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경찰서는 24일 보이스피싱범죄 예방을 위해 민·관·경 협업의 일환으로 퇴직경찰관으로 구성된 '보이스피싱범죄예방관'을 위촉했다. '보이스피싱범죄예방관'은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범죄)가 날로 지능화·고도화되고 있어 경찰력만으로는 보이스피싱범죄 근절과 예방에 한계가 있는 실정으로, 민·관·경의 총력대응 일환으로 피해예방을 최소화 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경찰은 사회공헌사업으로 금융권의 은행원과 민원인을 대상으로 예방 교육을 담당하는 '금융범죄예방관'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충주에는 1명이 활동하고 있어 예방활동에 역부족이다. 때문에 앞으로 지역의 금융범죄예방을 위해 활동할 '보이스피싱범죄예방관'은 무보수 봉사활동으로 금융기관을 방문한 민원인에 대한 상담은 물론 경로당, 노인회관 등 금융범죄 취약계층에 대한 예방·홍보활동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날 위촉식에는 충주시 경우회 소속 퇴직경찰관 4명이 '보이스피싱범죄예방관'에 지원해 이들에 대한 위촉식과 최근 보이스피싱범죄 동향에 대해 공유하고 앞으로의 활동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박재삼 서장은 "보이스피싱범죄의 피해가 심각하다. 퇴직경찰관선배들의 사회공헌 활동이 기대된다"며 "보이스피
[충북일보] 충주시 목행용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4일 '달콤한 기억 만들기' 시니어 베이킹 교실 운영을 시작했다. '달콤한 기억 만들기' 시니어 베이킹 교실은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회당 10명씩 희망자를 모집해 5월부터 8월까지 월 1회씩 진행되며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목행용탄동 지사협은 다양한 감각을 활용한 베이킹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의 치매를 예방하고, 주민 간 상호 소통과 지역사회 참여를 증대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날 베이킹 교실은 수업에 참여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충주시 건강증진과에서 방문, 치매인식개선 및 치매예방 교육을 진행해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됐다. 베이킹교실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베이킹을 배우면서 이웃들과 대화를 나누고 맛있는 빵도 먹을 수 있어 즐거웠다"며 "치매에 대한 인식도 바뀔 수 있는 기회가 돼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김희균 위원장은 "어르신들의 여가시간을 활기차게 보낼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구상해 지역 어르신들이 더욱 건강하고 즐거운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5월 넷째 주를 돌봄 활동가 지원 주간으로 지정해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가족 친화 환경조성을 위한 돌봄 활동가 역량강화 사업을 운영했다. 이번 사업은 영유아·초등학교 내 돌봄 활동가, 장애인활동지원사, 노인 장기 요양보호사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가족 친화 환경 조성에 이바지하고 있는 돌봄 활동가들의 역량 강화에 대한 필요성을 공감해 추진됐다. 올해는 영유아와 초등 돌봄 영역에 더해 장애인복지와 노인복지 영역까지 확대 운영함으로써 돌봄 활동가들의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 프로그램은 돌봄 활동가의 업무적 역량 강화와 심신 치유 역량 강화 2가지 카테고리로, 근무 중에 발생·목격할 수 있는 성희롱·성폭력에 대한 대처방안과 처리 절차에 대한 교육과 근무 중 지쳐있는 심신을 치유하는 방법 등으로 구성됐다. 군 관계자는 "지역사회에서 소중한 역할을 담당하는 돌봄 활동가 여러분들의 역량 강화를 통해 우리 지역의 돌봄 서비스 질도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돌봄 활동가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구성해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증평군이 전통적 농경문화를 체험하고 즐기는 '2024 증평장뜰들노래축제'를 내달 15~16일 증평민속체험박물관 일대에서 개최한다. 축제의 주제는 '신고동락(新古同樂) 장뜰에서 얼쑤'다. 첫날인 15일은 길놀이와 화평기원제, 사물놀이, 줄타기, 어린이합창, 문경모전들소리 시연 등 문화공연을 펼친다. 16일은 전국사진촬영대회 개막식과 두레농요시연, 물고기 잡기, 버블쇼, 감자캐기, 떡메치기, 오카리나 만들기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이벤트를 진행한다. 모첨던지기, 얼씨구절씨구 들노래 소리꾼을 찾아라, 전통복장 맵시자랑, 새끼꼬기 등 현장 경연대회도 연다. 군 관계자는 "증평군 향토유적 12호인 증평장뜰두레농요는 농사의 고단함을 흥겨운 노래로 승화해 낸 노동요"라고 소개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저출산 등 인구감소로 인해 이에 대한 각종 대책들이 전국적으로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제천시 한수면 마을주민들이 귀농·귀촌인 환영회를 열어 화제다. 귀농·귀촌할 수 있는 환경을 자연스럽게 만들어 제2의 고향으로 제천시가 자리 잡게 하겠다는 마을주민들의 의지다. 한수면 송계3리 마을주민들은 지난 24일 '우리 마을 귀농·귀촌을 환영'하는 취지의 환영회를 열어 21가구의 귀농·귀촌인들과 함께 어울리며 즐겁게 지냈다. 환영회에 참석한 김학성씨는 "주민들도 친절하고 한수면이 너무 좋아 귀촌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앞으로 마을의 대소사에도 꾸준히 함께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홍종태 송계3리 이장은 "한수면은 물 맑고 공기 좋은 지역으로 귀농·귀촌하기에 최적"이라며 "앞으로 더욱 많은 희망자가 우리 시에 정착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제천시는 지난해 충청북도 저출생 대응 시·군 종합평가에서 최우수상 수상을 비롯해 행정안전부 인구감소 대응 경진대회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등 지역소멸 및 인구감소 대응책에 매진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한국철도공사 충북본부가 지난 23일 2월에 이어 두 번째 '생명 나눔 사랑의 헌혈 행사'를 펼쳤다. 이번 행사는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의 헌혈버스를 지원받아 만성적인 혈액 부족 해소에 보탬이 되기 위해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으며 모인 혈액은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을 통해 취약계층 등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코레일 충북본부는 지속적인 헌혈 행사를 통해 혈액 수급 안정화와 헌혈문화 확산을 계속해서 이어갈 계획이다. 박진성 충북본부장은 "헌혈을 통해 귀중한 생명 나눔 실천에 동참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활동으로 헌혈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최근 집단급식소에서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의심 증상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특별점검반을 구성해 27일부터 2주간 집중관리시설 집단급식소 등 139개소에 대한 특별 지도·점검에 나선다. 이번 특별점검은 집단 급식하는 학교와 유치원·어린이집 집단급식소 및 식재료 납품업체 등 139개소를 대상으로 점검반 5개 조를 편성해 27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진행되며 최근 기온 상승으로 식중독 발생 위험도가 높아짐에 따라 위생점검을 한층 더 강화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조리시설 위생관리 여부 △식재료의 위생적 취급과 보관·관리 여부 △조리 종사자 개인위생 및 개인 위생관리 준수 철저 등 식중독 예방관리 등이다. 여기에 식중독 예방 6대 수칙인 △손 씻기 △익혀 먹기 △끓여 먹기 △식재료별 칼·도마 구분 사용하기 △세척·소독하기 △보관 온도 지키기 등을 홍보하고 조리 종사자를 위한 식중독 예방 자가 점검표를 배포할 예정이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특별 점검을 통해 식중독 예방관리 사각지대를 줄이고 사전 예방 관리를 통해 안전한 급식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식중독 예방법 지도· 홍보로 식품안전관리 강화에 최선을…
[충북일보] 단양군 주민자치협의회가 지난 24일과 25일 전국 6개 도시 출향 군민 160여 명을 초청해 제40회 소백산 철쭉제와 연계한 '고향 초청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고향의 가족, 친구, 아름다운 추억 등을 한시도 잊지 않고 그리워하는 출향 군민의 애향심을 높이고 지역발전 시책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을 비롯한 구리, 울산, 청주, 대전, 대구향우회 회원들은 소백산 철쭉제 개막식이 열린 지난 24일 단양에 도착해 내 고향 단양의 꽃내음이 가득한 도담정원과 다누리아쿠아리움, 구경시장, 만천하스카이워크를 돌아보며 고향의 향기에 흠뻑 빠져들었다. 둘째 날은 장회나루에서 충주호 유람선을 타고 옥순봉, 구담봉, 금수산, 제비봉 등 단양의 절경을 돌며 고향을 다시 한번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김기학 협의회장은 "고향의 선배님들을 모시고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감사하다"며 "단양에 머무시는 동안 행복한 추억을 많이 쌓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고향 단양을 마음 깊이 새기고 멀리서나마 단양 발전을 위해 애써 주시는 출향 군민들께 감사드린다"며 "고향은 언제나 여러분들을 환영하니 많은 관심과 깊은 애정으로 자
[충북일보] 충주시자원봉사센터는 24일 충주시청 10층 중회의실에서 통역봉사단 59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장 수여식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봉사단은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스페인어 등 외국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능력을 갖춘 68명으로 구성됐다. 김낙정 센터장은 "통역봉사단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게 참여해 준 통역봉사단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센터는 통역봉사단을 연중 상시 모집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노인전문병원은 최근 미소천사봉사단과 함께 입소 어르신을 위한 '사랑의 효(孝)문화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일상생활에 지친 어르신들을 위해 기획됐다. 14명의 봉사단원들은 노인전문병원 어르신들을 위해 생업을 마다하고 시간을 내 재능기부 공연 봉사를 진행했다. 특히 노래, 댄스, 전자 리코더, 악기 연주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환자와 보호자, 직원들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노연길 봉사단장은 "어르신들의 문화복지를 위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찾아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윤창노 병원장은 "지역사회에 따뜻한 관심과 애정으로 봉사에 힘써주신 봉사단 단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병원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환자를 최고로 섬기는 BEST 건강파트너'라는 비전을 가진 충주시노인전문병원은 노인들의 집중적인 입원치료와 장기적인 요양을 제공하기 위해 설립됐으며, 충주시 유일한 치매안심병동을 운영 중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직능단체가 반찬 나눔을 통해 이웃사랑을 펼치고 있다. 교현2동 바르게살기위원회는 24일 홀몸노인 30명을 대상으로 반찬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바르게살기 위원들은 이른 새벽부터 밑반찬을 손수 준비해 대상 어르신 가구에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현2동 바르게살기위원회는 홀로노인 돌봄사업을 수년간 수행해오고 있으며, 저소득층을 위한 물품 기부 등 각종 봉사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수안보면 향기누리봉사단은 홀몸노인 50가구를 대상으로 반찬 봉사를 실시해 마을에 온기를 더했다. 이번 행사는 향기누리 봉사단에서 식재료를 구입하고 정성을 가득 담아 만든 반찬을 홀몸노인 가구에 직접 전달하며 건강과 안부를 묻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홀몸노인을 위한 반찬 나눔은 홀로 계시는 어르신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어르신들을 위해 애써주신 교현2동바르게살기와 수안보면 향기누리봉사단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40회 단양 소백산 철쭉제 현장에 특별한 행사들이 펼쳐지며 뜨거운 축제의 열기가 절정으로 치달았다. 특히 40주년 기념행사로 수변 특설무대에서 열린 '단양 사투리 경연대회'는 열띤 예심 현장에서 살아남은 11팀의 참가자들이 무대 위에서 유쾌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단양 사투리로 풀어내며 다양한 끼를 발산했다. 이날 무대는 수많은 관중의 웃음소리와 다수의 방송사에서 설치한 카메라의 빛들이 어우러져 대회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대회는 참가자와 관람객들이 서로 소통하는 사투리 공연들로 분위기가 한껏 무르익었다. 영광의 대상은 '어머니와 아들'을 공연한 송병선 할머니와 이만우 적성면 하원곡리 이장이 수상하며 30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무려 90세의 나이에 단양 사투리 공연을 한 송 할머니는 특유의 호쾌한 웃음소리와 구수한 사투리로 관객들에게 감동과 웃음을 선사했다. 김문근 군수는 "대중 앞에 한 번도 서보지 않은 순수한 군민들이 몇 달 동안 맹연습하며 대회를 준비하시느라 고생 많이 하셨다"며 "이번 대회가 우리 지역 사투리를 소중하게 느끼게 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특색있는 단양 사투리를 전승·보존하기 위한 대회를…
[충북일보] 청주의 한 호텔이 외국인 전용 카지노 설립을 추진해 논란이 일고 있다. 23일 청주시에 따르면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은 위락시설 변경을 골자로 한 관광사업 계획변경서를 신청했다. 호텔 2층과 3층 일부의 건축물 용도를 판매시설에서 위락시설로 바꾸겠다는 의도다. 이 호텔은 지난해 말 강원도 평창에서 카지노를 운영했던 A업체와 임대차 계약을 했다. A업체는 이미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카지노 영업 허가를 받은 상태여서 소재지나 시설물 변경 허가만 받으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이 소재한 청원구 율량동 일원에는 신흥고 등 여러 학교가 밀집해 있으나 교육환경 보호구역(50~200m) 금지 행위에는 카지노가 포함되지 않는다. 시 관계자는 "카지노 영업을 위한 건축물 용도는 위락시설이어야 한다는 문체부 답변을 받았다"며 "건축위원회 심의에서 종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외국인 전용 카지노 설립 움직임에 충북지역 시민단체들은 맹렬히 반발하고 있다.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김영환 충북지사, 윤건영 충북교육감, 이범석 청주시장은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불허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교육의…
[충북일보] 충주시 대소원면은 가정의 달을 맞아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에 헌혈증서 332장을 기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기증식에는 서충주청연회, 바르게살기위원회, 대소원면, 충북혈액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기증식을 마친 뒤 이정인 면장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헌혈증서 기증을 하게 돼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화합해 변화, 발전하는 대소원면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기증된 헌혈증서는 수혈 환자의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헌혈증서가 필요한 도민은 충북혈액원 담당자(043-230-8742)에게 문의하면 된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박찬길 청주시 복지국장이 23일 현양원과 목련공원을 방문해 수해예방공사 현장을 점검했다. 지난해 발생한 집중호우로 봉안묘 74기 매몰 등 피해가 발생한 목련공원 일대의 복구공사는 5월 완료됐으며, 현재 수해예방을 위한 추가 보강 공사가 진행 중이다. 도로 및 산책로 등이 유실된 현양원은 지난 4월 수해복구를 완료한 이후 현재는 수해예방공사를 추진 중이다. 시는 올해 6월 말까지 두 시설의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박찬길 국장은 수해예방 공사 현장을 방문해 공사 현황을 전반적으로 점검했으며 사업이 신속하고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 국장은 "장마가 오기 전에 집중호우와 풍수해 피해 재발 방지를 위한 복구 작업을 완료하겠다"며 "시설 안전에 만전을 기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서원노인복지관(관장 유길준)은 23일 복지관 공식 후원회인 '여성후원회'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여성후원회 회장은 21세기 여성정치연합회 청주시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유현순 썬산업개발 대표가 맡았다. 회원으로 윤두영 예소담 대표, 박융겸 변호사 등 14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역 내 어려운 환경에 있는 이웃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물품후원과 봉사활동 등을 통해 지역사회 내 긍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을 목적으로 활동해 나갈 예정이다. 여성후원회는 이날 가정의 달을 맞아 김치·냉장고·필요 물품 등 500만 원 이상의 물품을 후원했으며, 매달 1~2회 정기 배식봉사도 함께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유현순 회장은 "여성후원회 발족 기념으로 복지관 환경조성에 이바지했다"며 "이를 계기로 앞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청주서원노인복지관을 이용하는 모든 분들의 행복에 앞장서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북농협(총괄본부장 황종연)은 23일 청주농협(조합장 이화준) 사운로지점에서 고향주부모임충북도지회(회장 이한자) 회원들과 농협 임직원들 50여 명이 참여해 '가정愛 달 계절김치 담그기 및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충북농협 임직원과 고향주부모임충북도지회 임원, 청주농협 고향주부모임 회원 등이 이틀동안 힘을 모아 열무 200단과 얼갈이 100단, 각종 채소로 계절김치를 담그고 포장까지 실시했다. 계절김치는 충북 각 시·군의 홀몸노인 등 소외계층 400가구에 전달된다. 이날 계절김치 나눔행사에는 유호종 충북농협 부본부장과 임직원, 청주농협 임직원, 농협청주시지부(지부장 김종렬) 직원들이 참여해 봉사활동으로 이웃 사랑 실천에 힘을 보탰다. 고향주부모임충북도지회는 충북농협이 육성하고 지원하는 여성 단체로 지역사회 봉사 및 여성복지 증진, 건전한 소비생활 장려 등 농촌과 지역사회의 균형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매년 홀몸 어르신들과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나눔 및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유호종 부본부장은 "가정의 달 5월에 고향주부모임 회원들의 따뜻한 손길이 외로운 이웃의 식탁에 큰 기쁨이 되길 바란다"며 "고향주부모임과 함께 어려
[충북일보] 농협청주시지부(지부장 김종렬)는 23일 남청주농협(조합장 이길웅)과 함께 청주시 남이면에 거주하는 돌봄이 필요한 고령 조합원 자택을 찾아 오래된 벽지와 장판을 교체하는 등 취약 농업인 지원 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NH농촌현장봉사단 주거환경 개선 사업으로 진행된 이번 사업은 생활 불편을 겪는 돌봄 대상 어르신이 '농업인행복콜센터'로 상담을 통해 지원 요청하면서 이뤄졌다. NH농촌현장봉사단은 현장 실사 이후 농협 직원·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노후 주거 환경을 개선해 고충을 해결했다. 지원을 받은 당사자는 "평소 생활이 불편한 데도 도움을 요청할 곳이 없어 어려움이 많았다"며 "농업인행복콜센터와 농협의 도움을 받게 되어 너무 감사한 마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길웅 조합장은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돌봄 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복지서비스 제공으로 농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백혈병으로 아들을 떠나보낸 부모가 아들의 모교에 3년째 장학금을 기탁했다. 23일 충북예술고등학교에 따르면 김태기·윤병숙씨 부부가 아들 고(故) 김재현씨의 후배들을 위해 써달라며 500만원을 전달했다. 2018년 충북예술고 미술과를 졸업한 김씨는 충북대학교 조소과에 진학했으나 백혈병 진단을 받고 3년간 투병 끝에 숨졌다. 고교 시절 학급 반장을 맡아 리더십을 발휘하고 사려 깊은 배려심으로 동급생은 물론 선후배들의 신망이 두터웠던 것으로 알려진다. 투병 중에도 예술의 열정을 꽃피우는 모교 후배들을 돕고 싶다는 의사를 표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의 부모는 아들이 세상을 떠난 2021년 예술고를 찾아 장학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 지난해 500만 원, 올해 500만 원을 또 내놨다. 이날 감사패 전달식에서 김씨 부부는 사정이 닿는 대로 기부를 이어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전오성 충북예술고 교장은 "자식을 잃은 슬픔을 가슴에 묻고 모교 후배를 위해 선한 영향력을 보여 주신 데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표한다"며 "부모님의 소중한 뜻을 이어받아 학생들의 교육 활동을 성심껏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탑대성동 행정복지센터는 23일 소회의실에서 지역 내 경로당 분회장, 회장, 총무 등 25명을 대상으로 여름철 어르신 생활수칙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폭염 관련 질환의 증상과 응급조치, 여러 예방 사례들을 위주로 진행됐다. 또 2024년 경로당 냉방비 교부 신청과 경로당 정부양곡 추가신청, 무더위쉼터 안전점검에 대해 안내하고 각 경로당 운영 발전방향과 노인복지사업의 개선방안 등 효율적인 업무 추진을 위한 의견도 공유했다. 신승원 탑대성동장은 "경로당 활성화를 위해 애쓰고 봉사하고 계신 노인회 임원분들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경로당이 어르신들의 편안한 쉼터와 여가활동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와 청주지역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충북 최초로 메타버스(Metaverse) 청소년안전망인 'YOUTH ON'을 구축하고 23일 개소식을 개최했다. 메타버스는 현실세계와 같은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 가상세계를 말한다. 'YOUTH ON'이라는 명칭은 청주시·서청주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공모해 지은 것으로, YOUTH(청소년) ON(밝게 켜지다!, 계속 가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가상공간인 'YOUTH ON' 상에 청소년과 관련기관 종사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개소식은 이범석 청주시장, 김병국 청주시의회 의장의 축하 영상과 함께 청소년안전망'YOUTH ON'소개, 유관기관 축하영상 상영 순으로 진행됐다. 메타버스 청소년 안전망 'YOUTH ON'은 가상공간 내에 아바타를 이용해 입장할 수 있으며, 시·공간 제약 없이 비대면으로 상담, 교육 등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구축됐다. 또 경찰서, 정신건강복지센터, 청소년 보호시설 등 25개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 연결을 통해 보다 신속하게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조성했다. 특히 메타버스 내 청소년의 즐길거리 제공을 위해 오리배 타기, 보물
[충북일보] 진천군 이월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홀몸 노인과 결연을 통한 사회안전망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저출산, 고령화 대응을 위해 홀로 사는 고령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며 지난 2021년 10가구를 시작으로, 올해는 총 25가구를 지원한다. 프로그램은 지역에 거주 중인 저소득층 홀몸 노인 가구를 대상으로 이월면 지사협 위원과 면사무소 직원들을 1대1로 연계해 운영하며, 분기 1회 방문해 필요한 생활용품과 식료품을 지원하고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주남산유치원 만 4세 유아 18명이 23일 열린 충주시니어클럽에서 주관 구순 잔치에서 축하공연을 펼쳤다. 이날 유아들은 유치원 환경을 관리해 주는 어르신들께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고자 '다섯 글자 예쁜 말', '사랑의 트위스트' 노래와 율동을 연습해 구순 잔치를 직접 찾아 축하공연을 선사했다. 유아들은 "할머니, 할아버지가 오래오래 건강하고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으며 유아들의 공연을 보신 어르신들께서는 "아이들의 맑은 미소와 함께 노래와 율동을 보니 더욱 뜻깊은 잔치였다"고 고마워했다. 앞으로도 충주남산유치원은 충주지역 내 지역사회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고 유아들이 충주지역에 대한 소속감과 자긍심을 기를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공군 제19전투비행단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전 장병과 군무원을 대상으로 '야외 기동훈련(FTX : Field Training Exercise) 집중 시행 기간'을 운영해 전투준비태세를 굳건히 했다. 19전비는 이번 훈련을 통해 앞서 진행한 전투태세 훈련 중 식별된 미흡·보완 사항을 점검하고 전쟁 수행 능력 중 핵심적으로 요구되는 주요 훈련에 숙달함으로써 전쟁 수행 능력을 강화하고 빈틈없는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자 했다. 훈련은 전시에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가정했으며 비행단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이고 복합적인 상황을 부여한 30여건의 훈련으로 실전성을 높이고 야외 기동훈련 간 부대 자체 평가단을 운영함과 동시에 부서별 무작위 훈련을 평가해 작전 수행 능력을 진단했다. 훈련 1일차에는 비상급식훈련, 화생방방어·재난통제 종합훈련, 사이버위협 대응 훈련 등을 실시해 전쟁 발발 시 발생하는 주요 상황들에 대한 대응능력을 강화했다. 이어 훈련 2일차에는 대량전상자 구호 훈련, 지휘통신망 복구훈련 등으로 전쟁 중에 발생하는 피해 상황들에 대한 복구 능력을 높였으며 훈련 3일차에는 활주로 피해복구 훈련, 전시 파손 항공기 수리 훈련 등으로 항
[충북일보] 충주시가 23일 충주 콜버스 운행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충주 콜버스는 읍·면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이 전화 또는 휴대전화 앱으로 예약하면 버스가 현재 예약자의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정류장으로 직접 찾아가 승객이 원하는 정류장까지 운행하는 서비스다. 이날 설명회는 충주시, 운수회사, 플랫폼 회사가 참여해 콜버스 예약, 이용 방법 등 어르신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자세한 설명으로 진행됐다. 시는 오는 6월 3일부터 대소원면 9개 마을, 산척면 5개 마을을 대상으로 콜버스를 운행한다. 시는 1단계로 6월 3일 대소원면과 산척면에 콜버스를 운행하고 2단계는 8월에 4개 면을 추가 운행하며 3단계는 11월에 13개 읍·면에 확대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강용식 교통정책과장은 "충주 콜버스는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의 대중교통 이용 편리를 위해 새롭게 도입됐다"며 "읍·면에 단계적으로 운행해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오송참사 유가족·생존자협의회는 24일 "충북도는 궁평2지하차도 개통을 연기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22일 청주에 내린 22㎜ 남짓의 강수량으로 미호강 제방의 외벽이 깎이거나 흘러 내려갔고, 일부 구간에선 균열도 관찰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도와 청주시는 참사 흔적을 지우기 위해 최소한의 안전 조치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오는 30일 궁평 2지하차도의 개통만 서두르고 있다"며 "이렇게 미호강 제방이 훼손된 모습을 본 상황에서 지하차도의 개통을 눈 뜨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궁평2지하차도의 폐쇄를 바라거나 재개통을 하염없이 연장하라 요구하지 않지만, 적어도 이 지하차도에선 참사가 재발하지 않는다는 확신이 필요하다"며 "도는 철저한 안전 점검과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한 뒤 궁평2지하차도를 개통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미호강 임시제방 붕괴로 인한 침수 사고로 14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청주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를 1년 간의 정비를 마친 뒤 오는 30일 재개통한다. 해당 구간은 청주와 세종을 잇는 구간으로 하루 평균 약 1만대의 차량이 통행하는 곳이다. 도는 지난 1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미래 자동차산업 생태계가 조성되고 있는 충북이 이 분야를 선도할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 도내에 구축된 자율주행자동차 관련 인프라가 속속 가동 중이고,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는 구간이 확대되며 순조롭게 운영되고 있다. 23일 충북도에 따르면 국내 최대 규모의 '전파플레이그라운드-충북'이 최근 문을 열었다. 이 시설은 충북대학교 오창캠퍼스 자율주행 테스트베드인 C-트랙에 자리 잡았다. 자율주행 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차량 시험에 적합한 전파시험 공간으로 조성됐다. 총 1천923㎡ 규모이며 국제 표준규격의 폐쇄형 시험시설이 들어섰다. 레이더 타깃 시뮬레이터, 신호발생기, 스펙트럼 분석기, 네트워크 분석기 등 전파를 테스트할 수 있는 다양한 장비도 갖췄다. 전파플레이그라운드는 외부의 전파 간섭이나 피해를 막고 다양한 융·복합 기기의 전파시험을 지원하는 대형 전파 차폐시설이다. 시설이 본격 가동되면서 중부권 주력 산업인 자율주행차, 도심항공교통(UAM), 드론용 탐지센서와 레이더 등 전자파를 활용한 제품 출시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같은 장소인 충북대 오창캠퍼스에 둥지를 튼 자율주행자동차 테스트베드는 지난해 4월부터 중소기업, 연구소, 대학
[충북일보] 다음달 1일이면 민선8기가 반환점을 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지난 2년 동안 지속 가능한 성장, 더 큰 음성을 위해 탄탄한 디딤돌을 놓는데 주력해왔다. 투자유치, 일자리 창출, 정주여건 개선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데 역량을 집중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이 같은 성과는 고물가·고금리 등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이뤄낸 것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2030음성시 건설'이라는 목표를 향해 민선7기부터 음성군정을 이끌고 있는 조 군수의 군정에 대한 소회와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지난 2년 간 군정의 주요 성과를 꼽는다면 "우선 가장 핵심적인 성과로 음성군이 충북경제의 중추도시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것을 꼽을 수 있다. 2021년 기준 지역내총생산(GRDP)은 9조2천437억원으로 8년 연속 도내 2위, 1인당 GRDP는 도내 평균 4천612만원의 2배에 달하는 9천152만원을 기록했다. 민선8기가 시작된 2022년 하반기 15세 이상 고용률 71.4%, 2023년 상반기 71.9%로 도내 1위, 2023년 하반기 70.1%로 도내 2위의 경제도시로 성장했다. 투자유치도 많은 성과가 있었다. 민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