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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평양도서국과 연쇄 정상회의

윤 "상호 호혜적 협력 확대해 나가자"

태평양도서국 "ODA 기여 등 관심과 지원에 감사"

  • 웹출고시간2023.05.29 14:41:12
  • 최종수정2023.05.29 14:41:12

한덕수 국무총리가 29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한-태평양도서국 정상 오찬 행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한국과 태평양도서국 간의 대화 채널을 정상급으로 격상한 '2023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10개국 정상들과 연쇄 양자회담을 갖고 교류협력을 강화했다.

윤 대통령은 29일 마크 브라운(Mark Brown) 쿡제도 총리, 데이비드 카부아(David Kabua) 마셜제도 대통령, 머내시 소가바레(Manasseh Sogavare) 솔로몬제도 총리, 달튼 타겔라기(Dalton Tagelagi) 니우에 총리, 수랭걸 휩스(Surangel Whipps Jr.) 팔라우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실시했다.

이에 앞서 28일에는 타네시 마아마우(Taneti Maamau) 키리바시 대통령, 시아오시 소발레니(Siaosi Sovaleni) 통가 총리, 카우세아 나타노(Kausea Natano) 투발루 총리, 이스마엘 칼사카우(Ishmael Kalsakau) 바누아투 총리, 제임스 마라페(James Marape) 파푸아뉴기니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개인의 자유와 인권을 존중하고 법치에 기반해서 정책을 펴고 있다"며 "국제사회에서는 모든 국가의 독립과 주권을 존중하고 규범에 기반한 국제질서를 존중한다"고 밝혔다.

또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이 맡아야 할 책임있는 기여를 해야 한다는 소명을 가지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태평양도서국가들과 정의롭고 신뢰에 기반한 지속가능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하며 "태평양 국가인 한국과 태평양 도서국이 태평양을 함께 지키면서 태평양의 지속 가능한 이용방안을 강구하고 공유해 나가자"고 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가 지난해 말 발표한 '자유, 평화, 번영의 인도-태평양 전략'과 태평양도서국의 '2050 푸른태평양대륙 전략'의 공통점을 기반으로 한-태평양도서국 특색에 맞는 협력사업을 구체화해 나가자고 했다.

또한 대한민국이 자유와 법치의 가치를 추구하는 나라로서 태평양도서국들과 정의롭고 신뢰에 기반한 관계를 구축하고자 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태평양도서국의 수요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하고 이번에 한국과 태도국 간의 의사소통의 격을 정상급으로 격상시킨 의미를 설명했다.

각국 정상들은 대한민국이 ODA 기여를 확대해 나가면서 태평양도서국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기울이는 데 대해 크게 고무돼 있다고 밝혔다. 서울/배석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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