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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2.24 19:58:24
  • 최종수정2016.02.24 19:58:47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청이 슬픔에 잠겼다.

청주시 공무원이 같은날 교통사고로 숨지고 실종됐던 공무원은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기 때문이다.

지난 18일 밤 12시30분께 흥덕구 봉명동의 한 도로에서 길을 건너던 옥산면사무소 공무원 A(57)씨가 승합차량에 치였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불행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같은 날 새벽 집을 나선 남일면사무소 소속 B(46)씨가 실종됐다.

B씨는 이날 새벽 6시께 '출근을 하겠다'며 집을 나선 뒤 1시간가량이 지나 '잘 살아라'는 문자메시지를 가족에게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은 B씨가 최근 청원구의 한 은행 직원과 시비가 붙어 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점을 미뤄 며칠 후 집으로 돌아올 것으로 생각했지만 예상은 빗나갔다.

실종 5일만인 지난 22일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B씨의 휴대전화 신호가 확인된 서원구 현도면 학서리 대청댐 일대에서 수색작업을 벌였다. 면사무소 직원들도 밤늦게까지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헛수고 였다.

24일 오후 2시께 B씨는 자신의 차량에서 번개탄을 피우고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잇따른 비보에 공직사회도 뒤숭숭한 분위기다.

한 공무원은 "실종된 B씨가 무사하길 바랐는데…"라며 말을 흐렸다.

/ 안순자·박태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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