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중국 내 한국여행 정보사이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블로그 등을 통해 청주관광 온라인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시는 지난해 11~12월 두 달간 중국인관광객 수용태세 개선을 위해 청남대 등 관광지 9곳에서 중국인 관광객 3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여행정보 입수경로는 여행사(51%)에 이어 온라인(21%)을 통한 여행정보 입수가 가장 높았다고 설명했다. 이는 이달 중 중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SNS서포터즈 단원 10여 명을 모집해 4월 청주시 시티투어 사업과 연계한 청주시 주요 관광자원 팸투어 실시, 중국 내 온라인 홍보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중국 내 한국여행 관광상품 판매 대표 사이트 2곳을 선정해 청주시 주요 관광자원에 대한 위치정보, 입장료 등 자세한 정보를 등록하고 홍보에 나설 방침이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도시민의 여가수요 충족과 농촌의 활력을 위해 시민과 단체 등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오는 12월까지 '농촌체험휴양마을 버스투어'를 운영한다. 이 투어는 도시민들이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이해하고 지역 생산 농산물 소비를 활성화 하기 위해 마련됐다. 체험 대상은 농어촌지역 이외에 거주하는 도시민으로 농촌체험을 희망하는 자나 도시지역 학교·기업체 등 농촌체험을 희망하는 단체다. 또한 기타 농촌체험관광프로그램과 연계한 참여도 가능하다. 주요 버스투어 대상지는 △강내 연꽃마을(강내면) △오박사마을(현도면) △벌랏한지마을(문의면) △돌로돌마을(남이면) △말미장터마을(가덕면) △사과마을(미원면) △고드미마을(낭성면) △도로줌마을(미원면) 총 8개소다. 참여를 희망하는 자는 NH농협은행 청주시지부 농정지원단으로 신청할 수 있다. 체험비, 중식비, 버스임차료, 여행자보험 등 소요경비 4만원 중 3만원을 지원받고 자부담 1만원은 체험 후 지역농산물 등으로 제공받는다. 시는 지원금 3만원 중 2만원을, NH농협은행은 1만원을 각각 부담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지역 내 소하천정비사업을 위해 올해 총 37억여 원을 투입해 하천기능 확보와 재해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가 올해 추진하는 소하천정비사업은 총 5개 지구 8.38㎞로 2월까지 사업집행, 입찰공고, 계약 등의 행정절차를 모두 완료하고 일제 착공에 들어갔다. 지난 2013년부터 추진한 내추소하천 정비사업의 경우 2015년까지 38억원을 투입해 하천정비 0.86㎞와 교량 2개소를 완료했다 올해는 10억원을 들여 하천정비 0.34㎞와 교량 1개소 신설 공사를 하고 있다. 강내면 탑연소하천은 2015년까지 실시설계와 보상을 완료했고 올해 11억4천만 원을 들여 하천정비 1.12㎞와 구조물 2개소 설치공사에 들어갔다. 미원면 구방소하천, 수의동 도장골소하천의 경우 지난해 신규사업으로 선정돼 설계와 보상을 추진했고 올해 13억7천800만원을 투자해 하천정비 2.38㎞와 구조물 9개소를 설치한다. 남이면 산막소하천은 올해 신규사업으로 1억500만원을 들여 내년 공사착공을 위한 실시설계와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있다. 청주시 관계자는 "농번기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우기 전 주요공정 90% 완료를 목표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홍수피해 없는 청주시를 위해 소하천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올해 조세부과의 기준이 되는 개별주택가격을 소유자와 이해관계인에게 열람하게 하고 그 의견을 받는다. 이번에 열람하는 개별주택가격은 지난해 12월1일부터 올해 1월15일까지 6만4천300여 가구의 주택특성을 조사해 표준주택과 가격배율을 산정하고 감정평가사의 검증을 거쳐 지난 1월1일 기준으로 이달 10일 결정됐다. 이에 따라 청주지역 내 주택의 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은 15일부터 4월4일까지 청주시 홈페이지, 주택 소재지 각 구청 세무과, 읍·면사무소, 동 주민센터(민원실)에서 주택가격을 열람할 수 있다. 또한 개별주택가격에 대해 의견이 있는 소유자는 오는 4월4일까지 의견제출서를 내야 한다. 시는 의견제출가격을 검증하고 오는 4월 청주시 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개별 통지하며 4월29일 결정·공시할 예정이다. 열람·의견 제출 방법은 청주시 개별주택가격열람홈페이지(http://house.cheongju.go.kr/index.cj)에 게시돼 있다. 기타 문의사항은 시청 세정과(043-201-1664), 상당구 세무과(043-201-5282), 서원구 세무과(043-201-6285), 흥덕구 세무과(043-201-7282), 청원구 세무과(043-201-8282)로 문의할 수 있다. 한편 공동주택가격은 국토교통부 홈페이지(www.molit.go.kr)에서 확인할 수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공동주택가격 콜센터(1644-2828, 258-1174)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속보=이미 결정된 통합 청주시청사 건립이 여러 차례 번복되면서 청주시정에 대한 불신도 깊어지고 있다. 건립방향과 부지 확장 등을 위한 의견 수렴 절차는 소모적인 논란으로 이어지며 행정력 낭비로 이어지고 있다. 청주시는 10일 인근 아파트 건립 예정지를 사들여 통합시청사 신축 부지를 확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020년 착공·2023년 준공을 목표로 새로 짓는 통합시청사는 청석학원, 청주병원, 농협 충북본부 건물과 토지만 매입해 추진하는 기존 결정대로 추진될 전망이다. 시는 140억~160억원에 이르는 추가 비용 부담 등 현실적인 면을 우선 고려했다고 설명했지만 지난 9일 청주시의회와의 간담회에서 반대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았던 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안성기 도시개발사업단장은 "그간 당초 시청사 건립예정지에서 제외된 사설 주차장 부지에 초고층 아파트 건립을 위한 사업이 추진, 시청사 부지 협소와 상징성 등을 이유로 인근 부지를 매입하는 방안을 검토해 왔다"며 "그러나 시의회 의견을 듣고 내부 의견을 거친 결과, 재정 문제와 절차 등을 고려해 사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시청사 부지에 대한 매입논란이 매듭지어진 만큼 이달 내로 중앙부처에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신청하고 시청사가 새로 들어설 청석학원, 청주병원, 농협 충북본부를 잇는 2만8천450㎡에 대한 도시계획시설 결정, 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를 밟을 방침이다. 시는 추가적인 부지매입 없이 기존 결정대로 시청사 건립사업에 나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이를 바라보는 시선은 곱지 않다. 시는 이미 2014년 말 통합 시청사 건립방식 결정을 위한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을 통해 신축하기로 했던 시청사를 재정난을 이유로 '리모델링 후 신축'으로 검토하다 지난해 말 다시 '신축'으로 결정하면서 1년을 낭비했다. 건립 방식에 대한 논란을 끝난 뒤에는 예정지와 맞닿은 부지에 49층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가 건립되면 새로 지을 지하 2층·15층 높이의 시청사의 상징성이 훼손된다는 이유로 돌연, 아파트 부지 매입 검토에 착수했었다. 시 관계자는 "시청사 건립과 관련 15층 높이의 시청사 옆에 초고층 아파트가 들어서면 상징성이 훼손될 수 있다는 의견이 일부 있어 검토만 한 것"이라며 "아파트 예정 부지를 매입을 하기로 결정한 적이 없는데 마치 원칙없는 행정으로 비쳐 안타깝다"고 말했다. 한 시민은 "주민자율통합의 상징이기도 한 시청사 건립이 손바닥 뒤집듯 할 일이냐"며 "시청사와 관련된 논란은 더는 없길 바란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문화예술행정의 취약점이 드러났다. 논란의 촉발은 시립예술단 사무국장 공모에서 시작됐다. 일방통행 행정 논란과 모호한 업무분장, 내부 갈등 등의 문제점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지역사회의 시각이 곱지 않다. 시가 예술단 사무국을 통해 예술경영 전문화 및 운영체계 확립을 추구한 만큼 당초 목적대로 운영될 수 있도록 효율적인 직제개편을 통해 내실화를 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차 과제는 내부 불협화음 해소다. 잡음이 지속될 경우 시립예술단 전체에 부정적인 인식이 확산될 공산이 커서다. 시 문예운영과와 4개단 예술감독, 사무국의 고유 권한과 역할에 대한 명확한 업무 분장 체계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문화예술경영 전문가는 "공연기획 전반에 대한 예술권은 각 예술단 감독의 고유 권한이므로 절대 행정부문에 예속돼서는 안 된다"며 "예산 칼자루를 쥔 관은 행정업무 이외에는 예술단을 서브하는 기능에 충실하는 게 맞다"고 지적했다. 사무국의 독립성과 체계성 부재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지역 예술계 인사는 "공연의 전체적인 흐름을 주도·관리하며 전략적인 홍보와 마케팅을 추진하는 것이 사무국의 제 역할"이라며 "기획력과 전문성을 키워 현재의 수동적인 지원업무에서 탈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독립성과 체계성을 갖추지 못한 사무국은 유명무실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게 중론이다. 7개월 넘게 공석인 사무국장 자리를 놓고 예술계 안팎이 시끄럽다. 각종 논란으로 얼룩졌던 공모로 인해 사무국장 무용론에 이어 사무국 폐지론까지 거론되고 있다. 특정인 내정·밀어주기 등 공모에서 의혹이 불거진 것은 지역사회에 뿌리 내린 폐단이 낳은 결과라는 분석이다. 어느 누가 와도 현행 시스템에서는 제대로 일을 할 수 없을 것이라는 회의적인 시각이 팽배하다. 편향되지 않은 문화예술경영 전문가 도입과 효율적 운영체계 정비를 통한 사무국 조직 체계화가 시급한 이유다. 사무국의 한 관계자는 "브런치콘서트 등 기획공연을 통해 예산 대비 기대효과가 높은 업무적 성과를 냈음에도 이번 사무국장 공모 잡음으로 인해 전체 사무국의 위상까지 흔들려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이어 "새로운 사무국장은 지역사회와 원활한 소통이 가능하고, 리더십을 갖춘 예술경영 전문가가 임용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화도시 청주'를 지향하는 시는 일방통행이 아닌 소통행정을 통해 문화예술 현장에서 겪고 있는 딜레마를 해결해야 한다. 내부 불협화음, 사무국 기능 약화, 진부한 운영시스템, 재정자립 확충 및 관객 확보를 위한 참신한 프로그램의 부재 등 복합적인 위기상황에 놓여 있는 현재로서는 시립예술단의 역량 강화도 어려울뿐더러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향유하고자 하는 시민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없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지난 1월13일 청주의 한 동주민센터에 5개월째 전기요금을 내지 못한 위기가구의 사연이 접수됐다. 일용직에 종사하던 40대 가장인 A씨는 일을 하다 팔이 골절돼 꼼짝없이 치료에 전념해야만 했다. A씨가 경제활동을 할 수 없게 되자 아내와 어린 자녀 4명의 생활은 급격히 어려워졌고 한겨울 전기요금이 끊길 위기에 처해 졌다. A씨의 사정을 알게 된 통장 B씨는 동주민센터에 이같은 사실을 알졌고 청주시가 운영하는 '365! 두드림 통합복지포털'을 통해 밀린 전기세 50여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청주시가 복지수요자와 기부자를 이어주는 민·관협력 복지안전망인 '365! 두드림 통합복지포털(http://365dodream.com·이하 포털)'을 운영해 A씨와 같은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7월부터 본격 가동된 포털은 개통 이후 현재까지 234건, 1만2천49명에게 4억6천200만원의 현금과 현물을 지원했다. 또 지난해 9월부터 시행한 포털 긴급지원사업으로 지난달 말까지 59가구를 발굴, 44가구 88명의 대상자에게 2천89만6천원의 생활지원금을 지원했다. 시는 공적지원 기준초과로 지원을 받지 못하는 위기가정에게 포털을 통해 신속히 현금을 지원함으로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복지체감도를 높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시 관계자는 "통합복지포털을 통해 위기에 처한 시민들이 신속하게 지원받아 위기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웃에게 관심을 갖고 따뜻한 온기를 서로 나누는 문화를 위해 365! 두드림 통합복지포털을 방문해 도움을 요청하고 나누는 이웃사랑을 실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축산농가에서 발생하는 가축분뇨를 적정하게 처리하기 위해 올해 5개 사업을 대상으로 10억6천만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가축분뇨 개별처리시설(1억9천800만원), 가축분뇨처리 스키드로더(3억2천만원), 가축분뇨처리 퇴비살포기(1억원), 액비저장조 분뇨발효제(3천800만원), 축산분뇨처리 수거비용(4억5천만원) 등 5개 사업으로 64개 농가에 지원한다. 축산과 관계자는 "가축분뇨처리 지원사업을 확대해 농가의 어려움을 덜고 가축 분뇨의 적정처리로 수질 오염을 방지하겠다"며 "가축 분뇨를 체계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퇴·액비를 이용한 자연 순환농업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속보=청주시가 시청사 상징성 훼손 등을 이유로 현 청사 인근 주상복합아파트 건립 예정 부지 매입을 철회할 것으로 보인다. 부지를 추가로 매입할 경우 재정 부담이 가중되는 데다 일관성 없는 행정을 지적하는 청주시의회의 부정적인 의견 때문이다. 시와 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는 9일 오전 통합 시청사 부지 옆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 건립에 관한 간담회를 열었다. 시는 이 자리에서 새로 지을 시청사 건립 계획을 설명한 뒤 초고층 아파트가 건설될 경우 미치는 영향 등을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선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는 시청 신축예정지와 대우타워 사이 7천904㎡ 부지에 지상 49층 규모의 주상복합 건물 3개 동을 지을 계획이다. 안성기 도시개발사업단장은 "아파트 신축 부지를 매입하면 신청사가 49층 아파트에 가려 상징성이 훼손되는 것을 막고 부지도 여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며 "다만 신청사 건립비용이 늘어나 재정적 부담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땅값 상승 등을 고려할 때 매입 여부를 최대한 빨리 결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시청사를 새로 짓는데 드는 비용은 부지매입비를 포함해 2천300억원으로,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 건립부지를 매입하게 되면 140억~160억원이 추가로 들 것으로 예상됐었다. 김현기 도시건설위원장을 비롯한 박노학·이병복·변종오·한병수·임기중 위원들은 주상복합 아파트 건립으로 인한 원도심 활성화에 대한 기대와 매입 시 불거질 수 있는 특혜 의혹 등을 이유로 부지 매입에 대해 반대 입장을 냈다. 임기중 의원은 "청주시청사 건립 방식과 부지는 오랜 진통 끝에 이미 결정된 사항"이라며 "외부 요인이 발생했다고 다시 논의하는 것은 행정의 일관성에 맞지 않다"고 말했다. 반면 박현순 의원은 주민 민원과 시청사 상징성 훼손 등을 이유로 들며 아파트 부지를 사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통합 시청사는 청주를 상징할 수 있도록 건립돼야 한다"며 "집행부가 매입 쪽으로 결정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부분 의원이 초고층 아파트 부지 매입에 난색을 표하면서 시도 부지 매입과 관련된 절차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시청사 상징성 훼손 우려가 제기돼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 부지에 대한 매입 여부를 검토해 왔었다"며 "의회 의견을 시장님께 보고한 뒤 매입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으로, 시의회 의견이 부정적인 만큼 리스크(위험)를 떠안을 이유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농업인 생활안정과 안정적 영농수행을 위해 '농업인안전재해보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산재보험 가입대상에서 제외된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작업 중 발생하는 농기계사고와 농업인의 신체상해를 보상하기 위한 사업이다. '농업인안전재해보험' 가입은 영농에 종사하는 만15~84세 농업인이 농업인임을 증명할 수 있는 자료(농업인확인서, 농업경영체등록통지서)를 첨부해 가까운 NH농협생명(지역농협 가능)에서 할 수 있다. 올해 지원 대상은 5천100명으로, 시는 총 6천12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보험은 시가 보험료의 65%(국비 포함)를 지원하며 농가는 35%를 부담해 농업인이 저 비용으로 보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농업인이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간은 오는 10월31일까지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65세 이상 취약계층 고령자 가구의 화재 예방과 가스안전을 위해 4천500만원을 들여 '가스타이머 콕(사진)' 900개를 무료로 설치해준다고 9일 밝혔다. 가스타이머 콕은 일정시간이 경과하면 가스밸브가 자동으로 차단되는 장비로 가스레인지 과열로 인한 대형 사고를 방지하는 역할한다. 시가 보급하는 가스타이머 콕은 건전지를 사용하는 완전자동방식으로 디지털 형으로, 중간밸브에 덮어씌우는 구조로 수동조작도 가능하고 설정시간이 지나면 자동차단 된다. 가스타이머 콕은 금속배관이 설치된 가정이면 누구나 쉽게 설치가 가능하므로 필요한 세대에서는 직접 구매해 설치할 수도 있다. 시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가스레인지를 켜놓고 조리 중 잠이 들거나 다른 볼일을 보다가 과열로 인한 화재사고가 종종 발생한다"며 "가스타이머 콕을 설치하면 가스로 인한 과열화재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오는 4월부터 내덕동 청북교회 앞 사거리를 회전교차로로 개선한다. 연말까지 2억8천만원이 투입되는 회전교차로 사업은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번에 선정된 사거리는 일반적인 십자형 교차로와 달리 비정형적인 모양으로 생긴 특이한 교차로이며 교통사고 우려지역으로서 불필요한 신호대기로 과도한 정체시간이 발생하고 있다. 교차로의 전자식 신호체계를 회전교차로로 개선하면 신호대기 시간이 줄어 차량소통이 원활해진다고 시는 설명했다. 또한 회전차로 내 속도 저감에 따라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연료 소비와 배출가스 양이 줄어 환경개선에도 크게 도움을 준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내 직경 28m의 중앙교통섬, 폭 5m의 회전차로, 고원식 횡단보도, 보도개선과 더불어 지역의 특성을 살린 중앙교통섬 상징물, 화단 등을 조성해 도시미관 향상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회전교차로는 중앙에 교통섬을 두고 먼저 교차로로 진입한 차량이 원형 교통섬을 우회해 우선 통행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금천동 동주민센터 △문의면 문의파출소 △옥산면 금정1차아파트 앞에도 회전교차로가 설치 운영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안으로 회전교차로를 설치하면 교차로 내 교통사고 발생이 획기적으로 줄 것은 물론 안전한 교통 환경에 이바지할 수 있다"며 "공사기간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대형 현안사업의 투자사업 중앙심사 협조 요청과 교부세 확보를 위해 8일 행정자치부를 방문했다. 김의 청주시 예산과장 등 직원들은 이날 행정자치부 재정정책과를 방문해 지방재정 투자사업 중앙심사 안건으로 상정될 사업의 타당성과 필요성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협조를 요청한 사업은 △가경지역 도서관·문화센터 건립 △2017국제공예비엔날레 △통합 청주시청사 건립사업 △지식정보 미디어 산업관 등 4건이다. 이어 예산과 직원들은 이동옥 교부세 과장 등을 만나 시책수요 사업에 대한 특별교부세를 요청한 뒤 교부세 관련 업무 협의를 했다. 김의 예산과장은 "중앙부처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시가 계획한 대형 현안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특별교부세 등 재정지원 요청을 통해 지방재정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이승훈 청주시장은 언 땅이 녹아 지반이 약해질 수 있는 해빙기를 맞아 8일 재난취약시설 2개소를 현장 방문했다. 이 시장과 시설관리 관련 부서 간부 공무원들은 이날 송정동 청주테크노폴리스·일반산업단지 공업용수 공급시설 공사, 비하동 석남천 월류수 처리시설 설치공사 현장을 차례로 방문해 공사 진행사항을 보고 받았다. 이어 이 시장 등은 재난취약 요인에 대한 전반적인 안전점검을 하고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공사관리와 방재시설 구축을 확인했다. 청주테크노폴리스·일반산업단지 공업용수 공급사업 공사는 지난 2010년 5월부터 2017년 10월까지 228억원이 투입되는 공사로 1만7천㎥ 규모의 배수지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석남천 월류수처리시설 설치공사는 지난 2014년 9월부터 2017년 8월까지 석남천 하수처리구역 일원에서 521억원을 들여 4만7천㎥ 규모의 저류시설과 5.34㎞ 이송관로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이 시장은 청주테크노폴리스·일반산업단지 공업용수 공급시설 공사 현장에서 "공업용수 공급사업장에 비탈사면이 많으니 해빙기와 우기에 토사유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비탈면 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월류수처리시설 현장에서는 "대규모 수직 터파기를 했으니 이로 인한 인명과 재산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신경을 써서 공사를 진행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청주시는 해빙기 봄철 대형 공사장과 재난취약시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우기 대비 안전교육과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가정에서 종이팩을 모아오면 화장지로 바꿔주는 사업을 오는 11일부터 연중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우유, 주스, 두유 등의 종이팩 1㎏을 모아 가까운 읍·면사무소나 동주민센터로 가져오면 화장지 1롤과 교환해 주는 사업이다. 종이팩은 100% 수입에 의존하는 천연펄프를 주원료로 만든 포장재로 내부에 코팅이 되어 있어 신문·잡지 등 일반 폐지와 같이 혼합 배출 될 경우 재활용 공정 중에 이물질로 분류돼 폐기물로 처리된다. 종이팩은 배출 시 내용물을 비우고 물로 깨끗이 헹구어 가위로 잘라 완전히 펼쳐서 건조한 후 1㎏(200㎖ 100매, 500㎖ 55매, 1,000㎖ 35매) 단위로 묶어서 매주 금요일 가까운 읍·면사무소나 동주민센터에서 화장지와 교환할 수 있다. 아파트인 경우에는 입주민이 배출한 종이팩을 모아서 2개월 단위로 관할 구청으로 수거요청을 하면 수거차량을 이용해 계량 후 집중 수거하며 종이팩 무게에 따라 화장지를 지급한다. 시 관계자는 "종이팩 발생량의 70%가 일반 폐지와 함께 혼합 배출되어 재활용률이 매우 저조한 편으로 조금 귀찮고 힘들어도 가정에서부터 종이팩을 헹구고 펼쳐서 종이류와 분리해 배출한다면 외화를 절약하고 환경을 보전할 수 있다"며 "화장지로 교환하면 가계에도 보탬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에 많은 가을비가 내리면서 괴산댐이 수문 전부를 열고 수위 조절에 나섰다. 21일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는 이날 오전 현재 괴산댐 7개 수문 전부를 개방해 초당 800t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댐 수위를 조절하기 위해 이미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18일부터 수문을 조금씩 열기 시작했다"면서 "괴산댐 유역인 청주·보은·괴산지역에 이날 오후 7시까지 최대 100㎜가량의 비가 더 쏟아질 것이란 기상특보에 따라 하류지역 주민들이 안전할 때까지 수문을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문 개방에 앞서 괴산호를 운행하는 유람선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도록 조처했다. 이번 수문 개방은 '댐운영 개선방안'에 따른 '선제적 조처'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 7월 위험상황이 닥치면 괴산댐 수문을 모두 열고, 비상점검터널까지 개방하는 내용의 댐운영 개선안을 밝힌 바 있다. 1년 전 발생한 댐 월류(越流)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였다. 괴산댐 수문 하나의 크기는 너비 8m, 높이 7m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6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날 A씨는 용암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사고 현장을 이탈한 A씨는 약 1㎞ 운전하다가 차량 4대를 추가로 들이받고 인근 카페로 돌진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카페 출입문과 가구 등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1%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훨씬 넘은 만취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해 추진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완료했다. 군은 한국상하수도협회로부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성과판정 합격을 최종 통보받았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당초 목표 유수율 85%를 초과한 89.7%를 달성했다.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군민들에게 깨끗하고 고품질의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노후된 관로와 누수탐사 정비, 블록시스템 구축 등 상수도 시설 전반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군은 한국수자원공사와 2019년 1월 협약 후 262억원을 투입해 블록 및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노후 상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유수율은 2018년 59.5%에서 올해 현재 89.7%로 대폭 향상됐다. 군은 목표 유수율 달성으로 연간 107만t의 물 절감과 11억3천만원의 재정부담 경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목표 유수율이란 공급된 총 수량 중에서 요금수입으로 받아들여진 수량의 비율을 의미한다. 군 관계자는 "유수율이 높다는 것은 수돗물 손실이 적어 상수도의 효율성이 좋다는 것을 말한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