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시설관리공단은 탄금호 물놀이장을 안전하게 보강한 뒤 오는 7월 5일부터 8월 18일까지 45일간 운영에 들어간다. 탄금호 물놀이장은 지난해에도 23일간 운영됐지만 1만 3천여명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 있는 핫플레이스다. 공단은 작년 미비점을 보완해 이용객에게 보다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기로 했다. 주요 보완 사항은 풀장 방수 재시공, 바닥 균열 보수, 놀이시설 보수 및 안전검사, 미끄럼 방지 매트 추가 설치, 충돌 위험지역 보호대 설치 등이다. 물놀이장에는 일반풀, 유수풀, 유아풀, 어린이 놀이터는 물론 피크닉룸, 매점, 탈의실, 샤워실, 그늘막, 몽골천막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다양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 시원함과 즐거움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을 전망이다. 운영 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다. 이용료는 지난해와 동일한데 13세 이상 1만원, 2~12세 8천원이다. 충주시민은 13세 이상 7천 원, 12세 이하 4천 원이다. 정광섭 이사장은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즐겁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물놀이장 수질관리와 시설 및 안전관리 등 개장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
[충북일보] 충주시가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낸다. 충주시는 오는 17일까지 '제5기 충주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을 모집한다. 시민참여단은 아이 키우기 좋고 여성이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지역사회의 성·연령·장애 등으로 인한 불편사항을 모니터링하고 개선안을 발굴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 여성의 사회활동 역량 강화와 양성평등 지역문화 확산을 위한 공감대 형성 및 홍보활동도 수행한다. 모집 인원은 30여명으로 양성평등정책과 생활환경 개선사업에 관심이 있고 적극적인 활동이 가능한 만 19세 이상 충주시민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선발된 인원은 오는 7월부터 2년간 활동하게 된다. 충주시는 시민참여단에게 1시간 이상 활동 시 1회 2만 원의 활동비를 지급하며, 활동 우수자에게는 충주시 각종 위원회 및 주민자치위원회 위촉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인숙 여성청소년과장은 "시민참여단의 적극적 활동으로 여성친화적 요소가 확산될 수 있었다"며 "제5기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모집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는 여름철 장마와 태풍 등으로 인한 산림재난 위험에 대비해 전국 채종원과 클론보존원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에 나선다. 센터는 충주, 춘천, 강릉, 안면, 제주 등 전국 11개 권역의 거점 채종원을 중심으로 지소, 국유림관리소,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협업체계를 구축해 산사태 취약지역 등 위기대응 관리가 필요한 곳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채종원은 우수한 유전형질을 가진 개체를 복제한 묘목이나 그 차대를 모아 개량 종자를 대량 생산하는 시설이며, 클론보존원은 육종 기본재료와 채종원 조성용 복제묘를 공급하는 곳이다. 이규명 센터장은 "기후변화와 국민 수요 증가로 산림종자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산림의 기본이 되는 종자 생산시설을 산림재해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고 가꾸겠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산사태 예방을 위한 이번 안전점검 외에도 산림종자 및 종묘 생산·공급, 품종 개량과 보존 등 산림자원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걷기 챌린지'를 실시해 건강한 직장문화 정착에 나섰다. 시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모바일 걷기앱(워크온)을 활용한 '공무원 대상 걷기 챌린지'를 운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걷기 챌린지는 직원 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고, 건강하게 열심히 일하는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시는 챌린지 기간 동안 60만 보를 달성하면 10시간, 50만 보 달성 시 8시간, 40만 보 달성 시 6시간의 상시학습 교육시간을 제공했다. 올해 상반기 69개 부서에서 715명이 참여해 585명이 40만 보 이상을 달성, 81.82%의 실천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77%보다 4.8%p 상승한 수치다. 특히 걷기 실천율이 높은 부서 1~3위에는 인센티브도 제공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충주시공무원노동조합, 후생복지팀과 연계해 적립금 챌린지와 상시학습 챌린지도 운영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걷기 실천으로 직원 건강과 업무 능률도 오르고 있어 최상의 행정서비스 제공이 기대된다"며 "하반기에는 다양한 걷기문화 확산으로 건강도시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충주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충주씨샵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 직거래 장터는 중앙탑공원 충주박물관 2관 옆에서 6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다. 다만 7월과 8월 혹서기에는 운영되지 않는다. 충주시로컬푸드직매장 농업회사법인㈜이 주관하고, 청년농업인 등 30여명이 참여한 이번 장터는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2023년 정례 직거래장터 지원사업'에 민간협업형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 장터를 찾은 시민들은 청년농업인이 직접 재배한 오이, 방울토마토, 밤, 딸기, 사과즙 등 50여종의 농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소비자와 만나는 직거래 장터를 통해 새로운 고객을 확보하고, 충주 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조병옥 음성군수=오전 11시 대소농협 수박선별장에서 열리는 다올찬 수박 출하 기원제 참석. △송인헌 괴산군수=오전 9시 국립괴산호국원 현충탑 참배. △조길형 충주시장=오후 1시 호암체육관에서 열리는 충주시 장애인일자리 박람회 참석. △김문근 단양군수= 낮 12시 흰여울마을권역에서 열리는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 지원 참석. △김창규 제천시장=오전 9시 신백구장에서 열리는 제2기 장수체육대학 그라운드골프대회 참석. △송기섭 진천군수 = 11일 오후 3시 진천 종합스포츠타운 다목적체육관에서 진행되는 63회 충북도민체육대회 성과보고회 참석 △이재영 증평군수 = 11일 오전 8시 30분 소회의실에서 열리는 주간업무 보고회 참석 △정영철 영동군수=오후 5시 경북 안동시에서 열리는 '2024년 청년 후계농 역량 강화 워크숍' 참석. △황규철 옥천군수=오후 2시 군청 상황실에서 열리는 대청호 정책협의회 회의 참석. △최재형 보은군수=오후 4시 30분 보은군 청소년센터에서 열리는 노인복지업무 담당자 간담회 참석.
단양군 △단양아카데미 명사초청 특강=오후 2시 문화예술회관. 제천시 △제2기 장수체육대학 그라운드골프대회=오전 9시 신백구장. △지회장기차지 노인 게이트볼대회=오전 9시40분 제천체육관 게이트볼장. △자원봉사대학 총동문회 연합워크숍=오전 10시30분 한국환경공단 인재개발원. 진천군 △진천군 덕산읍 이장단협의회 월례회 = 오전 10시 30분 덕산읍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 영동군 △농업기계 현장 순회 교육=오전 10시 학산면 삼정리 옥천군 △제35회 한국 실업 양궁연맹 회장기 양궁대회 개회식=오후 6시 명가 보은군 △2024 농기계 순회 수리 교육=오전 9시 탄부면 대양리 / 임한리 △올바른 약 투약법 건강강좌=오전 10시 탄부면 행정복지센터 △2024 집중 안전 점검 부단체장 현장점검=오후 2시 장안면·삼승면 일원
[충북일보] 10일 오전 1시 25분 충주시 노은면 신효리의 한 농기계 창고에서 불이 나 50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창고 1개 동과 경운기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6천900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영동의 한 야산에서 대남 오물풍선이 발견됐다. 영동소방서에 따르면 9일 낮 12시께 영동군 황간면 인근 야산에 "산 중턱에 북한에서 온 것 같은 풍선이 매달려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야산에 걸려있는 풍선을 수거해 군 당국에 인계했다. 군 관계자는 "풍선 안에는 중국어가 적힌 박스 조각 등 오물 외 특이사항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날 도내에는 오후 6시 기준 총 1건의 오물풍선 신고가 접수됐다. / 임성민기자
화제의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주인공보다 더 눈길이 가는 배우가 있다. 이들은 시청자와 관객의 관심을 받으며 천만 요정, 신 스틸러(scene stealer)라는 찬사를 받는 명품조연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그들에게 이러한 수식어가 잘 어울리는 이유는 그동안 성실하게 쌓아온 내공이 연기에 스며들어 그 빛을 제대로 발휘했기 때문일 것이다. 기상청에도 주인공 격이라 할 수 있는 핵심 업무와 조연 역할을 하는 업무들이 있다. 일기예보가 주인공이라면, 관측, 연구개발, 기후 예측 등의 다양한 기상기후 업무들은 더욱 정확한 예보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조연들이다. 그리고 조연들 중 기상현상과 기후변화를 감시하여 분석한 위성 자료를 제공하는 천리안위성은 극에 활력을 더해 주는 명품조연이다. 명품조연과 천리안위성은 어떤 점이 닮았을까· 명품조연 배우는 첫 출연작에서 주목을 받는 경우는 드물다. 하지만 오래전부터 연극이나 뮤지컬 등에서 활약하면서 얻은 풍부한 경험을 비롯해 멜로, 액션, 코미디 등 특화된 분야에서의 뛰어난 연기력을 보유해, 극의 빈틈을 채워 주는 없어서는 안 될 감초 역할을 하고 있다. 천리안위성은 지난 2011년부터 국민의 안전과 생활에 피해를 줄…
[충북일보] 한반도 최남단, 화산섬 제주도는 지구온난화로 기후 위기는 물론 먹거리 위기의 최전선이 됐다. 기후 위기와 함께 산업화를 겪으며 대도시 위주로 농산물이 재배되고 유통되다 보니 제주에 사는 지역민의 식생활보다 경제 논리로 농업이 기형적으로 재편되는 위기를 맞게 됐다. 국가통계포털 분석 결과 전국 9개도(道) 가운데 농가 부채가 가장 많은 곳은 제주였다. 2023년 기준 제주 지역 농가 1곳당 부채는 9천447만6천 원으로 전국 평균 4천158만2천 원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 농업경영비는 4천813만 원으로 전국 평균 2천677만9천 원과 비교해 1.8배 많았다. 농가 소득은 6천53만1천 원으로 9개도 가운데 가장 많고 전국 평균 5천82만8천 원보다 19%(970만3천 원) 더 많았으나 농외소득이 2천627만1천 원으로 9개도 가운데 가장 많았다. 천혜의 자연, 원시 자연을 가장 잘 보존하고 있는 제주의 농업과 농촌은 산업화를 겪으며 동절기 전국에 월동채소를 공급하는 산지로 전락했다. 아열대기후로 다른 지역과 비교해 겨울 작물 재배가 용이하다 보니 대도시와 육지에서 채소가 나지 않는 동절기 감자, 당근, 양배추,…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들이 의대 증원에 반발해 수업에 나오지 않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학 측에 휴학 승인 처리를 촉구했다. 비대위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의대 교수 131명을 대상으로 '의대생 학사관리 및 휴학 처리 방향' 관련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88명 가운데 84명이 1학기 학사 일정을 정상적으로 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일반적으로 학생들에게 성적을 부여하는 학사 관리 권한은 교수들에게 있다. 현재 교수들은 원칙대로 1학기 학사 일정을 진행해 이달 중하순께 시험을 치르고 수업일수가 미달되는 학생은 F 학점을 부여하겠다는 입장이다. 대부분 대학교 학칙상 학생들은 수업일수의 3분의 1 또는 4분의 1 이상 결석하면 F 학점을 받을 수 있다. 충북대 의대의 경우 성적이 평균 1.6점 미만이면 유급 처리된다. 하지만 지난 2월 휴학계를 내고 수업 거부에 들어간 충북대 의대생 300여 명은 현재까지도 수업에 나오지 않고 있다. 만약 교수들이 원칙대로 수업에 나오지 않는 학생들에게 F 학점을 부여하게 되면 의대생 집단 유급 사태는 현실화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에 학교 측은 학생들의 집단 유급을 막기 위해 온오프라인으로…
[충북일보] 충북혁신도시 내 이원화된 행정체계를 통합 관리하는 방안이 마련될 전망이다. 9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7일 도청에서 충북혁신도시 통합 관리체계 구축 방안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가 열렸다. 행정체계 이원화로 인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다. 그동안 충북혁신도시 통합 관리기구 설치를 위해 수차례 논의가 이뤄졌다. 하지만 면밀한 검토를 위해 용역을 진행한 적이 없는 만큼 도는 진천군, 음성군과 공동으로 용역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용역은 충북연구원이 주관으로 진행한다. 기간은 내년 3월까지 10개월 동안 이뤄진다. 충북혁신도시 행정구역 이원화에 따른 문제점 분석,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제도 분석, 통합 관리기구 모델 제시, 조직 규모와 사무 범위 설정, 주민 설문조사 등을 다양한 과업을 수행하게 된다. 도는 원활한 용역 수행을 위해 진천·음성군과 상호 공동 협의체를 구성 운영한다. 지역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등 합리적인 기구가 될 수 있게 지원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지금까지 행정구역 이원화로 인한 문제점을 깊게 논의하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며 "지역 주민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효율적인 행정 관리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최
[충북일보] 여야간 갈등으로 22대 국회 원구성 협상이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8명의 충북지역 의원들은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는 상임위원회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은 10일까지 국회 협상에 응하지 않으면 우원식 의장에게 야권 단독으로 마련한 상임위 구성안을 의결해 달라고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강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9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국민의힘이 결국 상임위원 명단을 제출하지 않았다"며 "관례를 핑계로 국회법을 무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국회법상 원구성 기한인 지난 7일 18개 상임위원 명단을 제출하고 11개 상임위원장 내정을 마쳤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제2당이 법사위, 여당이 운영위를 맡아온 관례를 지켜야 한다며 민주당과의 원구성 협상을 거부 중이다. 민주당은 10일 본회의를 열어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18개 모든 상임위 구성안을 의결해달라고 요청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8명의 충북 여야 의원들은 저마다 지역발전과 관련된 상임위를 선택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민의힘 박덕흠(4선, 보은·옥천·영동·괴산) 의원은 지역구가 농어촌 지역임을 감안해 21대에 이어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일한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민선 8기 출범 후 2년 만에 대기업 중심의 투자유치 50조 원을 돌파했다. 목표로 잡은 60조 원을 조기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9일 도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으로 도내 투자유치 금액은 50조1천105억 원으로 집계됐다. 목표액의 83.5%에 해당한다. 역대 최단 기간에 최대 실적을 거뒀다. 실제 투자가 완료되면 3만7천302명의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진다. 도는 그동안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산업 분야의 핵심 앵커기업인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셀트리온제약을 비롯해 중견·중소기업 등 868개 기업을 유치했다. 이들 기업은 세계적 경제위기 상황에도 탄탄한 버팀목 역할을 하며 충북의 경제 성장을 이끌었다. 이차전지 생산액(48%)과 태양광 셀 모듈 생산 규모(66.9%)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반도체와 화장품, 바이오 생산액은 각각 2위이며 산업단지 지정 면적 증가율은 전국 2위에 올라 있다. 이처럼 도가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것은 수도권에서 가장 가깝고 교통·물류의 중심 등 지리적 이점과 함께 산업단지와 기반 시설 등에 경제활동 기반을 조성하는데 힘써왔기 때문이다. 먼저 기업을 유치할 수…
[충북일보] 12대 충북도의회가 10일 개회하는 417회 정례회를 끝으로 2년간 전반기 활동을 마무리한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후반기 도의회를 이끌 새로운 의장단을 선출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끈다. 9일 도의회에 따르면 417회 정례회가 10일부터 25일까지 16일간 열린다. 12대 도의회 전반기 마지막 회기다. 도의회는 정례회 기간에 각종 조례 제·개정안과 2023년 회계연도 세출예산 예비비 지출 승인 등의 안건을 심의 의결한다. 도가 최근 제출한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참사 관련 소송비용 면제 동의안도 처리할 예정이다. 정책 토론회와 간담회도 열린다. 13일 충북도 통합돌봄 정책 토론회가 개최된다. 노인 분야를 중심으로 통합돌봄 사업을 논의하게 된다. 18일 충북연구원 대회의실에서는 중부내륙특별법 개정 방향 토론회가 열린다. 같은 날 충북아트센터 건립 간담회도 마련됐다. 도의회 다수당인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이번 회기에 후반기 도의회를 이끌 새 의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회기 마지막 날인 25일 본회의에서는 후반기 의장을 선출한다. 그 이전에 국민의힘 내부에서 후보 선정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의장 후보로는 전반기 의장에 도전했던 오영탁(단양)
[충북일보] 충북대학교와 한국교통대학교는 7일 교통대 증평캠퍼스 청아관에서 2차 통합기획위원회 회의를 진행했다. 양 대학 통합기획위원회 위원 13명은 이날 회의에서 6개 분야별 분과위원회(교명선정위원회, 교육위원회, 연구산학협력위원회, 재정협력위원회, 행정시설위원회, 정보화위원회)에서 최근까지 논의한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한 통폐합신청서(초안) 관련 토론을 했다. 양 대학은 지난 3월 7일 충북대에서 통합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6개 분야별 분과위원회별로 통합 논의를 진행 중이다. 양 대학은 이를 바탕으로 이달 말까지 통합추진위원회 심의와 의사결정(교무회의, 대학평의회)과정을 거쳐 교육부에 통폐합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우수동 충북대 기획처장은 "이번 기획위원회에서 통합신청서에 담길 주요 내용을 논의하고 검토했다"면서 "통합기획위원회, 통합추진위원회, 공청회·설명회 등 구성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적절한 절차를 통해 통합신청서를 제출하겠다"고 했다. 강혁진 교통대 기획처장 "양 대학의 통합은 글로컬대학30 사업이 지향하는 고등교육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세계적 명문 대학으로 성장해 나아가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통합기획위원회가 통합과
[충북일보] 청주시와 청원군의 통합에 대한 움직임은 지난 1994년 처음 나타났다. 김영삼 정부 당시 지방 행정조직 발전 방안으로 '도농통합'이 제시되면서 청주시와 청원군은 통합 대상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 당시 도시의 경계는 청주시를 청원군이 도넛모양으로 둘러싸고 있는 형태였다. 이때 통합을 위한 첫 번째 시도로 주민의견 조사를 진행한 결과 청원군민의 절반 이상이 통합을 반대하면서 통합 논의는 무산됐다. 그러다 10여년이 흐른 2005년 또다시 통합에 대한 논의가 물결쳤지만 1차 논의때보다는 반대가 줄긴 했어도 여전히 통합을 반대하는 주민들이 과반을 넘었다. 5년 뒤 재추진된 통합논의에서는 주민들 절반 이상이 통합에 찬성표를 던지며 청신호가 켜졌지만 당시 청원군의회의 반대로 또다시 통합논의는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 이후 이시종 전 충북지사와 한범덕 전 청주시장, 이종윤 전 청원군수가 2010년 청주·청원 통합을 공통 공약사업으로 추진하면서 또다시 통합 논의가 부활했다. 이들은 청주·청원 통합 진행을 위한 실무기구 설치에도 합의했고 각 자치단체 내에는 통합 실무팀을 구성하고 민·관이 참여하는 종합적인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
[충북일보] 10일 충북지역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올라 불볕더위가 이어지겠다. 체감온도도 30도 이상으로 오르는 등 매우 덥겠으니 야외 활동 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6도·청주 19도 등 15~19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31도 등 29~32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먼동이 트기 전에 자연의 부름에 응한다. 빛 안에 가둬진 어둠이 서서히 드러난다. 경이로운 삶의 하루가 다시 또 시작된다. 여름이 아름다운 건 녹음방초 때문이다. 황홀하게 빛나는 녹색왕국의 숲 덕이다. 산마루는 산행의 끝이 아니라 이음이다. 펼쳐진 풍경이 어떨지 기대 큰 희망이다. 민둥산 파란 여름이 아름답게 익어간다. 글·사진=함우석 주필
[충북일보] 청주서부소방서는 여름철 재난 상황 발생에 대비해 관내 침수 피해 우려 지역을 점검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도내 풍수해 위험지역을 현장 점검하고 미비한 부분은 보완하기 위해 이뤄졌다. 서부소방서는 침수 피해 우려 지역인 오송읍(서평리, 정중리 일대), 옥산면(국사리, 사정리, 환희리, 가락리 일대) 현장을 찾아 재해 위험 요소를 면밀히 살폈다. 신정식 서장은 "수난사고는 대부분 여름철 기간에 발생하는 만큼 철저한 대비 태세로 유사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초록우산 충북지역본부는 센트럴칸타빌어린이집이 '충북 사랑, 아이사랑' 나눔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9일 밝혔다. 초록우산 충북지역본부 '충북사랑, 아이사랑'은 부모가 없는 보호대상아동, 경제적으로 취약한 저소득 가정의 아동 등 도내 도움이 필요한 아동을 지원하는 나눔 캠페인이다. 센트럴칸타빌어린이집은 '충북사랑, 아이사랑' 캠페인에 참여한 청주 8호 나눔어린이집으로, 매월 충북지역 내 소외 아동을 위해 후원금을 기부하기로 약속하고 나눔어린이집 현판을 전달받았다. 박정화 원장은 "앞으로도 도내 취약계층 아이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초록우산은 (사)충북어린이집연합회와의 업무협약으로 도내 보호대상아동을 돕기위해 '충북사랑, 아이사랑'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도민은 초록우산 충북지역본부(043-258-4493)로 연락하면 된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속보=검찰이 음성의 한 식당에서 난동을 부린 조직폭력배 일당의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청주지검은 업무방해·재물손괴·폭력행위처벌법 위반(공동재물손괴) 등 혐의로 기소된 조직폭력배 A(26)씨 등 3명에 대한 1심 형량이 가볍다고 판단해 항소를 제기한다고 9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들은 별다른 이유도 없이 공공장소에서 위화감을 조성하고 시민들의 안전과 일상을 위협하는 점 등을 고려해 더 중한 형의 선고가 필요하다"고 항소 이유를 설명했다. A씨 등은 지난 1월 30일 새벽 4시께 음성군 한 음식점에서 옷을 벗고 문신을 드러내고 손님을 위협하는 등 영업을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이들은 식당 바닥에 침을 뱉고 의자와 물병을 던지며 행패를 부렸다. 또 식당을 나가면서 입간판을 발로 차 부수기도 했다. A씨 등은 식당에서 큰 소리로 떠들고 욕설을 했고 종업원이 이를 제지하자 난동을 부린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재판부는 A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고, 공범인 B(26)씨와 C(22)씨에게는 각각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재)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과 충북농협(총괄본부장 황종연)이 도내 문화소외 지역 문화 배달에 나섰다. (재)충북문화재단은 지난 7일 청주 내수농협(조합장 변익수) 대회의실에서 원로조합원 50여 명과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찾아가는 문화예술교육 프로젝트 : 올원아트' 개강식을 진행했다. 개강식에는 김종렬 농협청주시지부장, 변익수 내수농협 조합장, 김갑수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NH농협은행 충북본부는 지난해 10월 '충북문화재단 메세나 릴레이 기부 캠페인'에 1억 원을 후원하며 6호 기업으로 동참했다. 이를 바탕으로 재단은 '기분좋은 예술여행: 올원아트' 프로젝트를 개발했다. 이 프로젝트는 NH농협은행이 지정한 도내 농협, 노인·장애인복지관 등에 찾아가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융합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40여 회(1기관 4회 이내)를 운영하는 것이 골자다. 도내에서 첫 번째로 실시하는 이번 교육은 4회차에 걸쳐 한지를 이용한 서랍장, 악장 만들기, 초배지 붙이기 등 직접 만들어 사용 가능한 공예품 제작 실습을 한다. 에이치앤크래프트초이(대표자 최을선)가 농협을 방문하는 지역 주민, 부녀회원, 고향 및 농가 주부
[충북일보] 청주교육지원청이 중학생 원거리 배정 최소화를 위해 무심천을 경계로 학교군을 조정한다. 무심천을 넘나드는 광범위한 제2학교군은 분리하고, 택지개발로 학생 수가 늘어나는 오송지역 학교군을 신설한다. 청주교육지원청은 이와 같은 내용의 '2025학년도 청주시 중학교 학교군 및 중학구 조정(안)'을 행정예고 했다고 9일 밝혔다. 주요 내용은 청주시 중학교 학교군과 중학구 조정 방안 연구 용역 결과를 토대로 한 '제2학교군 분리안'과 '오송지역 학교군 신설안'이다. 기존 제2학교군에 포함된 중학교 9곳은 무심천을 경계로 '청주중·주성중·청주중앙중·청주중앙여중·대성여중·율량중' 6곳과 봉명중·송절중·대성중 3곳으로 분리된다. 오송지역은 택지개발로 인한 학생 수 증가로 내년 3월 '(가칭)오송2중'이 개교한다. 이에 기존 오송중학구였던 지역이 오송중, (가칭)오송2중 2개교가 학교군으로 신설돼 현재 5개 학교군은 7개 학교군으로 변경된다. 전체 학군을 보면 제1학교군(8교)은 청주동중, 일신여중, 청운중, 용암중, 원봉중, 금천중, 운동중, 용성중이다. 제2학교군(6교)은 청주중, 주성중, 중앙중, 중앙여중, 대성여중, 율량중이고,
[충북일보] 지난해 우리나라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의 수학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전체 16.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2 학생들의 수학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가 표본집단 평가로 전환된 2017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이러한 내용이 담긴 '2023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이 평가는 우리나라 학생들의 학업 성취 수준 현황과 변화 추이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중3과 고2 전체 학생의 약 3%를 표본으로 매년 실시한다. 지난해 9월 실시된 이번 평가에는 충북을 포함한 전국 중3·고2 전체 80만2천712명 중 3.1%인 2만4천706명(476교)의 중·고교생이 참여했다. 평가 결과는 국가 교육과정 상의 성취기준(배우는 내용)을 얼마나 이해했는지에 따라 국어, 수학, 영어 교과별 학업 성취 수준을 4수준(우수 학력), 3수준(보통 학력), 2수준(기초 학력), 1수준(기초학력 미달) 등 4단계로 진단한다. 전년도와 비교해 중3의 기초미달 비율은 국어(9.1%), 수학(13.0%), 영어(6.0%)에서 모두 하락했다. 국어는 2.2%p,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 오송과 오창, 진천, 음성, 충주를 연결하는 서부축 고속화도로 건설을 추진하기 위해 첫 발을 내디뎠다. 이들 지역을 직접 잇는 도로망을 구축해 바이오, 방사광가속기, 배터리, 수소연료 등 도내 핵심 산업을 연계 발전하고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도는 최적의 노선을 찾아 경제성 분석과 논리 개발 등을 통해 이 사업을 국가계획에 반영시켜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충북 서부축 고속화도로 타당성 검토 및 논리 개발'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국립한국교통대학교 산학협력단이 학술 용역을, 외부 전문기관이 기술 용역을 각각 맡아 진행한다.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2개월이며 내년 6월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도가 이 도로 건설에 나선 것은 충북 서북부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가 없어서다. 이 때문에 물적·인적 교류와 전략 산업의 연계 육성 등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교통 정체 해소와 간선 기능 확보가 필요한 것도 이유다. 서북부 지역은 대규모 개발로 교통 수요와 광역 이동 통행량이 증가하고 있다. 이들 지역에는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창일반산업단지, 충북혁신도시, 충주기업도시 등이 들어섰다. K-바이오 스퀘어와 국가산업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