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 주요도로변 가로수 8천375그루가 새봄을 맞아 단장을 마쳤다. 청주시는 7억원을 들인 가지치기 공사로 한국전력공사의 배전선로에 저촉되어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위험요소를 방지하고 가로수 수형을 조형미 있게 가꾸어 쾌적하고 아름다운 가로환경을 조성했다. 공사 진행 중 주요도로변의 교통정체로 인해 일부 불편사항이 접수되기도 했지만 많은 시민들의 협조 속에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공사를 완료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가로수 조형전지 분재형 가지치기 방식'은 산림청에 가로수전지 모범사례로 뽑히고 있으며, 타 지자체에서 벤치마킹을 할 정도로 우수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가지치기 사업진행 중 불편함을 감수해 주신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청주시의 쾌적하고 아름다운 가로경관 조성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청주시는 친환경 농업을 실천하는 농업인에게 초기소득 감소분·생산비 차이를 보전해주는 친환경 농업 직접지불제 사업 신청을 오는 3월 한달간 접수한다. 신청 대상자는 농업경영체에 등록이 되어있고 친환경 농산물을 인증받은 농업인으로 농지 소재지 읍·면사무소나 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농가당 지급한도면적은 0.1∼5㏊이다. 친환경 농업 직불금은 최초 지급연도부터 농지별로 무농약은 3년, 유기농은 5년간 지급되며 지급대상 농지 또한 농업경영체에 등록이 돼 있어야 신청할 수 있다. 지급단가는 쌀소득직불제와 연계 등록된 농지의 경우 ㏊당 유기인증 60만원, 무농약 40만원이며 쌀소득직불제에 등록되어 있지 않는 농지의 경우 유기인증 120만원, 무농약 100만원 이다. 유기농산물을 생산해 직불금을 최장 5년간 지급받은 농지에 3년간 추가로 직불금을 지급하는 '유기지속직불'의 지급단가는 쌀소득직불제로 등록된 유기인증 농지의 경우 ㏊당 30만원, 쌀소득직불제에 등록되지 않은 유기인증 농지는 60만원이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지난 3일 개정된 건설산업기본법의 주요 내용과 전문건설업체가 간과하기 쉬운 주의사항을 담은 안내문을 제작해 전문건설업을 청주시에 등록된 1천129업체에게 발송한다. 개정된 건설산업기본법에는 전문건설업체의 신고사항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업체의 부담이 되고 있는 '건설업등록사항 신고(이하 주기적 신고) 폐지'가 포함돼 있다. 주기적 신고란 전문건설업을 등록한 업체가 3년마다 자본금, 기술인력, 시설·장비·사무실에 관한 사항을 청주시에 신고하는 것이다. 그동안 주기적 신고는 영세한 전문건설업체에게 준비하고 제출하는 것이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이번 법 개정은 시행일이 오는 2018년 2월4일로 향후 2년간은 '주기적 신고'를 유지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건설산업기본법 개정에 따른 혼란으로 신고사항을 누락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며 사전에 안내문을 제작해 발송하기로 했다"며 "전문건설업에 대한 행정지원을 강화함으로 전문건설업체의 입장에서 필요한 민원행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오는 3월부터 지역인재 양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주요사업은 △학교폭력 예방·근절활동 지원사업 △취약지 학교폭력 예방사업 △청소년 동아리활동 지원사업 △청소년어울림마당 등 4개 사업이 진행된다. 시와 함께 사업을 추진할 보조사업자로 ㈜이팝나무, 주인공인성협동조합, 한국항공소년단충북연맹, 충북파라미타 청소년협회(청소년 어울림마당 총괄·전통문화 분야), 충북보건과학대청소년학과(참여·공연분야), 청소년폭력예방재단충북본부(스포츠분야), 청주시청소년수련원(체험분야) 등 7개 단체를 지난 2월 선정했었다. 주요 사업 내용은 '학교폭력 사전예방 및 치유·상담 프로그램, 찾아가는 학교폭력 예방 교육, 청소년들의 다양한 체험을 위한 자립적·종합적인 동아리 활동 지원, 청소년이 문화활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공간을 조성해 주는 어울림 마당운영 지원'이다. 공공기관, 사회단체, 개인이 청소년의 멘토가 되어 자문을 통한 교육을 하고 청소년들의 각종 체험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직업체험 프로그램, 부모와 함께하는 상담 및 찾아가는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오는 3월22일까지 농촌테마공원 등 농촌 관광휴양시설 62개소에 대한 일제 점검에 나선다. 해빙기 화재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이번 점검은 1차적으로 읍·면사무소에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중앙정부, 도, 시 합동으로 표본조사를 실시한다. 시는 사업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화재, 침수, 붕괴의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표본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점검 내용은 '소화기, 단독경보감지기 등 소방시설 관리 상태와 비상구 유도등 등 화재 시 피난 시설, 비상관리 체계, 건축물 건물 균열, 소화기 접근성, 가스점검, 누전차단기 상태'이다. 시는 불법 시설물 여부를 확인하고 야영장 또는 야영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농어촌민박에는 적법한 시설 기준을 갖춰 등록하는 방법을 안내할 방침이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청이 슬픔에 잠겼다. 청주시 공무원이 같은날 교통사고로 숨지고 실종됐던 공무원은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기 때문이다. 지난 18일 밤 12시30분께 흥덕구 봉명동의 한 도로에서 길을 건너던 옥산면사무소 공무원 A(57)씨가 승합차량에 치였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불행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같은 날 새벽 집을 나선 남일면사무소 소속 B(46)씨가 실종됐다. B씨는 이날 새벽 6시께 '출근을 하겠다'며 집을 나선 뒤 1시간가량이 지나 '잘 살아라'는 문자메시지를 가족에게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은 B씨가 최근 청원구의 한 은행 직원과 시비가 붙어 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점을 미뤄 며칠 후 집으로 돌아올 것으로 생각했지만 예상은 빗나갔다. 실종 5일만인 지난 22일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B씨의 휴대전화 신호가 확인된 서원구 현도면 학서리 대청댐 일대에서 수색작업을 벌였다. 면사무소 직원들도 밤늦게까지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헛수고 였다. 24일 오후 2시께 B씨는 자신의 차량에서 번개탄을 피우고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잇따른 비보에 공직사회도 뒤숭숭한 분위기다. 한 공무원은 "실종된 B씨가 무사하길 바랐는데…"라며 말을 흐렸다. / 안순자·박태성기자
[충북일보=청주] 속보=인근 주민의 조망권 침해와 새로 지을 시청사의 상징성이 훼손될 수 있다며 논란이 된 청주시청 인근 초고층 아파트 건립 사업에 대한 인허가 절차가 곧 마무리된다. 그러나 당장 착공이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여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4일 청주시는 지난달 선엔지니어링건축사무소가 제출한 주상복합아파트 건설 사업계획을 곧 승인할 예정이다. 선엔지니어링건축사무소는 시청 신축 예정지 인근 7천904㎡ 터에 지하 5층, 지상 49층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 3개 동을 지을 계획으로 지난 22일 충북도로부터 사전 승인을 받았다. 해당 주상복합아파트는 층수가 49층으로, 건축법에는 21층 이상이거나 연면적 합계가 10만㎡ 이상인 건축물은 건축허가를 하기 전에 도지사의 승인이 필요하다는 법령에 따라 지난 22일 사전 승인을 통과했다. 이에 시는 24일 오후 3시 현재 주상복합아파트 건설 사업 승인에 필요한 안전도시주택국장과 시장 결재만을 남겨 두고 있다. 이처럼 아파트 건립을 위한 절차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아파트 착공 여부와 시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로썬 아파트 건립 시기가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선엔지니어링건축사무소가 사업 승인 뒤 7일 이내 공고하는 감리업체 지정을 연기할 의사를 시에 전달했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사업자가 감리업체 지정을 요청하면 연기할 수 있다"며 "어떠한 이유로 연기하는지는 밝히지 않아 착공 시기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선엔지니어링건축사무소가 착공을 연기하는 배경으로, 시에 해당 부지를 매각하기 위한 의견조율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섰기 때문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본보는 선엔지니어링건축사무소에 감리업체 지정 연기 의사에 대한 의견을 묻기 위해 연락을 취했으나 담당 직원이 회의차 출장을 갔다는 이유로 연락이 닿지 않았다. 그러나 민원 발생과 시청사 상징성 훼손을 이유로 해당 부지를 매입하는 것은 자칫 특혜논란으로 번질 수 있어 청주시는 물론 시의회에서도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더불어민주당 김용규 시의원은 "청사 신축 등을 들어 관련 부서에서 매입해야 한다는 당위성을 시의회에 전달했었다"며 "시청사 신축을 위해 긴축재정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100억원을 호가하는 부지를 단지 시청사 상징성을 헤친다며 덜컥 매입할 수는 없는 노릇"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8일 열린 15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에 나선 새누리당 박현순 시의원은 인근 주민 조망권 침해와 시청사 상징성 훼손을 우려하며 "시는 건립제한 하거나 당해 부지를 매입해 청사 부지로 편입하라"고 요구했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최근 구제역이 충남 공주와 천안까지 퍼지자 청주시가 24일 구제역 차단방역을 위해 오창읍 가좌4거리와 오송읍사무소 주차장에 긴급 거점소독소 2개소를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긴급 거점소독소는 공주, 천안에서 청주로 진입하는 축산차량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시는 이날 상당구청 대회의실에서 축산위생연구소 방역과장, 축협·낙협조합장, 구청 관계관, 생산자 단체장 등 21명이 참석한 '구제역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윤재길 부시장이 주재한 회의는 지난 17일 공주·천안 지역 돼지농가에서 발생한 구제역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방역대책과 조치사항 등이 논의됐다. 윤 부시장은 "지난 2014년 발생한 구제역이 청주에서 재발하지 않도록 농가는 방역의식을 갖고 축사내외부 소독·철저한 차단방역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와 충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이 24일 오후 4시 접견실에서 '청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 위탁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충북대 산학협력단이 위탁 운영하게 될 '청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주민과 행정기관 간의 교량역할을 수행하며 도시재생 주민역량강화, 전문가와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도시재생 사업을 발굴 및 지원, 교육과 홍보를 수행하는 도시재생 사업추진을 위한 전문 조직이다. 시와 충북대 산학협력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선도지역 사업 추진과 민간투자 유치, 도시재생대학, 시민문화학교 운영, 청주산업단지 구조고도화 사업 등 청주지역 도시재생에 중요한 현안 해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하게 된다. 시는 기존 위탁운영 했던 (사)주민참여 도시만들기 연구원이 지난해 말 수탁 반납의사를 밝히면서 충북대 산학협력단을 새로운 위탁운영기관으로 결정했다. 시 관계자는 "청주는 전국 각 지자체에서 벤치마킹 방문이 잇따르는 등 도시재생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는 도시로 평가받고 있다"며 "앞으로 충북대 산학협력단과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도시재생사업이 한층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97주년 3·1절을 맞아 이승훈 청주시장이 항일 독립유공자와 유족들을 위문했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24일 김원진 광복회 충북지부장, 김세국 광복회 청주시지회장과 함께 독립유공자 유족인 정모(75·원평동) 씨의 집을 찾았다. 정씨는 애국지사 정상복(1899~1946) 선생의 아들로, 정 선생은 재산의 대부분을 독립운동 자금으로 사용하고 3·1만세 운동을 추진한 공로가 인정돼 지난 2014년 독립유공자 대통령표창을 전수 받았다. 이 시장과 광복회 관계자들은 이어 독립유공자 유족 50여 명과 오찬을 했다. 이 시장은 "순국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존재하는 것"이라며"어려운 환경 속에서 꿋꿋이 생활해 오신 유가족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청주시는 일제의 국권침탈에 항거하거나 독립을 위해 희생한 독립유공자 유족에게 매월 10만원의 보훈명예수당과 유족·배우자에게 연 50만원씩의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산불이 났을 때 초동진화할 수 있는 종합산림관리시스템을 운영해 오고 있다. 첨단 IT기술과 GIS 공간정보를 활용해 지난 2005년 개발된 이 시스템은 산불대책방지본부, 산불현장, 진화대원 간 위치와 산불영상을 공유할 수 있어 발 빠른 대처가 가능하다. 산불 신고가 접수되면 인근 산불진화대의 위치가 초 단위로 확인돼 신속히 투입되는 등 산불 신고 접수 시 신속하게 대응이 가능해 대형 산불로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고 있다. 특히 산림청, 행정자치부로부터 행정혁신사례로 인정받았으며 지난 2005년부터 PDA로 활용하다 2010년 스마트폰 활용으로 고도화해 현재 청주시 산림현장행정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사용하고 있다. 오는 5월15일까지 봄철 산불방지 기간을 맞아 시는 산불방지대책본부 총 18개소(본청 1, 구청 4, 읍면 13), 산불전문예방진화대 75명(본청 30, 구청 10~15), 산불감시원 80명(동 지역 5, 읍면 지역 75)을 운영하고 있다. 산불은 주로 논밭두렁과 농산폐기물 소각, 입산자 실화(담뱃불, 성묘객 실화)가 주요 원인인 것으로 시는 분석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시는 산하 모든 기관에서 추진하는 교육과 회의 시 산불예방과 관련된 내용을 지역주민에게 홍보하여 산불 없는 청주시를 만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청주시는 종합산림관리시스템을 통한 빠른 초동 대응으로 산불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도 산불예방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을 부탁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자살 예방과 홀몸노인 안전을 위해 정신건강 개선 프로그램인 '생명마을 조성사업 - 우리동네! 생명이 꽃피는 마을'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생명마을을 선정해 마을환경 조사와 주민간담회를 거쳐 우울·자살고위험군 선별검사, 스트레스 관리 등을 제공하는 것으로 마을에 자살·우울 고위험군이 발견될 경우 '마을 벗 지킴이'를 위촉해 고위험군 주민과 1대1 연계를 해준다. 정신과적 상담과 치료가 필요한 대상자에게는 맞춤 사례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지난해에는 9개 마을이 생명마을로 선정돼 정신건강 상담, 생명사랑교육, 원예요법 등 49회에 걸쳐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마을 분위기 개선을 위해 공동화단·벽화 등을 조성해 주민들에게 호응을 얻기도 했다. 프로그램 신청 등 자세한 문의는 청주시 상당·청원정신건강증진센터(043- 201-3128)로 신청할 수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2015동아시아문화도시인 청주시가 올해도 동아시아문화도시간의 교류 및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한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지난해 동아시아문화도시인 중국 칭다오시, 일본 니가타시와 2016년 문화도시인 제주특별자치도(한국)·닝보시(중국)·나라시(일본), 2014년 문화도시인 광주광역시(한국)·취안저우시(중국)·요코하마시(일본) 등 9개 도시간 크고 작은 문화교류 사업을 펼칠 것이라고 23일 밝혔다. 2015동아시아문화도시인 청주시, 칭다오시, 니가타시 3개 도시는 지난해 말 문화교류 협약에 따라 어린이, 청소년, 시민동아리, 도시별 대표축제 등 다양한 교류사업을 전개한다. 청주시에서는 청소년교류사업, 동아시아창조학교, 젓가락페스티벌 등을 개최한다. 칭다오시에서는 청소년문화교류, 오왕선발대회, 만화애니메이션 교류사업을 추진하며 니가타시에서는 어린이문화교류, 청소년문화교류, 니가타 대표축제 초청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2016년 문화도시와도 교류사업이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와는 오는 4월7일과 8일 양일간 열리는 개막식에 공연팀을 파견하고 도시홍보관을 운영하며 5월에 열리는 제주포럼 등의 행사에 참여한다. 4월15일 열리는 중국 닝보시의 개막식에는 청주팀이 참여하는 등 닝보시와 일본 나라시와도 다양한 교류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14년도의 문화도시인 광주광역시, 취안저우시, 요코하마시와도 교류협력 사업이 진행된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지난 한 해 청주시는 동아시아문화도시 활동을 통해 글로벌 문화환경을 구축하고 동아시아가 하나 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며 "올해는 문화도시간 실질적인 교류의 가치를 시민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오는 2018년 새롭게 조성될 청주 매봉공원에 서원보건소 신축이 될 전망이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23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매봉 근린공원 개발을 추진 중인 민간 사업자가 비공원 시설(공동주택 용지)을 기부 채납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서원보건소 신축 부지를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원구청 지하에서 매봉공원으로 이전할 서원보건소의 사업부지 면적은 5천100㎡이며 건축 연면적 4천950㎡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 지어진다. 시는 오는 29일 열리는 도시공원심의위원회에서 매봉공원 개발 계획이 통과되면 8월 보건복지부에 보건소 신축 계획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어 정부예산을 확보, 내년 착공에 들어가 2018년 준공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신축되는 서원보건소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교통 편의 등 접근성 향상을 위해 매봉공원을 잇는 도로 2개 노선도 신설하기로 했다. 공원 내 도로와 터널은 민간 사업자가 맡고 이곳과 연결되는 도로는 시가 40여억원을 투입해 개설할 계획이다. 이승훈 시장의 공약이자 주민숙원사업이던 서원보건소 건립 부지가 확정됨에 따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시는 그동안 사업 예정지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 애초 주민들의 요구로 청주교육대학교가 관리하는 수곡동 일대 국유지를 넘겨받아 보건소를 신축하려 했지만 대학 측이 공교육지원센터 등 활용방안이 정해져 있는 점, 국유지에 예산을 투입해 건물을 짓는 것은 국유재산법에 위반될 수 있다며 난색을 보이면서 무산됐었다. 한편, 민간공원개발 제안사인 씨에스에프㈜는 모충동 매봉산 일대 41만4천㎡ 중 28만9천800㎡는 공원으로 조성하고 나머지 12만4천200㎡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을 지을 계획으로 지난달 28일 도시계획심의위원회 심의를 받았으며 오는 29일에는 도시공원심의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에 사는 직장인 홍가은(30)씨는 인터넷 쇼핑 마니아다. 자취생활 10년차인 그는 생활용품부터 의류까지 대부분의 쇼핑을 인터넷으로 한다. 덕분에 택배는 끊이질 않는다. 최근 그는 고민이 생겼다. 택배기사를 가장한 강도가 급증했다는 뉴스를 접했기 때문이다. 최근 인터넷과 TV홈쇼핑의 발달로 택배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택배기사를 가장한 범죄에 불안을 느끼는 여성들도 늘어나고 있다. 특히 단독주택에 거주하는 맞벌이가구나 1인가구는 택배수령이 어렵다. 도난과 분실도 피해갈 수 없는 실정이다. 지난달 22일 여성친화도시로 재지정된 청주시는 이러한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여성안심택배서비스를 실시한다. 시는 대학가 주변과 1인 가구가 많은 지역을 선정, 지난 22일 '청주시 여성안심택배 보관함'을 설치했다. 사창동주민센터와 청주흥덕도서관(복대1동) 2개소다. 안심택배서비스는 오는 12월까지 시범 운영될 예정이다. 이용방법은 간단하다. 우선 택배를 신청할 때 여성안심택배보관함이 설치된 주소를 받는 주소지로 지정해야 한다. 보관함 주소지는 '(28643) 충청북도 청주시 서원구 내수동로 108(사창동) 사창동주민센터 여성안심택배보관함'과 '(28420)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증안로90번길 34(복대동) 청주흥덕도서관 여성안심택배보관함' 2곳이다. 택배업체에서 이용자의 휴대폰으로 도착알림과 인증번호를 문자로 전송하면, 이용자는 원하는 시간에 택배 보관함에서 인증번호 입력 후 물품을 찾아가면 된다. 여성안심택배보관함은 365일 24시간 운영하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다수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48시간 이후에는 1일마다 1천원의 요금이 부과된다. 시는 여성안심택배서비스의 시범 운영이 끝나면 운영성과에 따라 확대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여성안심택배서비스는 그동안 택배수령에 불편과 불안을 느꼈던 시민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택배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라며 "많은 시민들이 편하게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에 많은 가을비가 내리면서 괴산댐이 수문 전부를 열고 수위 조절에 나섰다. 21일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는 이날 오전 현재 괴산댐 7개 수문 전부를 개방해 초당 800t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댐 수위를 조절하기 위해 이미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18일부터 수문을 조금씩 열기 시작했다"면서 "괴산댐 유역인 청주·보은·괴산지역에 이날 오후 7시까지 최대 100㎜가량의 비가 더 쏟아질 것이란 기상특보에 따라 하류지역 주민들이 안전할 때까지 수문을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문 개방에 앞서 괴산호를 운행하는 유람선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도록 조처했다. 이번 수문 개방은 '댐운영 개선방안'에 따른 '선제적 조처'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 7월 위험상황이 닥치면 괴산댐 수문을 모두 열고, 비상점검터널까지 개방하는 내용의 댐운영 개선안을 밝힌 바 있다. 1년 전 발생한 댐 월류(越流)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였다. 괴산댐 수문 하나의 크기는 너비 8m, 높이 7m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6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날 A씨는 용암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사고 현장을 이탈한 A씨는 약 1㎞ 운전하다가 차량 4대를 추가로 들이받고 인근 카페로 돌진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카페 출입문과 가구 등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1%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훨씬 넘은 만취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해 추진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완료했다. 군은 한국상하수도협회로부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성과판정 합격을 최종 통보받았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당초 목표 유수율 85%를 초과한 89.7%를 달성했다.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군민들에게 깨끗하고 고품질의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노후된 관로와 누수탐사 정비, 블록시스템 구축 등 상수도 시설 전반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군은 한국수자원공사와 2019년 1월 협약 후 262억원을 투입해 블록 및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노후 상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유수율은 2018년 59.5%에서 올해 현재 89.7%로 대폭 향상됐다. 군은 목표 유수율 달성으로 연간 107만t의 물 절감과 11억3천만원의 재정부담 경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목표 유수율이란 공급된 총 수량 중에서 요금수입으로 받아들여진 수량의 비율을 의미한다. 군 관계자는 "유수율이 높다는 것은 수돗물 손실이 적어 상수도의 효율성이 좋다는 것을 말한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