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시 365민원콜센터가 365일 시험 운영에 들어가면서 시민편의가 증대되고 있다. 시는 시험운영을 하는 오는 4월까지 시스템을 안정화하고 상담사 업무 능력을 향상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365민원콜센터는 시민이 한 번의 전화(043-201-0001)로 정확한 시정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에 365민원콜센터에서는 시민과 최접점 소통창구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매일 업무 전 친절교육과 업무교육을 하고 주기적으로 업무 능력을 테스트하고 있다. 지난달 17일부터 시험운영한 결과 하루 평균 1천100건 이상 접수됐다. 도로·교통·세무분야에 대한 문의가 많았고 시민 문의사항에 대한 1차 처리 완료율은 71.5% 수준이었다. 시는 상담데이터베이스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현행화해 다양한 시민문의에 대응할 수 있도록 365민원콜센터를 구축 해 나갈 방침이다. 365민원콜센터는 평일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말과 공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365일 이용할 수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일원의 상습 침수피해 예방을 위한 개신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이 오는 4월 말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개신지구 우수저류시설은 충북대학교 정문에 총사업비 100억원을 들여 1만3천700㎥ 규모로 조성되며 현재 7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시는 지난해 말 지하 우수저류시설 구조물을 설치 완료했으며 이달부터 공사를 재개해 잔여공정인 유입관로 설치와 우수저류시설의 부대공정을 추진한다. 상부 조경공사는 시민과 학생들을 위한 쉼터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으로 충북대학교와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개신지구 우수저류시설이 개신지구 일원의 침수피해를 방지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재해예방 사업을 통해 자연재난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일하는 저소득층이 목돈을 모아 빈곤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인 희망키움통장 Ⅰ·Ⅱ와 내일키움통장의 신규 대상자를 오는 10일까지 모집한다. '희망키움통장Ⅰ'의 대상은 일하는 생계·의료급여 수급가구로 본인이 매월 10만원씩 적립할 경우, 3인 가구 기준 월 평균 49만원의 정부지원금이 적립돼 3년 가입하고 탈수급시 최대 약 2천113만원을 지원받는다. '희망키움통장Ⅱ'는 일하는 주거·교육급여 수급가구 및 차상위계층(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의 50%)을 대상으로 한다. 매월 10만원씩 적립할 경우 1대1로 매월 10만원의 정부지원금을 지원 받아 3년 가입하고 탈수급시 총 720만원과 이자를 지원받을 수 있다. '내일키움통장'은 자활사업 참여자가 대상이며 본인이 매월 10만원 혹은 5만원을 저축하면 자활근로사업 매출금 최대 10만원이 추가 적립되며 수익 발생시 최대 월15만원까지 더 적립된다. 올해는 매월 정부지원금이 10만원(또는 5만원) 본인적립금만큼 추가 적립돼 3년 이내 취·창업하거나 탈수급시 최대 1천620만원을 목돈으로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문의나 가입을 희망하는 경우 희망키움통장Ⅰ·Ⅱ는 읍·면사무소나 동주민센터로, 내일키움통장은 소속지역 자활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속보=청주시가 민원 해결을 이유로 수십, 수백억 원이 들어가는 사유지 매입을 추진해 논란이 일고 있다. 원칙도, 계획도 없이 일단 민원부터 줄이고 보자는 식으로 추진되다 보니 시정에 대한 불신을 조장할 뿐 아니라 재정난, 법적 소송 등 향후 겪어야 할 후유증도 적지 않다. 청주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는 7일 '2016년도 제1차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심의하면서 '북부소방서 건립부지 매입' 안건을 부결했다. 북부소방서 건립부지 매입안이 부결처리 된 것은 지난해 12월4일에 이어 두 번째다. 당시 행정문화위원회는 폐기물소각장 터인 용지가 근거없이 3.3㎡(평)당 122만원씩 책정되며 매입가가 100억원에 이른다는 점을 들어 부결시켰다. 이번에는 해당 부지가 북부소방서 부지로 적합하지 않을 뿐아니라 매입가가 3개월만에 100억에서 43억9천700만원으로 감액돼 행정에 대한 신뢰가 크게 떨어진 것이 문제가 됐다. 남일현 의원은 "충북도 소방본부가 지난해 해당 부지가 소방서 용지로 부적격하다는 회신을 보냈다"며 "특히 해당 부지는 6차선 도로까지 약 1㎞정도 떨어져 접근성이 크게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이어 "도시계획도로를 개설한다고 하면 소방서 매입부지 외에 부대공사비가 추가로 소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완복 위원장은 "불과 3개월 만에 매입가가 100억원에 44억원이 된 것을 보고 의아했다"며 "매립장 붙어있는 소각장 부지, 냄새나는 부지를 어느 누가 집을 짓고 살겠느냐. 소방서 건립한다는 것은 타당성이 없다"고 보탰다. 시가 북부소방서 건축 예정지로 정한 부지는 ES청원 소유인 흥덕구 옥산면 남촌리 1110-5, 1110-6 일원 2만6천997㎡이다. 당초 이 부지는 ES청원이 폐기물 소각장을 건립할 예정이었으나 청주시(옛 청원군)가 주민 민원을 이유로 수질오염총량제에 따른배출 부하량 할당 요청을 거부하며 사업 추진이 어렵게 됐다. ES청원은 청주시(옛 청원군)의 결정에 불복, 행정소송을 제기해 2014년 10월 승소했지만 청주시가 해당 부지를 매입하기로 업무협약을 하면서 소각장 건립을 막았다. 북부소방서 부지마련을 이유로 추진된 소각장 터 매입이 시의회에서 제동이 걸리면서 청주시 행정에 대한 신뢰도 크게 떨어졌다. 부지 매매를 전제로 한 청주시와 ES청원과의 업무협약은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소송의 근거 등으로 활용될 수 있는 만큼 향후 또다른 파장을 불러올 가능성이 충분하다. 북부소방서 건립부지 외에도 청주시는 시청사 신축예정지 인근에 추진 중인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 부지도 집단 민원 등을 이유로 매입을 검토하고 있어 무원칙·무계획 행정을 한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매입가는 140억~160억원 정도로 알려졌으며 청주시는 오는 9일 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와 간담회를 열고 통합 시청사 부지 인근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 건립 예정지에 대한 매입 여부를 물을 예정이다.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 인근 주민 30여 명은 아파트 건립 시 조망권이 침해된다며 청주시에 사업계획 승인 철회를 요구했었다. 시민 최 모씨는 "가정 경제에도 형편에 맞게 지출하는데 청주시가 민원을 무마하기 위한 대가로 사유지를 매입하는 것은 원칙없는 행정"며 "민원을 제기하는 시민만 시민이고 나머지 대다수의 시민은 봉이냐. 혈세를 좀먹는 이같은 행정은 하루빨리 바로잡아야 한다"고 비난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충북대학교 중문 일원 보행환경이 개선된다. 청주시는 총 18억원을 투입해 오는 5월부터 충북대 중문에 문화예술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내년 연말까지 보행자 전용길 운영(580m), 일방통행 정비(700m), 불법주정차·방범용 CCTV 설치, 산책로 및 녹지 공간 조성 등을 통해 보행환경을 개선한다. 보행자들의 왕래가 많은 곳에는 고원식 교차로, 험프형(둔덕형) 횡단보도, 과속방지턱 등을 설치해 안전한 보행로를 확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충북대 중문지역은 원룸, 상가 등이 혼재돼 보행자 통행 불편과 교통사고 증가 등으로 지역주민과 학생들이 일방통행체계 정비·보도설치 등의 민원을 자주 제기한 곳"이라며 "사업이 완료되면 쾌적한 보행환경이 조성돼 주변 지역상권 활성화는 물론, 인근 주민들의 삶의 질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청주시는 지난해 12월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확산하기 위한 국민안전처의 '보행환경개선사업' 공모에 '충북대 중문 문화예술거리 조성사업'이 선정, 국비 9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사직대로 상당공원 사거리 ~ 청주대교 구간이 걷고 싶은 거리로 바뀐다. 청주시는 상당공원 사거리 ~ 청주대교 500m구간을 무질서하고 특색 없는 공공시설물을 정비하해 아름다운 도시경관을 연출하기 위해 올해 '걷고 싶은 거리 경관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5억원을 들여 1천800㎡ 규모의 쌈지공원 2개소, 지하도 캐노피 4개소, 공중전화 부스 4개소, 변전함 8개소, 승강장 2개소, 가판대 4개소, 통합 표지판 5개소, 경관조명 3개소 등 공공시설물을 정비하고 야간조명을 설치할 계획이다. 상가불빛에 의존한 가로조명으로 어두운 도시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상당공원 사거리 소나무군락지와 청주대교에 야간조명을 설치할 예정이다. 시는 이달 중 걷고 싶은 거리에 대한 디자인을 설계해 4월 시공자를 선정, 6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경관개선사업으로 유동인구가 늘어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주민과 함께하는 경관개선사업을 추진해 아름답고 특색 있는 거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오는 8월 말까지 청주 육거리종합시장에 주차타워가 설치된다. 청주시는 오는 14일부터 육거리시장 2주차장에 2층 3단 164면 규모의 주차타워를 짓는 공사에 들어간다.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와 시장 주변 불법 주정차 해소를 위한 주차타워는 중소기업청 소상공인시장진흥기금 16억2천만원, 도비 2억7천만원, 시비 8억1천만원 등 총 27억원이 투입된다. 시 관계자는 "주차타워가 설치되면 시장 인근 교통 혼잡이 해소되고 시장 방문객의 편의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낡은 2주차장을 철거하고 신축 공사를 하는 만큼 공사기간 동안 육거리시장을 방문하시는 시민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정체구간인 청주시 상당로 청주대사거리 ~ 내덕칠거리가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된다. 청주시는 220억원을 들여 내년 9월까지 청주대사거리~내덕칠거리 총 560m 구간을 확장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달 19일 편입토지·지장물에 대한 보상계획을 공고하고 소유자들이 감정평가기관을 추천할 수 있도록 개별 안내문을 발송했다. 시는 2016년 본예산에 50억원을 확보했으며 오는 4월부터 보상협의에 들어가 하반기까지 보상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공사는 보상이 마무리되는 하반기 착수해 오는 2017년 9월 준공 예정이다. 이 구간은 직지대로, 공항로, 충청대로가 만나는 교통의 요충 구간이나 도시계획상 폭 35m 중 25m만 개설돼 병목현상 발생, 평상시에도 상습적인 교통정체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 왔다. 도로시설과 관계자는 "상당로 확장공사가 완료되면 상습정체구간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2017년 국제공예비엔날레 개최 전까지 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언 땅이 녹으면서 지반이 약해지는 해빙기를 맞아 7~15일 국가하천인 금강, 미호천의 자전거길 43㎞에 대한 일제점검과 정비에 나선다. 자전거 이용자들의 안전을 위한 이번 점검을 위해 시는 자체점검반 2개조를 편성해 자전거길에 투기된 쓰레기와 방치된 토사를 치운다. 또한 모래와 자갈 등 안전사고 위험요소 제거하고 노면균열·포장, 가드레일과 볼라드 등 안전시설과 안전표지판의 설치상태를 점검한 뒤 미흡한 부분은 정비한다. 자전거거치대, 화장실 편의시설 청결상태 등도 점검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철저하게 해 단순사항은 즉시 보수하고 후속조치가 필요사항은 조치계획을 수립 후 보수해 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지난 4일 소회의실에서 SK하이닉스 등 11개 기업·단체와 '도시 공원 입양사업 협약식'을 체결했다. 도시공원 입양사업은 지역 주민 스스로 공원을 쾌적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 청주시 근린공원 77개소를 지역의 단체나 시민에게 입양하는 사업이다. 공원입양자는 공원내 환경정비, 기초질서 지키기 캠페인, 재능기부를 통한 편의시설 보수, 공원 내 안전관리, 공원이용객 안내도우미 등의 활동을 하며 자원봉사 실적을 인정받을 수 있다. 이날 협약에 참여한 기업과 단체는 △SK하이닉스(솔밭공원) △삼성SDI(오창호수공원) △한화생명(율봉공원) △원건설(상당공원) △KT&G(·1공원) △녹십자(송대공원) △한국전기안전공사(율량공원) △충북생명의숲국민운동(문암생태공원) △청주시자연환경보전협회(중앙공원) △공원난달(백봉,명심공원) △새빛교회(대머리공원)이다. 시는 근린공원 관리와 자원봉사에 관심 있는 기업체, 단체, 학교, 동호회 등 참여자를 연중 모집하고 있다. 참여 신청은 공원녹지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홈페이지(www.cheongju.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우편, 이메일(dongsuch@korea.kr), 팩스(043-201-2829)로 제출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능동적인 시민참여문화 확대와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시민과 단체의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오는 7~18일 북부권 환승센터 무료주차장에서 전세버스 50개 업체 차량 1천289대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봄 행락철 맞이 전세버스 운행수요가 증가할 것을 대비해 안전사고 사전예방과 운송질서 확립을 위해 실시한다. 교통안전공단 충북지사와 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이 합동으로 차량 안전장치 설치여부에 초점을 두고 지도 점검한다. 점검내용은 △운수종사자의 안전교육실태 △버스운전자격증과 차고지증명 게시 여부 △사업용자동차 표시 여부 등 준수사항 △자동차 불법개조 여부 △비상탈출용 망치·소화기 비치현황 △운행기록계 설치와 작동 여부 등이다. 시 관계자는 "점검 결과에 따라 경미한 사항은 현지시정 조치하고 중대한 사항은 관련법규에 따라 사업일부정지, 과징금 처분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3일 시청 접견실에서 50회 납세자의 날을 기념해 2015년 정기 세무조사를 받은 법인을 대상으로 성실 납세법인 3개 법인을 선정해 감사패를 수여했다. 지방세 성실 납세법인은 지난해 정기 세무조사를 받고 청주시에 본점을 둔 법인 중 최근 5년간 체납액이나 세무조사 추징액이 없고 지방세 납부실적이 우수한 법인으로 지방재정 기여도와 일자리창출 고용기여도를 반영해 선정했다. 지방세 성실 납세법인은 가경동에서 의료업을 하는 (의)하나병원, 영동에서 전문기술서비스업을 하는 ㈜선엔지니어링, 사직동에서 의료업을 하는 청주의료원이 각각 선정됐다. 성실 납세법인으로 선정이 되면 감사패 증정과 2년간 세무조사 유예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지방세 납세자인 기업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건전한 납세풍토를 조성하고자 청주시에서는 매년 3곳의 성실 납세법인을 선정해 감사패를 수여하고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도시계획사업 진행을 위해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대지보상 매수청구 민원을 적극 해결하기로 했다.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대지보상은 도시계획시설 결정 후 10년 이상 사업이 시행되지 않은 토지 중 '대지'를 매입해 시민의 재산권 제한을 최소화하는 제도다. 해당 토지소유자가 매수청구 신청을 하면 시는 6개월 이내 매수여부를 결정하고 토지분할, 감정평가, 협의 등을 거쳐 매수결정 2년 이내에 보상을 한다. 시는 지난해 하반기 미집행시설 매수보상 11건 3천143㎡ 19억7천500만원을 집행했다. 보상이 이뤄지지 않은 매수청구 신청분 11건 4천155㎡ 전체매입을 위한 사업비 부족분을 올해 추경 예산에 확보해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타당성 조사와 재검토로 시설별 기준(존치, 해제, 조정)안을 마련하고 결정된 도시계획시설에 대해 단계별·연차별 집행계획도 수립한다. 시 관계자는 "매수청구 건에 비해 예산이 부족해 빠른 보상이 이뤄지지 못해 매수청구 신청 민원발생이 많았다"며 "올해 추경예산을 확보해 매수 청구된 토지를 적극적으로 매입 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개별공시지가 산정 과정에 시민의 의견이 반영되는 '개별공시지가 주민참여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개별공시지가는 국토해양부장관이 해마다 공시하는 표준지공시지가를 기준으로 지가담당 공무원이 조사해 산정한 후 감정평가사 검증과 부동산 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공시된다. 개별공시지가는 토지관련 세금과 개발부담금 등 각종 부담금의 부과기준으로 활용되므로 시민의 재산권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토지주가 주민참여서비스를 신청하면 지가담당 공무원과 감정평가사가 현장에서 직접 시민을 만나 의견을 청취하고 지가 형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도로접면 등 토지 특성에 대해 설명한다. 주민참여서비스를 원하는 시민은 개별공시지가 의견제출 또는 이의신청 기간에 구청 민원지적과 토지관리팀으로 신청할 수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에 사는 임금근로자가 월급을 단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아 아파트를 사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은 4년 3개월, 전세금을 마련하는 데 까지는 3년 4개월이 각각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시는 한국감정원 자료를 근거로 분석한 결과 청주지역 아파트 매매금액은 ㎡당 203만5천원으로, 3.3㎡(평)당 671만5천500원으로 조사됐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국 10개 도시 중 전주시(㎡당 203만2천원)에 이어 두 번째 낮은 수준이다. ㎡당 전세금액은 163만6천원으로 10개 도시 중 가장 저렴했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4년 기준 근로자 월평균 임금(323만5천209원)을 적용하면 근로자가 월평균 임금을 한 푼도 쓰지 않고 전액 모아 82.64㎡(구 25평)규모의 아파트를 매입한다고 가정할 때, 청주지역 평균 아파트 매입금액 마련까지 소요기간은 4년 3개월로 전주시와 함께 가장 짧다고 시는 분석했다. 성남시는 12년 6월로 가장 길게 나타났다. 평균 아파트 전세자금 마련까지 소요기간도 3년 4개월로 가장 짧으며 성남시가 9년 2개월로 가장 길게 나타났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에 많은 가을비가 내리면서 괴산댐이 수문 전부를 열고 수위 조절에 나섰다. 21일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는 이날 오전 현재 괴산댐 7개 수문 전부를 개방해 초당 800t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댐 수위를 조절하기 위해 이미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18일부터 수문을 조금씩 열기 시작했다"면서 "괴산댐 유역인 청주·보은·괴산지역에 이날 오후 7시까지 최대 100㎜가량의 비가 더 쏟아질 것이란 기상특보에 따라 하류지역 주민들이 안전할 때까지 수문을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문 개방에 앞서 괴산호를 운행하는 유람선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도록 조처했다. 이번 수문 개방은 '댐운영 개선방안'에 따른 '선제적 조처'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 7월 위험상황이 닥치면 괴산댐 수문을 모두 열고, 비상점검터널까지 개방하는 내용의 댐운영 개선안을 밝힌 바 있다. 1년 전 발생한 댐 월류(越流)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였다. 괴산댐 수문 하나의 크기는 너비 8m, 높이 7m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6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날 A씨는 용암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사고 현장을 이탈한 A씨는 약 1㎞ 운전하다가 차량 4대를 추가로 들이받고 인근 카페로 돌진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카페 출입문과 가구 등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1%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훨씬 넘은 만취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해 추진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완료했다. 군은 한국상하수도협회로부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성과판정 합격을 최종 통보받았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당초 목표 유수율 85%를 초과한 89.7%를 달성했다.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군민들에게 깨끗하고 고품질의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노후된 관로와 누수탐사 정비, 블록시스템 구축 등 상수도 시설 전반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군은 한국수자원공사와 2019년 1월 협약 후 262억원을 투입해 블록 및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노후 상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유수율은 2018년 59.5%에서 올해 현재 89.7%로 대폭 향상됐다. 군은 목표 유수율 달성으로 연간 107만t의 물 절감과 11억3천만원의 재정부담 경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목표 유수율이란 공급된 총 수량 중에서 요금수입으로 받아들여진 수량의 비율을 의미한다. 군 관계자는 "유수율이 높다는 것은 수돗물 손실이 적어 상수도의 효율성이 좋다는 것을 말한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