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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7월 '의약품' 생산 늘고, '고물가' 소비는 줄고

충청지방통계청 7월 산업활동동향 발표
광공업 생산 전년동월比 3.5%↑
출하 3.1% ↓·재고 24.3%↓
대형소매점 판매액 지수 10.6%↓

  • 웹출고시간2024.09.01 15:36:31
  • 최종수정2024.09.01 15:36:31
[충북일보] 충북 7월 광공업 생산은 의약품 업종이 증가세를 이끌었다.

같은달 전국 광공업 생산이 3.6% 감소하는 등 부진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충북은 생산이 반등했다.

1일 충청지방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충북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충북지역 광공업 생산은 전달보다 11.1% 감소했으나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하면 3.5% 증가했다.

7월 충북 광공업 생산 지수는 101.7(원계열 2020=100)이다.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해 의약품(15.3%), 전기장비(17.9%), 화학제품(13.5%) 등의 업종에서 증가했다. 반면 전자부품·컴퓨터·영상 음향통신(-7.1%)이나 자동차(-13.2%), 고무·플라스틱(-7.3%) 등의 업종은 감소세를 보였다.

광공업 출하는 지난달 보다 7.3%, 지난해 같은달 보다 3.1% 각각 감소했다.

1년 전 같은달과 비교해 식료품(10.0%), 의약품(12.1%), 전자부품·컴퓨터·영상 음향통신(6.4%) 등 업종의 출하는 증가했으나, 전기장비(-22.8%), 자동차(-11.0%), 가구(-84%) 등 업종은 줄어들었다.

재고를 살펴보면 도내 제조업 재고는 전달 보다 1.0% 증가했으나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하면 24.3% 줄어들었다.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해 증감 업종을 살펴보면 식료품(45.5%), 기계장비(13.3%), 자동차(15.0%) 등의 업종은 재고가 늘어났다.

다만 전자부품·컴퓨터·영상 음향통신(-55.5), 전기장비(-27.3%), 고무·플라스틱(-4.9%) 등 업종의 재고는 큰폭의 감소를 보였다.

고물가·고금리 현상이 장기화되면서 소비는 다섯 달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7월 충북 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88.3으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10.6% 감소했다.

이중 대형마트 판매액지수는 8.4% 줄었다. 도내 백화점 판매액지수는 사업체 수가 적어 공표되지 않는다.

상품군별 주요 증감내역을 보면 신발·가방, 의복, 기타 상품 등에서 감소세를 보였다. 증가한 품목은 없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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