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한상희

청주시 흥덕구 세무과 주무관

자동차 매연은 대기오염을 일으키고 플라스틱과 같은 일회용품을 많이 사용하면 할수록 환경오염을 일으킨다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는 환경오염의 예들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친환경 자동차를 개발하고 사용을 장려한다거나 카페에 개인 텀블러를 가져가면 할인을 해주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무심코 하는 행동과 아무렇지 않게 사용하는 물건이 더 큰 환경오염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하루도 손에서 놓지 않는 전자기기 중 하나인 핸드폰, 아침에 눈을 뜨면 핸드폰으로 아침 시간을 시작하고 자기 전까지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않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핸드폰뿐만 아니라 우리 일상생활 속의 대부분을 전자기기의 도움을 받으며 살고 있다. 하지만 디지털 시대가 주는 편리함이 지구의 온도를 높이고 있다.

아무도 모르게 일어나는 환경오염의 사례를 보려고 한다.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디지털 탄소 발자국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디지털 탄소 발자국이란 TV와 태블릿 PC, 컴퓨터, 스마트폰 등 일상 속 다양한 디지털 기기를 사용할 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의 총량을 말한다. 우리나라도 디지털 강국 중의 하나이고 또 전 세계적으로 영상을 많이 소비하는 시대가 되면서 디지털 기기의 보급량이 많이 늘어났다. 이로 인해 인터넷상의 정보가 모여 있는 데이터 센터에서는 탄소 발생량이 더 늘어나게 되는데, 디지털 탄소발자국이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전보다 3배 이상 늘었다고 한다.

우리가 디지털 기기를 사용할 때 쓰는 와이파이와 데이터는 서버로부터 정보를 불러오고 네트워크를 거쳐 데이터 센터로 연결되는데 이때 이산화탄소가 발생하게 되며 정보를 불러들이는 과정에서 이산화탄소가 배출된다.

디지털 정보를 이동시키기 위해선 화석연료 에너지가 필요할 뿐 아니라 데이터 센터를 운영, 정보처리 시 생기는 열기를 냉각하는데 많은 전력이 소모되고 이로 인해 데이터 센터에서 조명, 냉각, 제어 등을 위해 물리적 시설에 기반을 둔 에너지가 소비되며 온실가스 또한 배출된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고화질로 영상을 시청하는 것, 아무런 이유 없이 핸드폰 화면을 켜는 것, 새로운 제품이라는 이유로 디지털 기기들을 사는 이런 행동들이 바로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고 있다.

사실 우리가 알고 있는 환경오염보다 알지 못해 일어나는 환경오염이 더 많다.

이런 환경오염의 사례를 알고 있으면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이어질 수 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생활하는 중에 자동 설정되어 있는 디지털영상기기의 화질을 조금 더 낮게 설정해도 보는 데는 지장 없고 탄소 발생을 줄일 수 있다니 조금 낮은 화질로 봐야겠다.

일상생활 속의 환경오염 유발 행동들을 알고, 사소한 노력으로 쉽게 바꿀 수 있는 것들은 적극 실천하여 우리 모두 환경을 위해 더 노력하는 사회로 발전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이재영 증평군수 "새로운 100년 기반 다진 해"

[충북일보] 증평군이 군 개청 20주년을 맞았다. 증평군은 이재영 군수가 지난해 7월1일 취임후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주민과의 대화를 통한 소통이 군정발전에 큰 도움을 주면서 군민들이 이 군수의 행보에 공감을 하고 있다. 지난 1년간의 성과에 대해 알아본다. ◇군수 취임 이후 1년을 맞이한 소감은 올해는 군 개청 20주년이 되는 해로 그 의미가 크다. 스무 살 청년 증평은 지난 20년 동안 보여준 눈부신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 100년을 위해 더 강하고 큰 증평을 만들고자 열심히 뛰고 있다. '군민 중심 새로운 미래 증평'을 군정 비전으로 정하고 1년 동안 증평 지역의 안녕과 발전을 위해 군수로서의 소명을 다해 왔다. 주민과 소통하고 주민이 행복한 삶의 터전을 만드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증평만의 정체성을 찾아가고 있다. 그 결과 △ 국가균형발전 우수사례 전국 최초 8회 최다 수상 △지방자치단체 정부혁신평가 5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전국 군 단위 유일 재난관리평가 1위에 선정되는 등 활기가 넘치고 밝은 미래가 보인다는 평을 듣고 있습니다. 이는 모두 주민들이 보내주신 무한한 신뢰와 지지 덕분이다. 앞으로도 주민과 소통하고 협력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