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바이오기업 3社 오송에 1천632억 원 투자한다

㈜키프라임리서치·(재)한국의류시험연구원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내 연구시설 신축
㈜코씨드바이오팜, 오송2산단 신규 공장 건립

  • 웹출고시간2021.04.14 20:45:17
  • 최종수정2021.04.15 13:46:52

14일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총 1천632억 원 규모의 투자 협약식이 열리고 있다. 왼쪽부터 김동일 ㈜키프라임리서치 대표이사, 임헌진(재)한국의류시험연구원장, 이시종 지사, 강종구 ㈜키프라임리서치 회장, 임택수 청주부시장, 박성민 ㈜코씨드바이오팜 대표이사.

[충북일보] 바이오산업의 메카인 충북 오송이 신약 연구개발에 필요한 모든 지원체계를 갖추게 됐다.

충북도와 청주시는 14일 오후 3시 도청 소회의실에서 ㈜키프라임리서치, ㈜코씨드바이오팜, (재)한국의류시험연구원과 총 1천632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시종 지사를 비롯해 임택수 청주부시장, 강종구 ㈜키프라임리서치 회장, 김동일 ㈜키프라임리서치 대표이사, 박성민 ㈜코씨드바이오팜 대표이사, 임헌진 (재)한국의류시험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도와 시는 협약을 계기로 3개 바이오기업의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기업체들은 투자 이행 및 투자규모 확충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지역 자재 구매와 지역인재채용에도 최대한 힘쓰기로 했다.

㈜키프라임리서치는 총 1천207억을 투자해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내 연구시설을 건립하고 영장류를 이용한 비임상시험 사업을 추진한다.

영장류인 원숭이는 인간 유전자와 90% 이상이 같아 시험의 정확성 확보를 위해 코로나19 백신 등 바이오 신약 개발 시 반드시 필요하나, 국내 민간부문의 영장류 비임상시험 기관이 없어 해외 위탁으로 국부 유출과 신약 개발에 장기간 소요되고 있다.

(재)한국의류시험연구원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기관으로 섬유, 패션, 바이오, 미생물 분야 등에 대한 전문 시험·연구기관이다.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내 275억을 투자해 화장품 및 의료기기 시험연구센터를 건립해 기능성과 안정성에 대한 평가기술을 개발하고, 의료기기, 의료빅데이터, 의약품 원료·화장품 분야까지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화장품원료를 연구 개발하고 생산하는 ㈜코씨드바이오팜은 생산시설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150억 원을 투자, 오송2산업단지에 생산공장을 신규 건립한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1천여 개의 국내 자생 천연물 소재와 특허 100여 건을 활용해 화장품 원료 이외에도 기능성식품, 원료의약품 분야까지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코씨드바이오팜은 지난 2006년 벤처기업으로 시작해 2019년 한국무역협회 '100만 불 수출 탑' 수상, 2020년 충북스타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

충북은 이날 투자협약을 계기로 충북은 비임상시험부터 임상시험까지 신약개발을 원스톱 지원할 수 있는 바이오 클러스터로 거듭나게 됐다.

특히 오송에는 대웅제약 등 제약·바이오 기업뿐 아니라 질병관리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보건·의료 관련 6대 국책기관이 입주해 있어 오는 2030년 세계적인 바이오 클러스터로의 도약 실현할 날도 머지않았다.

이 지사는 "토종 자원을 활용한 화장품 소재 개발과 화장품 및 의료기기에 대한 평가기술 개발로 입주기업들과의 R&D 협업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