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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오송, K-바이오스퀘어 꿈꾼다 8. 인천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초격차 바이오 메카로 '도전'
단일도시 기준 세계 최대 생산역량
대형 바이오기업·앵커기업·연구개발까지
바이오시밀러·바이오제약·CMO분야 특화
내년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 목표
바이오-트라이앵글 특화단지 조성 구상

  • 웹출고시간2023.11.19 16:04:20
  • 최종수정2023.11.19 16: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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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바이오랩허브' 사업지로 선정된 송도는 '생산 중심'의 클러스터로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 단일 도시 기준 세계 최대 바이오 의약품생산 역량을 보유한 송도 바이오클러스터는 국내 대형 바이오기업과 글로벌 기업이 입주해 있다. 사진은 송도 바이오클러스터일원.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인천 송도바이오클러스터는 단일 도시 기준 세계 최대 바이오 의약품 생산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송도바이오클러스터는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대형 바이오 기업 30여 개, 글로벌 기업, 연구개발(R&D)과 원부자재 등 각종 연계기업이 잇따라 모여들고 있는 자생적 바이오 클러스터다.

2018년 바이오의약품 생산 도시로 자리매김한 송도는 2020년 10월 중소벤처기업부 바이오융합산업기술단지(송도 11공구) 승인과 바이오공정 전문인력양성센터 유치를 이끌어 냈다.

인천 송도바이오클러스터에 바이오공정 전문인력양성센터 등이 들어서며 바이오 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인천시
송도 4·5·7 공구 약 92만㎡ 규모와 11공구 신규 매립을 통한 200만㎡ 규모로 100여 개의 바이오 관련 산·학·연·관이 입주한 송도바이오클러스터는 바이오시밀러와 바이오 제약·CMO 분야에 특화돼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 롯데바이오로직스 등 글로벌 수준의 바이오 엥커기업들도 속속 입주하며 집적화되고 있으며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기업 유치와 엥커기업, 중견·중소기업 간 협력 체계 조성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또한 보관과 운송에 주의를 기울여야하는 바이오 산업 특성상 국제공항, 국제항만을 갖춘 글로벌 수출·물류 교통 여건 등으로 기업 투자 유치와 바이오산업 육성에 유리한 최적의 환경이라 평가 받는다.

인천 송도바이오클러스터에 입지한 셀트리온 2공장 전경

ⓒ 인천시
인천 내 대형 병원으로는 길병원과 인하대 병원이 자리잡고 있으며, 연세대·겐트대·유타대·인천대·한국뉴욕주립대 등 연간 4천500여 명의 바이오 인력 양성이 이뤄지고 있다.

기초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이길여 암당뇨 연구원, 가천의대 뇌과학 연구소, 민간연구소인 삼성바이오에피스·SCM생명과학·유타인하DDS연구소 등의 연구소들이 다수 존재한다.

바이오연구 지원 기관으로는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비임상시험 수행) △생물산업기술실용화센터(임상용 시료 제조) △인천테크노파크 바이오산업센터(바이오소재 유효성·안전성 평가 등) △IFEZ바이오분석지원센터(공정개발 연계 분석지원 서비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뿌리기술연구소(바이오산업 생산기술 개발) 등이 있다.

이같은 기반을 바탕으로 지난 7월 정부 중기부 주관 첨단산업 글로벌 클러스터 육성방안에서 송도는 바이오의약품 생산의 글로벌 허브를 구축하는 'K-바이오 랩허브'를 따냈다.

해당 사업을 통해 송도는 인프라·프로그램 집적을 통한 '한국판 랩센트럴' 조성에 나선다.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조성 계획(안)

ⓒ 인천시
스타트업 입주공간, 공용실험공간·장비(오픈랩), 커뮤니티 시설 등 기업 수요를 고려한 집적형 바이오 인프라를 구축한다.

스타트업 발굴·육성부터 자금조달, R&D, Exit(투자후 출구전략, IPO·M&A)까지 기업생애 전주기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지자체 내 유휴부지를 활용한 대학 유치도 계획되고 있다.

연세대 K-NIBRT(한국형 나이버트), 바이오융합대학원 등 입주 통해 바이오 산학협력 활성화를 이끌어내고자 한다.

최근 인천시는 송도 바이오클러스터를 중심으로 바이오 원부자재·소부장 육성 거점으로 남동 지역과 바이오 글로벌 협력 거점으로 연결하는 영종지역을 연결하는 '바이오-트라이앵글(Bio-Triangle) 특화단지' 조성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산업부는 내년 상반기 중 국가첨단전략기술 보유 여부, 선도기업 보유 여부·투자계획, 지역별 산업 생태계 성숙도, 기반시설·전문인력 확보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특화단지를 지정할 예정이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란 바이오 등 전략산업 및 전략기술 관련 교육시설·연구시설 및 산업 시설이 혁신 생태계를 이뤄 투자·기술 개발 촉진을 위해 지정된 지역을 말한다.

'K-바이오랩허브' 사업지로 선정된 송도는 '생산 중심'의 클러스터로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 단일 도시 기준 세계 최대 바이오 의약품생산 역량을 보유한 송도 바이오클러스터는 국내 대형 바이오기업과 글로벌 기업이 입주해 있다. 사진은 송도 바이오클러스터일원.

ⓒ 김용수기자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연구개발(R&D), 인력 양성, 성능 시험장(테스트베드) 등 특화단지 내 혁신 생태계 조성 지원, 전력·용수 등 인프라 구축 지원, 지원사업에 대한 예타 특례 가능, 인허가 신속 처리, 기술·인력·금융 등 맞춤형 패키지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정부 발표에 따른 국가전략기술 범위에 포함된 바이오의약품 관련 핵심 기술은 △바이오 의약품을 개발하고 제조하는 데 적용되는 동물세포 배양·정제 기술(1만ℓ 이상) △고품질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를 개발·제조하는데 적용되는 오가노이드 분화·배양기술이다.

송도클러스터에 입지해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기준 가장 큰 규모의 동물세포배양 용량을 갖고있는 위탁생산·하이브리드 기업 가운데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인천시는 그간 인천 특화형 바이오 허브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 양적 성장을 이뤘다면, 이제는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최종 유치해 질적 성장까지 할 수 있는 퀀텀점프를 이뤄 '초격차 바이오 메카 도시, 인천'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 성지연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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