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46회 충북예술상에 박영진·오진숙·신동안씨

원로예술인 특별공로상은 반숙자·최성대·정태준·양응환

  • 웹출고시간2024.09.09 17:24:57
  • 최종수정2024.09.09 17:24:57
[충북일보] 충북예총(회장 김경식)이 9일 46회 충북예술상 수상자 3명을 발표했다.

충북예총은 최근 46회 충북예술상 심의위원회를 열고 △창작부문 무용가 박영진씨·무용가 오진숙씨 △공로부문 건축가 신동안씨를 선정했다.

이어 3회 원로예술인 특별공로상은 문인 반숙자씨, 연극인 최성대씨, 음악인 정태준씨, 미술인 양응환씨 총 4명으로 결정됐다.

충북예술상 창작부문 수상자인 박영진씨는 한국음악협회 충북지회 수석부회장으로 창작오페라 '중원의 우륵(2019)' 주최 겸 주역 출연, 창작오페라 '청주아리랑(2020)'에 주역 출연 했다. 이와 함께 중부오페라 단장으로 창작오페라 제작활동에 기여하며 충북예술발전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창작부문 또 다른 수상자 오진숙씨는 지난 1998년 아브락삭스 현대무용단을 창단해 지역의 무용예술의 발전과 예술가들의 화합을 이끌었고, 완성도 높은 공연들을 기획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씨는 현재 대한무용협회 충북지회 고문과 '움직임표현예술교육협회' 대표를 맡아 공연과 함께 춤을 통한 치유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공로부문 수상자 신동안씨는 한국건축가협회 청주건축사회 회장과 부회장을 역임하며 다수의 건축 작품 활동과 경제적 후원을 통한 충북도 건축문화 발전에 기여했다. 또 지난 2021년에는 국제건축가연맹(UIA) 한국 100인 초대작가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특별공로상 수상자인 반숙자씨는 음성문인협회 초대 지부장을 거쳐 2023년부터 음성예총 3대 지회장으로 활동하며 음성군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헌신해오고 있다. 음성 품바의 정체성과 고유성, 발전 방향을 모색해 음성품바축제를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로 만드는데 기여한 공로로 수상자로 뽑혔다.

최성대씨는 충북 최초로 청주에서 마당극 형태의 연극을 기획했으며. 충북 최초의 극단 시민극장 창립동인 및 대표를 역임하면서 전국연극경연대회 충북 최초로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지역의 원로연극인으로 충북연극예술의 발전에 지대한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정태준씨는 고등학교 교과서에 실린 '추심'과 같은 한국의 명가곡을 작곡했다. 시인과 성악가들의 활동 무대를 넓힌 공적을 인정받았다.

양응환씨는 1989년 전국 최초로 충북미술교육 연구회를 창립했으며, 충북교원미전을 창립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충북미술협회 창립에 기여하고 1993년 최초로 '충북미술'을 발행해 도내 신작가곡으로 선정 발표되기도 했다.

충북예총은 66회 충북예술제 개막식이 열리는 10월 9일 오후 5시 영동난계축제특설무대에서 46회 충북예술상과 함께 3회 원로예술인 특별공로상을 시상할 예정이다.

/ 임선희기자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 "고향 발전에 밀알이 되겠다"

[충북일보] "'고향 발전에 밀알이 되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고 앞만 보며 열심히 뛰었고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중심 충북'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충북 음성이 고향인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취임 2년을 앞두고 충북일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고향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받은 만큼 매일 충북 발전에 대해 고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부지사는 취임 후 중앙부처와 국회, 기업 등을 발품을 팔아 찾아다니며 거침없는 행보에 나섰다. 오직 지역 발전을 위해 뛴다는 생각으로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투자유치, 도정 현안 해결, 예산 확보 등에서 충북이 굵직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견인했다. 김 부지사는 대전~세종~청주 광역급행철도(CTX) 청주도심 통과,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조성 추진,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사업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지난 2년 가까이를 숨 가쁘게 달려온 김 부지사로부터 그간 소회와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 ◇2022년 9월 1일 취임한 후 2년이 다가오는데 소회는. "민선 8기 시작을 함께한 경제부지사라는 직책은 제게 매우 영광스러운 자리이면서도 풀어야 할 어려운 숙제와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