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반도체 시장 악화, 글로벌 경기 침체 등 지난해 대한민국 경제를 위태롭게 만든 악재들이 '충북의 제1 경제 심장'인 청주산업단지도 할퀴었다. 청주산단의 지난해 생산액은 14조 원, 수출액은 64억 달러로 2022년 실적에 크게 못 미쳤다. 14일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에 따르면 2023년 12월 기준 청주산단 생산액은 14조2천779억8천5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14.6% 감소했다. 업종별로 보면 음식료(4.5%), 목재·종이(3.5%), 석유화학(3.7%), 기계(2.0), 운송장비(3.1%) 업종은 전년 대비 소폭 상승했다. 반면 철강(-24.0%), 전기·전자(-22.5%), 기타(-21.5%) 업종은 생산액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경기침체 영향으로 섬유·의복(-8.8%), 비금속(1.5%) 업종도 소폭 하락했다. 지난해 청주산단 수출액은 64억7천956만5천 달러로 전년 대비 24.8% 하락했다. 계획금액(81억5천600만 달러) 대비 달성률도 79.4%에 그쳤다. 업종별로는 2022년과 비교해 기계(2.6%), 목재·운송, 기타(4.7%)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에서 수출액이 하락했다. 섬유·의복(-71.4%)과 비
[충북일보]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인 청주 오송을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 국제도시로 만들기 위한 밑그림이 그려졌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14일 도청에서 '오송 국제도시 조성 방안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 충북경자청은 지난해 6월 착수 보고회를 시작으로 중간 보고회와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마스터플랜을 수정·보완해 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오송 국제도시의 비전과 목표를 설정하고, 전략 과제와 미래 장기발전 계획 등을 논의했다. 오송 국제도시는 청주 오송에 지정된 경제자유구역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이곳은 세계 경제 네트워크의 교점이자 경제·인구·정치·문화·교통 중추 기능이 집적하게 된다. 청주국제공항과 KTX 오송역 등 교통 인프라를 기반으로 바이오, 화장품 등 첨단산업 클러스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경자청은 오송 국제도시의 목표를 '아시아 최고의 바이오산업 국제허브 조성'으로 정했다. 5대 추진 전략으로 △글로벌 산업 경쟁력 고도화 △국제도시 거점 기능 강화 △세계 최고 수준 도시 인프라 조성 △건강 중심 서비스산업 육성 △글로벌 투자환경 개선을 제시했다.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52개 세부 이행과제도 도출했다. 오는 2033년까지…
[충북일보] 충북개발공사가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온 대행사업 교부금이 부채에서 빠지면서 신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14일 공사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지방공기업의 공사채 발행 심의 때 대행사업 교부금을 부채로 산정하지 않기로 했다. 이는 공사가 지난해 7월부터 제도 개선을 요구한 사항이다. 공사의 투자 여력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제도 개선이 이뤄지고 공사채 발행 한도가 300%에서 350%로 상향 조정되면서 공사는 3000억 원 정도의 공사채 추가 발행이 가능해졌다. 음성 휴먼 스마트밸리와 오창 나노테크 스마트밸리 등의 신규 사업 추진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공사는 주택건설 사업 강화를 위해 공공주택부 신설도 추진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력 강화를 통해 오송 3국가산단과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등에도 적극 참여해 추진할 계획이다. 또 충북도가 역점 추진하는 청년주택 공급,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 중부내륙권 발전을 위한 기반시설 건설 등 다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공사 관계자는 "공사채 발행 한도가 늘어 다양한 지역개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그동안 산업단지 조성 위주에서 앞으로는 청
[충북일보] 제약기업 일양약품㈜이 본사와 공장을 경기 용인시에서 음성군으로 옮긴다. 일양약품과 충북도, 음성군은 14일 충북도청에서 3년간 1천545억 원을 들여 본사와 제조시설을 충북으로 이전하는 내용의 투자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서에는 일약약품은 일반·전문의약품 제조 공장을 음성군에 신설 투자하고, 도와 군은 행정·재정적으로 지원하는 내용을 담았다. 협약식에는 김영환 지사, 조병옥 음성군수, 일양약품 김동연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일양약품은 2026년까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있는 본사와 공장을 음성읍 용산산업단지 5만337㎡ 터로 옮기고, 109명을 신규 고용하기로 했다. 토목·건축 공사는 오는 10월에 착수한다. 음성 금왕산업단지에 있는 백신 공장은 증설해 완제 백신 위탁생산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1946년 7월 창립한 일양약품은 노루모, 원비디, 영비천 등의 히트제품으로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 세계 30여 개국에 20여 종의 원료 의약품과 완제 의약품을 수출하고, 치료제·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회사가 개발한 3세대 PPI(위산분비억제제)계열 신약 놀텍은 소화성궤양과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다. 최근엔 이 신약의…
[충북일보]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은 14일 수상안전요원을 양성하고자 (사)한국청소년스킨스쿠버협회 중부중앙본부와 업무협약을 했다. 공단은 수영 프로그램 신규반을 편성해 수영장 안전관리자 구인난을 해결하고, 노인과 경력 단절 여성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해당 강습반은 오는 3월부터 청주수영장과 푸르미스포츠센터, 영운국민체육센터, 가경·복대 국민체육센터 총 5곳에서 운영된다. 수영 경력이 2년을 넘은 만 60세 이상 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자격증 취득 비용 24만 원은 교육생이 개별적으로 부담해야 한다. 서소영 스쿠버협회 본부장은 "지역 내 부족한 수상안전요원 양성과 체육시설 안전문화 확산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운기 공단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안전 도모와 일자리 창출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겠다"며 "지역 생활 스포츠에도 큰 활력을 불어넣으리라 기대한다"고 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오는 8월부터 '기술 탈취 3종 세트'로 불리는 특허권 침해, 영업비밀 침해, 아이디어 탈취 시 손해액의 최대 5배까지 배상을 해야 한다. 특허청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특허법',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이하 부정경쟁방지법)' 개정안이 13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이달 중 공포돼 8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현행법은 기업의 기술경쟁력을 보호하기 위해 특허권 및 영업비밀 침해행위와 기술 거래 과정의 아이디어 탈취 행위를 금지하고 위반 시 민사상 손해배상소송을 통해 구제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럼에도 특허권, 영업비밀 침해나 중소기업에 대한 아이디어 탈취 사건이 발생한 경우 침해 사실 입증이 쉽지 않고 침해를 입증하더라도 피해액 산정이 어려워 침해자로부터 충분한 손해배상을 받지 못한다는 점이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특허청은 "이번 개정으로 기출침해에 대한 실질적인 배상이 이뤄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징벌적 손해배상제도가 보다 효과적으로 운용되려면 손해액 산정에 필요한 증거들을 보다 쉽게 수집할 필요가 있는 만큼, 후속 조치로 특허침해소송에서 한국형 증거수집제도 도입 등의 제도 개선도 적극적
[충북일보] 세종시가 올해 축산물 안전성 강화를 위해 유해 잔류물질 검사를 확대하는 등 안전한 먹거리 확보에 나선다.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은 14일 시교육청, 축산물품질평가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축산물 안전성검사' 회의를 열어 올해 축산물 안정성 검사 방향과 세부사항을 논의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축산물 유해 잔류물질 검사 △가공품 성분규격검사 △소고기 개체동일성 검사 △로컬푸드·공공급식지원센터 축산물 검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축산물 취급업체 위생 감시를 통해 성수기와 하절기 세균수, 대장균수 위생지표 미생물검사를 진행하고 살모넬라, 리스테리아 등 식중독균 검사를 강화할 예정이다. 올해 소담동에 개장 예정인 로컬푸드 4호점에 대한 검사물량도 신규 배정해 시민 먹거리 안전을 보장할 방침이다. 또한 학생들의 먹거리를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 공공급식으로 납품되는 발효유, 치즈 등 축산물가공품에 대한 검사도 확대한다. 세종시에 따르면 정부는 원유 잔류물질 검사항목을 기존 48종에서 53종으로, 식용란 잔류물질 검사항목을 기존 81종에서 84종으로 늘렸다. 식용달걀 살모넬라 검사시료수도 농가당 20개에서 40개로 증가했다.…
[충북일보] 보은군 수한면 일대 11개 마을이 안정적으로 농업용수를 받는다. 군과 한국농어촌공사 보은지사에 따르면 국비 312억8천100만 원 등 모두 372억 원을 들여 수한면 일대 수한지구 다목적 농촌 용수개발사업(수한 저수지) 조성을 완료했다. 2019년 6월 착공 이래 5년 만이다. 이 저수지는 제방 높이 29.9m, 길이 150m에 달하며 양수장과 임도 등을 갖췄다. 9㎞의 수간 선과 7㎞의 수지선 등 모두 16㎞에 이르는 용수로도 개설했다. 군은 현재 시범 운영하고 있으며, 다음 달 말쯤 통수식을 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사업 완료에 따라 수한 저수지는 전체 저수량 111만1천㎥에 104만㎥의 유효저수량을 확보해 수한면 장선·동정리 등 11개 마을 166.8㏊의 농경지에 안정적으로 물을 공급한다. 주변 농촌지역 하천의 건천화(乾川化) 방지와 수질개선, 수변 생태복원 등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군은 기대한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수자원이 없어 농민들이 하천이나 관정에 의존해 농사를 지었으나, 다음 달부터 농경지에 안정적으로 농업용수를 받아 농사를 지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쌀 적정 생산을 통한 수급 안정과 식량작물 제고를 위해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과 '전략작물직불제', '벼 재배면적 감축 협약' 신청을 오는 5월 31일까지 받는다.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은 지난해 벼를 재배했던 논에 벼 대신 다른 소득작물을 재배하거나 지난해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을 신청했고 올해 또 다시 타작물을 재배하는 농지로 ㏊당 150만 원을 지원한다. 대상은 농업경영체 등록 농지와 농지법상 농지로, 전략작물(밀, 식량작물, 조사료, 두류, 옥수수) 재배 및 관리에 이용되는 논의 경우 작물에 따라 ㏊당 50만∼430만 원을 차등 지원한다. 군은 밀·콩, 동계조사료, 콩 이모작 시 ㏊당 100만 원을 추가로 지급하는 '전략작물직불제'도 시행한다. '벼 재배면적 감축 협약'은 지난해 벼를 재배한 논 또는 감축 협약에 참여한 농지에 타작물을 재배할 때 ㏊당 공공비축미 150~300포대를 차등해 인센티브를 준다, 지난해 벼를 재배했던 논에 타작물을 재배할 경우 3가지 사업 모두 신청 가능해 최대 630만 원까지 지원받고, 개인별 공공비축미곡 물량도 배정받을 수 있다 신청은 오는 5월 31일까지(전략작물직불제 동계…
[충북일보] 영동군은 태풍과 가뭄 등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올해 농업용 저수지 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14일 밝혔다. 군은 올해 저수지 안전 점검(정밀안전진단)(3억4천만 원), 저수지 개보수사업(44억7천만 원), 저수지 실시간 감시 시스템(수위 측정, CCTV) 구축(3억5천만 원) 등에 모두 51억6천만 원을 투입한다. 군은 군내 저수지 56곳에 관한 안전 점검을 분기별 1회 하고, 누수 등 위험 요소를 사전 발견해 보수·보강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안전 점검을 통해 결함을 발견한 저수지 3곳(영동읍 심원, 추풍령면 작점, 상촌면 대죽)은 정밀안전진단을 거쳐 신규 개보수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현재 6개 저수지를 대상으로 제방 유실·붕괴 방지를 위한 그라우팅(물막이벽 설치)과 여·방수로 정비,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취수시설 교체 등 개보수사업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저수지의 실시간 모니터링을 위한 수위 계측기와 감시카메라(CCTV)를 설치해 긴급 재난 상황에 신속하게 대비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급변하는 기후로 저수지 안전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빈틈없이 저수지를 관리해 농업용
[충북일보] 보은군과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최현수)는 지난 13일 보은군청 소회의실에서 '귀농·귀촌 스마트 경영 실습농장 조성사업' 위·수탁을 협약했다. 예비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조성하는 귀농·귀촌 스마트 경영 실습농장의 실시설계부터 공사 준공 뒤 인수인계까지 전반적인 사항을 한국농어촌공사에 일괄 위탁하는 내용이다. 충북지역본부는 예비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에 필요한 귀농·귀촌 스마트 경영 실습농장 조성의 성공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방침이다. 귀농·귀촌 스마트 경영 실습농장은 탄부면 임한리 일원에 특별조정교부금 25억 원 등 50억 원을 투입해 조성한다. 전체면적 2만2천649㎡에 스마트 온실 4개 동과 경작지를 갖춘다. 2025년 착공해 2025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예비 귀농·귀촌인들에게 영농교육과 현장실습을 제공해 농업기술을 향상하고, 소득 창출의 기회를 제공해 귀농·귀촌을 유도하기 위한 사업의 하나다. 군은 이 사업이 2025년 준공 예정인 비룡 호수 귀농·귀촌 레이크 힐링타운, 탄부면 농업경영 융복합 지원센터, 내북면 청년 농촌 보금자리 등과 함께 귀농·귀촌 인구 유입과 지방소멸 대응에 이바지할 것
[충북일보] 음성군은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설치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군은 1천800만 원을 들여 이달 14일부터 11월 29일까지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를 설치 또는 교체하는 가정의 신청을 받아 우선순위(오래된 순)에 따라 대상자를 선정한다. 지원 대상은 올해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를 설치(교체)하는 군내 소재 주택 소유주로 저소득층·취약계층 지원을 우선한다. 올해 지원 금액은 가구당 60만 원이다. 지원 대상 친환경 보일러는 표시 가스 소비량 70㎾이하인 콘덴싱 가스보일러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또 환경표지 인증 제품은 '설치 시' 인증이 유효한 제품에 한한다. 신청서는 음성군청 환경과(043-871-3794)로 방문 접수하면 되고 보일러 대리점을 통한 신청도 가능하다. 다만 이전에 지원받은 가구는 신청에서 제외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2월 16일부터 3월 12일까지 '2023년 기준 사업체 조사'를 실시한다. 통계청 주관으로 실시하는 이번 조사는 지역 사업체의 분포와 구조, 경영실태 등을 파악하기 위한 전수조사로, 경제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국가 통계조사다. 조사대상은 2023년 12월 31일 기준 관내 산업활동을 수행하는 종사자 1인 이상인 사업체 3만389개소로, 일정한 장소에서 단일 또는 주된 경제활동을 독립적으로 수행하는 사업체다. 조사항목은 사업장 대표자, 사업의 종류, 창설연월, 조직형태, 종사자수 등 9개 항목이며, 조사원의 사업체 방문조사 및 전화, 이메일, 배포조사 등을 병행해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조사된 모든 내용은 통계법에 의해 철저히 보호되고, 오직 통계작성 목적으로만 사용된다"며 "이번 조사가 각종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만큼 조사원 방문 시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충주시 지원으로 지역 여성 예비창업자의 성공적인 창업지원을 위한 창업컨설팅 프로그램 '진짜 창업합니다. The Real Start Up!2' 참여자를 모집한다. 체계화된 지원을 통해 창업에 대한 두려움 극복, 토너먼트 형식의 시스템을 통한 실전 창업 및 지속적인 사업 영위 가능성 증대, 지역 우수 창업사례발굴을 통한 여성창업문화 활성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에 이은 두 번째 프로젝트다. 프로그램은 △창업 준비 기본교육 △그룹별 멘토링 △창업특강 △창업경진대회, 정부지원사업참여 △최종선정팀 시제품 개발 지원으로 구성돼 있다. 지역 내 창업을 원하는 여성으로 구성된 3팀 이상(팀 구성 1명 이상 필수)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3월 6일까지 모집한다. 김애영 센터장은 "충주지역의 여성 예비창업자를 위한 창업컨설팅 프로그램에 올해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경력단절여성 및 미취업 여성의 취·창업 지원을 위해 직업 상담부터, 직업교육훈련, 새일여성인턴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지원하는 맞춤형 취업 지원기관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 건설업계 한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안정적 자재 수급'을 위한 건설자재시장 정상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온다. 올해 상반기 충북 업계 분위기를 읽을 수 있는 선행지표인 건축 인허가, 착공 지표는 모두 마이너스를 보였다. 13일 국토교통부가 조사한 2023년 12월 주택통계 발표에 따르면 1~12월 한 해 동안 도내 인허가는 1만2천968호로 전년 대비 55.8% 감소했다. 동 기간 도내 착공은 9천860호로 전년 대비 43.9% 감소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최근 '건설자재 수급 여건과 정책 개선방안' 세미나를 통해 건설 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안정적인 자재 수급이 전재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건설자재시장은 건설시장의 파생 수요로 경기 변동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박철한 연구위원은 "최근 3년동안 건설시장은 역대 최고 수준의 인플레이션이 발생했다"며 "건설공사비 지수는 27.6%. 건설용 중간재 물가지수는 35.6%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이후 증가한 유동성과 환율 급등,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복합적 요인에 의한 공사비 급등과 최근 국내에서 3년간 반복된 철근·시멘트 등 자재 수급난은 비용 부
[충북일보] 청주시 서원구에도 공공 물놀이장이 들어선다. 시는 사업비 24억원을 들여 서원구 성화동 624 일대 장전근린공원에 2천㎡ 규모의 물놀이장을 조성한다고 13일 밝혔다. 여름에는 도심 속 물놀이장으로 활용되고, 나머지 계절에는 시민 휴식터로 쓰인다. 산책로(400m)와 정자, 벤치, 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6월까지 정비할 예정이다. 이로써 민선 8기 출범 후 청주의 공공 물놀이장은 상당구 망골근린공원, 흥덕구 대농근린공원·문암생태공원, 청원구 생명누리공원, 서원구 장전근린공원 등 5곳으로 늘었다. 지난해 이용객은 3만4천여명에 달한다. 별도의 이용료는 없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4개 구(區)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될 것"이라며 "꿀잼도시 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오송역'의 '청주오송역' 명칭 개명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상반기 중으로 관련 절차를 거쳐 명칭 개명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다른 지역의 많은 사람이 아직 오송역이 청주에 있는 것을 모르고 있다"며, "오송역의 명칭이 청주오송역으로 변경되면 청주와 오송을 동시에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시가 오송역 명칭 개명의 타당성으로 제시하고 있는 근거는 크게 4가지다. 먼저 지난 2022년 실시한 오송역 개명 찬반 여론조사 결과 시민의 78.8%, 철도이용객의 63.7%가 개명에 찬성했다는 점이다. 조사 참여자들은 찬성의 이유로 청주시 홍보 효과와 오송역의 위치를 알릴 수 있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또 오송역을 청주의 기반 시설과 연계해 발전시킬 수 있다는 점도 명칭 변경의 당위성으로 꼽았다. 시는 청주국제공항, 오창 방사광가속기 등 기반시설과 오창·옥산·강내 등에 포진해 있는 각종 산업단지를 오송역과 연계해 홍보와 투자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장점이 크다고 보고 있다. 게다가 청주와 오송을 우리나라를 넘어 국제적으로 홍보해야 하는 시점인 점도 고려되고 있다.…
[충북일보] 충주시농업기술센터는 복숭아 재배농가의 관행적인 정지전정방식을 개선하고자 13일부터 29일까지 정지전정 현장교육을 추진한다. 현장교육은 작목회(반) 단위로 실시되며, 해당 작목반 회원 과원에서 정지전정 이론 및 실습교육과 세력(나무의 수세)관리 기술교육을 병행해 추진한다. 현재 대부분의 복숭아 재배농가는 겨울전정을 하는 경우 과도하게 전정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 나무의 세력이 불안정해지고 생육기 불필요한 가지가 많이 발생해 당도하락, 낙과(落果) 등을 유발하고 있다. 또 정지전정 기술이 부족한 농가는 위탁전정으로 과도한 생산비가 지출되는 문제가 있고, 나무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관행적인 정지전정으로 복숭아 나무관리의 효율성이 떨어지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현장감 있는 교육 추진으로 농업인의 이해도를 높여 충주복숭아의 명성을 한단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교육 참여를 독려했다. 교육신청을 원하는 농가는 오는 29일까지 과수육성과 복숭아팀(850-3292)으로 신청하면 된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농업기계 운반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임대농기계 운반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 군은 올해부터 임대농기계 운반서비스를 괴산읍농기계임대사업소(본소) 1개소 외에 감물, 덕평농기계임대사업소(준공예정)까지 3개소로 확대 운영한다. 이용 대상자는 괴산군에 주소를 두고 농지를 소유한 농업인 중 농업기계 운반 차량이 없는 농업인이다. 운반서비스가 가능한 기종은 대형농기계 2종(콤바인, 트랙터), 소형농기계 4종(굴착기, 보행관리기, 자주식콩탈곡기, 콩예취기)이다. 농기계 운반료는 신청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운반장소 25㎞ 이내까지는 정액제로, 소형(1t)은 왕복 2만 원, 대형(5t)은 왕복 4만 원의 자부담 운반료가 부과된다. 나머지 추가 요금은 군에서 부담한다. 운반서비스를 원하는 농업인은 임대사업소를 방문하거나 유선으로 사용 전 최소 2일 전까지 배송을 요청해야 한다. 운반 서비스 출고일은 사용 전날 오후 4시부터이며,입고는 사용 마감일 오후 6시까지 반납해야 한다. 희망 농업인은 괴산군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지원팀(043-830-2715)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속리산 갈목리 일원에 조성한 산림 레포츠 임대사업자를 공개경쟁 입찰을 통해 선정한다고 1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오는 21일까지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http://www.onbid.co.kr)를 통해 입찰 참여자(업체)를 접수한다. 입찰 예정액은 2억9천58만5천510원이다. 낙찰자 결정은 예정가격 이상 최고가격으로 입찰한 자로 하고, 계약 기간은 5년이다. 군에서 현재 보유한 산림 레포츠는 집라인, 모노레일, 스카이바이크, 스카이 트레일 4종이다. 국립공원 속리산과 천혜의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즐길 수 있는 시설이다. 모노레일은 최대 경사 30도의 866m 길이다. 탑승용 차량 20인승 2대가 30분 간격으로 운행(최고 속력 분당 60m)한다. 속리산과 구병산 등 천혜의 절경을 눈에 담을 수 있고, 높은 경사각 덕분에 아찔한 스릴감도 느낄 수 있다. 스카이바이크는 자전거를 타면서 소나무 숲의 향기와 풍경을 만끽할 수 있어 관광객에게 큰 사랑을 받는다. 길이는 1.6km이며, 솔향공원을 한 바퀴 도는데 30분 정도 걸린다. 산림 테마 관광 서비스로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스카이 트레일은 공중에
[충북일보] 관광1번지 단양군이 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로 우뚝 서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올해 청년창업자들의 창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신규 청년 예비 창업자 5명을 모집한다. 지난해 단양군 청년창업 지원사업을 실시해 청년 예비 창업자 7명을 발굴, 1억600만 원의 창업보조금을 지원했다.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젤라토 가게, 디저트 카페, 독립서점, 네일숍 등 다양하고 개성 있는 사업 아이템을 가진 청년들이 창업에 도전했다. 2019년부터 올해로 6년 차를 맞은 '단양형 청년창업 지원사업'은 현재까지 26명의 청년 창업자를 지원하며 명실상부 단양의 대표 청년 지원사업으로 입소문이 났다. 특히 지역 제한 없이 전국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모집해 8명의 청년 창업자가 단양군으로 전입하는 등 인구 증가에도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청년 창업자들도 막막했던 창업 사업에 군의 도움으로 적극적으로 뛰어들어 꿈을 실현하기 위한 의지를 보이며 용기와 희망을 준 단양군에 고마움을 표했다. 올해 청년 창업자 모집 기간은 오는 19일부터 3월 8일까지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지역 내 어디서나 창업할 수 있으며 지역 외 거주 청년도 주소지 이전을 조건으로 신청할 수 있다.…
[충북일보] 올해 정부 관광산업 주요 정책 중 하나는 '지역 관광시대 구현'이다. 국내외 관광객이 일부 지역에만 편중되는 문제를 개선하고 인구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에'관계형 생활 인구' 유치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중앙정부는 물론 각 지자체에서도 안간힘을 쓰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올해 관광예산은 1조 3천억 원 규모다. 이 중 지역관광 활성화와 지역 소멸 대응을 주제로 한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과 매년 2~3월, 6월 두 번 추진하는 '여행가는 달' 사업이 관광 분야 주요 정책으로 소개되며 올해 관광마케팅 방향을 주도할 것임을 예고했다. 이런 가운데 제천시는 관광객이 지역을 방문할 경우 더 자주, 더 오래 머물도록 디지털 관광주민증 연계 관광마케팅 사업에 총력 대응하기로 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시는 2023년 10월, 디지털 관광주민증 운영 지자체로 선정돼 관계 인구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지역을 방문한 외지 관광객을 대상으로 온라인 주민증을 발급하면 제천시민에 준하는 관광지 체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명예 주민증 발급 사업이다. 주요 혜택으로는 △청풍호반 케이블카 2천 원…
[충북일보] 음성군농업기술센터는 13일 찾아가는 마을 순회 파쇄지원단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은 농업부산물이나 논·밭두렁 소각으로 인한 산불 및 미세먼지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사업이다. 찾아가는 마을 순회 파쇄지원단은 2월부터 4월까지, 10월부터 11월까지 두차례에 걸쳐 농가신청을 받아 농경지에서 파쇄 작업을 진행한다. 지난달 영농부산물 파쇄 신청을 받은 결과 모두 68 농가 54.6㏊가 접수됐다. 세부적으론 산림 연접지 83%, 고령층 13%, 일반 농경지 4% 등이다. 3인 1개 조로 구성된 파쇄지원단 2개 조가 군내 전 지역을 권역별로 나눠 순차적으로 파쇄할 예정이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농작물 줄기, 과수 잔가지 등 영농부산물 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의 불편 해소와 산림 연접지 농경지 소각을 예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농업기술센터는 고추의 안정적 생산을 위해 내병계 품종 선택, 적기 파종 및 철저한 육묘 관리를 당부했다. 고추 육묘 기간은 2개월 이상 긴 편으로 육묘상 온도와 수분, 병해충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저온기 습도가 높으면 '모잘록병' 발생이 많아지면서 지제부가 물에 데친 것처럼 물러져 고사하므로 15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 온도와 습도가 높으면 모종이 웃자라므로 30도 이하를 유지해야 한다. 육묘 기간 중 물관리는 지나친 관수로 상토가 너무 습해지지 않게 통풍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병해충 관리는 모잘록병 예방을 위해 환기를 자주하고 진딧물, 총채벌레 등의 적용약제를 살포해 병해충 확산을 막아야 한다. 특히, 품종을 선택할 때 고추재배에 가장 문제가 되는 탄저병,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 칼라병)에 강한 저항성 품종을 선택해야 다수확을 기대할 수 있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육묘상 온·습도 관리를 철저히 하고 진딧물, 총채벌레 등을 방제해 고추의 안정적 생산을 바란다"고 전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옥천군농업기술센터는 농작업 대행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농업기계 조작이 어려운 영농 약자를 대상으로 농작업을 지원해 영농의욕을 고취하고, 적기 영농실현과 영농편의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군은 지난해까지 일반농업인에게도 서비스를 제공해 영농 약자들에게 충분한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했으나, 올해부터 관련 조례를 개정해 고령·영세·홀몸 여성·장애 농업인에게 한정적으로 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갑작스럽게 질병이나 사고 등으로 영농하기 어려운 농업인들에게도 한시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 더 많은 영농 약자가 실질적인 도움을 받도록 가구당 1만㎡ 이하의 농지를 경작하는 농가까지 서비스를 확대한다. 기존에 서비스받던 일반농업인들은 안전교육을 이수한 뒤 농업기계 임대 은행을 통해 직접 농업기계를 사용할 수 있다. 농작업 대행 서비스는 3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한다. 지난해보다 2명을 늘려 모두 6명의 전문인력이 경운, 정지, 수확, 탈곡작업 등을 돕는다. 자세한 사항은 군 농촌활력과 농업기계팀(043-730-4930)으로 문의하면 된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오송참사 유가족·생존자협의회는 24일 "충북도는 궁평2지하차도 개통을 연기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22일 청주에 내린 22㎜ 남짓의 강수량으로 미호강 제방의 외벽이 깎이거나 흘러 내려갔고, 일부 구간에선 균열도 관찰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도와 청주시는 참사 흔적을 지우기 위해 최소한의 안전 조치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오는 30일 궁평 2지하차도의 개통만 서두르고 있다"며 "이렇게 미호강 제방이 훼손된 모습을 본 상황에서 지하차도의 개통을 눈 뜨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궁평2지하차도의 폐쇄를 바라거나 재개통을 하염없이 연장하라 요구하지 않지만, 적어도 이 지하차도에선 참사가 재발하지 않는다는 확신이 필요하다"며 "도는 철저한 안전 점검과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한 뒤 궁평2지하차도를 개통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미호강 임시제방 붕괴로 인한 침수 사고로 14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청주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를 1년 간의 정비를 마친 뒤 오는 30일 재개통한다. 해당 구간은 청주와 세종을 잇는 구간으로 하루 평균 약 1만대의 차량이 통행하는 곳이다. 도는 지난 1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미래 자동차산업 생태계가 조성되고 있는 충북이 이 분야를 선도할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 도내에 구축된 자율주행자동차 관련 인프라가 속속 가동 중이고,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는 구간이 확대되며 순조롭게 운영되고 있다. 23일 충북도에 따르면 국내 최대 규모의 '전파플레이그라운드-충북'이 최근 문을 열었다. 이 시설은 충북대학교 오창캠퍼스 자율주행 테스트베드인 C-트랙에 자리 잡았다. 자율주행 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차량 시험에 적합한 전파시험 공간으로 조성됐다. 총 1천923㎡ 규모이며 국제 표준규격의 폐쇄형 시험시설이 들어섰다. 레이더 타깃 시뮬레이터, 신호발생기, 스펙트럼 분석기, 네트워크 분석기 등 전파를 테스트할 수 있는 다양한 장비도 갖췄다. 전파플레이그라운드는 외부의 전파 간섭이나 피해를 막고 다양한 융·복합 기기의 전파시험을 지원하는 대형 전파 차폐시설이다. 시설이 본격 가동되면서 중부권 주력 산업인 자율주행차, 도심항공교통(UAM), 드론용 탐지센서와 레이더 등 전자파를 활용한 제품 출시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같은 장소인 충북대 오창캠퍼스에 둥지를 튼 자율주행자동차 테스트베드는 지난해 4월부터 중소기업, 연구소, 대학
[충북일보] 다음달 1일이면 민선8기가 반환점을 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지난 2년 동안 지속 가능한 성장, 더 큰 음성을 위해 탄탄한 디딤돌을 놓는데 주력해왔다. 투자유치, 일자리 창출, 정주여건 개선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데 역량을 집중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이 같은 성과는 고물가·고금리 등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이뤄낸 것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2030음성시 건설'이라는 목표를 향해 민선7기부터 음성군정을 이끌고 있는 조 군수의 군정에 대한 소회와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지난 2년 간 군정의 주요 성과를 꼽는다면 "우선 가장 핵심적인 성과로 음성군이 충북경제의 중추도시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것을 꼽을 수 있다. 2021년 기준 지역내총생산(GRDP)은 9조2천437억원으로 8년 연속 도내 2위, 1인당 GRDP는 도내 평균 4천612만원의 2배에 달하는 9천152만원을 기록했다. 민선8기가 시작된 2022년 하반기 15세 이상 고용률 71.4%, 2023년 상반기 71.9%로 도내 1위, 2023년 하반기 70.1%로 도내 2위의 경제도시로 성장했다. 투자유치도 많은 성과가 있었다. 민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