현판 제공, 여성친화기업 네트워크 형성과 기업홍보는 물론 직장 내 성인지 교육을 무료로 지원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사전재해영향성검토 협의 사업장을 대상으로 이행실태 점검을 한다. 시는 사전재해영향성검토 협의 후 공사시행 중인 도로, 상하수도, 공동주택, 공원, 공장, 산지개간 등 25개 대규모 개발사업장에 대해 협의 의견을 성실히 이행하고 있는지 오는 23일까지 점검한다. 사전재해영향성검토란 자연재해에 영향을 미치는 각종 행정계획 및 개발사업으로 인한 재해유발요인을 예측·분석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는 것으로 개발계획 초기 단계에서 재해영향성에 대한 검토절차를 거쳐 개발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재해를 예방하는 것을 말한다. 시는 먼저 구청별 자체 점검을 하고 그 결과 재해 발생 요인이 있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오는 22~23일 집중적으로 이행실태 합동점검을 할 계획이다. 점검사항은 호우재해 분야, 사면재해 분야, 기타재해 분야 등으로 세분화해 점검을 하고 현장 내 협의 내용 조치계획서·관리대장 비치여부, 저감시설 설치·시공계획 적정여부, 우수·토사 유출 등 저감시설 시공여부 등이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 추진에 속도가 붙고 있다.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 준비위원회가 15일 오후 충북도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렸다.이날 준비위원회에는 이시종 지사를 비롯해 청주부시장, 세계무예마스터십 준비위원과 추진단, 도·청주시 관계 공무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준비위원회에서는 대회의 상징인 EI 개발과 경기종목 선정, 문화행사, 조직위원회 구성 등에 관한 구체적인 방안이 논의됐다.EI 개발은 심볼마크, 로고, 엠블럼 등 11종의 기본사항과 7종의 응용사항으로 디자인한다.대회 경기종목은 가맹국 16개 이상의 전통무예를 중심으로 선정하되 대회 규모가 작은 종목은 연무나 시범종목으로 선정키로 했다.대회 기간 중에는 국제무예영화제, 세계문화축제, 무예웰빙박람회 등도 열린다.세계마스터십대회 추진단은 "이번 준비위원회를 토대로 세부시행계획을 수립,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장마와 집중호우를 대비해 15일부터 오는 19일까지 구제역·AI 가축매몰지 12곳을 일제점검한다. 점검대상은 지난해부터 올해 2월까지 조성된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 매몰지로, 이 기간 청주에서는 가금류 6개 농장 2만581마리, 돼지 10개 농장에 5천599마리가 매몰처분 됐다.시는 집중호우로 인한 매몰지 침수와 유실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고 침출수 유출 여부, 매몰지 상부 빗물 차단 여부, 악취발생 여부 등 매몰지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점검한다. 사체 저장조 유격·갈라짐 등으로 침출수가 누출되는지 자세히 살펴 누출 시에는 장비와 전문인력을 동원해 누출 부위를 차단하고 매몰지 악취 발생으로 인한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생균제 등을 투입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문제점이 발견된 매몰지는 장비를 동원 현장에서 즉시 조치할 계획"이라며 "사후관리를 철저히 해 장마·국지성 폭우 등으로 예상되는 문제점을 사전에 차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전화 한 통으로 다양한 생활민원을 해결할 수 있는 통합민원 콜센터를 설치한다. 시는 그동안 바로콜(120)과 시청 대표번호(043-201-2114)등으로 분산된 민원상담 채널을 일원화한다. 콜센터는 다양한 채널로 분산돼 들어오는 민원전화를 하나로 통합해 표준화된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전문 상담원이 1차 처리하게 된다. 인허가 등 복합민원에 따른 담당 공무원의 판단이 요구되는 사항은 해당 공무원에게 바로 연계해 준다. 통합민원 콜센터는 10억 원을 투입해 청원구청 6층에 113㎡ 규모로 지난 4월 시작한 내부공사를 최근 마치고 7월부터 시스템 구축에 들어가 오는 10월 말 준공 예정이다. 콜센터 운영은 오전 8시~오후 8시 상담원 20명이 민원 집중 접수시간(오전 9시~오후 6시) 등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통합민원 콜센터는 전화민원이 많은 부서부터 시범운영 후 단계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며 "시스템 안정 후에는 주민등록, 가족관계, 여권, 지방세, 상하수도 요금, 불법 주정차, 환경개선부담금, 교통유발부담금 등 다양한 분야의 민원에 대해 콜센터 상담원이 직접 민원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속보=청주시민을 위한 행정을 위해 추진된 청주시 조직개편에 대한 무용론이 제기되고 있다. 조직개편과 정기인사가 맞물리면서 행정공백에 따른 시민 불편도 우려되고 있다. 청주시는 조직개편안이 담긴 '청주시 행정기구 설치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오는 22~30일 열리는 9회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상정할 예정이다.시는 통합시 조직운영 결과 기구, 인력배치, 사무위임 등 부서 간 불균형으로 사무처리와 민원불편이 초래되고 있다며 조직개편을 추진했다.그러나 조직개편은 크게 3번에 걸쳐 수정되며 좌표를 잃었다. 맨 처음 연구기관인 한국지방경영연구원이 제출한 조직개편안(1안), 제출된 조직개편안에 문제점으로 지적된 사안을 보완해 입법예고한 조직개편안(2안), 입법예고 기간 수렴한 의견을 반영해 조례·규칙심의회를 통과한 조직개편안(3안)으로 한 달여 만에 3번 변경됐다.주요 변경사항은 문화체육관광본부가 문화체육관광국으로, 건설교통국은 사업소인 건설교통본부로 재편됐다. 기획경제실과 안전행정국을 기획조정실과 일자리경제국으로 재편됐다가 경제투자국과 행정지원국으로 국 명칭이 변경됐다. 농업정책국 산하 5개과 중 원예유통과 1개를 축소하고 해당 업무를 4개 구청으로 이관하는 안을 놓고 청주시상생발전위원회, 청주시 농정직 공무원, 옛 청원군 주민들로 구성된 청원청주미래상생연합이 반대하면서 백지화됐다. 세 차례에 걸쳐 수정된 조직개편안이 의회 상정을 앞두고 조례·규칙심의회 심의를 받았지만 이마저도 장담할 수 없다.청주시 새 CI에서 촉발된 여야 간 갈등으로 의회에서 또다시 메스를 들이댈 가능성이 커지고 있고 다른 한편으로는 '조례안이 부결될 수 있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공무원 스스로 조례안 부결을 기대하는 것도 문제다.본청 소속인 부서가 본부로 격하될 경우 승진 순위에서 밀릴 수 있다거나 조직 명칭이 바뀔 경우 옛 청주·청원 출신 공무원을 어떻게 배치하느냐 등 여러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새정치민주연합의 한 시의원은 "정작 객관적인 용역은 사장하고 집행부가 이말 저말에 용역결과를 짜 맞추고 있다. 그럴 바에는 왜 8천만원짜리 용역을 줬느냐"며 "조직개편안이 잘됐고 못됐고를 떠나 과정상 객관적이지 못할뿐더러 시민이 겪을 피해는 누가 책임지겠느냐"고 비난했다.조직개편 시기가 공로연수와 명예퇴직 등에 따른 정기인사 맞물리면서 행정 공백도 불가피하다. 조직개편이 반영된 인사가 단행될 때까지 2주 정도 4급 서기관 7석, 5급 사무관 9석이 빈자리로 남게 된다. 시 관계자는 "시의회 정례회에서 개정안이 승인되면 개정 조례 공포와 함께 오는 7월 중순 정기인사가 단행된다"며 "공로연수 등에 따라 발생한 결원은 정기 인사가 단행될 때까지 2주간 발생하며 그에 따른 행정 공백도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이승훈 청주시장이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 청주시의원들의 항의방문이 있던 지난 8일 이를 취재하려는 출입기자들을 막아선 고일준 정책보좌관 등의 행동에 대해 유감을 표명. 이 시장은 지난 9일 오전 11시20분께 기자실을 방문해 "어제 그런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책임자로서 사과한다"며 "너그러이 이해해 달라"고 당부. "안녕하세요"라며 현장에 있던 기자들에게 일일이 인사를 건넨 이 시장은 "근데 나만 안녕하지 못한 것 같다"며 일련의 사태에 대한 심경을 토로. 한편 지난 8일 새정치연합 의원들은 자신들을 모욕하는 문자메시지를 새누리당 의원들에게 보낸 이승훈 시장을 항의 방문한 자리에서 고일준 정책보좌관은 기자들의 취재를 온몸으로 막아 "정책보좌관이 경호원이냐"는 비난을 자초. 함께 있던 김종일 비서실장과 김근환 총무과장은 취재 공개 여부를 일방적으로 기자들에게 통보하고 이마저도 정책보좌관에게 정확히 전달하지 않아 혼선을 야기./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위생적인고 건강한 외식문화 조성을 위해 주방문화개선(열린주방)사업 참여자를 오는 19일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조리장의 청결관리, 남은 음식 재사용 여부 등 외식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고 안전하고 위생적이며 믿고 먹을 수 있는 외식환경을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모집대상은 모범음식점, 원스푸드지정업소 및 위생상태가 우수한 100㎡ 이상 일반음식점으로 시는 CCTV 설치비용의 50%(100만원 상당)를 지원한다.음식점이 주방에 카메라(CCTV)를 설치하면 손님은 영업장 내 모니터를 통해 주방의 위생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은 사업신청서를 작성해 시청 위행정책과나 구청 환경위생과로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 시는 신청한 업소를 대상으로 현장점검 심사 후 11개 업소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 홈페이지(http://www.cheongju.go.kr)고시공고를 참고하거나 전화(043-201-1975)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에 대한 방역 강화와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와 재난관리기금을 긴급 투입한다. 시는 4천500만원을 투입해 손 세정제 3천85개, 마스크 4천개, 체온계 80개 등을 구입하고 의심환자 진료용 천막진료소를 보건소 앞에 설치한다.이 가운데 마스크와 손세정제는 시청, 4개 구청 민원실 등 140개 공공시설에 배부했다.재난관리기금은 각종 재난의 예방과 복구에 따른 비용을 부담하기 위해 자치단체가 매년 적립하는 법정 의무 기금으로 공공 분야의 재난 예방 활동, 감염병, 풍수해 등 재난피해 복구사업에 사용된다. 현재 청주시에는 아직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손세정제를 배부하는 등 예방에 집중하면서 병의원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환자 조기 발견을 위한 모니터링을 지속 수행하고 있다. 조원일 충청북도의사회장, 안치석 청주시의사회장, 여운복 상당구보건소장 등 관계자 7명은 지난 11일 보건소에서 메르스 의심환자 진료체계를 공유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메르스 대응을 위한 의사협회와의 간담회'를 가졌다.시 관계자는 "앞으로 메르스 확산 추세를 지켜보고 추가 지원할 계획"이라며 "메르스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보다는 손 씻기 생활화 등 메르스 대응요령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서원구 남이면 척산리, 척북리, 외천리, 부용외천리 일원 하수 처리를 위해 공공하수도 설치사업을 이번 달부터 본격 추진한다. 남이면 지역은 하수처리시설이 설치되지 않아 하루 약 826t의 미처리 하수가 인근 하천으로 방류됐다. 시는 오는 2017년 12월 말 준공을 목표로 국비를 포함해 총 280억 원을 투입해 1일 처리용량 1천t 규모의 하수처리시설, 총 연장 31㎞의 오수관로를 매설, 837가구에 배수설비 등을 설치한다.사업이 완료되면 지역에서 발생하는 하수를 수질 기준에 적합하게 처리한 후 방류하게 되고 생활하수를 처리하기 위해 주택에 설치한 개인 정화조가 사라지게 돼 앞으로 신설 주택에는 정화조 설치가 필요 없게 된다. 방류 수역인 외천천의 수질을 개선과 마을주민들의 분뇨처리비용 절감 및 주거환경 개선, 오염 총량관리 시행계획의 삭감량 확보 등으로 개발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도로굴착으로 인해 주민불편이 예상돼 사전에 양해를 부탁하며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업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산업단지 주요도로변 대기오염, 소음, 악취 등 저감을 위한 완충녹지 조성을 완료했다. 시는 지난 2013년부터 산업단지 완충녹지에 공기정화 및 차폐기능의 나무를 심어 쾌적한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해 왔다. 올해는 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오창산단 중부대로 오창읍 옥산면 경계 주유소부터 옥산방향으로 약 0.5㎞, 3천550㎡를 조성했다. 이번에 조성된 녹지는 소나무 등 16종 2천829그루를 심어 생태적으로도 건강한 다층구조의 숲을 조성함으로 생태기능, 경관기능, 녹음기능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녹지조성으로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각종 오염물질을 정화하는 한편 황사와 미세먼지 차단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는 지난해까지 3억 원을 투입해 산업단지 완충녹지 9천900㎡의 면적에 총 길이 1.5㎞ 규모로 녹지를 조성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서원구 남이면 척산리, 척북리, 외천리, 부용외천리 일원 하수 처리를 위해 공공하수도 설치사업을 이번 달부터 본격 추진한다. 남이면 지역은 하수처리시설이 설치되지 않아 하루 약 826t의 미처리 하수가 인근 하천으로 방류됐다. 시는 오는 2017년 12월 말 준공을 목표로 국비를 포함해 총 280억 원을 투입해 1일 처리용량 1천t 규모의 하수처리시설, 총 연장 31㎞의 오수관로를 매설, 837가구에 배수설비 등을 설치한다.사업이 완료되면 지역에서 발생하는 하수를 수질 기준에 적합하게 처리한 후 방류하게 되고 생활하수를 처리하기 위해 주택에 설치한 개인 정화조가 사라지게 돼 앞으로 신설 주택에는 정화조 설치가 필요 없게 된다. 방류 수역인 외천천의 수질을 개선과 마을주민들의 분뇨처리비용 절감 및 주거환경 개선, 오염 총량관리 시행계획의 삭감량 확보 등으로 개발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도로굴착으로 인해 주민불편이 예상돼 사전에 양해를 부탁하며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업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위생적인고 건강한 외식문화 조성을 위해 주방문화개선(열린주방)사업 참여자를 오는 19일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조리장의 청결관리, 남은 음식 재사용 여부 등 외식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고 안전하고 위생적이며 믿고 먹을 수 있는 외식환경을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모집대상은 모범음식점, 원스푸드지정업소 및 위생상태가 우수한 100㎡ 이상 일반음식점으로 시는 CCTV 설치비용의 50%(100만원 상당)를 지원한다.음식점이 주방에 카메라(CCTV)를 설치하면 손님은 영업장 내 모니터를 통해 주방의 위생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은 사업신청서를 작성해 시청 위행정책과나 구청 환경위생과로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 시는 신청한 업소를 대상으로 현장점검 심사 후 11개 업소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 홈페이지(http://www.cheongju.go.kr)고시공고를 참고하거나 전화(043-201-1975)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이승훈(왼쪽 두 번째) 청주시장이 오송읍 상봉리에서 복숭아시설재배를 하는 한상열씨의 농가를 방문해 영농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의 가을철 대표적 볼거리 낭성면 추정리 메밀꽃밭이 극심한 가뭄과 폭염을 이겨내고 하얀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했다. 국내 토종벌 명인 1호 김대립 청토청꿀 대표에 따르면 22일 기준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 추정1리 메밀밭 1만여평의 25%가 꽃을 피웠다. 추정리 메밀꽃은 이달 말께 활짝 피어 10월 초 절정을 이룬 뒤 같은 달 20일까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관람객들은 이곳에서 청주의 가을이 통째로 내려와 앉은 것 같은 환상적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메밀밭을 조성한 추정리 경관·밀원 추진위원회와 메밀꽃행사 추진위원회는 24일 추정1리 334번지 메밀밭 입구에서 마을장터 개장식을 갖고 '2024 추정리 메밀꽃행사' 시작을 알린다. 개장식에서는 충북세종가야금연구회의 축하공연도 열린다. 추정리 메밀꽃행사는 이날부터 10월 20일까지 계속된다. 28일부터 행사장 입장 때는 초등학생 이상 1인당 요금 5천원이 부과된다. 메밀꽃 개화 초기인 개장일부터 27일까지 입장요금은 면제된다. 입장요금 가운데 2천원은 농산물상품권으로 되돌려 받아 메밀밭이나 마을장터에서 지역생산 농산물, 음료수, 농산물가공품 등을 구매할 수 있다. 행사장 입장가능 시간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2년 만에 받는 현장 국정감사를 도정 주요 현안 해결의 기회로 삼는다. 도는 여야 의원들에게 사업의 타당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등 국회 차원의 지원을 끌어낸다는 구상이다. 22일 도와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다음 달 17일 오전 충북도청에서 국감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2022년 현장 국감을 받은 도는 지난해에는 오송 지하차도 참사 수습을 위해 피감기관에서 제외됐다. 도내 지역구 국회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이광희(청주 서원) 의원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은 같은 당 박정현(대전 대덕) 의원과 함께 행안위 소속 충청권 의원이다. 도는 이 자리에서 핵심 현안에 대한 지원을 적극 건의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국감과 관련해 세부적인 일정이 확정되면 건의 목록과 설명 자료 작성 등 준비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현안에는 지난 9일 국회의원 초청 예산정책협의회에서 건의한 도정 현안과 내년도 국비 확보 사업이 대거 포함될 전망이다. 당시 도는 주요 현안으로 14개 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 대형가속기 구축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카이스
[충북일보] 충청권 35곳 등 전국 수소충전소 93곳이 지난 3년간 운영 중단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단일수만 1천179일이나 된다. 더불어민주당 이재관 의원실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가 지난 3년간 1만4천391회 수소충전소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2022년 66건, 2023년 67건, 2024년 8월 기준 21건 등 모두 154건의 고장이 발생해 총 1천179일 운영 중단됐다. 권역별로는 서울·경기권 46건, 영남 37건, 충청 35건, 강원과 호남이 각각 18건이었다. 고장사유로는 압축기 고장 97건, 냉동설비 고장 34건, 충전기 고장 16건 순이었다. 국내 수소충전기의 주요부품인 충전 노즐, 긴급이탈장치, 충전호스, 유량계는 전량 해외 수입품을 쓰고 있었다. 열교환기, 유량조절밸브, 안전밸브 등은 우리나라와 일본 제품을 사용하고 있었다. 정부는 제1차 국가탄소중립 녹색성장기본계획에 따라 전국 교통·물류거점을 중심으로 2025년까지 수소충전기 450기 이상, 2030년까지 660기 이상을 권역별로 균형있게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국내에 보급된 수소차는 2024년 7월 기준 3만6천여대가 보급됐지만 수소충전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