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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축산물 안전성 강화한다

잔류물질검사 확대·안전먹거리 확보

  • 웹출고시간2024.02.14 14:20:09
  • 최종수정2024.02.14 15:28:35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과 세종시교육청, 축산물품질평가원 관계자들이 14일 회의를 열어 올해 축산물 안정성검사 방향과 세부사항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 세종시
[충북일보] 세종시가 올해 축산물 안전성 강화를 위해 유해 잔류물질 검사를 확대하는 등 안전한 먹거리 확보에 나선다.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은 14일 시교육청, 축산물품질평가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축산물 안전성검사' 회의를 열어 올해 축산물 안정성 검사 방향과 세부사항을 논의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축산물 유해 잔류물질 검사 △가공품 성분규격검사 △소고기 개체동일성 검사 △로컬푸드·공공급식지원센터 축산물 검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축산물 취급업체 위생 감시를 통해 성수기와 하절기 세균수, 대장균수 위생지표 미생물검사를 진행하고 살모넬라, 리스테리아 등 식중독균 검사를 강화할 예정이다.

올해 소담동에 개장 예정인 로컬푸드 4호점에 대한 검사물량도 신규 배정해 시민 먹거리 안전을 보장할 방침이다.

또한 학생들의 먹거리를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 공공급식으로 납품되는 발효유, 치즈 등 축산물가공품에 대한 검사도 확대한다.

세종시에 따르면 정부는 원유 잔류물질 검사항목을 기존 48종에서 53종으로, 식용란 잔류물질 검사항목을 기존 81종에서 84종으로 늘렸다.

식용달걀 살모넬라 검사시료수도 농가당 20개에서 40개로 증가했다.

정경용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세종시민이 안심하고 축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올해도 시기별, 품목별 맞춤형 안전성검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2만2천907건의 축산물 안전성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결과는 모두 '적합'으로 나왔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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