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 영동군 옥계폭포가 코로나19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한여름에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매력을 뽐내고 있다. 이 곳은 충북의 자연환경 명소(2001년)로 지정될 만큼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하며, 도내에서 관광명소로 손꼽힌다. 본격적인 무더위 시작되는 요즘, 심신이 쉽게 지치기 마련이지만 이곳에서의 여름은 더 시원하고 반갑게 느껴지고 있다. 이 옥계폭포는 조선시대 궁중 음악을 정비해 국악의 기반을 구축한 우리나라 3대 악성 중 한분인 난계 박연선생이 즐겨 찾아 '박연 폭포'라 불리기도 한다. 높이 30m의 절벽을 내려 지르는 세찬 폭포수가 하얀 물거품과 뿌연 안개가 뒤섞여 신선이 나올 것 같은 그림을 연출한다. 최근 잦은 비로 어느 정도 수량을 확보하면서, 그 명성만큼 경쾌한 소리와 함께 시원한 물줄기를 내뿜고 있다. 여름이 가진 매력과 특별함이 더해진다. 군은 확 트인 야외 공간이긴 하지만,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이 곳에 문화관광해설사를 배치해 감염병 예방활동에도 꼼꼼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옥계폭포에 얽힌 흥미로운 이야기를 풀어놓는 해설활동은 물론 마스크 착용 안내, 손소독, 거리두기 홍보 등 코로나19 예방활동을 이어가고 있
[충북일보] 단양군이 여름 성수기를 맞아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관광업계의 위기 극복과 안심여행 분위기 확산을 위해 '단양관광 SNS 이벤트'를 마련했다. 14일 군은 방문객 급증이 예상되는 이달 15일부터 내달 22일까지 단양군 온라인 SNS 채널인 단양군문화관광블로그, 단양관광인스타그램을 활용해 댓글달기, 인증샷 남기기 등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청정단양 안심여행 SNS 인증샷' 이벤트는 단양 관광지를 방문해 인증샷을 찍어 자신의 SNS에 게재 후 군 SNS 채널에 댓글로 응모하면 된다. 단, 인증샷 게시글에는 #대한민국녹색쉼표#청정단양안심여행#단양관광 등 해시태그를 반드시 포함해야한다. 군은 관광1번지 단양 전국민 홍보를 위한 '가고 싶은 단양 여행지 댓글달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응모 방법은 단양관광인스타그램을 팔로우 한 후에 단양팔경, 단양만천하스카이워크, 단양강잔도, 다누리아쿠아리움 등 단양군의 주요 관광지 중 방문하고 싶은 곳과 그 이유를 댓글로 작성해 게시하면 된다. 군은 보다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위해 댓글달기와 인증사진 남기기 이벤트에 응모한 사람들 중 총 350명을 선정해 모바일 기프티콘 또는 푸짐한 경품을 증정할 계획이
[충북일보] 국립세종수목원의 상급기관인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관리원이 최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으로 이름이 바뀌면서 정원 관련 업무가 강화됐다. 이런 가운데 국립세종수목원은 "이달부터는 국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정원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확대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수목원이 새로 선보일 대표적 프로그램은 △자생식물로 미니정원을 만드는 '그린샤워 oh!(오)감가든' △내마음 쏙 정원 △곤충과 함께 정원을 탐험하는 '모두家(가) 행bugs(벅스)' 등이다. 지금까지는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꼬마 정원사'와 '수목원 정원식물 입양하기' 등을 운영해 왔다. 수목원 관계자는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정원을 활용해 심신을 힐링(치유) 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크게 늘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sjn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044-251-0002 세종 / 최준호 기자
솟대는 전통 사회에서 마을을 지키는 신앙과 같은 역할을 했다. 지금도 마을 어귀에 장승과 솟대가 세워져 있는 곳을 쉽게 볼 수 있다. 충주호 북쪽 가장자리를 따라 돌아보면 유독 솟대가 많은 마을이 있다. 나무나 돌을 이용해 장승 옆에 세워두고 액막이나 풍농을 기원하는 신앙의 역할을 했던 솟대는 다양한 새들을 올려두지만 보편적으로 솟대 위에는 오리가 앉아있다. 오리가 물에서 잠수하는 새라 홍수를 막아주고 물을 가져다주며 마을이 불에 타는 것을 막아준다는 종교적 믿음이 오리를 솟대 위에 올려놓는 이유였을 것이다. 솟대마을로 유명한 개천안은 고대부터 열두 개천안 이라고 불린 장소로 1850년대까지도 수많은 솟대가 이곳에 존재했다고 한다. 하늘과 이어지는 장소였을까. 지금 보기에도 참 평안하고 포근한 마을이다. 일제 강점기 들어 솟대가 사라지고 그 지명만 명맥을 이어오다가 최근 솟대거리를 복원했다.매년 10월 3일 개천절, 개천안에서는 솟대 문화재가 열리곤 했는데 코로나 때문에 작년에는 열리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올해는 코로나가 잠잠해져 개천안 솟대문화재를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 개천안 솟대들 뒤로 큰 비가 보인다. 엄청난 크기에 압도되는 대한민국…
[충북일보] 제천시가 구석기 동굴유적인 점말동굴을 전국적인 선사시대 대표 관광자원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송학면 포전리 제천 점말동굴 유적은 선사시대부터 역사시대까지 다양한 고고학적 가치가 있는 남한 최초로 발견된 구석기 동굴유적이자 화랑의 수련처 등으로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아 2001년 2월 충청북도 기념물 제116호로 지정됐다. 시는 역사적으로 가치 있는 우수한 지역 문화재임에도 불구하고 수년간 방치되던 점말동굴 유적에 대해 그 가치를 재정립하고 의림지와 연계한 지역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 중이다. 우선 사업의 일환으로 관람객 편의 도모를 위해 예산 10억 원을 들여 26면의 주차장 조성을 포함한 322m 길이의 진입도로 개설공사를 이달 중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상반기 동굴체험관 건립(500㎡), 산책로 정비(800m), 체험장(3천㎡), 전망대 등의 시설을 담은 점말동굴 유적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해 총 41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2022년도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으로 지난 6월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세 7억 등 현재까지 23억 원의 예산을 마련하며 순항하고 있다. 현재는
세계의 술을 한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종합 주류 박람회인 서울국제주류박람회가 7월 2일부터 3일간 삼성동 coex B홀에서 개최됐다. 맥주, 무알콜음료, 위스키, 와인, 전통주 등 각종 주류와 관련 설비 및 제조기기 등을 총망라한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회에 과일의 고장 충북 영동의 와이너리들이 참여해 우리나라 와인의 우수성을 확인시켜줬다. 오랜만에 찾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전시회장 코엑스다.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국제행사가 축소 내지 취소됐는데 최근 방역수칙을 강화하며 다시 열리고 있어 반갑다. 서울국제주류박람회는 코엑스 B홀에서 개최됐다. 필자가 방문한 날은 전시회 첫날이었는데도 생각보다 많은 관람객들이 있었다. 전 세계와 우리나라의 다양한 주류들을 한곳에서 만날 수 있는 자리이니 술을 좋아하는 주당들에겐 천국 같은 곳이겠다. 필자는 초대권을 받아 미리 사전등록을 했기에 입구에서 간단한 등록 신청으로 입장권을 받았다. 현장구매 및 온라인 티켓 예매하신 분들은 먼저 신분증을 확인하고 티켓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주류를 시음을 할 수 있는 전시회다보니 신분증 지참이 필수다. 전시장 입구에서 다시 입장권 확인 및 체온 측정을 하고 입장했다. 많은 사람들
[충북일보] 충청권 대중골프장들의 터무니없는 입장료(그린피)가 골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는 지적과 관련해, 청주 떼제베cc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그린피 인하를 시행하기로 했다. 떼제베cc는 6일 "오는 29일부터 기존 그린피 대비 최대 27%를 인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떼제베cc는 현재 주말과 휴일에 최고 26만 원, 주중 최고 20만 원의 그린피를 받고 있다. 여기서 최고 27%를 인하한 그린피는 15만~19만 원 선이다. 이는 1인당 최고 5만~7만원, 4인 기준으로 팀당 20만~28만 원이 줄어드는 셈이다. 그동안 코로나 펜데믹의 영향으로 전국 골프장들은 그야말로 유래 없는 호황을 누렸다. 이 과정에서정부의 세금지원을 받는 대중제 골프장들의 경우 회원제 골프장 그린피에 맞먹을 정도로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라 제기됐다. 특히 수도권과 가까운 충청권 소재 대중골프장들의 경우 그린피 인상폭이 가장 컸고, 심지어 그늘집 등에서 판매하는 음식까지 폭리를 취하는 등 골프장 내 편·탈법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기도 했다. 이 상황에서 청주 떼제베cc가 선제적으로 그린피 인하에 나서면서 충북은 물론, 전국적인 그린피 인하 움직임으로
[충북일보] 메뉴를 주문하면 짧은 편지가 따라온다. 컵 홀더나 디저트 상자에 몇 줄 담긴 손글씨다. 가만히 들여다보면 매번 다른 문구가 컵을 감싼다. '멜팅타임'이라는 귀여운 글씨 밑에 커피잔이나 웃는 표정이 함께다. '예쁜 일들만 가득하세요' '달달한 하루 보내세요' 등 별 것 아닌 한 줄의 메시지가 손님들의 입가에 웃음으로 번진다. 멜팅타임의 시작부터 2년 동안 이어지고 있는 임유경 대표의 손글씨는 손님들과의 대면이 쑥스러웠던 사장님의 소통 방법이었다. 처음 자신의 가게를 열었을 땐 손님이 들어오면 커튼 뒤로 숨거나 CCTV로 가만히 지켜보기도 했다.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어려워도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 한줄 한줄 진심을 담아 손님들에게 적어 건넨 메시지가 이제는 이런저런 요청사항이 생길 만큼 특별한 멜팅타임의 콘텐츠가 됐다. 15년 전 방송된 드라마가 멜팅타임의 시작이었다. 화면 속으로 보이는 제빵의 매력에 빠진 중학생 유경씨는 취미로 제빵학원에 등록했다. 가루였던 재료가 부드러운 반죽 덩어리가 되고 숙성과 성형을 거쳐 향긋한 빵 냄새를 내며 부풀어 오르는 과정은 화면 너머로 본 것보다 재미있었다. 단지 취미로 배우려던 빵에 대해 다
[충북일보] 제천시가 하소천 산책로에 위치한 용두교에 벽화를 그리고 벤치를 설치해 시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용두교는 청전동과 용두동을 연결하는 다리로 하소천 산책로 끝에 위치하고 있다. 시는 그동안 낙서로 가득했던 다리벽면을 지역작가들과 손잡고 제천의 풍경들로 벽화를 완성하고 시민들이 편히 쉴 수 있도록 벤치를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어둡고 음침했던 다리밑 공간이 추억의 피서지로 많은 사랑을 받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다누리센터관리사업소가 지난 2일 청주랜드관리사업소와 상호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로 인해 서면으로 대체했으며 두 기관은 향후 동반자적인 위치에서 지속 가능한 업무교류를 약속했다. 제반 여건이 유사한 두 기관은 국제적 멸종위기종 보전을 위한 상호협력과 교육프로그램 연구 등 상생발전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청주동물원을 운영 중인 청주랜드관리사업소는 총 부지면적 12만6천900㎡에 포유류 33종 140마리, 조류43종 283마리, 파충류6종 12마리를 전시하고 있으며 동물 사육시설과 동물병원 등을 갖췄다. 여기에 다누리센터관리사업소는 국내최대 민물고기 수족관인 다누리아쿠아리움을 운영 중으로 172개의 수조에 단양강을 비롯해 아마존, 메콩강 등 해외 각지에 서식하는 민물고기 230종 2만3천여 마리를 전시하고 있다. 다누리아쿠아리움은 지난해 돼지코 모양의 귀여운 외모를 가진 '돼지코거북'과 1/20만의 확률로 태어나는 '흰 철갑상어'를 선보인데 이어 올해는 희귀어종인 '모오케'와 '알비노 펄가오리' 등을 새롭게 전시하며 관광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다누리센터 내에는 다누리아쿠아리움 외에도 4
[충북일보 ]국립세종수목원 지중해온실에서 최근 '덕구리란(德久利蘭)'과 '아티초크(Artichoke)' 꽃이 활짝 피어나 관람객들의 눈길을 끈다. 멕시코 남동부 반(半)사막지대에서 주로 자라는 덕구리란의 꽃은 약 10년마다 필 정도로 희귀하다고 한다. 수분을 저장하기 위한 줄기 밑 부분이 일본식 술병인 돗쿠리(德利·とっくり) 또는 코끼리발(Elephant's Foot)처럼 생겼다. 지중해 연안 바닷가가 원산지이며 국화과에 속하는 아티초크는 보통 8∼9월에 꽃이 핀다. 유럽 사람들은 피지 않은 이 식물의 꽃봉오리를 샐러드·냉동식품·통조림 등의 원료로 쓴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와인향 그윽한 사랑과 낭만의 공간, 영동와인터널이 오랜 침묵을 깨고 다시 문을 연다. 이 영동와인터널은 와인의 문화부터 시음, 체험까지 와인의 모든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국내 최고의 와인문화공간으로 영동의 새 관광활력을 이끌고 있다. 2018년 10월 제9회 대한민국와인축제 개최에 맞춰 정식 개장한 이후, 특별하고 섬세한 오감만족 힐링공간으로 큰 인기를 얻으며 운영됐던 영동 와인터널은 코로나19로 인해 기약 없는 휴장 상태에 들어갔었다. 영동와인터넣은 코로나19 확산방지와 방역대책 추진 차원에서 긴 시간 임시휴관을 했었지만, 더 좋은 모습을 선보이기 위해 새롭게 꾸며졌다. 휴관중 체험콘텐츠 추가 등 기능보강사업을 추진하였고, 풍미가득한 다양한 와인들이 새롭게 입점됐다. 코로나19 백신예방접종이 시행되고 새로운 일상을 준비하면서, 영동와인터널도 많은 이들의 관심과 응원 속에 운영을 재개하기로 했다. 다만, 출입명부 작성, 비접촉 발열체크 및 소독, 마스크 착용 등의 기본 방역수칙은 철저히 준수한 상태에서 운영된다. 또한, 관람 및 와인·특산물 판매 등은 방역상황 내에서 운영되지만,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에 한해서(2차 접종후…
[충북일보] 제천시가 30일 도심권 체류형 관광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게스트하우스 4곳 중 마지막을 장식할 도심권 게스트하우스 휴가(家) 조성사업을 완료하고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개관한 게스트하우스 휴거(家)는 1층에 지역주민과 숙박이용객을 위한 카페와 안내가 마련됐으며 2층과 3층에는 총 11실 53명의 방문객이 머무를 수 있는 숙박실이 갖춰져 있고 객실은 2인실, 3인실, 4인실(도미토리), 6인실, 8인실(도미토리), 12인실 총 6가지로 구분돼 있다. 게스트하우스 휴가(家)의 특징으로는 1층 입구부터 옥상정원까지 자연을 빼곡히 담아 제천시 자연치유도시 콘셉트에 맞게 숲에 둘러 쌓인 듯한 조경으로 '휴가'라는 이름에 어울리는 도심 속 휴식공간을 조성했다. 또 편의시설로는 3층 야외바비큐장을 설치하고 화장실, 샤워시설이 각 실마다 갖춰져 있어 방문객의 불편함을 줄였다. 또한 의림지와 시내 달빛정원 등이 차량으로 10분 안쪽의 거리에 있어 시내와 관광지 모두를 즐길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다. 게스트하우스 운영은 세명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운영할 계획으로 대학생들의 실증 체험과 청년고용으로 제천시 청년층의 일자리 마련과 더불어 도심권에 활력
한여름 같은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숲과 계곡, 월악산국립공원 만수계곡 자연관찰로를 소개한다. 데크길과 흙길이 완만하게 이어지는 약 2km 구간의 자연관찰로는 누구나 월악산의 수려한 경관을 즐길 수 있는 산책코스다. 월악산은 충청북도 충주시, 제천시, 단양군과 경상북도 문경시에 걸쳐 있는 산으로 주봉은 해발 1095m의 영봉이다. 1984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됐으며 중원 미륵리사지, 덕주사 등 문화유적지가 산재해있다. 월악산은 산을 오르기 힘든 5대 악산 중 하나이기도 하다. 하지만 만수계곡 자연관찰로는 약 1시간 30분이면 충분히 돌아볼 수 있는 가벼운 산책코스로 교통 약자도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 숲길이다. 생태계 자연학습장 만수계곡 자연탐방로는 충주 수안보면과 제천시 한수면의 경계에서 시작된다. 월악산의 주능선과 포암산의 연능 사이에서 솟은 만수봉을 오르는 길로 만수탐방지원센터(충주시 수안보면 미륵송계로 979) 에서부터 자연탐방로가 조성됐다. 월악산은 봄 야생화, 여름 계곡, 가을 단풍, 겨울 설경까지 사계절 수려한 경관으로 인기가 많다. 월악산의 양대 축을 형성하고 있는 만수봉으로 올라가는 길 초입으로 만수계곡이 있다. 수려하고 깨끗한 화강암…
[충북일보] 관광1번지 단양군의 밤풍경을 아름답게 수놓고 있는 야경 맛집 단양수양개빛터널이 몽환적 매력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 최초 빛 터널로 관심을 모은 단양수양개빛터널은 올해 상반기에만 3만 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다녀가며 예년의 관심과 인기를 되찾고 있다. 적성면 애곡리에 위치한 오색찬란한 빛의 왕국 단양수양개빛터널은 터널형 복합 멀티미디어 공간인 '빛 터널'과 5만 송이 LED 튤립이 빚어내는 환상의 일류미네이션을 체험할 수 있는 '비밀의 정원'으로 구성됐다. 일제강점기 때 만들어져 방치됐던 길이 200m, 폭 5m의 지하 시설물이었던 수양개 터널은 단양군의 노력으로 민자 유치에 성공하며 다채로운 빛의 향연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 됐다. 특히 빛 터널 내부는 미디어 파사드와 프로젝션 맵핑 등 최신 음향과 영상 기술이 접목됐으며 거울 벽이 설치된 6개의 테마 공간은 빛의 무지개와 무한대의 빛 터널 등 빛과 영상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볼거리를 제공해 몽환적인 매력이 가득하다. 여기에 시원한 강바람에 잔잔한 음악 선율이 흐르는 야외 비밀의 정원은 사랑이 싹트는 연인들에게 로맨틱한 데이트 코스로 입소문 났다. 아름다운 빛의 향연에…
[충북일보] 보은 속리산 관광객 1천만 시대를 열 '모노레일'이 실체를 드러냈다. 보은군은 30일 속리산테마파크 모노레일 준공식을 갖고 7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착공한 '속리산테마파크 모노레일'에는 충북도 지역균형발전사업비 88억 원이 투입됐다. 모노레일은 총 길이 866m, 최대 경사 30도, 최고 속력 분당 60m다. 탑승용 차량 캐빈 20인승 2대가 3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승강장은 솔향공원~목탁봉~짚라인 출발지 등 3곳에 마련돼 있다. 전 구간을 이동하는데 약 15분이 소요된다. 이동 중 창밖을 통해 속리산과 구병산 등 천혜의 절경을 눈에 담을 수 있다. 목탁봉 승강장은 별자리를 관측할 수 있는 목탁봉 전망대, 카페 등을 갖추고 있어 이곳에서 차를 즐기며 속리산과 구병산의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모노레일 운영시간은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앞으로 상황에 따라 밤 10시까지 연장해 운영할 계획이며, 이용료는 7천 원이다. 모노레일과 연계된 짚라인은 모두 8개 코스가 운영 중이다.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1인당 비용은 5만
[충북일보] 청주시가 오는 7월부터 문암생태공원 인라인롤러스케이트장을 무료로 운영한다. 시는 지난 4~5월 2억3천100만 원을 들여 문암생태공원 인라인롤러스케이트장 조성 사업을 완료했다. 문암생태공원 인라인롤러스케이트장 조성 장소는 이전 농구장 부지다. 기존에는 농구장으로 사용됐으나 이용률이 낮아 가족단위 이용객이 공원을 많이 찾는 점을 고려해 인라인롤러스케이트장으로 조성됐다. 시는 우레탄 바닥포장과 편의시설(퍼걸러· 벤치), 현수막 게시대·안내판 설치, 수목 식재 등을 진행했다. 인라인스케이트장은 초보자(노란색 바닥)와 숙련자(초록색 바닥)가 타는 공간을 구분해 운동 수준에 맞게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인라인스케이트장 이용 시 마스크, 헬멧·보호대 등 개인 보호장비를 반드시 착용하고 이용자 간에 거리두기(1m 이상)를 하며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진천종박물관이 내달 1일부터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관람객에게 관람료(성인 1천500 원) 면제 혜택을 한시적으로 제공한다. 29일 군에 따르면 이번 결정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문화·예술 분야의 침체 환경을 개선하고,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실시한다. 관람객들은 접종을 증명할 수 있는 확인서와 신분증을 제시하면 누구나 무료관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진천종박물관은 추후 백신 접종을 완료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전시 해설과 대면 교육을 재개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진정세와 백신 접종 상황에 따라 인원 규제 규정을 단계적으로 완화해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문화관광과(043-539-3850)로 문의하면 된다. 진천종박물관은 국내 유일의 종 전문 박물관으로서 종 문화를 소개하는 상설전시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기획전시실에서는 내달 25일까지 기획초대전 '붉은 돌, 붉은 마음 상산자석벼루'를 개최하고 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여름에도 옥화자연휴양림 물놀이장을 휴장하기로 했다. 옥화자연휴양림 물놀이장은 매년 7~8월 개장 운영해 왔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해 휴장 조치한 바 있다. 지난 2019년 집계된 물놀이장 이용객은 5천여명에 달한다. 장홍원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옥화자연휴양림은 휴가철마다 수많은 이용객이 몰리는 청주의 대표 휴양시설"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물놀이장을 휴장하게 돼 아쉽지만 숲속놀이터와 치유의 숲 조성을 통해 충청권 대표 휴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2021년 6월19일 전국에 비 예보가 뜬다. 이른 새벽 청주를 출발한다. 충북일보클린마운틴 답사팀이 울산으로 향한다. 세 시간 쯤 달려 태화강 십리대숲에 닿는다. 비 맞을 각오였지만 하루 종일 비 구경을 하지 못한다. 일기예보가 완전히 틀린 날이다. 시원한 대숲 산책으로 울산 여행을 시작한다. 얼마나 걸었을까. 한참을 걸었지만 피로를 느낄 수 없다. 십리대숲길 뽀얀 물안개가 대숲으로 밀려든다. 청록의 대나무 위에서 하얀 연무가 춤을 춘다. 흰옷 입은 남녀가 춤추는 그림 같다. 떨어질 듯 날아갈 듯 하늘거린다. 부드럽게 흔들리는 대나무가 마음까지 흔든다. 폭염에도 빽빽한 대숲 덕에 시원하다. 음이온 배출로 심신이 편안하다. 곳곳에 벤치와 죽림욕장이 마련돼 있다. 대나무 숲에 바람이 분다. 바람에 밀려 댓잎들이 서로 몸을 부비며 소리를 낸다. 자연 속에 묻혀 있는 소리가 귀로 흘러든다. 바람 소리와 댓잎 소리에 귀 기울인다. 만회정을 지난다. 쭉쭉 뻗은 대나무들이 하늘을 찌를 듯하다. 도대체 이곳에서 자라는 대나무가 몇 그루나 될까. 쓸 데 없는 의문도 금방 잊어버린다. 바람이 묻고 대나무가 답하는 풍죽문답(風竹問答)이 한창이다. 바깥은
[충북일보] 청주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운영을 중단했던 문암생태공원 캠핑장을 부분 개방한다. 이번 운영 재개로 28면 중 15면을 이용할 수 있다. 예약 신청은 오는 25일부터 웹사이트(munam.cheongju.go.kr)를 통해 접수한다. 문암생태공원 캠핑장은 공원을 이용하면서 동시에 캠핑장을 이용할 수 있는 데다 타 캠핑장 대비 시내와 인접해 접근성이 좋고, 주말 1만 원·평일 8천 원으로 이용료가 저렴해 선호도가 높다. 시는 캠핑장 개방과 더불어 문암생태공원 내 폐장했던 시설 가운데 바비큐장을 제외한 어린이 놀이시설과 이번에 새로 조성한 인라인스케이트장도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용 시에는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 유소라기자
충주여행의 시작은 중앙탑공원과 중앙탑이라고 할 수 있다. 탄금호와 푸르고 널찍한 잔디밭이 어우러진 중앙탑공원은 역사를 돌아보고 아름다운 공원을 둘러보며 예술을 즐기는 산책이 가능한 곳이다. 국보 6호 탑평리 7층 석탑은 충주 북서쪽 가금면 탑평리 남한강변에 있다. 중앙탑 사적공원은 중앙탑 주변을 공원화하여 충주를 대표하는 문화관광지로 조성했는데 중앙탑의 이름을 따라 중앙탑 사적공원이라고 한다. 충주 탑평리 칠층석탑은 중원문화를 대표하는 유산이다. 신라석탑 중 유일한 7층 석탑으로 통일신라기에 우리나라의 중앙에 세워져 '중앙탑'이라고도 한다. 건립시기에 대해서는 여러 주장이 있으나 대체로 8세기 후반~9세기 초로 추정되고 있으며, 10여 개의 크고 긴 돌로 지대석을 마련하고 2중 기단을 쌓아 올렸다고 한다. 탑 전체의 높이는 12.95m 정도로 높이에 비해 너비가 좁아서 가늘게 치솟은 느낌이 강강해 안정감보다는 상승감이 두드러진다. 1917년 해체·복원시 6층 탑신에서 훼손된 고서류 일부와 구리거울 2점, 목제칠합과 은제사리함이 나왔고 기단부에서는 청동합이 발견되었는데, 구리거울은 고려시대의 것으로 이 때에도 변화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충북일보] 영겁의 시간 자연이 빚어낸 녹색쉼표 단양의 천연 동굴들이 미지의 땅속 여행 명소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군은 30℃를 웃도는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며 최근 고수동굴을 비롯한 천동동굴, 온달동굴 등 입장이 가능한 천연동굴에는 주말이면 수천 명의 방문객이 찾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른 더위가 찾아오며 1년 내내 14∼15℃를 유지하는 천연동굴 내부는 발을 들이는 순간 지친 몸을 치유해주는 힐링 휴식처가 된다. 전형적인 카르스트 지형인 단양군은 180여개의 천연 석회암 동굴이 분포할 정도로 많은 수를 자랑한다. 물과 시간이 빚어낸 태고의 신비를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단 점에서 단양의 천연동굴은 남녀노소 모두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5억년의 시간이 빚어낸 신비한 지하궁전으로 소개되고 있는 단양의 대표 천연동굴은 고수동굴이다. 천연기념물 제256호인 고수동굴은 지난해 단양군 국가지질명소 12곳 중 한 곳으로 인증 받았을 만큼 자연이 빚어낸 갖가지 모양의 화려함과 웅장함이 동양에서 가장 아름다운 동굴 중 한 곳으로 찬사 받고 있다. 마리아상, 사자바위, 독수리, 천당성벽 등 거대한 종유석 석순이 1.7㎞ 구간에 펼쳐져 발길을 옮길 때 마다 그
[충북일보] 대청호에서 유일한 수상레저시설인 'CK수상레저'가 옥천의 새로운 관광지로 급부상하며 전국에 뜨고 있다. MBC예능프로그램인 '손현주 간이역' 출연진들이 동이면 석탄리 'CK수상레저'에서 대청호 물살을 가르며 수상레저를 만끽했다. 지난 5월 25일 이원 역에서 촬영한 '손현주 간이역'이 5일과 12일 등 두 차례 내보냈다. 이들 출연진들 중 김준현, 임지은, 정웅인, 최원영 등은 이날 촬영을 마치고 북 카페에 필요한 책갈피 제작을 위해 제작진과 함께 대청호 'CK수상레저'를 찾아 물놀이기구를 타며 시원한 초여름을 즐겼다. 이들 출연진들은 호수의 물살을 가르며 만끽하는 모습은 대청호의 매력적인 절경 등과 함께 전국에 그대로 소개됐다. 이 내용이 방송에 나간 후 'CK수상레저'는 전화문의가 서울 등 전국에서 빗발쳤다. 심지어 대전은 물론 청주, 세종 등에서 직접 찾아와 예약을 하고 가는 등 가히 폭발적이다. 이천규 대표는 "출연진들도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춘 대청호처럼 수상레저를 즐길만한 곳이 전국에 그리 흔하지 않다고 극찬했다"며 "옥천을 전국에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7월에도 KB
[충북일보] 류한우 단양군수가 이끄는 민선7기 단양호가 3주년을 맞아 지속되는 시련을 슬기롭게 극복해내며 명품 체류형 관광도시로 활짝 꽃을 피우고 있다. 지난해 역대급 수해 피해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어려운 여건에도 관광1번지 단양은 조금씩 새로움을 더하며 관광단양의 '미래 100년'을 위한 초석 마련에 분주하다. 올봄 사람들의 찬사가 쏟아졌던 단양강변 1만㎡규모의 유채꽃 정원을 선보였고 두웠던 단양 도심이 총천연색으로 빛나는 '달빛 야간팔경 조성사업'을 추진했으며 보발재 단풍길과 복자기 가로수길을 새 단장해 사계절 꽃과 야경이 아름다운 관광도시 단양으로 품격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했단 평을 들었다. 또한 '2019 한국관광의 별'과 '한국관광 100선' 2회 연속에 빛나는 단양의 랜드마크 만천하스카이워크에 만천하슬라이드, 모노레일 등 신규 체험시설을 확충해 재미와 즐거움이 가득한 관광명소로 식지 않는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땅길과 하늘길에 더해 관광단양의 새 동력원이 될 물길 활성화를 위해 조성된 별곡생태체육공원 계류장에 이어 상진나루 계류장도 지난달 순조롭게 완공돼 수상관광의 메카로 발돋움하기 위한 기틀도 속속 마련됐다. 별곡생태체육공원 계
[충북일보] 충북으로 귀촌한 인구가 2년 연속 2만8천 명대를 유지했다. 귀농인은 지난 2013년 통계 공표 이래 최저치인 700명대까지 무너졌다. 인구 감소와 함께 의료·문화·교육 등 정주여건 문제가 지속되고 최근에는 식료품을 살 수 있는 소매점이 없는 '식품사막' 현상까지 나타나며 귀촌·귀농 정책도 대대적인 제도 보완이 필요해 보인다 26일 통계청의 '2023년 귀농어·귀촌인 통계'를 분석한 결과 전국 귀촌가구는 30만6천441가구로 1년 전 대비 (-3.9%) 감소했다. 충북 귀촌가구는 2만2천931가구로 집계됐다. 충북 귀촌가구는 1년 전 대비 0.9% 증가했으나 2021년(2만4천116가구) 수준에는 못 미치고 있다. 충북으로 귀촌한 사유는 직업(9천464가구)이 41.2%로 가장 많았으며 주택(5천198가구), 가족(5천36명가구), 자연환경(1천56가구), 주거환경(592가구), 교육(234가구)가 뒤를 이었다. 기타는 1천351가구였다. 전국적으로 귀촌한 인구는 40만93명으로 1년 전에 비해 2만1천13명(-5.0%) 감소했다. 충북으로 귀촌한 인구는 2만8천783명으로 1년 전보다 537명(1.9%) 증가했으나 6년간(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미래 자동차산업 생태계가 조성되고 있는 충북이 이 분야를 선도할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 도내에 구축된 자율주행자동차 관련 인프라가 속속 가동 중이고,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는 구간이 확대되며 순조롭게 운영되고 있다. 23일 충북도에 따르면 국내 최대 규모의 '전파플레이그라운드-충북'이 최근 문을 열었다. 이 시설은 충북대학교 오창캠퍼스 자율주행 테스트베드인 C-트랙에 자리 잡았다. 자율주행 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차량 시험에 적합한 전파시험 공간으로 조성됐다. 총 1천923㎡ 규모이며 국제 표준규격의 폐쇄형 시험시설이 들어섰다. 레이더 타깃 시뮬레이터, 신호발생기, 스펙트럼 분석기, 네트워크 분석기 등 전파를 테스트할 수 있는 다양한 장비도 갖췄다. 전파플레이그라운드는 외부의 전파 간섭이나 피해를 막고 다양한 융·복합 기기의 전파시험을 지원하는 대형 전파 차폐시설이다. 시설이 본격 가동되면서 중부권 주력 산업인 자율주행차, 도심항공교통(UAM), 드론용 탐지센서와 레이더 등 전자파를 활용한 제품 출시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같은 장소인 충북대 오창캠퍼스에 둥지를 튼 자율주행자동차 테스트베드는 지난해 4월부터 중소기업, 연구소, 대학
[충북일보] 보은군은 민선 8기 들어 최재형 군수의 군정 철학인 '군민이 행복한 도시형 농촌 보은'을 건설하기 위해 숨 가쁘게 달려왔다. 정주 여건 개선, 귀농·귀촌 정책과 청년정책 추진, 휴식 공간 조성, 교육환경 확대 등 군민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다양한 인프라 사업을 펼쳤다. 군의 이러한 노력은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로 나타났다. 그 중심엔 공무원들과 격의 없는 소통을 통해 군정을 이끌어온 최 군수가 있다. ◇ 지역 성장 동력 인구 유입 인프라 구축 민선 8기 반환점을 맞는 그는 지난 2년 동안 지역 활력 타운 조성과 농촌협약 등 인구 유입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군은 지난 5월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 '2024년 지역 활력 타운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8년까지 379억여 원을 투입해 보은읍 죽전리 일원 2만2천267㎡ 용지에 '보은 청년 all來(올래)'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에 군은 도시형 주거단지인 블록형 단독주택 70가구 조성, 생활 인프라와 생활 서비스 조성을 위한 커뮤니티센터 단지개발, 지역 브랜딩, 로컬 크리에이터 육성 등의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역 활력 타운과 연계한 온-누림 플랫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