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 오창읍에서 진행되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 추진이 최종 확정됐다. 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충북도에 따르면, 과기부는 지난달 30일 서울 LW컨벤션센터에서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를 열고 본 사업 추진을 결정했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
[충북일보] 청주 오창에 추진 중인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이 30일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이 실시한 예타 조사 결과를 반영해 방사광가속기 사업 추진을 결정했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사…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위원장인 이장섭(청주 서원) 의원은 29일 "충청광역철도 청주도심 통과 미반영과 관련해 오는 6월 최종안에서 재조정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일각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와 만나 최근 충북지역 최대 이슈인 충…
[충북일보] 청주 도심을 통과하는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연일 터져나오고 있다. 충북도의회가 28일 "청주 도심을 통과하는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과 중부내륙선 지선 연결사업은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의회는 이날 오전 10시 성명을 발…
[충북일보] 충청권 광역철도가 정부의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년)' 초안대로 건설되면 충청권 메가시티(광역생활경제권) 완성은 물 건너 갈 수 있다. 정부가 충청권 메가시티 1호 사업인 충청권 광역철도 노선 중 하나인 '청주 도심 통과'를 제외하며 '충북 패싱' 논란을 자초하면서다.…
[충북일보] 청주의 아파트 거래가격 상승세가 조정대상지역 지정 해제 무산 이후에도 꺾이지 않는 모양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하는 부동산통계에 따라 지난 3월 기준 '청주시 아파트 거래동향'을 분석한 결과 매매가격은 전월보다 1.04%가 상승했고, 매매건수는 387건이 증가해 2천23건을 기록했…
[충북일보]전국에서 손꼽힐 정도의 대형 개발수요가 몰린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일원. 현재 오송에서는 역세권 개발사업을 비롯해 충북도·청주시의 오송전시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오송 제3국가산업단지, 수도권 전철 천안~오송~청주국제공항 연결공사, 충청광역철도망의 대전~세종…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새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홍영표·송영길·우원식(기호순·사진) 후보가 22일 청주를 찾아 '청주 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 '공공기관 추가 이전' 등 지방균형발전을 이룰 적임자를 자처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민주당은 청주 CJB컨벤션센터에서 '당대표·…
[충북일보] 충북도의회가 21일 자치경찰사무와 자치경찰위원회에 관한 조례안 등을 다룰 '390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오는 30일까지 10일 간의 회기 일정에 돌입했다. 이날 1차 본회의에서 도의회는 지난 7일 재선거로 도의회에 입성한 국민의힘 원갑희(보은) 의원을 산업경제위원회에 배정하는 내용…
[충북일보]전문가들은 신규 택지와 원도심 개발이 균형을 이루면서 추진돼야 한다고 조언한다. 택지 개발과 도심 정비가 상호 보완적 성격을 갖고 있어서다. 어느 한쪽을 간과했다간 '주택 공급 절벽'에 시달릴 위험성이 커진다. 재개발·재건축 등 민간 도심 정비사업은 직주 근접성이나 공간 활용도 면…
[충북일보]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되며 제천화재참사 유가족에 대한 위로금 지급 등 손해배상 문제가 새 국면을 맞을지 주목된다. 제천화재참사는 지난 2017년 12월21일 스포츠센터 지상 1층 주차장 천장에서 발화한 불로 2층 목욕탕에 있던 여성 18명이 숨지는 등 건물…
[충북일보] 우리 정치의 고질적 문제 중 하나가 지역주의다. 해방 후 한국 정치는 영·호남 패권주의에 시달렸다. 내년 3월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 역시 과거보다는 다소 완화되겠지만, 여전히 지역적 한계를 완벽하게 극복하는 것은 어렵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리더형과 관리형 대표 통상적으로…
[충북일보]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한 다중이용시설 허용기준 인원이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최근 도내 다중이용시설인 식당이나 카페마다 '동시 사용 가능 인원' 안내문이 문 앞에 부착된 모습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현재 충북도의 사회적 거리두기 행정명령 상 카페나 식당에…
[충북일보] 바이오산업의 메카인 충북 오송이 신약 연구개발에 필요한 모든 지원체계를 갖추게 됐다. 충북도와 청주시는 14일 오후 3시 도청 소회의실에서 ㈜키프라임리서치, ㈜코씨드바이오팜, (재)한국의류시험연구원과 총 1천632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시종 지사를…
[충북일보] 수도권내륙선 철도유치에 혼신을 기울이고 있는 송기섭 진천군수가 14일 취임 5주년을 맞았다. 송 군수는 지난 2016년 고향에서 재선거를 통해 군수에 당선된데 이어, 2018년 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무난히 재선에 성공했다. 재선 당시 충청권 시장·군수중 가장 높은 득…
[충북일보] 공직사회 전반에 퍼진 부동산 투기 의혹 해소를 위한 충북도의원 전수조사 결과가 이달 말 나올 전망이다. 충북도는 도의원 31명과 배우자·직계존비속(부모, 자녀 등) 117명의 개인정보 수집 동의서, 가족관계증명서 등 전수조사에 필요한 서류를 의회사무처로부터 전달받았다고 12일 밝…
[충북일보] 청주 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등 충북의 운명을 바꿀 각종 현안이 1년도 채 남지 않은 문재인 정부의 정책 리스트에 담길지 주목된다. 4·7 재보선을 마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지도부 교체를 시작으로 내년 대통령 선거와 전국동시지방선거 준비에 들어가며 충북 주요 현안들…
[충북일보 ]공직선거법에 따른 지방선거일이 내년 6월 1일로 예정된 가운데, 최근 1개월 간 이춘희 세종시장과 최교진 세종교육감의 '지지도 하락률'이 전국 시·도지사(광역단체장)와 교육감 가운데 각각 최고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같은 조사에서 지난달 기준 '주민 생활 만족도'는 충남…
[충북일보] 화성(동탄)~안성~진천(선수촌, 혁신도시)~청주를 연결하는 광역철도인 수도권 내륙선 건설을 위해 충북도와 청주시, 진천군, 경기도와 화성시, 안성시 6개 지자체가 뭉쳤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이재명 경기지사, 한범덕 청주시장, 송기섭 진천군수, 서철모 화성시…
[충북일보] "출입명부 작성을 안 한 손님은 과태료가 10만 원인데, 업주는 300만 원이나 내라니 해도 너무하네요." 지난 6일 청주시 청원구의 한 중국음식점 업주는 몰려드는 손님에 출입명부 작성을 안내할 시간도 없이 바쁘게 움직였다. 손님 중 한 명은 수기로 작성하는 출입명부에 대표로 이름을 적…
[충북일보] 시작부터 위태로운 자치경찰제가 안정적으로 시행·정착하기 위해서는 충북도와 충북경찰의 긴밀한 협조가 중요하다는 조언이 나오고 있다. '일원화 모델'로 도입된 만큼 지자체와 경찰이 함께 이끌어가는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자치경찰의 역사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충북도와 충북경…
[충북일보] 강호축(강원~충청~호남) 구축의 핵심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에 충주 달천 및 삼탄~연박구간 선형 개량이 반영될 지 주목된다. 달천구간 선형 개량은 'ㄱ'자로 굽은 기존 충북선 철도를 없애고 달천 철교부터 충주역까지 직선화한 2㎞ 구간 고가철도를 신설하는 것이 골자다. 삼탄~…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김기준(54)·국민의힘 원갑희(56)·무소속 박경숙(59) 후보 중 누가 웃게 될까. 내년 6월 말까지 1년 2개월 동안 보은군민을 대표할 충북도의원을 뽑는 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도의원 재선거는 내년 대통령선거(3월 9일)와 전국동시지방선거(6월 1일)를전국동…
[충북일보] 여야 지도부가 4·7 충북도의원 재선거를 앞둔 1일 보은군 보은읍을 찾아 지지 유세를 했다. 내년 6월까지 임기 1년2개월의 도의원 1석을 놓고 겨루는 선거지만, 국정에 대한 민심을 확인할 수 있는 선거여서 지도부 총출동이라는 총력전이 펼쳐졌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상임선대위…
[충북일보] 4월 7일 충북도의원 보은선거구 재선거가 종반으로 치닫고 있다. 이번 도의원선거는 앞서 2명의 당선자가 중도 낙마하면서 3번째 치러진다. 지난해 재선거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확산 속에 실시되는 선거여서 후보자들의 선거유세에도 제약이 많다. 악전고투다. 이번 도의원 재선거…
[충북일보] 항공정비(MRO) 산업 육성을 위해 조성 중인 청주국제공항 인근 에어로폴리스 개발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충북도는 에어로폴리스 1·2·3지구를 묶어 항공산업 혁신성장 클러스터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19일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과 북이면에 에어로폴리스를 조성하고 있다. 1지구는 13만2천231㎡(4만평) 규모로 조성 공사가 완료됐다. 경자구역으로 지정된 이곳은 3개 필지 중 2개가 헬기 정비업체에 분양됐다. 2019년 10월 도와 투자협약을 맺은 이들 업체는 조만간 착공할 예정이다. 충북경자청은 남은 산업용지에 관련 업체 유치하기 위한 공모를 준비하고 있다. 2지구는 올해 준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면적은 40만9천917㎡(12.4만평)이다. 이주자 택지 조성도 마친 상태다. 이곳은 1지구와 연계해 항공정비 산업을 육성할 클러스터로 꾸며진다. 항공정비와 부품제조 기업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충북경자청은 기업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입주 의사를 밝힌 관련 업체는 10곳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2지구에는 119항공정비실도 건립된다. 2022년 3월 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소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6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날 A씨는 용암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사고 현장을 이탈한 A씨는 약 1㎞ 운전하다가 차량 4대를 추가로 들이받고 인근 카페로 돌진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카페 출입문과 가구 등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1%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훨씬 넘은 만취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오곡이 풍성한 추석이 다가왔다. 누구나 풍요로울 것 같지만 세상은 그렇지 못하다. 아직도 우리 주변엔 손을 잡아야 주어야 할 이웃이 많다. 이런 이웃을 위해 추석 연휴에도 나눔과 봉사를 말없이 실천해 온 '키다리아저씨'가 있다. 30여년간 일상의 나눔을 이어오고 있는 최종길(48) LG에너지솔루션 오창2 업무지원팀 책임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는 중학생때인 15세부터 일찌감치 나눔의 의미를 알고 몸소 봉사를 실천해오고 있다. 최 책임은 "당시 롤러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보육원에서 체험활동을 온 5살짜리 아이를 케어했던 적이 있다. 스케이트를 가르쳐주고, 쉬는 시간에 품에 안겨 잠든 모습을 보며 아이의 인생을 바라보게 됐다"며 "당시에 아르바이트 해서 번 돈으로 옷을 사서 아이들에게 선물했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5살 아이와의 만남 이후 그의 시선은 달라졌다고 한다. 성인이 돼 원료 공장에 입사했던 그는 아동 후원을 시작했다. 단순히 돈만 후원하는 것이 아닌 직접 찾아가 아이를 만나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선택했다고 한다. 그는 "할머니와 손주 두 명이 사는 조손가정이었다. 당시 할머님을 설득해 아이들과 하루종일 놀이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