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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국악동아리 '청금악회' 5일 정기연주회

함령지곡·원장현류대금산조 등 다양

  • 웹출고시간2024.09.01 15:37:05
  • 최종수정2024.09.01 15:37:05

지난해 12월 열린 청금악회 2회 정기연주회에서 연주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국악동아리 '청금악회'가 오는 5일 오후 7시 카페에빅에서 3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청금악회는 지난 2014년 청주지역을 중심으로 대금을 좋아하는 교사와 시민들이 만든 국악동아리로, 현재 8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창작곡, 가요곡 등 다양한 음악을 시도하고 있으며, 정기연주회, 봉사연주회, 산공부 워크숍, 버스킹 등 다양한 행보를 펼쳐오고 있다.

이번 정기연주회 연주곡은 전통음악으로 구성된다.

가장 먼저 정악합주인 '함령지곡'이 공연의 문을 연다. 곡 이름의 함령은 편안함이 두루 미친다는 뜻을 가진만큼 이 곡은 왕실의 평화와 건강을 기렸던 궁중음악이다. 평화롭고 밝은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어 '젓대소리', '천년학', '강마을' 등의 창작 음악과 '상사화', '울어라열풍아', '섬마을 선생님', '시계바늘' 등 가요 음악이 흥을 돋운다.

이번 연주회의 편성은 합주, 중주, 독주 형태로 다양하게 구성돼 있어 듣는 즐거움을 더욱 높여줄 예정이다.

공연의 대미는 '원장현류대금산조'가 장식한다. 진양조-중모리-중중모리-자진모리의 네 악장으로 구성된 이 곡은 변조와 변청을 다양하게 구사하며 다채로운 변화를 들려준다.

류재정 청금악회 대표는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생동감있게 연주함으로써 대금의 아름다운 소리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 즐기며, 더 나아가 우리 음악의 소중함을 알리고, 활성화하는데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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