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환경 지킴이 역할을 자처하며 제천의 곳곳을 누비는가 하면 더 나아가서 경로당을 찾아다니며 효도봉사까지 하고 있는 마음이 아름다운 사람들!제천녹색세상(회장 권순자ㆍ45ㆍ제천시 고암동)은 지난 2004년 4월 공식 발족한 이래 비록 짧은 기간 이지만 그동안에 왕성한 활동을 펼치면서 지역의 봉사단체로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처음 50여명으로 시작한 회원은 현재 200여명으로 늘어났으며 3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회원 분포로 자원봉사 때는 어린이 등 가족이 함께 참여하고 있어 즐거운 마음으로 땀을 흘리고 있으며 체계적인 활동을 위해 하늘사랑분과, 땅사랑분과, 물사랑분과, 산사랑분과, 효사랑분과, 홍보분과 등 6개 분과로 나눠서 활동하고 있다.인간의 무분별한 행위가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태계를 뒤흔들어놓고 있는 현실에 더 늦기 전에 작은 것부터 몸소 실천하자는 목적으로 모인 이들은 잘못된 것을 들춰내는 고발이나 지적 보다는 현재 있는 것을 아끼고 지키는 일에 중점을 두고 모두가 따라올 수 있도록 앞장서나가는 일을 하고 있다.이들이 펼치고 있는 일은 의림지 피재골 야생화단지의 야생화 가꾸기를 비롯해 자연정화활동 및 캠페인, 산 정화활동
충북일보는 2008 무자년(戊子年)을 맞아 충북도민들의 안녕과 충북일보 클린마운틴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는 시산제를 첫 클린마운틴 행사로 치렀다. 지난 26일 괴산군 연풍면 신선봉(967m) 들머리인 레포츠공원에서 봉행된 이날 시산제에는 초헌관 이정 편집국장, 아헌관 함우석 논설위원, 종헌관 김웅식 산악대장을 비롯한 참가자 40여명이 참석해 각각의 소망을 빌었다. 시산제를 겸한 이번 산행에는 그동안 클린마운틴 행사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던 사람들이 대거 참여, 변함 없는 사랑과 관심을 보였다. 이날 산행은 최근 헌터피크(5,362m) 등정을 마치고 본보에 등정기를 연재하고 있는 김웅식 객원기자I(충북산악연맹이사)의 구수한 입담과 시산제 설명으로 시작부터 즐거웠다. 40여명의 참가자들은 예전과 다름없이 오전 8시 청주체육관을 출발했다. 오전 9시40분께 괴산군 연풍면 원풍리 레포츠공원 주차장에 도착했다. 참가자들은 오전 10시10분께 시산제를 마친 뒤 예전과 마찬가지로 간단한 스트레칭을 마치고 산행 시 주의할 점, 쓰레기 줍는 요령 등에 대해 교육을 받은 뒤 주최 측이 나눠준 쓰레기봉투를 받아 들고 산행을 시작했다. 산행은 레포츠공원을 들머리로 바위전망대-뽀죽봉-
충주우체국 집배원 365봉사단은 지난 2005년 창단된 우정119봉사단이 운영해 오던 화재 초등진화, 독거노인 돌보기 등의 활동을 보다 조직?체계화 시켜 2006년 3월 충주우체국 집배원 82명으로 집배원 365봉사단을 구성 발대식을 갖고 지금까지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집배원 365봉사단(단장 최인환)은 창단과 함께 시작된 사랑의 도시락 배달은 지금까지 수행해 오고 있으며 365 봉사단의 제 1의 활동 중 하나이다.사랑의 도시락 배달은 충주사회복지관에서 독거노인을 비롯해 소년?소녀 가장 중 생계가 어려운 가정에 하루 1식(저녁)을 배달해 주는 사회운동으로 매주 2회에 걸쳐 도시락 배달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특히 1회에 5-6가정을 돌며 도시락을 전달하고 전날 배달한 도시락을 회수하며 봉사단원들은 이들에 대해 안부를 전하고 불편한 곳을 살피는 등 이제는 한 식구처럼 지내고 있으며 이러한 선행이 알려져 2006년 5월에는 KBS 충주방송국을 통해 ‘집배원 365봉사단 삼총사’라는 타이틀로 10여분간 전파를 타기도 했다. 또한 봉사단원 전원이 조를 구성해 충주 전 지역을 대상으로 위험지역에서의 순찰활동을 주 1회 이상 실시해 범죄예방
2007년 1월 충청북도대학산악연맹 쓰쿠냥 동계훈련에 참가했던 경험이 있어 대상지를 물색하는데 는 어려움이 없었다. 당시 자료사진을 통해 등반일정과 소요장비 및 식량을 준비했다. 난이도가 그리 어렵지는 않지만 고소에서 혼합등반을 할 수 있다라는 매력에 원정대는 설레는 가슴을 안고 12월 26일 성도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인원이 적은관계로 오버 차지 문제 있을까해 국내에선 고정로프 10mm×200m 1롤만을 준비했다. 27일, 한국식료품을 구입할 수 있는 카르푸에서 식량을 준비한 다음, 통역을 맡은 박승묵씨의 도움으로 9mm×100m 고정로프를 얻어 일륭으로 출발했다. 제갈공명의 호인 일륭 마을까지는 구절양장의 파랑산(4,523m) 고개를 넘어 청두(성도)에서 220km 거리로 8시간이 소요되었다. 일륭에서부터 헌터피크까지는 세계자연문화유산 지정에 의해 전용 차량만 운행하므로 일륭에서 차를 갈아타야 한다. 어두운 밤길을 약 1시간 가량 달려 헌터피크 바로아래에 위치한 장족 농가인 스노하우스(SNOW HOUSE)에 베이스캠프를 설치했다. 일 년 만에 만나는 얼굴이라 말은 통하지 않아도 반갑기 그지없다. 이곳에는 몇 일전부터 싱가폴팀이 베이스캠프를 치고 쌍교구
충북일보 독자권익위원회가 22일 본사 회의실에서 ‘2008년 1월 정례회의’를 열고 충북일보의 지면 개편과 올해 발전방향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회의에는 이현로(청주 성모병원장)위원장을 비롯해 김미희(청주시여성농업인센터장), 김윤희(진천군자원봉사센터소장), 박철용(서원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유병택(증평향토문화연구회장) 위원 등이 참여했다.# 독자원익위 1월 회의-지난해 연말 연찬회에서 지면 개편에 대한 시안을 보여주고 차별화를 시도하겠다고 했는데 파란바탕의 제호는 그야말로 파격적이다. 충북일보가 살구색 용지로 타 신문과 차별화 돼 왔었는데 백상 용지로 바뀌면서 차별성이 없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없애고 파란바탕의 제호로 또 한 차례 차별화를 시도했다. 아직까지 파격적인 시도가 익숙지 않은 독자들도 있지만 대부분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다.-지면의 차별화로 지역 브리핑 면이 확대됐고 시기에 이슈가 되는 인물을 소개하는 코너와 지상토론 코너를 통해 콘텐츠 확대 시행과 변형을 가져온 것 같다. 지상토론의 경우 찬반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어서 유익하다는 생각이다.-제호를 바꾸고 보니 신문이 살아나는 느낌이다. 독자로서 2008년에 충북일보가 가져갈 주
△다당 경쟁 치열4월 총선은 다당(多黨)경쟁이 치열할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다.도내에서는 한나라당, (가칭)자유신당, 대통합민주신당, 민주노동당, 민주당 등이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명박 당선인의 후광효과가 확실시되는 한나라당은 예비후보가 난립해 총선 이전에 예비후보간 경쟁이 엄청나다.충청권을 지지기반으로 한 자유신당도 틈새를 노릴 전망이다.대통합민주신당은 손학규 대표 취임 이후 당 색깔을 변모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며 과거 열린우리당, 노무현 당이란 이미지를 벗는데 주력하고 있다.변수도 있다.한나라당 공천 갈등이 극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박근혜 전 대표 측이 이미 '분당'을 전제로 신당 창당을 위한 실무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공천심사위원 명단이 확정될 24일을 전후해 박 전 대표 측이 집단 탈당을 결행할 가능성도 높아 총선 정국의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박근혜 전 대표의 한 핵심 측근은 지난 21일 모 언론사 기자와 만나 "분당에 대비한 창당 작업이 이미 실무 착수에 들어갔다"며 분당이 구체화되고 있음을 밝혔다.박 전 대표 측 내부에서는 집단 탈당을 결행할 경우 현역 의원만도 최대 30여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특히 실무 라인에서
경쟁이 치열한 글로벌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것은 바로 기술력이다. 치열한 세계 시장에서 전략이 경쟁이 뒤처지지 않도록 오직 기술력만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승부하고 있는 회사가 있다. 청원군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오창벤처프라자에 있는 기술집약 벤처회사인 코아셈(주)(대표 이환철·사진)코아셈은 세계최초로 이미지센서 패키지의 전기적 및 이미지 테스트를 전자동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추가적 외관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회사다. 코아셈은 지난해 10월 말 오창벤처프라자에 설립해 불과 3달 만에 국내 굴지의 기업의 이미지센서 패키지 테스트를 시작해 기술력 및 품질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경쟁력 갖춘 핵심원천기술 개발 CMOS 이미지센서 패키지는 전 세계적으로 Shellcase CSP(웨이퍼레벨 패키지) 및 옵토팩의 NeoPAC CSP의 2가지만이 양산에 성공했다. 최근 TSV(Through Silicon Via) CSP 방식이 국내 대형 반도체 회사 및 일본, 독일 등에서 양산 준비 중에 있으나 이미지센서 패키지를 제조하고 난 뒤, 이미지 및 전기적 테스트를 전자동으로 테스트할 수 있는 장비는 옵토팩이 특허를 보유한 Auto Tester가 거의 유일한 상
△자유신당 충북바람, 현재까지는 ‘글쎄’-박근혜 연대 최대변수, 일각에서 이회창 청주 상당 출마 계획도 (가칭)자유신당 바람이 오는 4월 총선에서 충북에까지 영향을 미칠 것인가에는 의견이 분분하다.자유신당 합류에 긍정적인 대통합민주신당 내 한 충북인사는 “전국 선거인 대선과 지방 선거인 총선은 다르다. 총선은 지역 색이 표로 연결된다. 사실 한나라당은 영남을, 대통합민주신당과 민주당은 호남을 지지기반으로 하고 있지 않은가. 충청권을 지지기반으로 한 자유신당에 대전·충남은 물론 충북민심도 쏠릴 것”이라고 전망했다.반면 신당의 모 현역의원은 “자유신당은 ‘충청당’이 아닌 ‘충남당’”이라고 평가절하하고 “과거 자민련이 DJP연합을 통해 집권당이 되고 김종필 총재가 실세형 국무총리가 됐지만 충북에 기여한 것이 무엇이 있느냐”며 “충북인들이 두 번 속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이같이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에서도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이회창 전 총재와 연대한다면 충북까지 큰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이란 의견에는 공통적으로 수긍하고 있다. 이를 잘 아는 이 전 총재는 최근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박 전 대표와는 언제가 큰물에서 다시 만날 것”
남을 위한 봉사를 펼치며 얼굴에 미소를 머금어 봉사를 받는 분들에게도 미소를 띠게 한다는 뜻일까?북이면 각 지역의 부녀회장 14명은 매월 2~3회씩 어려운 이웃을 돕는 활동을 전개해 오던 중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활동을 벌이자는데 뜻을 모으고 청원군자원봉사센터 여성봉사대의 일원인 북이재가봉사회(회장 이화심·59·북이면 화상리)를 발족했다.치매나 중풍 등으로 고생하고 있는 노인들을 위한 봉사를 벌여야겠다고 결심한 북이미소봉사회(2005년 명칭 변경) 회원들은 초정노인전문요양원에서 목욕봉사를 시작했으나 마음만큼 쉽지만은 않았다. 한번 갈 때마다 30~40명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목욕봉사를 하다보면 자신의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노인들을 목욕을 시키기는 커녕 의자에 앉히기조차 힘들어 목욕을 마치고 나면 자신들이 땀으로 범벅이 될 정도로 축 늘어지기 일쑤였다.그러나 한번 시작한 일을 힘이 든다고 해서 중간에 포기할 수는 없었고 더욱이 노인들을 보면서 자신들의 어머니를 대하는 것 같은 마음을 갖게 된 북이미소봉사회원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봉사를 하면서 노인들을 목욕시키는 방법을 터득해갔다.이렇게 지속된 초정노인전문요양원에서의 목욕봉사는 올해로 10년째를 맞는다. 모정숙
◇신민주공화당충청권을 지지기반으로 한 역대 두 번의 창당과 이후 선거에서 충청당은 전국 정당화에는 다소 힘이 부쳤지만 지역 총선과 자치단체장 선거에서 약진을 거듭했다. 신민주공화당은 1987년 10월 30일 창당대회 겸 대통령후보지명대회에서 김종필 총재 겸 대통령후보를 선출했다. 대통령후보로 나선 김종필총재는 창당한 지 한 달 보름만인 12월 16일 13대 대통령선거에 나서 8.1%의 득표율을 얻어 4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김 총재는 대전·충남에서 45.0%의 득표율로 전국 1위인 노태우 후보를 따돌렸고 충북에서는 13.5%를 획득, 전국 3위인 평민당 김대중 후보를 앞질렀다.이듬해인 88년 4월 13대 총선에서 신민주공화당은 35석을 획득, 원내 교섭단체를 결성하는 저력을 과시했다.당시 충북에서는 노태우 대통령을 당선시킨 민정당이 여세를 몰아 총 9석 중 7석을 차지했고 신민주공화당은 청주 흥덕구의 오용운 후보와 충주·중원군의 이종근 후보가 당선됐다. 총 18석인 대전·충남에서는 신민주공화당이 압도적으로 우세해 13석을 획득했다.여소야대 국회에서 캐스팅보트를 쥐게 된 신민주공화당은 90년 1월 민주정의당, 통일민주당과 함께 민주자유당으로 3당이 합당해 여당
충북등산학교헌터피크원정대(대장 남기창)는 중국 쓰촨성 쓰쿠냥 산군에 있는 헌터피크 등반을 목표로 지난해 12월26일 인천공항을 출국을 했다. 헌터피크는 고산에서 암벽ㆍ빙벽ㆍ설벽을 동시에 할 수 있어 산악인들을 유혹하는 매력적인 곳이지만 아직은 미답지다. 일명 ‘엽인봉’으로도 불리는 헌터피크는 두 개의 벽 사이로 표고차 2,000m가 넘는 거대한 눈과 얼음 기둥이 형성돼 있다. 원정대가 택한 루트는 해발고도 3,500m 지점부터 빙폭으로 시작돼 4,000m를 넘으면서 빙벽과 설벽 혼합구간, 5,000m 이상부터는 암벽으로 이뤄진 곳이다. 원정대는 새해 첫날인 1월1일 이곳을 통해 정상에 섰다. 이곳으로 오른 유일한 팀이 되는 순간이었다. 원정대는 중국 사천성 산악연맹에 이 구간을 ‘CHUNG-BUK ALPINE SCHOOL’ 코스로 명명하기 위해 절차를 밟고 있다. 한편, 이번 원정은 고산등반에서 보기 드물게 흔적을 남기지 않는 클린등반을 추구, 등반 당시에 사용했던 대부분의 장비를 회수했다. 또 현지인의 도움 없이 대원의 힘만으로 세 번의 비박 끝에 정상에 서는 쾌거를 이룬 것이어서 의미가 남다르다. 아! 정상의 기쁨도 잠시, 어둠이 우리를 가둬버렸다. 정상
“범죄악용우려 등으로 인식표 착용을 꺼려 왔지만 최근 실종·유괴사건을 보고 난 뒤 7살 딸에게 연락처가 담긴 목걸이를 선물해 항상 착용하게 한다.”주부 이경미(37·청주시 금천동)씨는 “보통 딸아이와 함께 다니지만 잠시라도 떨어질 때면 왠지 마음이 놓이지 않는다”며 “놀이터나 친구 집에서 놀더라도 미리 마중을 나가며, 너무 늦지 않도록 항상 주의를 준다”고 말했다. 최근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등에서도 부모들의 걱정이 많아지자 낮선 사람을 절대 따라가지 말 것을 주지시키고 있다. 어린이집교사 최숙영(24)씨는 “최근 아이들에게 연극을 통한 체험 형식으로 가해자 퇴치요령을 반복학습을 시키고 있다”며 "아동들은 긴장을 하면 평소에 알고 있던 것도 잊어버릴 수 있기에 평소에 부모 이름과 전화 번호 등을 암기시키는 교육도 함께 하고 있다”고 말했다.최근 실종과 유괴 사건 등이 잇따르자 자녀들을 직접 등·하교시키는 학부모가 크게 늘었고, 호신용품구입과 휴대폰 위치확인 서비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중·고생은 물론 초등학생 휴대폰 구입도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대부분의 부모들은 자녀에게 위치추적 서비스가 가능한 휴대폰을 구입해 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
최근 안양 아동 실종 사건으로 인해 전국 경찰서마다 대대적인 수색작업 등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충북지역의 경우 아동 실종 신고 건수가 해마다 100여건씩 발생하고 있어 사회 안전망 확보를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6일 경찰청 '182 실종아동 찾기 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에서 발생한 14세 미만의 아동실종신고는 모두 123건으로 매달 10여건씩 접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난 2006년 128명과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신고는 대부분 단순 가출이나 오인 신고 등으로 곧바로 아이들을 찾았고 최근 들어 장기 실종아동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다만 지난해 지난 2002년 진천군 광혜원면에서 하굣길에 실종된 강송이(당시 9세ㆍ만승초 2년)양의 경우 수차례에 걸친 경찰의 대대적인 수색작업에도 아직 행적을 찾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경찰은 강양을 찾기 위해 전ㆍ의경, 군청 공무원, 자율방범대원 등 가용인력을 모두 동원해 강양이 다니던 통학로와 인근 야산 등을 수색했으며, 강양이 살던 마을 인근 저수지에 대한 수색작업을 벌이기 위해 군부대 잠수요원까지 투입 했지만 새로운 단서를 찾아내지 못해 사건자체가 미궁으로 빠져들고 있다. 한편 지난
한국전력이 단순히 전기공급 사업만을 전개하는 이미지서 벗어나 전사적으로 사회봉사단을 결성한 것은 지난 2004년 5월이다.하지만 한전 영동지점은 이에 앞서 한전 최초로 2003년 5월 ‘하우리(하늘아래 우리)’라는 자체 봉사단을 조직해 최근까지 활발하게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전 영동지점 사회봉사단(단장 박규성) 32명은 노인무료급식 봉사활동에서부터 사회복지시설 위문품전달과 전기안전점검, 자매마을 일손돕기, 보훈가정·소외계층 이동봉사, 미아예방캠페인 등을 정기적으로 펼치고 있다.특히 단원들은 자신의 급여에서 자발적으로 공제하는 ‘러브펀드’와 러브펀드 만큼 회사에서 지원하는 ‘매칭그랜트(Matching Grand)’로 기금을 조성, 매월 기초생활 수급권자, 결식아동, 반기별 독거노인 초청(노인복지회관)해 무료급식 노력봉사와 중식비 지원 활동에 나서고 있다.매월 1회씩 독거노인 등 저소득층을 방문해 내선설비 점검 및 교체, 생필품(120명)을 전달하는 등 각종 봉사에 참여하고 있다. 또 엘림원을 비롯한 지역내 4개 노인복지시설을 직접 방문해 생활필수품 전달과 심천면 장동2구 자매결연 마을을 찾아 농번기에 포도 비닐씌우기 등 일손 돕기, 우리농산물 팔아주기…
교체에 따른 변화와 오는 4월 예정인 총선에 관련된 활동 등 다양한 계획을 수립해 한층 세련된 활동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9일 충북경제정의실천연합(이하 경실련) 관계자에 따르면 경실련은 올해 민선4기 출범 절반을 넘게 되는 것과 때를 맞춰 각 지방자치단체장에 대한 중간평가를 할 예정이다.또 오는 4월 실시되는 18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밝힌 수도권규제완화 방침에 따른 균형발전문제를 놓고 차기정권 인수위의 활동을 주목하고 있다.경실련은 차기정권 인수위가 이 문제에 대해 어떻게 결정을 내는가를 지켜본 후 향후 적극적인 활동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내 기초지자체의 균형발전문제, 지난해 가시적 성과를 거두었던 아파트 부동산 문제 등도 계속 전개할 예정이다.내부적으로는 경실련의 비전, 정체성 확립문제, 조직강화, 재정자립 등을 위해 회원간 결속을 다질 예정이다.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이하 참여연대)도 오는 4월 총선과 관련 유권자들의 의식변화를 위한 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참여연대는 선거를 거듭할수록 국민들의 실망이 커지고 이로 인해 투표에 대한 참여도가 떨어지면서 주민들을 대표하는 정치인들에 대한 대표성의
신바람 나게 일할 수 있는 한해 얼마 전 친구로부터 “이제 곧 우리나라도 2만 달러 시대에 접어든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환율 하락으로 그 의미가 약간은 퇴색될지 몰라도 IMF이후 10년의 고통을 묵묵히 견디어 온 우리 국민들에겐 나름대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또 해가 갈수록 심해져 가는 사회 양극화 현상과 바늘구멍 통과하기처럼 힘든 취업시장 등 전반적인 경제요소를 볼 때 그리 썩 좋아 진 것만 같지는 않은데도 2만 달러 시대를 연다고 하니 그야말로 다행스런 일이 아닌가 생각한다. 그러나 아무리 수출이 나아지고 국민소득이 향상된다고 해도 우리 서민들이 느끼는 경기 체감지수는 크게 변한 것이 없는 듯하다. 이와 같이 서민들이 국민소득이 향상되는데도 만족을 느끼지 못하는 데에는 바로 가계경제가 기대만큼 좋아 지고 있지 않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한다. 가계경제는 가장 작은 경제적 단위이다. 가계경제가 무너지면 오래 사는 것도 문제이지만 아무런 준비 없이 노후를 맞는 것은 인생에 있어 아주 큰 재앙이기 때문이다. 이렇듯 가계경제는 우리 서민들에게 있어 아주 중요하다. 최소한 올해에는 서민경제, 즉 가계경제가 활활 불타올라 국민 모두가 신바람 나게 일할 수 있는
사회로부터 버림받고 의지할데 없는 사람들이 모여 공동체 삶을 살아가고 있는 음성꽃동네.2008년 새해에도 어김없이 꽃동네의 아침은 시끌벅적 사람사는 냄새가 가득한채 하루 일과가 시작된다.기자가 찾은 지난 2일 오전 꽃동네의 아침은 거동불편자를 부축해 세수를 시켜주는 자원 봉사자들의 분주한 움직임과, 같은 처지이지만 더 불편한 동료들을 위해 밥을 퍼날라다 주는 시설 수용자, 혼자 힘으로 일어나기조차 힘든 몸이지만 반듯하게 일어나 아침밥이 나오길 기다리는 사람 등, 모두의 입가에는 환한 미소가 배어 진채 새희망과 꿈을 기득 싣고 뜨겁게 떠오르는 새해 첫 해를 보며 각자의 소망과 소원을 마음속 깊이 비는 모습이 역력하다.꽃동네는 사랑의 결핍 때문에 가정과 사회로부터 버림받아 길가에서 다리 밑에서 아무 말 없이 죽어가는 의지할 곳 없고 얻어먹을 힘조차 없는 사람들을 따뜻이 맞아, 먹여주고 입혀주고 치료해주며, 이곳 시설에서 생을 마감하는 사람들에게 사후 안식처까지 제공하는 사랑과 구원의 공동체다.음성 꽃동네의 2008년 새해 아침은 그 여느해보다 뜻 깊은 의미 속에 출발을 하게 됐다. 이곳에서 이땅의 가난하고 버림받은 이들을 위해 30년을 헌신해온 오웅진신부가 수년
충북은 올해 두 가지 국제 관광행사를 개최한다. 오는 3월 26~27일 열리는 2008한국관광총회와 6월 22~25일 부산과 함께 공동 개최하는 3차 한·중·일 관광장관회담이다. ◇2008 한국관광총회2008한국관광총회는 한국 관광업계 최대 축제의 장으로 충북관광 도약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관광산업의 현재와 미래(Tourism, Today and Tomorrow)’를 주제로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 등에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관광업계, 학계 등 국내·외 관광산업전 분야 종사자 1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개회식, 환영만찬, 특별강연, 세미나, 팸투어를 비롯해 관광사진 전시회, 특별공연 등 이벤트 행사가 다채롭게 열리며, 국외 바이어 비즈니스 상담회, 대학생 취업박람회 등 실질적 비즈니스의 장이 펼쳐진다.충북도는 이 행사를 위해 지난해 8월 27일 한국관광공사(KTO)와 업무협약을 맺고 역할을 분담했다.도가 충북산업연관분석표를 기준으로 산출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총생산 유발효과 13억5천800만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21억800만원, 소득 유발효과 9억3천900만원, 순간접세 유발효과 10억600만원 등이다.또 충북관광의 위상제고와 관광인…
△역대 통치자배출 지리적 공간이동과정대한민국의 국가 통치자 배출의 지리적 공간이동의 과정을 보면 서북간방에서 출발해 동남간방으로 내려간 백두대간을 따라서 지기(地氣)의 흐름에 따라 내림차순으로 내려갔다가 다시 오름차순으로 올라오고 있음을 알 수가 있다. 즉 [地氣의 하행주기] : 김구&이승만(황해도해주&평산)→장면(인천)→윤보선(아산)→박정희(구미)→전두환(합천)→노태우(대구)→김영삼(거제)→김대중(한반도최남단)→[地氣의 상행주기]→노무현(김해)→이명박(포항)→18대000(00지역)을 향해서 오름차순을 걷고 있음이다.△천지사령관 병화(丙火)2008년은 무자(戊子)년이므로 하늘의 기운을 담고 있는 천간의 무토(戊土)와 관련한 변화오행을 통해서 천기를 관찰해 볼 수 있다. 여기서 변화오행이란 하늘의 기운인 천기(天氣)들이 서로 짝하고 천간합(天干合)을 통해서 이뤄지는 새로운 오행질서를 뜻한다. 2008년의 천기를 대표하는 무토(戊土)와 한 짝을 이루는 것은 늘 계수(癸水)의 기운이다. 정임(丁壬)이 합하고 변해서 목(木)을 이룬 결과로써 새롭게 창조 발생된 나무(木)가 꽃(花)을 피우고 성장하며 변화하는 과정을 무계(戊癸)가 합하고 변해서 불(火)을 이루는 무계
오는 4월 9일 실시되는 18대 총선이 이제 99일 남았다.충북지역은 현재 20여명이 총선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쳤으나 자천타천 거론되는 출마예정자는 60∼70명에 달한다.이 가운데는 한나라당이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최근의 당 지지도를 반영하고 있다.이처럼 한나라당이 총선 지망생으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는 것은 대선 승리와 당 지지도의 영향도 있지만 충북의 경우 무엇보다 8개 지역구 모두 현역 국회의원이 전무하기 때문이다.원외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이 지역구를 맡고 있어 당내 공천 싸움에서 얼마든지 해볼만 하다는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반면에 대통합민주신당의 문 앞은 비교적 한산한 편이다.이는 한나라당과는 반대 현상이다. 8개 전 지역구를 현역 의원이 버티고 있어 일부 지역구를 제외하곤 문을 두드리는 지망생이 아직까진 거의 없다.이와 함께 이번 대선 때 충북에서 23.4%의 지지를 얻어 전국평균 득표율(15.1%) 크게 상회해 충북지역 교두보 마련에 일단 성공을 거둔 것으로 평가받은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가 창당할 신당이 주목을 끌고 있다.대선에서 이 전 총재를 지지했던 인사와 기존 국민중심당 당원, 한나라당 공천에서 밀려난 인사들이 ‘이회창 신당
-2007년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중소기업청의 정책성과를 종합해 본다면.△지난 한해 중기청은 ‘중소기업의 수익성제고를 위한 777전략’을 바탕으로, 참여정부에서 추진해온 중소기업 정책혁신을 통해 중소기업이 구조적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정책의 큰 틀을 정착시켜 정책의 실효성 제고에 주력했다.그 결과 중소기업을 선도하는 혁신형 중소기업이 2003년 8천558개에서 2007년 2만3천여개로 증가했다.벤처기업의 총매출액도 100조원을 돌파했고, 연 매출 1천억원대의 벤처기업이 100개나 탄생했다.중기청은 시장의 기능을 바탕으로 중소기업 경영애로(판로·인력·자금)를 해소하는데 주력했다.판로는 신공공구매제도의 도입으로 중소기업의 초기시장이 확대됐고, 인력수급은 인식개선을 통한 청년층의 중소기업 유입, 중소기업 맞춤형 인력양성 등으로 인력부족율이 2003년 9.4%에서 2006년 3.8%로 다소 개선됐다. 다만 실업과 취업의 미스매치로 청년실업은 30만명, 중소기업 인력부족은 23만5천명으로 집계됐다.중소기업의 자금사정은 창업초기 기술성·사업성 위주의 정책자금 운용과 신용공급을 통해 완화됐다.일반기업은 민간금융을 활용토록 유도해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2003년 238조
5천원 미만 현금영수증 발급△교육비 공제 대상 확대=입학금, 수업료, 육성회비 등 공납금만 대상으로 하던 교육비 소득공제가방과후 학교 수업료, 급식비, 교과서 구입비 등으로 확대된다.△출산·입양 소득공제 제도 신설=저출산대책의 일환으로 자녀를 출산. 입양한 당해연도에 출산. 입양 자녀 1인당 200만원을 추가 공제해 준다.△현금영수증 발급 기준금액 폐지=현재는 5천원 이상 거래시에만 현금영수증을 발급해주고 있지만 내년 7월부터는 기준금액이 폐지된다. 보안 등급따라 이체한도 차등△전자금융 이체한도 차등화=4월부터 인터넷뱅킹 및 텔레뱅킹 등 전자금융거래 때 보안 등급에 따라이체한도를 차등화한다.△한은 기준금리제 도입=1999년부터 시행해온 콜금리 목표제를 폐지하고 내년 3월부터 7일물 환매조건부채권(RP)금리를 기준으로 한 ‘한은기준금리제’가 도입된다.△보험 상품 교차 판매 허용=8월부터 생명보험 또는 손해보험사에 소속된 보험설계사가 다른 업권(생보사 소속 설계사 경우 손보사)의 상품을 팔 수 있는 교차 판매가 허용된다. 1년 이상 거주 우선 분양 자격△1년이상 거주해야 주택 지역우선 분양=1월 1일부터는 수도권 투기과열지구에서 분양 승인신청하는 주택을 지역우선
△전공 살려, 전천후 봉사 삼성중공업 강서1지구 택지조성팀의 봉사활동은 지난 2005년 택지조성을 위해 청주에 첫발을 디딘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다. 푸른 봉사대의 발족 동기는 ‘낯설고 물선’ 청주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동시에 회사의 이념인 ‘사회봉사’를 통해 지역 주민들과 하나되기 위해서다.이들의 일은 어찌 보면 봉사와는 사뭇 다른 영역처럼 보이지만 봉사에 임하는 푸른 봉사대를 보면 전공을 꽤나 잘 살렸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전천후 봉사대다.먼저 팀원 전체가 결성한 봉사대로 봉사 영역에 있어 어려운 일도 가리지 않는다는 점에서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하고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건물을 짓기 위한 기초작업이라 할 수 있는 터 닦기 현장을 지키는 그들의 일을 닮았다.이들은 지난 2006년부터는 지역의 한 종합사회복지관과 연계해 사회복지 전반의 일들을 해내고 있다. 급식서비스는 물론 물품후원 및 지급, 대상자 이송, 재가대상자 정서지원사업 등에 이르기까지 물심양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특히 올해 팀원들이 돌아가며 주 1회 복지관을 찾아 거동이 불편한 재가대상자들에게 중식용 도시락을 배달하고 있으며, 월 1회 복지관과 함께 기획한 행사에 회사에서 지원한 일
“똑딱선 기적소리 젊은 꿈을 싣고서 / 갈매기 노래하는 만리포라 내사랑 / 그립고 안타까워 울던밤아 안녕히 / 희망에 꽃구름도 둥실둥실 춤춘다./ 점찍은 작은 섬을 굽이굽이 돌아서 /구십리 뱃길위에 은비늘이 곱구나 / 그대와 마주앉아 불러보는 샹송 / 노젓는 뱃사공도 벙실벙실 웃는다. / 수박빛 썬그라스 박쥐양산 그늘에 / 초록빛 비단물결 은모래를 만지네 / 청춘에 젊은꿈이 해안선을 달리면 / 산호빛 노을속에 천리포도 곱구나”1958년 반야월 작사, 김교성 작곡의 ‘만리포 사랑노래’의 가사이다.가수 박경원이 불러 세상에 알려진 이 노래는 서해안의 대표적 해수욕장인 만리포의 아름다움을 세상에 널리 알렸다.그러나 기자가 찾은 만리포해수욕장은 이 노래의 가사처럼 은모래도 초록바다도 아니었다. 은비늘로 표현되는 바다는 과거에 묻히고 무지개빛의 기름띠가 바다와 모래를 덮고 있었다.이제 백사장이라는 단어는 최소한 이곳에서는 당분간 듣기 어려워질 것 같다. 기름으로 인해 흑사장이나 유사장(油沙場)이라는 표현이 차라리 적합할 것 같다.주민들은 지난 7일 자신들의 눈앞에서 벌어진 유조선 충돌사고를 결코 잊을 수 없다.그때만 해도 주민들은 이처럼 큰 재앙이 닥칠 것이라고는 예
충북일보는 '산'은 오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청소하고 가꾸자는 취지로 ‘클린마운틴' 연중 캠페인을 기획, 실천하고 있다. 한 마디로 올바른 산행문화 보급이다.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쓰레기 무단투기 등 산행문화의 후진성은 가장 큰 동기가 됐 지난 1월 충북산악연맹 이사진과 협의를 거쳐 가장 심각한 산행문화로 지적된 쓰레기 무단투기 등을 집중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 골몰했다. 그 결과 매월 1회씩 도내 명산을 찾아 클린마운틴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산림청과 충북도내 월악산·소백산 국립공원 사무소, 충북산악연맹의 동참도 이끌어내 신천에 옮기게 됐다. 지난 1년 동안 9차례에 걸쳐 전개된 충북일보 클린마운틴에는 그동안 400여명이 참여했다. 산림 곳곳에 산재해 있던 2t 가량의 산 쓰레기를 처리했다. 충북일보는 3월18일 1차로 속리산 국립공원을 찾아 주요 등산로 등에서 쓰레기 되가져오기 운동을 벌였다. 속리산 국립공원 관계자가 동행하며 등산로 주변에 산재해 있는 동식물 서식 상태와 환경보존방안 등에 대한 설명도 곁들였다.2차 산행은 4월22일 월악산 국립공원 북바위산(772.1m)에서 있었다. 이필수 월악산 국립공원사무소의 자연환경안내원의…
[충북일보] "이 밑으로 물이 다 들어오잖아요. 이게 어떻게 물막이판이야"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주택에서 만난 A(60)씨는 주택 앞에 설치된 물막이판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 반지하에 30년째 거주하는 A씨는 장마철이 되면 '호우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지난 2017년 충북 지역에 집중호우로 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집이 온통 쑥대밭이 되는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A씨는 "당시 침수 피해로 3천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도 비가 많이 내린다는데 빗물이 집에 들어오면 대부분 살림은 두고 피신할 생각까지 가지고 산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A씨가 거주하는 곳은 지형이 주변보다 낮아 주요 침수 지역으로 꼽힌다. 또 1인 가구가 거주하는 원룸·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해 있어 반지하 주택 비율도 높고 하수구도 많아 침수에 취약하다. 지난해 충북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청주시는 '재해취약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A씨가 거주하는 주택 출입구에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물막이판은 도로가 물에 잠겨도 건물 내부로 물이 유입되지 않게 하는 장치로, 주로 건물 출입구와 반지하 주택의 창문에 설치한다. 하지만 A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이 밑으로 물이 다 들어오잖아요. 이게 어떻게 물막이판이야"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주택에서 만난 A(60)씨는 주택 앞에 설치된 물막이판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 반지하에 30년째 거주하는 A씨는 장마철이 되면 '호우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지난 2017년 충북 지역에 집중호우로 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집이 온통 쑥대밭이 되는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A씨는 "당시 침수 피해로 3천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도 비가 많이 내린다는데 빗물이 집에 들어오면 대부분 살림은 두고 피신할 생각까지 가지고 산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A씨가 거주하는 곳은 지형이 주변보다 낮아 주요 침수 지역으로 꼽힌다. 또 1인 가구가 거주하는 원룸·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해 있어 반지하 주택 비율도 높고 하수구도 많아 침수에 취약하다. 지난해 충북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청주시는 '재해취약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A씨가 거주하는 주택 출입구에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물막이판은 도로가 물에 잠겨도 건물 내부로 물이 유입되지 않게 하는 장치로, 주로 건물 출입구와 반지하 주택의 창문에 설치한다. 하지만 A씨
[충북일보] "단양을 저마다 누려야 할 행복이 언제나 자유로운 곳으로 만들겠습니다." 이는 김문근 군수가 지난 6월경 인구 관련 포럼 발표에서 군민들과 약속한 일성이다. 김 군수가 민선8기 38대 단양군수로 임기를 시작한 지 취임 2년을 맞았다. 김 군수는 "지난 2년 동안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을 만들기 위해 주마가편의 자세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단양의 관광 패러다임을 혁신하고 내륙관광 1번지 단양을 향해 한 단게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루섬 권역 종합관광지 개발과 리조트 조성 등 민간 투자 사업으로 체험형 관광지로서의 새 지평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 공모 사업에 전국 1호 사업으로 단양역 복합 관광단지 개발사업이 선정된 만큼 사업을 꼼꼼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민선 8기 단양호가 이제 반환점을 돌았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젖 먹던 힘까지 내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년 주요 군정 성과는 "적은 인구를 지녔지만 단양군은 지난 2년 동안 대도시에 견줄만한 저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