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속보=청주시노인전문병원의 수탁 예정자인 청주병원이 노인병원 수탁을 포기했다. 지난 5일 임시 폐원한 노인병원이 정상화되려면 빨라야 오는 11월께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조원익 청주병원 행정총괄팀장은 23일 오전 10시30분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인병원을 수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청주병원은 노인전문병원 수탁 예정자로 선정된 후 전국공공운수노조 청주시노인전문병원분회와 비노조원을 대상으로 협상을 벌여왔지만 오는 26일 예정된 우선협상 기간을 다 채우지 못하고 수탁 포기를 선언했다. 조 팀장은 "어제(22일) 노조원들과 만남을 가졌지만 협상이 진척되지 않았다"며 이견을 좁히지 못한 이유로 "교섭 당사자의 문제가 가장 컸다"고 말했다. 청주병원은 노인병원 노조원이 협상 대상자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노조원들은 상급 노동단체에 협상을 위임하겠다고 맞서면서 협상에 난항을 겪어왔다.권옥자 전국공공운수노조 청주시노인전문병원분회장은 "청주병원은 애초에 수탁 의지 없었고 청주시의 요구에 들러리를 섰을 뿐 시간만 낭비했다"며 "시는 3차 공모를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시 관계자는 "청주권 병원들이 참여하지 않는 현실에서 '현행 규정에 의한 3차 공모'는 의미가 없다. 조례개정이 우선이다"라며 "3차 공모는 빨라야 10월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청원생명'을 전국에 홍보하기 위한 광고 영상이 제작됐다.청주시에 따르면 청원생명 전속모델인 송소희양은 지난 18일 문의문화재단지에서 광고 영상을 촬영했다.광고 영상에서 심청이 역할을 맡은 송양은 청원생명브랜드 대표품목인 쌀과 함께 애호박, 딸기, 수박, 고구마 등 주요품목들이 익살스럽게 표현했다.시는 이번에 제작한 광고영상을 TV나 라디오 광고뿐 아니라 SNS, 블로그 등으로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주변에 전파해 효과적인 홍보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청원생명 CF 제작은 7월 중으로 편집, 녹음, 시사회 등을 마치고 8월부터 TV, 라디오, SNS 등 각종 매체를 통해 전국에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오는 7월1일부터 대중교통 이용불편지역 10곳에 시골 마을 행복택시를 시범 운행한다. 행복택시는 해당 마을에서 택시를 불러 공영버스 요금으로 읍·면 소재지 등으로 이동할 수 있는 제도로 5세대 이상 주민 수 10명 이상인 마을에서 버스정류장까지 700m 이상 떨어진 마을이 대상이다. 대상은 문의면(괴곡리), 내수읍(구성2리), 오창읍(가좌3리, 가좌2리, 두릉리), 북이면(토성2리, 화상1리, 내둔리), 남일면(가산3리), 옥산면(수락리) 6개 읍·면 10개 마을이다. 행복택시는 마을에서 읍·면 소재지(재래시장)까지 또는 읍·면 소재지(재래시장)에서 마을까지 주 3일, 1일 3~4회 왕복 운행한다. 이용요금은 버스 기본요금인 한 사람당 공영버스 요금(일반 500원, 중고생 400원, 초등생 200원)만 내고 나머지 손실운행요금은 시에서 전액 지원한다. 청주시는 손실운행요금 지원을 위해 올해 4천5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대중교통 소외지역인 농촌지역의 교통서비스 개선과 이동편익 증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며 "향후 대상마을을 점차 확대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22일 오전 10시 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분식·밑반찬 창업과정 개강식을 가졌다. 이번 과정은 취·창업을 희망하는 여성의 맞춤형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조리사 관련 자격증을 취득한 경력단절여성 등 20명을 선발해 여성가족부의 국비를 전액 지원받아 무료로 진행된다. 교육은 오는 8월21일까지 분식·밑반찬 조리 이론 및 실습 등 직업전문교육 104시간, 창업 및 협동조합 등 창업과정 40시간, 물론 인간관계훈련을 위한 직무소양교육과 취업대비교육 등 모두 160시간 과정으로 이뤄진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저렴한 가격과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착한 가격업소에 맞춤형 혜택을 제공한다. 청주에는 요식업 74곳, 목욕업, 이·미용 등 개인서비스 업종이 9곳 등 모두 83곳의 착한 가격업소가 있다. 시는 이들 업소에 대해 여름철 우기 대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전기안전 점검을 한다. 이번 점검은 한국전기안전공사 충북지사와 업무 제휴를 통해 오는 30일까지 누전차단기 작동 여부, 전기기구 접지상태 등 안전점검을 하고 가벼운 부적합 사항은 현장에서 무료로 수선해 줄 계획이다. 시는 그동안 착한 가격업소에 대해 지정표찰 부착, 소상공인 경영개선자금 이자보전, 쓰레기봉투 등을 지원해왔으며 앞으로 이들 업소를 대상으로 필요한 품목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실질적으로 필요한 품목을 지원할 예정이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2014회계연도 총 예산현액인 2조 2천624억원의 재정활동 결과를 파악하는 세입·세출 결산을 지난달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결산 결과를 보면 청주시의 2014회계연도 총 예산현액은 2조2천624억원으로, 세입 결산액은 2조3천617억원, 세출 결산액은 1조8천279억원, 잉여금은 5천338억원이 발생됐다. 잉여금 내용은 다음 연도로 이월되는 이월사업비, 보조금 집행 잔액, 순세계 잉여금이다. 2014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은 청주시의회에서 선임한 시의원, 공인회계사, 퇴직공무원 등 5명의 결산검사위원이 지난달 13일부터 6월1일까지 20일 동안 검사를 했다. 이번 결산 검사에서는 세입·세출, 기금, 공유재산 등의 결산에 대해 재정 운영의 적법성 및 적정성에 주안점을 두고 검사했다. 2014 회계연도의 결산 내역은 22~30일 열리는 청주시의회 1차 정례회의 승인을 거쳐 7월 초 청주시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에게 공개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통합에 따른 행정구역 개편으로 신설이 필요한 2개 구청사의 건립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고 밝혔다. 우선 상당구청사는 지난달 29일 충북도 지방재정투자심사위원회로부터 건립사업에 대한 승인을 받아 이를 토대로 공유재산관리계획승인과 설계공모를 거쳐 내년에 착공할 예정이다.상당구청사는 상당구 남일면 효촌리 92-2번지 일원 공공청사용지 4만6천127㎡(청사부지 2만7천33㎡) 내 총사업비 551억원을 투입, 지하 1층, 지상 3∼5층(연면적 1만9천406㎡) 규모로 건립할 예정이다. 흥덕구청사는 현재 구청사 건립을 위해 타당성조사 수행기관과 함께 건립 예정지 현지조사를 추진하는 등 오는 11월 조사 완료를 목표로 타당성조사를 추진 중이다.흥덕구 사인리 14-1번지 일원에 공공청사용지 결정을 위한 도시계획시설결정을 거쳐 충북도의 지방재정투자심사 후 총사업비 621억원을 투입, 2017년 하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2개 구청사의 조속한 건립을 통해 지역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이상적인 도·농복합도시의 본보기를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 도심과 외곽을 잇는 농촌도로망이 확충된다.청주시는 올해 301억원을 들여 32건 총 길이 28.5㎞의 농촌도로망 확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오창읍 용두∼후기 간 도로(1.7㎞)에 25억원, 낭성면 수곡∼지산 간 도로(1.13㎞)에 15억원, 오송읍 상정∼환희 간 도로(1.3㎞)에 29억원을 투입해 공사를 완료해 청주 북부권과 남부권 지역발전 기반을 구축했다. 75억원을 투입해 가덕면 국전∼병암 간 도로 등 8개 사업, 총 길이 3.17㎞ 구간에 대한 공사를 올해 마무리할 계획이다. 현도면 시목∼외천, 낭성면 현암∼갈산, 북이면 영하∼선암, 옥산면 신촌∼환희, 가덕면 행정∼노동간 도로, 미원면 구방∼쌍이 간 도로 등 24개 사업은 내년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 중이다. 강내면 석화∼사인, 남이면 갈원∼산막 도로 등 5개 사업은 2017년 완공을 목표로 주진 중에 있다.석화∼사인 간 도로는 흥덕구청사 예정지 진입도로로 현재 설계 중이다. 시 관계자는 "농촌도로가 완료되면 주민의 교통편익과 농촌 지역의 생활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도·농간 접근성을 높여 지역균형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22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복지네트워크 활성화·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365!두드림 통합복지 포털' 개통식을 가졌다. 개통식에는 이승훈 시장, 구청과 읍면동 주민센터 민관복지협의체 위원, 공무원, 사회복지시설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통합복지 포털은 분산된 사회복지서비스를 통합하고 서비스 대상의 폭을 넓혀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서비스 수요자들의 통합이력관리를 통해 중복과 누락을 방지하는 기능을 갖추게 될 뿐만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수요자와 공급자를 연결하는 역할을 통해 이웃이 이웃을 돕는 시민참여형 기능을 하게 된다. 통합복지 포털 시스템은 청주복지재단에서 운영하게 되며 지난 4월부터 이달 중순까지 준비 기간을 거쳐 7월부터 본격 개통된다. 앞으로 취약계층 신고나 기부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누구나 '365!두드림 홈페이지 (www.365dodream.com)'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자발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발견해 신고는 물론, 현금·물품·재능 등의 기부로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복지자원의 효율적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경찰이 수억원의 국비와 청주시 예산이 투입된 국책연구사업(조선왕실금속활자복원사업)의 연구비를 횡령한 혐의로 국립대 교수와 청주시 공무원을 내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눈여겨 볼 점은 횡령액 가운데 상당액이 세계 최고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直指心體要節)'보다 수백년 앞선 '증도가자(證道歌字)'의 실체를 알린 국립대 교수의 개인 연구비와 학술발표에 사용됐다는 점인데, 수사결과에 따라 증도가자의 진위여부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민선 5기 청주시가 발주한 4억원(시·국비 각 50%) 규모의 국책연구사업의 연구비 수천만원을 횡령한 혐의(업무상 횡령, 사문서위조, 위조사문서행사 등)로 국립대 교수 A(60)씨와 시공무원 B(48)씨 등을 내사하고 있다.이들 외에 사립대 교수 C(61)씨와 D씨 등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로 조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최근 시 직원과 금속활자와 관련된 연구원 등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씨와 B씨가 C·D씨 등과 짜고 이 사건의 연구비를 조직적으로 용도에 맞지 않게 인건비 등으로 사용한 점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경찰은 특히 A씨가 연구비 중 상당액을 증도가자의 실체를 알리는 개인적 학술발표에 사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문제는 A씨가 횡령 혐의 외에 증도가자라고 주장하는 7개의 납활자의 감정서를 위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는 점인데, 경찰은 문제의 감정서가 위조됐다는 구체적인 진술과 물증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수사결과에 따라 큰 파장이 예상된다.경찰은 이 사업이 진행되기 전에도 12억원에 달하는 국비와 시예산이 투입된 점에 집중, 이 부분에 대해서도 수사전환 후 살펴보겠다는 계획이다.경찰 관계자는 "이 사건과 관련해 현재로선 내사단계기 때문에 확인해 줄 수 있는 게 없다"며 "참고인 조사를 진행한 뒤 수사전환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주시는 이래저래 좌불안석이다.시 간부 수명이 최근 각종 비위사실로 국무총리실 감찰반에 적발된 시점에서 진행되는 또 다른 비위사건이어서 괴로울 수밖에 없다.시 관계자는 "민선 5기 전국 최하위를 기록한 청렴도를 몇 단계 끌어올린 상황에서 또다시 공직비리가 잇따라 터지면서 직원들이 허탈감을 금치 못하고 있다"며 "아무쪼록 조속히 사건이 마무리돼 안정을 되찾길 희망한다"고 말했다./최대만기자
[충북일보=청주] 이승훈 청주시장이 지난 19일 오후 2시30분 용정동 동부종점지에서 시내버스 내부 분무소독을 하고 있다. 이 시장은 이날 운수 종사자들에게 "시민들이 시내버스를 안심하고 탈 수 있게 방역활동을 강화해 줄 것"을 당부한 뒤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체육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직원 친절도면에 대체로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지난달 22일부터 20일간 체육시설 이용 시민 338명을 대상으로 체육시설 운영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했다. 설문조사는 이용시민의 불편과 요구 사항을 파악해 시설개선 시 반영하기 위해 체육시설에 대한 만족도, 직원 친절도, 주로 이용하는 체육시설, 이용시간 등 총 11개 항목을 조사했다.만족도 결과를 보면 '매우 만족' 32%, '만족' 39%, '보통' 23%로 대체로 체육시설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원 친절도에 대해서는 76%가 '친절하다'고 응답했다. 항목별로는 남성(39%)보다 여성(61%) 이용자가, 연령대로는 30대와 40대가 대다수를 차지했으며 이용시간은 오전 9시~낮 12시가 가장 많았다. 21개 체육시설 가운데 가장 많이 이용하는 시설은 청주수영장이었으며 내수 국민체육센터, 용정축구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체육시설 이용 시 불편 사항으로는 시설 노후화, 주차시설 등 편의시설 부족을 꼽았고 체육시설 신설 등을 개선사항으로 꼽았다. 시 관계자는 "체육시설 이용객들로부터 시설 보수요청이 많았으나 예산 확보 등의 문제로 시설 개선이 적기에 이루어지지 못했다"며 "시민이 만족하는 체육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시설 개·보수 예산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7월1일부터 KTX 오송역에서 가경동 시외버스터미널까지 심야 급행버스를 운행한다. 현재 KTX 오송역 막차시간은 경부선 상행의 경우 밤 11시58분, 하행선은 밤 12시23분으로 밤 11시 이후 오송역 이용객은 일일 평균 270명에 이르고 있다.또한, 오송역에서 시내버스 막차가 밤 11시10분으로 심야시간대 시내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자가용이나 택시를 이용하는 불편이 있었다. 시는 오송역을 경유하는 KTX열차 심야 운행시간과 연계해 오송역 이용객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밤 12시30분)까지 연장 운행키로 했다.시 관계자는 "급행버스 심야 연장 운행은 지난 3월 KTX 오송역에서 터미널을 거쳐 청주국제공항을 전용구간으로 하는 급행 노선을 도입한 데 이어 심야 KTX 오송역을 이용하는 시민의 편의를 고려한 KTX오송역 활성화의 후속 조치"라며 "그동안 시내버스 운수업체에서는 운수종사자의 심야근무를 문제 삼아 난색을 보여 왔으나 수차례 협의를 거쳐 KTX오송역의 활성화를 위해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수개월째 감소하던 청주시 인구가 상승 반전했다.청주시 5월 말 인구는 83만735명(외국인 제외)으로 전달에 비해 109명 증가했다.청주시 인구가 증가한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6개월 만에 처음이다.지난해 12월부터 감소세로 보인 인구가 증가한 요인은 순유출 인구 감소와 자연적 증가(출생자 수 -사망자 수)에서 찾을 수 있다.5월 한 달간 순유출 인구는 지역별로 세종(364명), 충북 50명, 경기 24명, 제주 9명 등 모두 261명으로 전달 617명에 비해 줄었다.같은 기간 출생자 수는 696명, 사망자 수는 349명으로 347명이 자연 증가했다. 청주지역 43개 읍·면·동 가운데 인구가 증가한 곳은 오근장동(415명), 오창읍(222명) 등 17개 지역이었고 산남동(-91명), 강내면(-63명), 모충동(-49명) 등 나머지 26개 지역은 감소했다. 인구가 늘어난 오근장동은 율량2지구 대원칸타빌 3차, 오창읍은 오창 2산단 부영아파트 등 대규모 아파트 입주로 인구가 증가했다.오근장동주민센터와 오창읍사무소 관계자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 입주로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며 "이 같은 증가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가을철 대표적 볼거리 낭성면 추정리 메밀꽃밭이 극심한 가뭄과 폭염을 이겨내고 하얀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했다. 국내 토종벌 명인 1호 김대립 청토청꿀 대표에 따르면 22일 기준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 추정1리 메밀밭 1만여평의 25%가 꽃을 피웠다. 추정리 메밀꽃은 이달 말께 활짝 피어 10월 초 절정을 이룬 뒤 같은 달 20일까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관람객들은 이곳에서 청주의 가을이 통째로 내려와 앉은 것 같은 환상적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메밀밭을 조성한 추정리 경관·밀원 추진위원회와 메밀꽃행사 추진위원회는 24일 추정1리 334번지 메밀밭 입구에서 마을장터 개장식을 갖고 '2024 추정리 메밀꽃행사' 시작을 알린다. 개장식에서는 충북세종가야금연구회의 축하공연도 열린다. 추정리 메밀꽃행사는 이날부터 10월 20일까지 계속된다. 28일부터 행사장 입장 때는 초등학생 이상 1인당 요금 5천원이 부과된다. 메밀꽃 개화 초기인 개장일부터 27일까지 입장요금은 면제된다. 입장요금 가운데 2천원은 농산물상품권으로 되돌려 받아 메밀밭이나 마을장터에서 지역생산 농산물, 음료수, 농산물가공품 등을 구매할 수 있다. 행사장 입장가능 시간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2년 만에 받는 현장 국정감사를 도정 주요 현안 해결의 기회로 삼는다. 도는 여야 의원들에게 사업의 타당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등 국회 차원의 지원을 끌어낸다는 구상이다. 22일 도와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다음 달 17일 오전 충북도청에서 국감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2022년 현장 국감을 받은 도는 지난해에는 오송 지하차도 참사 수습을 위해 피감기관에서 제외됐다. 도내 지역구 국회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이광희(청주 서원) 의원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은 같은 당 박정현(대전 대덕) 의원과 함께 행안위 소속 충청권 의원이다. 도는 이 자리에서 핵심 현안에 대한 지원을 적극 건의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국감과 관련해 세부적인 일정이 확정되면 건의 목록과 설명 자료 작성 등 준비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현안에는 지난 9일 국회의원 초청 예산정책협의회에서 건의한 도정 현안과 내년도 국비 확보 사업이 대거 포함될 전망이다. 당시 도는 주요 현안으로 14개 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 대형가속기 구축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카이스
[충북일보] 충청권 35곳 등 전국 수소충전소 93곳이 지난 3년간 운영 중단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단일수만 1천179일이나 된다. 더불어민주당 이재관 의원실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가 지난 3년간 1만4천391회 수소충전소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2022년 66건, 2023년 67건, 2024년 8월 기준 21건 등 모두 154건의 고장이 발생해 총 1천179일 운영 중단됐다. 권역별로는 서울·경기권 46건, 영남 37건, 충청 35건, 강원과 호남이 각각 18건이었다. 고장사유로는 압축기 고장 97건, 냉동설비 고장 34건, 충전기 고장 16건 순이었다. 국내 수소충전기의 주요부품인 충전 노즐, 긴급이탈장치, 충전호스, 유량계는 전량 해외 수입품을 쓰고 있었다. 열교환기, 유량조절밸브, 안전밸브 등은 우리나라와 일본 제품을 사용하고 있었다. 정부는 제1차 국가탄소중립 녹색성장기본계획에 따라 전국 교통·물류거점을 중심으로 2025년까지 수소충전기 450기 이상, 2030년까지 660기 이상을 권역별로 균형있게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국내에 보급된 수소차는 2024년 7월 기준 3만6천여대가 보급됐지만 수소충전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